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전 2045' 발표…AI·우주 물류 등 7대 미래 전략 제시 조현민 사장 "통합 대한항공, 여객 15위·화물 5위 넘어 톱티어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진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100주년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진그룹은 창립 80주년 기념일(11월 1일)을 앞둔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정·재계 및 언론계 인사와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1945년 11월 한진상사 창업으로 시작된 한진그룹의 역사는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창업주의 수송보국 경영철학의 기틀과 선대 회장의 헌신 속에서 새로운 물류의 길을 끊임없이 개척해 왔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계열사가 공유하는 한진그룹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100년,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더욱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종합 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그룹은 기념식에서 새로운 미래 전략이 담긴 '그룹 비전 2045'를 선포했다. 창립 100주년을 맞는 2045년을 대비하는 장기적 혁신 전략이다. 그룹 비전은 '혁신으로 인류의 더 나은 삶과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이끌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세상을 움직인다'로 설정했다. 비전 발표를 맡은 조현민 한진 사장은 "수송보국 경영이념을 미래에도 계승·발전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7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이들 전략은 ▲ 항공우주·미래 모빌리티·이커머스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 ▲ 인공지능(AI) 기반 초자율화 등을 통한 물류 기술 혁신 선도 ▲ 국내 방위산업 및 우주발사체 제작 등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우주 물류 설루션 구축 ▲ 정보기술(IT) 역량 및 첨단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최고 수준의 수송 물류 경험 제공 등 기술
10-23 17:45기념행사서 '그룹 비전 2045' 발표…AI 등 7대 미래 발전전략 공개 새 그룹 CI 선보여…조현민 "대한민국 넘어 세계에서 사랑받겠다"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진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다가올 100주년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진그룹은 창립 80주년 기념일(11월 1일)을 앞둔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정·재계 및 언론계 인사와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1945년 11월 한진상사 창업으로 시작된 한진그룹의 역사는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창업주의 수송보국(輸送報國) 경영철학의 기틀과 선대 회장의 헌신 속에서 새로운 물류의 길을 끊임없이 개척해 왔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이 그간 걸어온 길이 곧 대한민국이 전진해 온 길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대한민국의 발걸음이 한반도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각 계열사가 공유하는 한진그룹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100년,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더욱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종합 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그룹은 기념식에서 새로운 미래 전략이 담긴 '그룹 비전 2045'를 선포했다. 한진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맞는 2045년을 대비하는 장기적 혁신 전략이다. 그룹 비전은 '혁신으로 인류의 더 나은 삶과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이끌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세상을 움직인다'로, 지난 80년 도전과 성장의 역사에 기반해 100년 기업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비전 발표를 맡은 조현민 한진 사장은 "수송보국 경영이념을 미래에도 계승·발전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한진그룹이 지난해 자산 58조원, 매출 31조원, 영업이익 2조5천억원 성과를 달성하며 항공과 물류를 중심으로 42개 계열사와
10-23 17:30트럭 1대서 국내 대표 수송·물류그룹으로…조중훈, '수송보국' 강조 조양호, 시스템 경영 도입…조원태, 아시아나 인수로 세계 10위권 목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적 대형항공사(FSC) 대한항공을 보유한 국내 대표 수송·물류그룹인 한진그룹이 다음 달 1일 창립 80주년을 맞는다. 광복 직후 트럭 1대로 출발해 국내 최대 수송그룹으로 성장한 한진그룹은 조중훈-조양호-조원태로 이어지는 3대 리더십으로 우리나라의 물류·육지·하늘길을 계속해서 책임지겠다는 포부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고(故) 조중훈 창업주가 광복 3개월 뒤인 1945년 11월 1일 인천 중구 해안동에 '한진상사' 간판을 내걸고 트럭 1대로 운수업을 시작하면서 첫발을 내디뎠다. 한진(韓進)은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의미로, 조 창업주는 수송으로 국가에 기여한다는 '수송보국'의 신념으로 운수업을 주업으로 택했다. 조 창업주는 한진상사를 창업하며 신용을 가장 큰 가치로 여기고 사세를 확장했다고 한진그룹은 전했다. 6.25 전쟁으로 큰 피해를 봤던 그는 그동안 쌓은 신용으로 투자자들에게 무담보로 대출받아 재기에 성공했다. 한진상사는 1956년 주한 미8군과 7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을 맺으며 도약에 나섰다. 1965년에는 베트남전에 참전한 미군과 국군 맹호부대 등을 상대로 군수물자 운송 사업을 해 1971년까지 1억5천만달러를 벌었다. 한진상사는 1969년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국영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해 대한항공을 세우며 수송·물류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금은 한진그룹의 대표 계열사이지만 대한항공은 인수 후 수많은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조 창업주는 과감한 항공기 도입과 국제선 개척 등으로 위기를 이겨냈다는 것이 한진그룹의 설명이다. 1973년 오일 쇼크 위기에서 서울∼파리 노선을 개설하는 한편 미주 여객편을 증편한 것이 대표적 예다. 아울러 B747 점보기를 세계 최초로 화물
