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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옥수 광주 서구의원, 김이강 구청장 성비위 사건 언급에 의회 파행
    김옥수 광주 서구의원, 김이강 구청장 성비위 사건 언급에 의회 파행

    김이강 구청장 "무혐의 처분, 낙인 우려" 호소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김옥수 의원이 김이강 서구청장의 과거 성비위 사건을 언급, 파행이 빚어졌다. 23일 광주 서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 의원이 김 구청장에게 질의하던 중 "제도 집행의 주체자로서 높은 수준의 준법정신과 평등사회 구현에 책무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승일 의장이 김 의원에게 "성인지 관련 내용은 구정질문에 없는 내용이다"라며 발언을 제지하자, 김 의원은 김 구청장의 과거 성 비위 사건을 거론했다. 이에 전 의장이 김 의원의 마이크를 차단하고 정회를 선포했다. 앞서 김 구청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한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함께 일했던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무혐의 처분받았다. 또 A씨의 이의제기로 이어진 검찰수사에서도 무혐의로 결론 났다. 정회 후 재개된 회의에서 김 구청장은 "서구청장을 준비하고 있는 모 캠프 당사자가 언론사에 연락해 '오늘 오후에 김 의원이 성 비위 발언을 할 테니 기사를 크게 써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민의의 정당이라고 할만한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공작이 판치고 있는 게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서 무혐의, 아예 기소도 되지 않았던 사건이고, 허위사실 유포로 대법원에서까지 승소했는데도 아직도 낙인을 찍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다른) 의원들께서 정치보복의 장으로 변질될 뻔했던 의회를 지켜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지난 7월 자신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김 의원을 고소한 바 있다. in@yna.co.kr

    10-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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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도걸 의원 "광주국세청 미수령 환급금 건수 증가…대책 필요"
    안도걸 의원 "광주국세청 미수령 환급금 건수 증가…대책 필요"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지방국세청의 미수령 환급금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광주 동남을) 의원은 23일 대전지방국세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광주지방국세청의 미수령 환급금 건수가 5만3천556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0년 4만8천673건, 2021년 4만7천528건, 2022년 4만9천236건, 2023년 4만8천220건에 이어 약 10%가 증가한 셈이다. 금액은 2020년 297억원, 2021년 319억원, 2022년 297억원, 2023년 231억원, 2024년 238억원이다. 특히 5년이 지나 국고로 귀속된 환급금은 2020년 4천만원에서 2024년 1억3천만원으로 3.3배나 증가했다. 안 의원은 "광주청의 미수령 환급금 찾아주기 실적은 85.3%로 전국 7개 지방국세청 중 1위지만, 소액 환급금 미수령 건수가 계속 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미수령 건수는 10만원 미만이 52.7%(2만8천156건)를 차지했고 10만∼100만원 미만 35.7%(1만9천104건), 100만원 이상 11.7%(6천254건) 등이었다. 김학선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소액 환급금은 납세자가 환급 사실을 알고도 관심 부족으로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우편, 전화 등 개별 안내를 통해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10-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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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혜진 광주 북구의원 "희망의거리 조성 사업, 보여주기 행정"
    손혜진 광주 북구의원 "희망의거리 조성 사업, 보여주기 행정"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손혜진 북구의원은 23일 북구청의 '희망의 거리' 조성 사업이 전형적인 전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손 의원은 이날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 질문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거나 타당성 검토 없이 추진된 이 사업은 방향성을 잃은 정체불명의 사업으로 전락했다"며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삼각동 비둘기공원에 설치된 '홍보용 디지털 안내시설', 가작공원의 '댄싱미러'는 제 기능을 못 해 장식품에 불과하다"며 "주차 차량에 가려진 벽화 등 다수의 시설물도 사전 검토 부족으로 예산 낭비를 초래했다"고 꼬집었다. 또 "막대한 혈세가 투입된 만큼 주민들의 기대는 컸지만,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으로 주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북구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전문가·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했다"며 "현재까지는 시설 인프라 조성에 집중하는 단계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요자 의견을 지속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출신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모교 일대에 조성된 '희망의 거리' 사업에는 19억2천만원의 예산이 쓰였다. 모교 인근 3개 공원에 청소년들을 위한 테마별 공연장, 포토존이 만들어졌고, 옹벽에는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이 칠해져 올해 초부터 운영됐는데, 시설은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는 등 예산 낭비 사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daum@yna.co.kr

