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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위, SK쉴더스 조사착수…"로봇청소기 실태점검 진행 중"
    개인정보위, SK쉴더스 조사착수…"로봇청소기 실태점검 진행 중"

    SK쉴더스가 전날 밤 개인정보 유출 신고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3일 SK쉴더스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SK쉴더스는 지난 17일 자사 관련 정보가 다크웹에 업로드된 것을 확인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사이버 침해 신고를 한 바 있다. 이후 개인정보위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관련 자료를 요구하는 등 사전 점검을 진행해왔으며, SK쉴더스가 전날 오후 11시께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하자 즉시 정식 조사로 전환했다. SK쉴더스의 신고 내용에 따르면 해커가 직원의 개인 이메일 계정을 해킹해 자사 및 고객사 담당자의 개인정보(이름·전화번호·이메일 등)가 포함된 업무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정보위는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규모,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아울러 로봇청소기에 부착된 영상·음성 장비로 인한 개인정보 유·노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시중 주요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사전 실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삼성전자·LG전자·로보락·에코백스·샤오미 등 주요 브랜드의 로봇청소기 제품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분석해 기초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현장 실사와 사업자 대상 자료 제출 요구를 통해 정밀 점검을 진행 중이다. 해외 제조사 제품은 위원회가 직접 구매해 분석하고, 국내 제조사 제품은 위원회 내 다른 부서가 개인정보 중심 설계(Privacy by Design) 인증 시험을 위해 이미 확보한 기기를 활용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올해 안에 디지털 증거물 감식을 담당할 포렌식 랩을 구축·운영하는 한편 '신서비스·제품 기술분석센터'(가칭)를 관계부처와 협의해 설치할 계획이다. chacha@yna.co.kr

    10-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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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자원공사, 국산 초순수 SK하이닉스에 11월 첫 공급
    수자원공사, 국산 초순수 SK하이닉스에 11월 첫 공급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기술로 생산된 초순수를 SK하이닉스에 오는 11월 처음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초순수는 불순물이 거의 없는 물로, 반도체 생산과정에선 불순물과 오염물질을 씻는 데 사용된다. 이차전지와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때도 쓰이며, 화학산업과 의료·바이오 산업에서도 사용되는 등 첨단산업 필수 자원이다. 그동안 미국·일본 등 해외기업이 주도해온 국내 초순수 시장에 국내 기업이 진출하는 첫 사례라고 수공은 설명했다. 수공은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건설 중인 신규 D램 공장에서 초순수 공급 시설의 운영, 품질 관리, 설비 점검, 리스크 대응 등을 담당한다. 시설 점검을 마치고 지난 8월부터 시운전에 돌입했으며, 11월부터 초순수 공급을 시작한다. 정부가 2020년부터 추진한 '고순도 공업용수 국산화 연구·개발과제' 착수 후 처음으로 사업 진출 성과를 거두는 것이라고 수공 측은 설명했다. 수공은 앞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사업을 확대해 원수·정수·초순수·재이용수에 이르는 다양한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첨단 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자원인 초순수의 국산 기술 상용화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10-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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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MI "12인치 반도체 장비 투자액 3년간 3천740억달러"
    SEMI "12인치 반도체 장비 투자액 3년간 3천740억달러"

    SEMI 전망 보고서…"AI 칩 수요 급증·팹 지역화 영향"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300㎜(12인치) 팹(공장) 장비 투자액이 향후 3년간 총 5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발표한 '300㎜ 팹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300㎜ 팹 장비 투자액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돌파한 뒤 내년부터 2028년까지는 총 3천740억달러(약 53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데이터센터 및 엣지 디바이스용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과 팹 지역화의 확산에 따른 것으로, 주요 지역들이 반도체 자급자족과 공급망 재편을 통한 산업 생태계 현지화에 한층 더 주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산업은 AI 기술 수요 폭증과 반도체 주요 지역의 자체 제조 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흐름 속에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투자와 협력이 견고한 첨단 공급망을 구축하고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의 빠른 상용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0㎜ 팹의 지속적인 투자는 데이터센터, 엣지 디바이스, 디지털 경제 전반의 발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문별로는 로직 반도체가 해당 기간(2026∼2028년) 총 1천750억달러로 투자 규모가 가장 크고, 메모리가 1천360억달러로 뒤를 이을 전망이다. 또 지역별로는 중국이 자체 생태계 발전 정책에 힘입어 300㎜ 장비 투자 지역 1위(94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과 대만, 미국은 각각 860억달러, 750억달러, 600억달러 투자가 예상된다. burning@yna.co.kr