10-23 17:30별의별 커피 등 신규 프로그램 다채…소상공인 참여 부스 전면 무료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강릉커피거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7회 강릉커피축제'에서는 특색있는 다양한 커피를 시음하고 '불벙'과 '별멍'을 즐길 수 있는 등 다채로운 신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은 축제의 슬로건이기도 한 '별의별 강릉커피'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카페들의 특색있는 커피를 한자리에서 무료 시음할 기회가 마련된다. 강릉에는 후추커피, 옥수수커피, 순두부커피, 흑임자커피뿐 아니라 소금, 감자, 인절미, 누룽지 등을 이용한 지역 향토 식재료와 한국적인 식재료의 풍미를 결합한 이색 메뉴가 다채롭게 판매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별이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은 가을 밤바다의 감성을 채워줄 예정이다. 안목해변 백사장에서 모닥불을 피워 놓고 하늘의 별을 보는 '불멍', '별멍'을 즐기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사연과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가뭄 재난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열린다. 이에 따라 축제 참여 부스 약 80%가 지역 소상공인이다. 시는 이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모든 참여 부스의 입점비를 전면 무료화했다. 심상복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올해 커피축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인 활력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
10-23 17:29온라인 신청 오후 11시, 방문접수 오후 6시 마감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는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사업'이 신청 급증에 따른 예산 소진으로 23일 오후 11시(방문접수 오후 6시)에 조기 종료된다고 밝혔다. 애초 11월 7일께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22일 기준 86만건(약 34억5천만원)이 신청돼 총 사업비 35억원이 거의 소진됐다고 도는 전했다. 특히 지난 21일 조기 종료가 예상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 배포 이후 하루 평균 신청건수가 약 2천500건에서 1만5천건으로 급증하며 예산 소진 속도가 빨라져 마감일도 앞당겨지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마감 일정을 전용 누리집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도민들은 마감 전까지 전용 누리집(www.jeju.go.kr/delivery)이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라고 당부했다. 김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신청이 급증해 부득이하게 예상보다 앞당겨 신청을 마감하게 됐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toz@yna.co.kr
10-23 15:56시, 버스 노선 개편 설문조사…내년 1월 개편안 마련·10월 시행 예정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 시민들은 시내버스 노선 관련 중복·우회노선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23일 시내버스 노선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8월 4∼24일 광주시 누리집과 구청·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총 3천42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중복되거나 우회가 심한 노선의 정비(592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제시했다. 노선의 단순·직선화를 통해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주요 지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간선형 노선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효천·선운지구 등 지하철 미개통 지역이나 외곽 지역을 중심 생활권과 연결하는 신규 노선 신설 요구도 많았다. 운행 시간과 관련해 배차간격(347건), 증차(68건), 방학 감차(46건), 시간표 준수(38건) 등 개선 의견이 다양했다.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증편이 필요하다는 점과 방학 기간 감차 운영 때 직장인·학원생 등 수요를 고려한 탄력적 배차 조정을 주문했다. 이밖에 난폭운전·불친절 개선(352건), 정류소 및 차량 시설 보강(234건), 환승시간 연장(24건), 버스정보시스템(BIS) 정확도 향상(18건) 등 서비스 품질 개선 요구도 있었다. 광주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까지 노선 개편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4∼6월 시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7월 최종안을 확정해 10월부터 새로운 노선체계를 시행할 계획이다. cbebop@yna.co.kr