    10-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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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농업기술원서 '국제농업박람회' 개막…미래 농업 제시
    전남농업기술원서 '국제농업박람회' 개막…미래 농업 제시

    7일간 전시·체험·포럼 진행…전남 쌀 2천t 수출협약도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2025 국제농업박람회'가 23일 전남 나주시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막해 7일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주철현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주한 외교 사절단과 해외 바이어 등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표현한 염동균 작가의 VR(가상현실) 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개회사에 이어 주요 내빈과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견 '스팟(Spot)'이 함께 한 세리머니도 진행됐다. 씨앗을 생명의 물로 싹을 틔우며 빛과 지구로 변화하는 장면이 연출됐으며 홍보대사 송가인의 축하공연이 선보였다. 이날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선 전남 대표 브랜드 쌀 '새청무'의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영국, 프랑스,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과 2천t 규모의 수출협약도 했다. 전남도는 협약을 계기로 각국의 유통망을 활용한 현지 판매 확대와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29일까지 학술 심포지엄과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다. 김영록 지사는 "AI로 혁신하고, 생명을 키우는 K-농업을 통해 전남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농업을 더 똑똑하게, 더 건강하게, 그리고 세계와 함께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10-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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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방문 테니스 전설 나달 "정상 유지 비결은 겸손과 열정"(종합)
    한국 방문 테니스 전설 나달 "정상 유지 비결은 겸손과 열정"(종합)

    "기아차, 탈 때마다 개선돼 있어…주니어 육성은 중요한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 전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자신이 선수 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한 비결로 '겸손과 열정'을 꼽았다. 나달은 23일 서울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기아와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협약식에 참석했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22회 우승한 나달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13년 이후 이번이 12년 만이다. 나달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같은 멋진 나라에 오랜만에 왔다"며 "그동안 올 기회가 없어서 안타까웠지만 앞으로 한국 문화도 더 많이 체험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기아 후원을 받아 20년 넘게 동행을 이어간 나달은 "오랜 기간 후원해준 기아는 제게 가족과 같은 존재"라며 "제가 운전면허도 없던 17살 때 손을 먼저 내밀어준 그때를 잊지 못한다"고 회상했다. 그는 '선수 생활할 때 보여준 꾸준함을 바탕으로 기아라는 그룹에 조언해달라'는 부탁에 "제가 세계 정상급 기업인 기아에 조언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면서도 겸손과 열정을 키워드로 지목했다. 지난 시즌까지 선수로 뛰고 은퇴한 나달은 "아무리 정상에 있어도 개선할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매일 아침 일어나며 더 노력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지금까지 업적에 만족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또 이뤄야 할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 그러기 위해서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달은 "내가 하는 일에 열정과 애정이 없으면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기 어렵다"며 "매일 아침 어쩔 수 없이 회사로, 코트로 향하는 것보다 더 나아지자는 의지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달과 함께 대담을 진행한 기아 송호성 사장도 이에 화답해 "나달 선수와 처음 계약할 때 그런 품성과 인성을 저

    10-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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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소식] 미혼청년 '네트워킹 데이' 참가자 모집
    [나주소식] 미혼청년 '네트워킹 데이' 참가자 모집