    10-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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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충격에도 하반기 수출 강한 증가세…AI발 반도체 호황 덕"
    "관세충격에도 하반기 수출 강한 증가세…AI발 반도체 호황 덕"

    한은 "내년에는 IT 증가세 둔화·非IT 부진으로 수출 감소 예상"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출·경상수지 호조가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지겠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수출·경상수지 흑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3일 공개한 '수출·경상수지 평가·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우리나라 통관 기준 수출은 미국 관세 부과 등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659억달러)를 기록했다. 8월 경상수지 흑자도 같은 달 기준 역대 가장 많은 91억5천만달러에 이르렀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대미(對美) 수출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관세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 반도체 수출이 AI발(發) 경기 호조에 힘입어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수출지역 다변화와 유망 수출산업의 약진도 호조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은은 이번 반도체 경기 확장기가 기업의 AI 인프라 수요, 국가적 지원, 제조·서비스업 간 융합 등과 함께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더구나 AI 기능 구현에 필수적인 고성능 주문형 반도체(HBM)가 시장의 주력 상품으로 부상하면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반도체 기업에 유리한 상황이라는 게 한은의 진단이다. 이런 반도체 호황뿐 아니라 수출시장·산업 다변화 성과 등도 최근 미국 관세 충격을 줄이고 있다. 예를 들어 올해 3분기 자동차 부품의 대미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2% 줄었지만, 대EU(유럽연합)·CIS(독립국가연합) 수출은 각 34%, 52.3% 급증했다. 아울러 선박·방위산업·식품 등의 수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은은 "올해 하반기 전체 통관수출은 미국 관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비교적 강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경상수지 역시 반도체 수출 확대와 견조한 배당·이자 등 본원소득수입을 바탕으로 상당 기간 양호한 흑자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내년

    10-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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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TSMC 독점 깨고 테슬라 'AI5' 생산…파운드리 훈풍(종합)
    삼성, TSMC 독점 깨고 테슬라 'AI5' 생산…파운드리 훈풍(종합)

    일론 머스크, 실적발표서 "삼성, 테슬라 AI 칩 함께 작업할 것" 23조 계약 이어 추가물량 확보…3나노 이하·美 테일러서 양산 전망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강태우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당초 대만 TSMC에만 맡기려던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AI5' 개발에 삼성전자도 참여한다고 밝히면서 양사 간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테슬라로부터 23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따낸 데 이어, 추가 물량까지 확보하면서 분기마다 수조원대 적자를 냈던 파운드리 사업의 실적 개선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한 삼성전자와의 계약에 관한 질문을 받고 "삼성전자와 TSMC 모두 AI5 작업을 할 것"(both Samsung and TSMC will work on AI5)이라고 답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AI4 세대 칩을 생산했으며, AI5 세대는 TSMC로 전환된 뒤 AI6 세대부터 다시 삼성전자가 맡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였다. AI4·AI5·AI6는 테슬라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용 AI 칩으로, 이들은 차량에 탑재돼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기능을 하는데 사용된다. 머스크는 지난 7월 27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와의 대규모 파운드리 계약 사실을 공개하면서 "삼성의 텍사스 대형 신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다. 이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공급 계약 규모는 총 22조7천648억원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 최대급 계약이다. 이번에 추가로 삼성전자가 맡게 되는 AI5가 TSMC가 N3AE(3나노) 공정으로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10-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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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지역 상생 축제 '가을 나눔 마켓' 개최
    LG디스플레이, 지역 상생 축제 '가을 나눔 마켓' 개최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경기 파주 사업장에서 상생 축제 '가을 나눔 마켓'을 개최했다. 23일 LG디스플레이 뉴스룸에 따르면 가을 나눔 마켓은 판로가 제한적인 지역 단체들이 더 많은 소비자와 연결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가을 나눔 마켓에는 지역 사회의 장애인, 미혼 한부모 가정,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 비정부기구(NGO) 지파운데이션 등 총 16곳,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직접 제작하거나 후원받은 커피, 다과류를 비롯한 식품류, 각종 생필품, 생활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참여 단체들은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임직원 약 2만명을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며 이를 통해 신규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나눔 마켓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가치 있는 소비와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상생에 기여하는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burning@yna.co.kr