10-23 15:44(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 국내 사업담당자가 순살 메뉴 중량 축소 조치를 40여일 만에 철회하면서 일부 점주와 언론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내부 공지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달 순살 메뉴의 중량을 200g 줄이고 닭다리살만 쓰던 순살 메뉴에 다른 부위를 섞어 판매하도록 정책을 바꿨지만,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가격은 유지하면서 용량을 줄이는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이날 정책을 원상복구 한다고 밝혔다. 이상로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부문장은 23일 내부 공지를 통해 "최근 제품 개선에 대한 공지사항이 언론사에 유출돼 브랜드 가치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며 "대중매체는 '중량 축소'와 '가슴살 혼합'에 초점을 맞추고 이번 개선 작업을 소비자 기만으로 몰아붙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량 축소 정책에 대해 "맛과 품질을 최고로 끌어올리려는 본사의 노력이 원가절감이라는 결과로 둔갑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급기야 국회 국정감사장에 불려 가 여야 의원에게 질타당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이 슈링크플레이션을 언급하며 교촌을 정조준하는 장면도 연출됐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공지사항을 실시간, 통째로 언론사에 유출하는 극소수 가맹점 사장님의 의도가 무엇인지 곱씹어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 부문장은 "본사는 가맹점, 소비자와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소비자의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충분한 설명을 해드리지 못한 점도 반성한다"고 공지에 적었다.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가맹점을 본사보다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했지만 (고객에게) 충분히 알리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한 교촌치킨 가맹점주는 "가맹본사가 이번 사태의 원인을 가맹점주의 정보
10-23 15:43(영천=연합뉴스) 경북 영천시는 23∼29일 농가 소득 증대와 영천포도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이마트 132개 매장에서 '전국 이마트 소비자와 함께하는 영천포도 축제'를 연다. 행사 기간 영천에서 생산한 포도 1.5㎏ 8만박스(120t)가 전국 이마트에서 소비자를 맞는다. 앞서 영천시는 지난달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특판행사를 열어 샤인머스캣 1.5㎏ 2만박스를 판매했고, 지난 16∼22일에는 전국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포도축제를 열어 1.5㎏ 7만박스를 판매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9월까지 이어진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도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과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겟다"고 말했다.
10-23 15:38(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국제물류 포럼(피지컬AI×물류)'을 열었다.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활용한 첨단 물류 자동화와 항공 물류 혁신 방안, 대구·경북 신공항을 AI 기반 물류 특화 관문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사람을 위한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피지컬 AI 산업의 성장과 물류산업과 연계 방안, 물류산업의 글로벌·디지털화와 물류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구축, 최신 항공 물류 동향과 대구·경북 신공항을 주제로 기조 강연과 발표, 토론을 했다. 경북도는 포럼에서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항공 물류산업 혁신과 로봇·첨단 기술 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AI 로봇 기반 물류 혁신 기술 실증, 전문 인력 교류, 기업 네트워킹 등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항공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피지컬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물류 로봇, 스마트 콜드체인 등을 전략적으로 도입해 신공항을 중·남부권 항공 물류 허브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적극 반영해 첨단 항공 물류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10-23 15:10(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진보당 울산시당은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정당 등과 함께 23일 울산시청 남문에서 '시내버스 노선 원상회복 촉구 4차 울산시민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500여명이 참여한 집회는 경과보고, 시민 발언, 선언문 낭독, 항의 피켓 부착 등 순으로 진행됐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지난 12월 단행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긴 배차 간격, 정시성 미확보, 환승 불편 등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울산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적응되면 편해질 것'이라는 울산시장의 말과는 달리 개편 10개월이 지나도 시민들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서 "버스 노선 개편 주민감사 청구 서명운동을 벌여 5만명의 동의를 받았으며, 곧 정부에 감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10-23 15:03(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농협은 고창군 해리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에서 생산한 '고창 구운·탈수 천일염'이 코스트코 전국 20개 매장에 납품된다고 밝혔다. 