    (나주=연합뉴스) 전남 나주시는 지역 청년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 네트워킹 데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나주에서 거주하거나 근무 중인 1980∼1995년생 미혼 남녀 30명(남녀 각 15명)으로,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 선정 결과는 다음 달 4일 문자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행사는 다음 달 15일 나주시 일원에서 열리며 팀 빌딩 프로그램, 청년 명사 특강, 원데이 향수 클래스 등을 통해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0-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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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구례지사·순천지사 통합 주장에 "사실무근"
    한전, 구례지사·순천지사 통합 주장에 "사실무근"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구례 주민들이 한국전력 구례지사의 순천지사 통합을 반대하고 나서자 한전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23일 구례 시민사회에 따르면 구례군 사회단체 상생협의회는 지난 20일 한전 구례지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업무 효율화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한국전력 구례지사의 순천 통합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상생협의회는 "구례지사의 조직 개편은 결국 기획·예산·노무 등 업무를 순천지사로 이양함으로써 조직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전력 서비스 품질 저하는 물론 공공기관 이탈에 따른 지역 소멸 가속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전은 "구례지사 통폐합 여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맞섰다. 한전은 "지사 간 고객 서비스와 무관한 통상업무들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례의 경우 소수 인원이 서무·노무·회계 업무 등을 맡아 효율적이지 못한 측면이 있다. 지사 사옥과 인력, 장비 등은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전 구례지사에는 총 28명이 근무 중이며 경영지원 업무 직원 1∼3명의 근무지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한전은 "관할로 업무 범위를 단절하지 않고 인접 사업소 간 설비 유지·보수 인력과 장비를 공동 활용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며 "구례와 30분 거리 순천지사 인력을 유연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개선하려는 것이지 구례지사를 통합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areum@yna.co.kr

    10-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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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여성영화제 11월 6일 개막…'차별 속 연대한 여성 조명'
    광주여성영화제 11월 6일 개막…'차별 속 연대한 여성 조명'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6회 광주여성영화제가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광주극장·CGV광주금남로점·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다음 달 6일 오후 7시 광주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해 영화제에서는 11개 나라에서 만든 총 56편(장편 23편·단편 3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주제는 '우리는 빛으로'로, 배제와 차별 속에서도 서로를 비추며 연대를 이어온 여성과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조명한다. 개막작은 차별이 만연한 시골에서 소수자들의 차별성과 극복 과정을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낸 이유진 감독의 '이반리 장만옥'이 선정됐다. 폐막작으로는 가부장 제도로 희생을 강요받은 여성이 미대 진학의 꿈을 좇아 성공에 이르는 과정을 담아낸 윤한석 감독의 '핑크문'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영화제는 아시아 여성 영화를 조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신설한 플래시 아시아 섹션도 이어가 동남아시아·동아시아 여성들의 갈등과 연대도 조망한다. 국내에서 개봉한 적이 없는 '날 선 평화의 경계', '살인자 말리나의 4막 극', '신성한 나무의 씨앗',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등을 사영해 여성영화의 비전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김채희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공유하고 싶다"며 "지역 영화의 위기, 만연한 여성혐오, 소수자에 대한 차별 등을 광장에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daum@yna.co.kr

    10-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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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李대통령 공약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 이행 촉구
    광주시, 李대통령 공약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 이행 촉구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23일 유치에 실패한 국가 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설립 공약을 이행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은 광주에 (설립을) 약속했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광주를 지목해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설립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후보자 시절 지난 4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는 국가 AI데이터센터에 이어, 고성능 반도체를 집적한 국가 AI컴퓨팅센터까지 확충해 AI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하셨으며, 5월 17일 광주 유세에서도 'GPU 5만장을 이곳에 최대 배치하고, 수용이 불가능하면 수용이 가능하도록 키우겠다'고 재차 강조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8월 13일 발표된 이재명 정부 5개년 국정과제 지역공약에도 '고성능 반도체 집적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조성'이 명시됐다"며 "그러나 이 약속은 아직 이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의 추진 과정과 오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광주가 부지·전력·용수 등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시는 "부지가격은 솔라시도가 저렴하겠지만, 미래 가치는 오히려 광주 첨단지구가 우위에 있다", "전력요금 또한 한전이 산정하기 때문에 광주와 전남 간 차이는 없다", "사업자가 요청한 1일 1천200t 용수는 광주 전체 취수량(50만t)의 0.2%에 불과해 충분히 공급 가능하다", "GPU 자원 우선구매, 투자유치보조금 1천억 원 지원 등 타 지역이 제시할 수 없는 조건을 제안했다" 등으로 해명했다. 그러면서 "컴퓨팅센터 구축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갖추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기업의 선택 변경으로 인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광주가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 유치에 실패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광주 지역 18개 대학 총장 일동도 이날 성명을 내