    10-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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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플랫폼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플랫폼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설루션 공개…"업계 경쟁력 강화 이끌 것"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LG전자는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 '에스디버스'에 합류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스디버스는 제너럴모터스(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완성차업체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모두 참여하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전장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설루션 'LG 알파웨어'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설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스디버스에 참여하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 협업을 통해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고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핵심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웹(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을 비롯해 운전자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데이터 수집을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털 설루션을 갖췄다. 프라샨트 굴라티 에스디버스 CEO는 "LG전자의 폭넓은 모빌리티 설루션은 에스디버스 생태계에 큰 가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성차 업체 및 공급사들과 함께 SDV 시대를 앞당기는 데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설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riter@yna.co.kr

    10-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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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설계대전 대통령상에 서울대팀…우수작 21점 시상
    반도체 설계대전 대통령상에 서울대팀…우수작 21점 시상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부와 지식재산처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26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 대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반도체 설계 전공 대학생들의 설계 능력 향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주관으로 2000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들의 설계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지원받아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반도체 설계 기술 아이디어들이 제출됐다. 특히 올해는 AI 가속기(GPU·NPU 등) 수요의 증가에 따라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작품이 많이 입상했다. 대상인 대통령상은 차세대 HBM용 지터 필터링, 즉각 토글링 기능을 갖는 초저전력 쿼드러쳐 클럭 분배 및 생성 기술을 제시한 서울대팀이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연세대팀이 수상했고, 산업통상부장관상은 서강대팀, 광운대팀, 고려대팀, 울산과학기술원팀이 각각 받았다. 이 밖에 지식재산처장상 2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 2팀, 기업특별상 11팀 등 총 21팀이 수상했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지역 맞춤형 반도체 인재를 육성하고 석·박사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정부가 반도체 우수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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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곽노정 "HBM4 계획대로 순항…내년도 나쁘지 않아"
    SK하이닉스 곽노정 "HBM4 계획대로 순항…내년도 나쁘지 않아"

    '제18회 반도체의 날' 행사…내년 물량 협상 막바지 관측 "목표는 고객과의 진정한 파트너십"…금탑산업훈장도 수상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2일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 양산 공급 시점에 대해 "고객들이 원하는 성능·속도 기준은 다 충족했고 양산성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지금까지 수립한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다음 주 실적 발표할 때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곽 사장의 발언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고객사들과의 내년 물량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쌓아서 만든 AI 칩의 필수 메모리다. 현재 시장 주류는 HBM3E(5세대)지만 내년부터는 HBM4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에 탑재됨에 따라 HBM4가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1위' 지배력을 바탕으로 다음 전장인 HBM4에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지난달 메모리 3사 중 SK하이닉스는 가장 먼저 HBM4 양산 준비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HBM 물량 협상 계획과 향후 전략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곽 사장은 지난해 공언했던 '시가총액 200조원 달성'에 이어 새로운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지금 주가를 이야기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우리가 얼마나 고객들이 원하는 성능이나 특성, 양산성을 잘 딜리버리(전달)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며 "메모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고객들하고 더 밀접하게 협력하고 진정한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는지 등을 목표로 잡으려 한다"고

    10-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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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송재혁 "반도체 혁신, 경계 넘나드는 협업에서 나와"
    삼성전자 송재혁 "반도체 혁신, 경계 넘나드는 협업에서 나와"

    '반도체대전 2025' 기조연설…"D램·시스템반도체 등 다양한 과목 가져 시너지"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송재혁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22일 "다양한 경계를 넘나드는 협업을 반도체에 적용해 양질의 생산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회장을 겸하는 송 CTO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시너지를 통한 반도체 혁신'을 주제로 연사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송 CTO는 언어학과 주조, 기계 분야가 결합해 금속 활자라는 혁신이 이뤄진 점 등을 예시로 들며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으로 혁신을 이룬 사례를 보면 반도체도 협업으로 기술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삼성이 D램과 낸드, 시스템 반도체, 패키징까지 다 가진 세계 유일한 회사라서 많은 부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진 적 있다"면서 "다양한 과목을 가진 회사가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집적회로 성능이 약 2년마다 2배씩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처럼 반도체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D램과 낸드, 시스템 반도체, 패키징의 발전이 경계를 넘나들며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 CTO는 "평면 구조를 지나 수직, 본딩, 적층 등의 방식으로 반도체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성능과 단위 면적을 공급하기 위한 방향은 일관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낸드 개발 직원이 시스템 반도체로, 시스템 반도체 인력이 패키징에 관해 이야기하며 기술적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낸드와 D램, 시스템 반도체를 하는 데 3개 팀이 필요한 게 아니라 1.5개 팀, 심지어 1개 팀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식의 결합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 CTO는 반도체 협업이 물리학을 넘어 지구과학, 생물학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삼성 반도체가 지진 전문가를 고용해서