해리농협 천일염은 청정 자연환경에서 전통 방식으로 생산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에서 체계적인 가공을 거친 명품 소금이다. 김갑선 해리농협 조합장은 "해리농협 천일염이 대통령 추석 선물 세트 선정에 이어 코스트코까지 진출해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고창 천일염 가치를 지키면서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해리농협 천일염의 코스트코 입점은 전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농산물 소비 확대, 농협 이미지 제고를 함께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kan@yna.co.kr
10-23 14:36부산항만공사·BPT 공동개발…시범 운영 4개월 만에 83% 이용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대형 화물차가 빈번하게 드나들면서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이 상존했던 부산항 터미널에 디지털 가상 게이트가 도입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북항 감만부두 내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GPS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프리게이트를 도입,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프리게이트(Digital Pre-Gate)는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해 가상구역을 설정하고, 화물차량이 이곳을 통과하면 컨테이너 반출·입 업무지원 모바일 앱으로 전자 인수·도증이 자동 발급되는 시스템이다. 부산항 북항 감만부두는 최근 외부 철도운송장 등 시설이 컨테이너 장치장으로 용도 변경되면서 화물차들이 기존 진출입 게이트를 통과해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부두 내부와 인근 도로는 화물차량 교차 운행으로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이 증가했고 불필요한 동선이 길어져 이동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특히 한국허치슨터미널의 신감만·감만부두 이전에 따라 컨테이너 차량의 통행량도 크게 늘면서 인근 지역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을 야기해왔다. 이번 디지털 프리게이트 도입에 따라 화물차량들은 부두 내 가상의 게이트에 진입하는 즉시 운전기사 휴대전화로 전자 인수·도증을 발급받게 돼 외부 장치장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하면 외부 장치장까지 이동 거리가 2㎞에서 1㎞로 절반 이상 감축되고, 사고 위험과 교통 체증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감만부두 디지털 프리게이트 도입은 BPA와 감만부두 운영사인 신선대감만터미널(BPT)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공동 개발에 착수해 올해 6월부터 현장에 시범 적용한 결과 4개월 만에 이용률이 83%까지 올라갔다. 이정행 BPT 대표는 "BPA와 협력해 디지털 프리게이트를 성공적으로 도입했고, 효율적인 항만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
10-23 14:21(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노후화된 카모프 헬기 대체 사업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제작한 '흰 수리' 1대를 군산항공대에 인수 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입된 신형 헬기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리온' 기종으로, 탐색레이다ㆍ광학열상 카메라ㆍ구조용 호이스트ㆍ탐조등 등 최첨단 장비가 장착돼 주야간 해상임무 수행이 가능한 수색 구조용 중형헬기이다. 이 헬기는 승무원 교육을 거쳐 내년 1월부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도입된 국산 헬기는 우리나라 우수한 항공기술력이 반영되고 최첨단 임무장비를 탑재했다"면서 "현장대응능력 제고는 물론 탄탄한 국내 정비기술력으로 장비 가동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10-23 14:12(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대한가맹거래사협회는 2025년 제23회 가맹거래사 자격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무 수습 교육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가맹거래사는 가맹업 사업성 검토와 정보공개·가맹계약서의 작성과 수정, 가맹사업거래 분쟁 조정 등 가맹사업법이 규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협회는 가맹거래사로 구성된 단체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신입 가맹거래사의 실무 수습 교육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시작된 이번 실무 수습 교육은 내달 23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서울 소상공인연합회 교육장에서 11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가맹거래사 신규 합격자는 112시간 중 100시간 이상 교육을 들어야 가맹거래사 자격을 받을 수 있다. kez@yna.co.kr
10-23 13:57(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화갤러리아[452260]의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오는 28일 종로 그랑서울에 6번째 매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새로 출시한 쿠키앤크림 맛을 포함한 아이스크림 20종과 커피 등을 판매한다. 오픈 기념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아이스크림을 1만5천원 이상 구매하면 싱글컵을 하나 더 증정하며, 아메리카노도 원플러스원(1+1) 행사한다. 벤슨은 최근 걸그룹 엔믹스(NMIXX) 공식 유튜브 콘텐츠에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영상에서 엔믹스 멤버들은 벤슨 매장을 방문해 아이스크림을 소개하고 각자 선택한 조합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 벤슨은 스타벅스, SSG닷컴, 마켓컬리, 배달의민족 등 유통 채널과 제휴하고 한화이글스, 엔믹스 등과 협업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chomj@yna.co.kr