    10-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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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소식] 전남농협-팜스테이협의회, 어린이 체험관 운영
    [무안소식] 전남농협-팜스테이협의회, 어린이 체험관 운영

    (무안=연합뉴스) 농협전남본부는 23일부터 5일간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장에서 전남팜스테이마을협의회와 어린이 농업농촌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운동장 내에 설치된 체험존에서는 박람회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떡꼬치·배고추장·사과파이 만들기, 연씨 발아 체험, 갓김치 버무리기 등이다. 농심천심 운동을 홍보하는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거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는 방문객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지급한다.

    10-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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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시민, 시내버스 중복·우회노선 개선 요구 많아
    광주 시민, 시내버스 중복·우회노선 개선 요구 많아

    시, 버스 노선 개편 설문조사…내년 1월 개편안 마련·10월 시행 예정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 시민들은 시내버스 노선 관련 중복·우회노선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23일 시내버스 노선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8월 4∼24일 광주시 누리집과 구청·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총 3천42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중복되거나 우회가 심한 노선의 정비(592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제시했다. 노선의 단순·직선화를 통해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주요 지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간선형 노선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효천·선운지구 등 지하철 미개통 지역이나 외곽 지역을 중심 생활권과 연결하는 신규 노선 신설 요구도 많았다. 운행 시간과 관련해 배차간격(347건), 증차(68건), 방학 감차(46건), 시간표 준수(38건) 등 개선 의견이 다양했다.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증편이 필요하다는 점과 방학 기간 감차 운영 때 직장인·학원생 등 수요를 고려한 탄력적 배차 조정을 주문했다. 이밖에 난폭운전·불친절 개선(352건), 정류소 및 차량 시설 보강(234건), 환승시간 연장(24건), 버스정보시스템(BIS) 정확도 향상(18건) 등 서비스 품질 개선 요구도 있었다. 광주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까지 노선 개편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4∼6월 시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7월 최종안을 확정해 10월부터 새로운 노선체계를 시행할 계획이다. cbebop@yna.co.kr

    10-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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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흥군, 일곱째 출산가정·다문화 다자녀 가정에 용품 지원
    장흥군, 일곱째 출산가정·다문화 다자녀 가정에 용품 지원

    (장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장흥군은 23일 최근 일곱째 아이를 출산한 관내 다자녀 가정에 출산 축하 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물품은 아기 욕조·내의·장난감 등이다. 또 지난 21일 넷째 자녀를 출산한 대덕읍 관내 다문화 가정에도 출산 용품을 지원했다. 빨래건조기, 지역사랑상품권, 이불, 농산물꾸러미 등이 전달됐다. 다문화 가정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올해 상반기부터 다양한 복지 자원을 연계해 도배장판 출입문 창호 교체, 화장실 개보수 등의 지원을 제공했다. 대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밖에도 아동 가구에 방역서비스를 지원하는 '클린 홈 안심방역단 사업', 지역 아동들의 문화 체험을 위한 '문화탐방지원 사업'등 아동지원 특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일곱째 아이의 탄생과 다문화 가정의 다자녀 출산은 지역사회에도 큰 기쁨"이라며 "아동 성장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산·양육 부담을 함께 나누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10-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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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의회 예결위 2회 추경안 원안의결
    광주시의회 예결위 2회 추경안 원안의결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정 없이 원안 의결했다. 광주시의회 예결위는 23일 기정예산 8조891억원 대비 5천670억원(7%)이 증가한 8조6천561억원 규모의 광주시 제2회 추경안을 원안 통과시켰다. 민선 9기 광주시의회 예결위에서 시 예산안이 변동 없이 원안 의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행정자치위원회는 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AI 기반 창의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비' 10억 원(국비)을 전액 감액했으나, 광주시와 동구의 협의 및 소관 상임위의 부활 의견에 따라 예산이 되살아났다. 이에 대해 홍기월 의원은 "AI창의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취지와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소관 상임위 심사를 받으려는 태도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촘촘하고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예결위 논의 과정에서는 조선대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호남권역재활병원의 매년 반복되는 적자 운영과 혈세 투입 문제도 지적됐으나, 호남권역재활병원 운영지원금 6억 원은 그대로 통과됐다. 예결위 질의에서는 광주시의 최대 2천억 원대 세수 결손 위기, 의존 재원 과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 제외,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단년도 사업 추진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중 세수 결손 위기에 대해 광주시는 "정리 추경에 반영해 세수 결손을 정리할 계획"이라며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확충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광주시 제2회 추경안은 오는 24일 의회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pch80@yna.co.kr