    10-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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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협력사 데이' 개최…환경안전 우수사례 공유
    삼성전자, '협력사 데이' 개최…환경안전 우수사례 공유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삼성전자는 22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제11회 DX부문 Global 환경·보건·안전(EHS) 협력사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및 관계사 임직원, 협력사 대표이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부터는 참석 범위가 종전 중점 협력사에서 국내 전체 협력사로 확대됐다. 참석자들은 최신 스마트 안전보건 장비들을 살펴보고 공모제를 통해 선정된 협력사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발표 섹션에서는 삼성전자의 2026년 협력사 지원정책 소개와 정부의 EHS 동향 및 대책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준화 삼성전자 DX부문 CSO(최고안전보건책임자) 부사장은 "환경안전은 규제가 아닌 신뢰이며 경쟁력이자 미래"라며 "협력사의 무사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언제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10-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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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구글 손잡고 '갤럭시 XR' 출시…"전대미문 콜라보"(종합2보)
    삼성·구글 손잡고 '갤럭시 XR' 출시…"전대미문 콜라보"(종합2보)

    구글·퀄컴과 공동 제작 '안드로이드 XR' 기반…스마트글래스도 개발 중 AI 특화 확장현실 헤드셋…VR로 구글지도 보고 제미나이에 실시간 질문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베일에 가려져 있던 확장현실(XR) 헤드셋 '갤럭시 XR'을 22일 전격 출시했다. 기존에 '프로젝트 무한'으로 알려져 있던 '갤럭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헤드셋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구글이라는 업계를 선도하는 파트너와 함께 굉장히 큰 XR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으로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XR 기기를 대중화하고,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끌어내 더 많은 혁신의 시작이 될 거라 본다"고 말했다. 저스틴 페인 구글 XR 제품관리 총괄은 "삼성과 구글이 오랫동안 협업했지만, 갤럭시 XR은 전대미문의 콜라보라고 말씀드리겠다"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까지 '원 팀'이 돼서 개발했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헤드셋 무게는 545g으로, 칩셋으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Gen 2'가 탑재됐다. 또 이마와 머리 뒤쪽의 압력을 고르게 분산하고 탈부착에 따라 외부 빛을 막는 외부광 차단 패드가 붙어있는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디스플레이는 3552x3840 해상도의 4K 마이크로 OLED 화면이 탑재됐고 고해상도 패스스루 카메라 2개에 공간·동작 인식 카메라 6개, 안구 추적 카메라 4개 등으로 정밀한 화면·동작 인식 기술이 들어갔다. 갤럭시 XR에 탑재된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XR'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을 지원한다. 구글 지도·포토·유튜브 XR 등 구글의 기본 서비스는 물론 기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기능들도 '갤럭시 XR'에서 구현된다. 갤럭시 XR은 텍스트, 이미지뿐만 아니라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10-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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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K하이닉스, 'HBM4' 맞불 전시…AI 메모리 주도권 '격돌'
    삼성·SK하이닉스, 'HBM4' 맞불 전시…AI 메모리 주도권 '격돌'

    'SEDEX 2025'서 6세대 HBM 실물 공개…내년 HBM4 시장 본격 개화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핵심 반도체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품을 나란히 전시하며 내년 본격 개화할 HBM4(6세대) 시장 격돌을 예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서 HBM4 실물을 전시장 전면에 내세웠다. 양사 부스에는 HBM4를 직접 보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쌓아서 만든 AI 칩의 필수 메모리다. 현재 시장 주류는 HBM3E(5세대)지만 내년부터 HBM4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에 탑재됨에 따라 HBM4가 새로운 격전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HBM4의 공급 능력이 향후 시장 경쟁에서 핵심 차별화 요소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도 내년 하반기에 HBM4가 HBM3E를 제치고 주류 설루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몇 년 사이 AI 시장의 부상으로 HBM이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제품이 된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큰손' 엔비디아를 겨냥한 HBM4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HBM 전시 공간을 부스 중심에 배치하며 HBM 시장 리더십을 HBM4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계에선 HBM 시장의 막강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 SK하이닉스는 지난 5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에서도 HBM4 샘플을 전시했는데, 당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부스를 찾아 "HBM4를 잘 지원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사실상 무리 없이 SK하이닉스가