10-23 13:54통영 굴수협 초매식…올해 자연재해없어 생산량 20% 증가 예상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뚝 떨어진 기온과 함께 찬바람이 불면서 남해안 생굴 계절이 돌아왔다. 전국 유일 굴 생산 조합인 굴수하식수협(이하 굴수협)은 23일 경남 통영시 용남면 위판장에서 2025년산 생굴 초매식(첫 경매)을 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공인한 통영시·거제시·고성군 청정해역에서 어민들이 갓 수확한 싱싱한 생굴이 경매에 나왔다. 남해안 생굴은 전국 굴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굴수협은 매년 이맘때부터 이듬해 6월까지 일주일에 4∼5회 정도 알굴(껍데기를 깐 생굴) 경매를 한다. 지난해에는 생굴 1만1천106t을 위판해 1천억원 가까운 위판 실적을 올렸다. 지홍태 굴수협 조합장은 "올해는 태풍도 없었고, 고수온·빈산소수괴(산소부족 물덩어리) 피해가 없어 예년보다 생산량이 20% 정도 늘 것 같다"고 전망했다. 굴 양식어민들은 "굴 작황이 좋아 가격이 다소 내려가면서 더 많은 사람이 신선한 남해안 생굴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안 굴 양식어민들은 굴 유생(굴 씨앗)을 굴 껍데기에 붙인 후 줄에 매달아 바닷속에 길게 늘어뜨리는 수하식(垂下式·드림식)으로 굴을 키운다. 인공적으로 채묘(採苗)를 하는 과정만 빼면 자연산이나 마찬가지다. 항상 바닷물에 잠겨 있는 수하식 굴은 24시간 내내 플랑크톤을 섭취할 수 있어 자연산 굴보다 통통하고 크다. 김지훈 굴수협 경매사는 "눌렀을 때 탄력이 있고 유백색 윤기가 나면서 까만 테가 선명해야 신선하다"고 굴 고르는 법을 설명했다.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생굴 시즌이 되면 경남 남해안 일대는 활기를 띤다. 초매식과 함께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해안가 곳곳에 흩어진 굴 까기 공장(굴 박신장)이 일제히 문을 연다. 공장마다 부녀자들을 대거 고용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을 준다.
10-23 13:05소비자원, 13개 사업자 조사…"일부는 수익보장 등 과장 광고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최근 유튜브를 통해 주식과 부동산 등 투자 정보를 유료로 구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사업자들은 소비자 피해 구제에 필요한 상호와 주소 등 사업체 정보를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3일 유튜브 유료 투자정보 제공 사업자 13개를 조사한 결과 13개 사업자 모두 상호와 대표자명, 주소, 전화번호 등 사업체 관련 정보(사업자의 신원정보)를 불충분하게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4개 사업체는 신원정보를 아예 제공하지 않았다. 또 통신판매업 신고 대상으로 확인된 11개 사업자 중 5개(45.5%)는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유튜브에서 투자 정보 콘텐츠를 판매하는 사업자는 통신판매업 신고와 신원정보 제공의 의무가 있다. 신원정보가 없으면 계약 해지 요구나 내용증명 발송 등 소비자 피해 대응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업체 7개 중 2개는 '무조건 100% 수익 보장', '수익만 드리는 투자자문사' 등 이익 보장을 내세우는 표시·광고를 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선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손실 보전이나 이익보장이 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와 광고를 할 수 없다. 이와 별개로 소비자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료 투자정보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4.8%(324명)가 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경험이 있는 324명 중 29.9%(97명)는 사업자 연락처 등 신원정보 부재로 피해 복구가 어려웠다고 답했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신원정보 표시' 23.6%(118명), 관련 자격증 등 '전문성 정보 표시' 2
10-23 12:00(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국제공항 2층 D 구역에 656㎡ 규모로 제2출국장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공항 혼잡도 개선을 위해 추진된 제2출국장은 우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전용 출국장으로 활용된 뒤 CIQ(세관·출입국·검역) 인력이 충원되면 정식 개장된다. APEC 기간 경주 보문단지까지 행사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1층에 셔틀버스 승차장과 승차 대기장도 마련됐다. 공항공사는 입국장과 출국장에 웰컴 존과 안내 부스 등도 설치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대책본부와 상황반을 운영해가며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10-23 11:46(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국산 수리온 헬기와 T-50·TA-50·FA-50 골든이글 고등훈련기 및 경공격기에 탑재될 T700 및 F404 엔진 키트 추가 구매 계약을 GE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T700 엔진 키트 88대와 F404 엔진 키트 40대를 공급받는다. T700 엔진은 세계 각지의 극한 환경에서 전투 성능을 입증하며, 세계에서 가장 요구되는 수준이 높은 군용과 민간용 항공기 모두에서 신뢰받는 동력원으로 선택받고 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설명했다. 지금까지 2만5천대 이상이 인도됐으며 누적 비행시간은 1억시간을 넘어섰다. F404 엔진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 4천대 이상이 공급됐고 국내에서 생산된 T-50, TA-50, FA-50 골든이글 항공기 300대를 포함해 총 1천300만 시간 이상의 누적 비행시간을 기록했다. 