    10-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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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병원 노조 "명절 식권 미지급·현수막 철거 병원 규탄"
    전남대병원 노조 "명절 식권 미지급·현수막 철거 병원 규탄"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남대학교병원지부는 23일 "명절 연휴 근무자에게 식권을 미지급하고, 이에 항의하는 현수막을 철거한 병원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절 근무자 식권 지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것도 모자라 현수막 게시를 이유로 노조에 4천200만원의 손해배상을 병원이 청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식권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조합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였다"며 "복지를 후퇴시키고 정당한 노조 활동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병원의 행위는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대병원은 국정감사에서 논의된 '전남대병원 노동조합 불법 현수막 4천200만원 채무금 청구'에 대해 교육위원들의 권고를 존중하고 노사 간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철회했다. 지난해 3월 시작된 의정 갈등으로 누적 적자가 1천500억원을 넘어서고, 유동성 악화가 심화하자 식권 지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daum@yna.co.kr

    10-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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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고교학점제 개설 과목수 고교간 차이 최대 3배
    전남 고교학점제 개설 과목수 고교간 차이 최대 3배

    김성일 도의원 "교육 불평등 초래, 과목개설 기준 현실화해야"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지역 고등학교 간 고교학점제 개설 과목 수 차이가 3배 가까이 나는 등 고교학점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지방의회에서도 나왔다. 전남도의회 김성일(더불어민주당·해남1)의원은 23일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고교학점제가 지역 여건과 교육 현장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채 추진돼 농어촌·도서·벽지 학생들에게는 교육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학교별 개설 과목 수가 많은 도내 고교는 103개에 달하지만 적은 학교는 37개에 그쳐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이는 교육형평성에 크게 어긋난다"며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고교 교사 1인당 2개 이상 과목을 담당하는 비율이 70%를 넘어서고 있으며, 교사가 부족한 농어촌·도서·벽지는 과목 개설조차 어려워 전공과 무관한 과목까지 도맡은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공동 교육과정마저도 학생들의 이동 안전 문제, 교통편 부족, 담당 교사들의 행정 부담 가중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교육 격차 해소라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규모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과목 개설 기준 현실화, 공동 교육과정 체계 실효성 강화, 교원 확충 및 온라인·원격교육 체계 고도화, 도서·벽지 학생 대상 행·재정적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전남의 모든 학생이 태어난 지역과 관계없이 공정하고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촘촘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betty@yna.co.kr

    10-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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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오월사적지 알리기 전시회 개최
    광주시, 오월사적지 알리기 전시회 개최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5·18민주유공자유족회와 24일 동구 남동 5·18기념성당에서 '오월 풍경 그리고(drawing) 시월 기억'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시민들의 역사 인식을 높이기 위한 '5·18 유족 동행 사적지 바르게 알(리)기' 사업의 일환이다. 5·18유족회는 지난 3월부터 매달 시민들과 함께 5·18 사적지를 둘러보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5·18 사적지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과 공예품이 전시된다. 올해 사적지 알리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5·18 사적지 둘러보기,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캐리커처 체험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활동이 펼쳐진다. 특히 소설 '소년이 온다'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인 김길자 여사가 참석해 오월의 기억과 정신을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남동 5·18기념성당은 1980년 5·18 당시 시민을 보호하고 대변했던 현장으로, 홍남순 변호사, 송기숙 교수, 조아라 선생, 명노근 교수, 김성용 주임신부 등 민주인사들이 시민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곳이다. cbebop@yna.co.kr