    10-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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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국정자원 화재' 불법하도급 정황 확인…"관련 수사 진행"
    경찰, '국정자원 화재' 불법하도급 정황 확인…"관련 수사 진행"

    공사 업체 대부분 배터리 이전설치 작업 경험 없는 것으로 확인 업무상 실화 혐의 입건자 5명…화재원인 규명은 시일 더 걸릴 듯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배터리 이전작업 과정에서 불법 하도급이 이뤄진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2일 브리핑에서 업무상 실화 혐의 외에 불법 하도급 혐의로 공사 관련 업체 5곳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기공사업법상 전기공사 수주업체가 하도급을 주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그런데도 이번 이설작업은 수주업체가 아닌 제3의 업체가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국정자원은 일반 경쟁 입찰을 통해 배터리 이설 업체로 전기 관련 업체 A사 등 두 곳을 선정했다. A사는 작업을 하도급 업체로 넘겼고, 이 하도급업체는 또 다른 두 업체에 재하도급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하도급 업체들뿐만 아니라 수주업체 등 공사 관련 업체 5곳 모두 무정전·전원장치(UPS) 시스템 이전설치 작업을 해 본 경험이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리튬배터리 분리 시 충전율(SOC)을 30%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리튬배터리 분리·이설 가이드라인' 관련, 작업자들은 경찰에서 "잘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자들의 경력은 대부분 전기 관련 자격증 취득 후 동종업계에서 수년간 경력을 쌓은 고급기사였고, 1명만 자격증을 취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급기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작업 과정에서 이들이 "작업복·작업공구 등 절연 장비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해 업무상 주의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된 사람은 국정자원 담당자, 이설작업 공사 업체 현장 책임자, 감리 업체 직원, 작업자 등 5명이다. 화재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는 물론 관련자 진술과 압수물 분석 결과

    10-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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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구글 손잡고 '갤럭시 XR' 출시…"전대미문 콜라보"(종합)
    삼성·구글 손잡고 '갤럭시 XR' 출시…"전대미문 콜라보"(종합)

    구글·퀄컴과 공동 제작 '안드로이드 XR' 기반…스마트글래스도 개발 중 AI 특화 확장현실 헤드셋…VR로 구글지도 보고 제미나이에 실시간 질문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베일에 가려져 있던 확장현실(XR) 헤드셋 '갤럭시 XR'을 22일 전격 출시했다. 기존에 '프로젝트 무한'으로 알려져 있던 '갤럭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헤드셋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구글이라는 업계를 선도하는 파트너와 함께 굉장히 큰 XR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으로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XR 기기를 대중화하고,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끌어내 더 많은 혁신의 시작이 될 거라 본다"고 말했다. 저스틴 페인 구글 XR 제품관리 총괄은 "삼성과 구글이 오랫동안 협업했지만, 갤럭시 XR은 전대미문의 콜라보라고 말씀드리겠다"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까지 '원 팀'이 돼서 개발했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헤드셋 무게는 545g으로, 칩셋으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Gen 2'가 탑재됐다. 또 이마와 머리 뒤쪽의 압력을 고르게 분산하고 탈부착에 따라 외부 빛을 막는 외부광 차단 패드가 붙어있는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디스플레이는 3552x3840 해상도의 4K 마이크로 OLED 화면이 탑재됐고 고해상도 패스스루 카메라 2개에 공간·동작 인식 카메라 6개, 안구 추적 카메라 4개 등으로 정밀한 화면·동작 인식 기술이 들어갔다. 갤럭시 XR에 탑재된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XR'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을 지원한다. 구글 지도·포토·유튜브 XR 등 구글의 기본 서비스는 물론 기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기능들도 '갤럭시 XR'에서 구현된다. 갤럭시 XR은 텍스트, 이미지뿐만 아니라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