    10-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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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제조업 70% "올해 실적 목표치 미달"
    광주·전남 제조업 70% "올해 실적 목표치 미달"

    광주상공회의소, 기업 경영실적 전망 및 애로 요인 조사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전남 제조업체 10곳 중 7곳이 올해 경영 실적이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3일 광주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 경영실적 전망 및 애로 요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광주·전남 제조기업 134개사 중 70.1%가 올해 연간 매출이 목표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수준 달성은 24.6%, 초과 달성은 5.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대의 가장 큰 애로 요인으로는 내수시장 침체(57.5%)를 꼽았고 수출시장 경기 둔화(23.9%), 시장 경쟁 심화(11.2%)가 뒤를 이었다. 내수 부진과 글로벌 경기 둔화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지역 제조업의 매출 기반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 전망 역시 70.9%의 기업이 목표치 미달을 예상했으며 영업수지 실적은 47.0%가 손익분기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답변했다.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는 원자재가 상승(41.8%), 인건비 상승(20.1%), 금융비용 증가(15.7%) 등이 지목됐다. 생산 및 조직 관리 측면에서도 기업 자금 사정(39.6%), 인력 수급(28.4%) 등이 주요 애로로 지적되며 자금 유동성과 인력 확보 문제가 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위협하는 핵심 요인으로 확인됐다. 기업이 가장 우려하는 입법 분야(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법인세 등 기업 비용 증가(56.7%), 상법·공법 거래법 등 규제 강화(53.7%), 노사관계 부담 증대(33.6%)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성장과 경영 실적 개선(복수 응답)을 위해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58.2%)과 고용·노동시장 유연화(52.2%), 위기 산업 사업재편 등 지원(23.1%) 등의 입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장기적인 내수 부진과 비용 상승으로 지역 기업들이 한계 상황에 놓였다"며 "세제와 금융 부담 완화

    10-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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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AI컴퓨팅센터 예정부지 5만㎡ 활용 고심(종합)
    광주 AI컴퓨팅센터 예정부지 5만㎡ 활용 고심(종합)

    광주 각계, 정부에 AI연구소 설립 등 대안 마련 촉구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가 국가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유치에 실패, 준비한 예정 부지 활용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북구 오룡동 첨단3지구 인공지능 집적단지에 AI컴퓨팅센터 예정 부지 5만㎡를 확보해놨다. 인근 300m 내에는 120㎿ 규모의 대용량 전력 공급이 가능한 변전소 증설 등도 준비했다. 광주시는 지난 5년간 4천300억원을 들여 인공지능 집적단지에 국가AI데이터센터,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올해부터 6천억원을 들여 실증단지, 창업시설, 사관학교, 기업 등을 인공지능 집적단지에 구축해 AI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AI컴퓨팅센터는 인공지능 집적단지 내 실증단지, 기업 등에 고성능 컴퓨터 파워(처리 용량)를 제공하는 시설로 광주시가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앞서 KT와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등이 참여한 삼성SDS 컨소시엄은 전남 해남·영암군 일대에 조성 중인 기업도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부지에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안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시는 센터를 유치하면 곧바로 이 부지를 산업용지로 용도 변경하고 센터 설립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센터 유치에 실패하면서 이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AI컴퓨팅센터와 비견할만한 시설을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에 센터 유치가 무산되고 대안으로 떠오른 '국가AI연구소(가칭)' 부지로의 활용 등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광주시와 지역 정치권 등은 정부에 대안으로 연구·개발 허브 역할을 할 AI연구소를 광주에 구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한 AI 서비스의 실증을 한 곳에서 수행하는 플랫폼인 AI 반도체 실증센터 구축과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용량 및 에너지 효율 확장 등을 요구했다.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