    10-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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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헤드셋 '갤럭시 XR' 출시…"멀티모달 AI로 혁신"
    삼성전자, 헤드셋 '갤럭시 XR' 출시…"멀티모달 AI로 혁신"

    구글·퀄컴과 공동 개발 '안드로이드 XR' 탑재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베일에 가려져 있던 확장현실(XR) 헤드셋 '갤럭시 XR'을 22일 전격 출시했다. 갤럭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헤드셋이다. 헤드셋 무게는 545g으로, 칩셋으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Gen 2'가 탑재됐다. 또 이마와 머리 뒤쪽의 압력을 고르게 분산하고 탈부착에 따라 외부 빛을 막는 외부광 차단 패드가 붙어있는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디스플레이는 3552x3840 해상도의 4K 마이크로 OLED 화면이 탑재됐고 고해상도 패스스루 카메라 2개에 공간·동작 인식 카메라 6개, 안구 추적 카메라 4개 등으로 정밀한 화면·동작 인식 기술이 들어갔다. 갤럭시 XR에 탑재된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XR'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을 지원한다. 구글 지도·포토·유튜브 XR 등 구글의 기본 서비스는 물론 기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기능들도 '갤럭시 XR'에서 구현된다. 갤럭시 XR은 텍스트, 이미지뿐만 아니라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에 특화돼 있다. 사용자는 음성·시선·제스처 기반의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멀티모달 AI가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구글 제미나이(Gemini)와 대화에 특화된 '제미나이 라이브'가 탑재, 사용자가 보는 것과 듣는 것을 AI가 같이 인식하고 주변 환경과 맥락을 파악해 매끄러운 작업을 수행한다. 음성으로 유튜브에서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찾아달라고 한 후 시선을 움직여 결과물을 선택하고 손가락을 맞닿게 하는 제스처로 실행하거나,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때는 경기장에서 보는 것과 같은 현장감으로 여러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

    10-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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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의 날…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 금탑산업훈장
    반도체의 날…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 금탑산업훈장

    산업차관 "올해 반도체 수출 1천650억달러 이상, 역대 최고 전망"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부는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을 열고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훈·포장 등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송재혁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등 반도체 분야 산·학·연 관계자 550여명이 참석했다. 송재혁 회장은 개회사에서 "AI 확산과 첨단 반도체 수요 증가로 올해 반도체 수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K-반도체의 경쟁력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AI·양자컴퓨팅 등 기술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반도체는 국가 전략자산으로서 선제적 지원과 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축사에서 "올해 반도체 수출은 1천650억달러 이상을 기록해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만큼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는 한국의 최대 수출품이다. 올해 1∼9월 한국의 반도체 수출액은 1천19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 기간 한국 전체 수출액 5천197억달러의 23%에 해당한다. 이날 기념식에서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가 고부가가치 메모리 개발을 통한 수출 확대 등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삼성전자 허성회 부사장과 솔브레인 박영수 대표는 각각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플래시 제품 개발을 통한 메모리 신시장 확대, 반도체 공정 재료의 국산화 기여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동탑산업훈장을 탔다. DB하이텍 김기용 상무, 한국알박 백충렬 상임고문, 심텍 오재성 전무에게는 산업포장이 돌아갔다. cha@yna.co.kr

    10-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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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DEX 2025' 대전공동관 운영…지역 반도체산업 알린다
    'SEDEX 2025' 대전공동관 운영…지역 반도체산업 알린다

    충청권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산학연구 기업지원 클린룸 소개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참가해 지역 반도체 산업 홍보를 위한 대전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7개 기업과 공동관을 구성해 대전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홍보하고, 바이어 상담과 마케팅,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참가 기업은 파네시아(CXL 메모리 확장장치), 동우텍(반도체 팹 모니터링시스템), 나노시스템(반도체 측정장비), 피코팩(반도체패키징 모듈), 한국센서연구소(반도체 및 센서), 한국나노오트(반도체 소재 합성기술), 헤시스(반도체 장비 클램프) 등이다. 시는 지역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도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반도체공학대학원과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 충남대 반도체특성화대학, 한밭대 반도체특성화대학은 반도체 소자·공정·설계·패키징 등 전 분야에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2028년 목표로 구축 중인 충청권 반도체공동연구소(충남대)와 오는 11월 완공되는 산학연구 및 기업지원용 클린룸(한밭대) 등 교육 및 연구 인프라도 소개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대전 반도체 기업이 국내외 시장으로 더 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10-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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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반도체, 반도체대전서 HBM4용 장비 'TC 본더 4' 선봬
    한미반도체, 반도체대전서 HBM4용 장비 'TC 본더 4' 선봬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한미반도체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처음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의 생산용 신규 장비인 'TC 본더 4'를 비롯해 AI 로직 반도체에 사용되는 '2.5D 빅다이 TC 본더', '빅다이 FC 본더' 등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최신 본더 장비를 국내 고객사들에 소개하고, 국내 종합반도체(IDM)·후공정(OSAT) 고객사와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HBM 생산용 TC 본더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HBM 장비 관련 특허를 120여건 출원했다. writer@yna.co.kr

    10-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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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AI 홈 허브 'LG 씽큐 온' 출시…AI 홈 설루션 본격화
    LG전자, AI 홈 허브 'LG 씽큐 온' 출시…AI 홈 설루션 본격화

    일상 대화로 생활 패턴 학습·예측…집 안 가전과 IoT 기기 연결 모듈러 주택 등 AI 공간 설루션 확장…"차별화된 AI 홈 고객 경험"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LG전자가 인공지능(AI) 홈 허브 'LG 씽큐 온'을 출시하며 'LG AI 홈 설루션' 본격화한다. LG전자는 22일 온라인 브랜드숍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LG 씽큐 온과 LG IoT 디바이스를 순차 판매한다고 밝혔다. LG AI 홈의 핵심 기기인 LG 씽큐 온은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를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며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 생성형 AI가 탑재돼 일상 대화를 통해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 예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출할 때 "하이 엘지, 에어컨 끄고 로봇 청소기 돌려줘. 그리고 한 시간 후에 제습기 틀어줘"라고 복잡하게 말해도 명령을 수행한다. 스마트 기능이 없는 가전도 씽큐 온과 IoT 기기를 활용하면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다. 스마트 플러그를 헤어드라이어나 선풍기 등에 연결하면 외출 시에도 씽큐 앱으로 전원을 차단할 수 있고, 스마트 조명 스위치를 설치하면 조명을 음성이나 원격으로 간편하게 켜고 끌 수 있다. LG전자는 씽큐 온과 연동된 AI 가전과 IoT 기기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자체 보안 시스템인 'LG 쉴드'를 적용했다. LG 쉴드는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고 분리된 공간에 저장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한편, 외부에서 작동 코드나 데이터를 변조할 수 없도록 보호한다. 폭넓은 연결성도 장점이다. LG 씽큐 온은 와이파이, 스레드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해 다양한 국내외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의 통합 허브 앱스토어 '씽큐 플레이'를 활용하면 씽큐 온과 연동되는 약 800개의 다양한 앱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 IoT 기기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AI 홈을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

    10-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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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AI 반도체 기술 총집결…반도체대전 22∼24일 개최
    국내 AI 반도체 기술 총집결…반도체대전 22∼24일 개최

    삼성·SK하이닉스 HBM4 실물 등 전시…다양한 부대행사도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우리나라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와 미래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22일 막을 올렸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는 오는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인 '반도체대전(SEDEX) 2025'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계를 넘어, 연결된 혁신'을 주제로 230개 회사가 참가해 65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AI 시대가 반도체 기업에 요구하는 것은 어제의 정답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여는 혁신"이라며 "올해 행사는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는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치열한 혁신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관람객들은 행사장에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 실물을 전시한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AI 시대의 '토탈 설루션' 업체로서 역량을 강조한다. 또 SK하이닉스는 HBM 외에도 다양한 차세대 AI 메모리를 선보이며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전방위 AI 메모리 공급자)의 위상을 내세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동진쎄미켐 등 국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도 전시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개막 첫날인 이날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인 송재혁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시너지를 통한 반도체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성윤모 중앙대학교 석좌교수, 이진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도 기조연설을 맡는다. 2일차인 23일에는 반도체 시장 및 기술, 주요국의 반도체 정책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반도체

    10-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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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22∼24일 반도체대전 참가…'반도체특별자치도' 알린다
    강원도, 22∼24일 반도체대전 참가…'반도체특별자치도' 알린다