    10-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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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컴퓨팅센터 유치 실패한 광주…삼성·전남도에 부글부글
    AI컴퓨팅센터 유치 실패한 광주…삼성·전남도에 부글부글

    삼성SDS 전남 선택에 광주시·정치권 '당혹·불쾌·직격' 정치적 개입 의심도…일각선 시·도 협력 주장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에 실패한 광주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빠르게 유치 실패를 인정하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광주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은 데에는 유치 과정에서 믿었던 기업과 정치권 등에 배신당했다는 억울함이 작용하고 있다. 23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이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실패 경위를 설명하며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국가 AI컴퓨팅센터 공모 과정에서 삼성SDS를 비롯해 LG유플러스, KT, SKT 등 대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대선과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서 '광주 AI컴퓨팅센터 구축'이 거론되자 네이버, NHN, 쿠팡 등도 직·간접적으로 협업 의사를 타진했다. 광주시는 '강력한 컨소시엄'을 구성한 기업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삼성SDS와 손잡았다. 양측은 지난 8월부터 단체대화방을 개설해 자료를 공유하며 사업계획서를 함께 준비했고, 10월 2일에는 전력계통영향평가 진행 여부를 두고 "광주와 함께할지 확답해 달라"는 요청에 삼성SDS가 "영향평가를 해 달라"고 답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불과 열흘 뒤인 10월 10일부터 삼성SDS가 전남·전북 지역을 잇달아 방문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최 실장은 "언론에서는 부지 가격과 전기요금 감면을 전남의 비교우위로 보지만, 부지는 자산으로 포함되기에 결정적 요인이 아니며 RE100 산단 특별법을 통한 전기요금 할인 특례는 광주도 동일하다"고 반박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유치 실패가 기정사실화된 지난 21일 비상회의 자리에서 "삼성SDS가 광주와 함께할 것처럼 언동하다 손쓸 수 없는 시점에 통보했다. 기업 윤리에 대해 매우 분노한다"고 배신감을 토로했다. 강 시장은 "정부는 '기업이 하는 것을 우리

    10-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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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노고단 일주도로 정비 공사로 평일 통행 제한
    지리산 노고단 일주도로 정비 공사로 평일 통행 제한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구례군은 군도 12호선 노고단 일주도로 일부 구간의 평일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고 23일 밝혔다. 통행 제한 구간은 시암재 휴게소부터 성삼재 휴게소까지 1.4km 도로로, 다음 달 3일부터 오는 연말까지 통제한다. 관광객 등은 시암재휴게소에 주차 후 도보로 탐방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은 한시적으로 차량 통행이 허용된다. 전북 남원 달궁삼거리부터 성삼재까지는 평일·주말 모두 정상 통행이 가능하다. 구례군 관계자는 "급경사지 낙석이나 붕괴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정비사업을 시행한다"며 "조속히 공사를 완료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10-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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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문화재단, 전남도 심의 통과…내년 상반기 출범
    고흥문화재단, 전남도 심의 통과…내년 상반기 출범

    (고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고흥의 문화예술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문화재단이 출범한다. 23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문화재단은 최근 열린 전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서 '설립 동의'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군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도 통과해 설립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탄력을 받게 됐다. 고흥군은 내년 상반기 법인 설립을 목표로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사업계획 수립, 이사회 구성, 설립 허가 등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재단이 설립되면 지역 문화예술 사업의 전문성, 예술인·단체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고흥군은 기대했다. sangwon700@yna.co.kr

    10-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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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전남지사,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기원 응원전
    김영록 전남지사,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기원 응원전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3일 미래 청정에너지인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전남 유치를 기원하며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했다. 첫 주자로 나선 김 지사는 "전남은 한국에너지공대 등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과학적 기반과 역량이 모두 갖춰진 최적지"라며 "전 도민의 역량을 총결집해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다음 주자로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윤병태 나주시장을 지목했다. 전남도는 대학 총장, 시장·군수 등 각계 인사들의 참여로 유치를 향한 열망을 모을 계획이다. 인공태양(핵융합)이란 태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모방, 수소를 활용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탄소중립 실현에 최적화된 청정에너지로서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인공지능(인공지능) 시대에 전력 엔진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태양광·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고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대, 에너지밸리 등 연구·산업 기반을 내세워 유치할 계획이다. minu21@yna.co.kr