    도내 반도체 기업 제품 전시…클러스터 조성계획·투자환경 홍보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참가, 강원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투자환경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산업 생태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문 전시회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해 메모리·시스템반도체·소재·부품·장비·센서 등 반도체 산업 전 분야의 230여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한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강원형 반도체 협력 지구(클러스터) 조성계획, 기업 지원제도,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 도 주요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한다. 또 원주시·강원테크노파크와 함께 관련 기업 및 투자 관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 상담과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홍보관에서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 강원 반도체 산업 퀴즈 ▲ 투자 의향 설문조사 ▲ 인형 뽑기·커피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현장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지큐엘과 비씨디텍 등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의 제품 전시를 통해 강원 반도체 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인다는 전략이다. 황성현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22일 "강원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도내 기업의 성장과 투자유치를 견인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투자 활동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10-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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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반도체 설계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맞춤형 교육
    부산시, 반도체 설계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맞춤형 교육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22일 오후 3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와 '부산 팹리스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팹리스·Fabless)의 역량을 높여 설계·생산·인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비수도권 지자체 최초로 반도체 설계 전문 인력 집중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협약 주요 내용은 '부산 팹리스 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운영과 2026년부터 연간 100명의 반도체 설계 전문 인력 양성, 장기적인 팹리스 단지 조성·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교육생 모집·선발·관리를,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는 기술 자문, 채용 연계, 기업 유치 협조 역할을 맡는다. 부산 팹리스 아카데미는 내년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에서 관련 학과 재학생과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연 900시간에 걸친 실기 중심 반도체 설계 훈련을 한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이 취약했던 반도체 설계 역량을 강화해 반도체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ink@yna.co.kr

    10-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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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 LG전자 신용등급 전망 3년 만에 한단계 상향
    S&P, LG전자 신용등급 전망 3년 만에 한단계 상향

    "주력사업 견조·인도상장 현금·LGD 실적개선 효과"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3년 만에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S&P는 전날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BBB 스테이블(안정적)에서 BBB 포지티브(긍정적)로 변경했다. S&P가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조정한 것은 2022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Baa2, 스테이블(안정적)에서 Baa2, 포지티브(긍정적)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S&P가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현재 LG전자의 사업구조와 재무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1~2년간 재무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신용도를 높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는 뜻이다.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의미의 '안정적' 등급에 비해 긍정적인 평가다. S&P는 "LG전자는 미국 관세인상 등 어려운 환경 가운데 주력 사업의 견조한 실적, 인도법인 상장을 통한 대규모 현금 유입, 지분 36.72%를 보유한 LG디스플레이의 턴어라운드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가전 사업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주요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냉난방공조 사업은 데이터센터용 냉각 설루션 사업과 고효율 설루션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장 사업은 100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에 더불어 수주 믹스 개선 등이 이뤄지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LG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경영성과를 지분법손익으로 반영하는 가운데, 관계사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LG전자 신용등급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S&P는 기대했다. 인도법인 현지 증시 상장에 따른 1조8천억원 현금 유입 역시 부채 감소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0-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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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SK하이닉스, 신고가 후 하락…삼성전자도 반락(종합)
    [특징주] SK하이닉스, 신고가 후 하락…삼성전자도 반락(종합)

    "심리적 저항선 전후 숨 고르기"…증권가, 호실적 전망에 목표가 상향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3분기 호실적 전망에 21일 신고가를 기록한 후 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4% 내린 47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중 3.40% 오른 50만2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오후 들어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오전에 사상 최고치인 9만9천900원까지 오르며 '10만 전자'를 목전에 뒀지만 매도세에 0.61% 하락한 9만7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심리적 저항선'이라고 할 수 있는 50만원과 10만원 선을 전후로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코스피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주요 가격대 저항을 받으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권가는 이들 반도체 대형주가 3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면서 최근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먼저 SK하이닉스에 대해서 KB증권은 46만원→60만원, 대신증권[003540]은 48만원→55만원, iM증권은 42만원→53만원, 키움증권[039490]은 30만원→52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김동원·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수요 급증이 기존 HBM(고대역폭 메모리) 중심에서 서버 D램, GDDR7, LPDDR5X, eSSD 등 메모리 전 분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공급의 경우 보수적 설비 투자 영향으로 1∼2년 내 단기적 증가가 사실상 어려워 향후 심각한 공급 부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난 12조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D램을 제때 구하지 못할 수 있다는 두

    10-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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