    10-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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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전선 순천 도심 구간 지하화 '삐걱'…사업비 7천억 증가(종합)
    경전선 순천 도심 구간 지하화 '삐걱'…사업비 7천억 증가(종합)

    전남도·순천시, 국토부에 요청한 도심 지하화 추진 후 답보 지역 사회, 타당성 재조사 면제·조기 추진 촉구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실마리를 찾는 것으로 보였던 경전선 전남 순천 도심 구간 지하화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상에서 지중으로 변경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타당성 재조사 필요성이 언급되면서 중대 변수를 맞았다. 23일 전남 순천시 등에 따르면 경전선 보성 벌교∼순천역(19.3㎞) 노선 등 기본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공사 지연이 우려된다. 이곳은 광주 송정∼순천(121.5㎞) 경전선 전철화 사업 중 5공구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애초 순천 도심을 관통하는 것으로 계획돼 지역 사회에서는 소음, 경관 침해 등을 이유로 도심(지상) 통과 반대 범시민 운동이 펼쳐지기도 했다. 결국 전남도와 순천시가 도심 우회, 지하화 등 몇 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끝에 도심 구간 지하화 추진이 유력해졌다. 지하화를 반영한 기본설계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반기 중 계획이 확정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지만, 국토교통부의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도심 구간 지하화가 확정되더라도 추진 과정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 지하화 추진을 비롯해 터널 증가, 연약 지반 보강 등으로 5공구 전체 공사비가 7천억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재조사 기간만큼 공사가 미뤄지는 데다가 철도 등 기반 시설의 비용 대비 편익(경제성)이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재조사 통과도 장담하기 어렵다. 이 공구의 공사가 지연되면 광주∼순천 전체 5개 공구의 일괄적인 완공·개통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사안마다 대립하고 있는 민주당 김문수 의원,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은 모처럼 한목소리로 재조사 면제를 요청했다.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관리 지침에서는 지역간 현저한 불균형 해소 또는 광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기반시설

    10-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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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의회, '어선 안전사고 예방 조례' 의결
    전남도의회, '어선 안전사고 예방 조례' 의결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전라남도 어선 안전사고 예방 조례'를 의결했다.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는 도지사가 매년 어선 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하고, 항·포구 안전시설 확충, 어선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어선원 안전교육 등을 하도록 했다. 구명조끼 비치, 전기·소방·통신 설비 개선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설·물품 지원을 도비로 직접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전문기관·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시군·유관기관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최동익 의원은 "어업인의 생명은 곧 지역경제이자 공공 가치이며, 현장 중심형 예방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전남이 선도적으로 제도화한 이번 조례가 전국으로 확산해 모든 어업인이 더 안전한 바다에서 일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10-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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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4개월 아기 욕조에 방치해 생명위독…30대 친모 긴급체포(종합)
    생후 4개월 아기 욕조에 방치해 생명위독…30대 친모 긴급체포(종합)

    아기 몸에서 멍 발견한 의료진 신고…"식탁에 부딪힌 것" 해명 피해 아동 사망하면 살인 혐의 적용 여부 검토 (여수=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생후 4개월 아들을 욕조에 방치해 중태에 빠지게 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아동학대중상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30분께 여수시 자신의 주택 욕실에서 생후 4개월된 아이를 욕조에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욕조에 빠진 아이를 뒤늦게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아기는 현재 스스로 숨을 쉴 수 없는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아이를 욕조에 두고 물을 틀어놓은 채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아이의 몸에서 멍을 발견하고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식탁에 부딪힌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 아동보다 1살 많은 첫째 아이도 함께 양육하고 있었는데 첫째 아이에게선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A씨 진술의 신빙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A씨가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기를 물이 있는 욕조에 홀로 방치해 둔 상황을 고려하면 아이가 사망할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iny@yna.co.kr

    10-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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