리타 플래허티 GE에어로스페이스 디펜스 & 시스템즈 사업부 세일즈 및 사업개발 부사장은 "이번 발표는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양사의 오랜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은 "GE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져 양사가 함께 한국 항공산업의 발전과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10-23 11:45(화성=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택시 증차분 면허 배분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오산시를 향해 23일 "시민을 위한 행정에 집중해달라"고 했다. 화성시는 이날 '화성·오산 택시 배분, 왜 화성시민 106만명이 손해 보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오산시장은 정치적 계산이 아닌 공직자로서 책임감을 가져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도자료에는 화성시의 인구 대비 택시 1대당 인원이 752명인데 비해 오산시는 340명으로 화성시는 택시가 부족한 데 비해 오산시의 택시 수급 여건이 양호한 점, 화성시는 동탄역, 병점역, 향남 등 주요 교통 거점은 물론 외곽 농어촌과 산업단지, 외국인 밀집 지역까지 택시 수급난이 심각한 점 등이 담겼다. 이를 근거로 화성시 관계자는 "현 제도는 오산에는 이익을 화성에는 불편을 안기는 불균형 구조"라며 "도시 규모와 교통 여건이 현저히 다른 상황에서 동일한 사업구역을 유지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택시총량 산정 방식에 맞춰 산출한 제5차 택시총량제에 따라 오산·화성 택시통합구역에 92대의 택시 증차를 결정했다. 화성시는 택시 1대당 담당 인구 등을 고려해 이 증차분을 9 대 1 비율로 화성시에 많이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오산시는 각 지자체의 인구나 면적만을 기준으로 택시 증차분을 배분해서는 안 되며, 법인택시 노조들이 제4차 택시총량제 시행 당시 합의한 종전 75(화성시) 대 25(오산시) 비율로 배분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zorba@yna.co.kr
10-23 11:3524∼25일, 제21회 횡성한우축제 기간에 전통시장 활력 제고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횡성군은 제21회 횡성한우축제 기간에 24∼25일 횡성전통시장 일원에서 '2025년 청년소상공인 & 횡성전통시장 손님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청년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역 상권 운영 및 홍보를 위한 행사로, 문화공연·경품이벤트·체험부스·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난타공연, 못난이삼형제와 한상아의 축하공연, 지역 6개 공연팀 무대, 사회자 이벤트 및 장기자랑 등으로 풍성하다. 25일에는 지역 4개 공연팀 무대, 노래자랑 본선, 홍성호 횡성군 홍보대사 축하공연,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25일 열리는 횡성전통시장 노래자랑 행사의 입상자에게 횡성전통시장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행사 기간 행운의 룰렛 이벤트, 사회자 레크리에이션, 푸드존 운영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23일 "청년소상공인, 횡성전통시장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만남의 장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횡성한우축제장과 횡성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와 지역 농축산물과 우수한 상품들을 많이 구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10-23 10:48주민들 "20여개 매장 영업 중단에 생활 불편, 행정이 중재해야"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 송천동 이마트 에코시티점이 건물주의 전기료 체납으로 영업을 멈추자 주민들이 행정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에코시티입주자대표연합회와 박혜숙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은 23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마트 에코시티점이 들어선 건물주의 재정 불안정으로 전기료를 납부하지 못했고, 결국 지난 21일 한전의 단전이 집행됐다"며 "이로써 상가 전체가 돌연 휴업에 들어가 상인 및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이마트와 입점 상가들은 임대료와 관리비를 모두 정상 납부했는데도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냉장·냉동 설비가 멈춰 영업이 불가능하다"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민간 갈등이 아닌 전주시민의 생활권과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공공적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주시의 중재와 긴급 행정지원책 수립을 주문했다. 이마트 에코시티점에는 현재 20여개 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에코시티점 건물주는 석 달 치 전기료 2억3천여만원를 체납했다. sollenso@yna.co.kr
10-23 10:3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고흥군과 함께 우주·항공·드론산업 분야 협회, 기업 대표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 22일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전남 우주항공산업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우주항공산업 활성화 공동협력 업무협약과 우주항공산업 기업유치 투자협약, 고흥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 농공단지 입주 협약 등을 했다.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를 초청, 우주항공산업 시장 전망과 고흥의 도심항공교통(UAM)·드론 산업 현황에 대한 포럼도 진행했다. 설명회는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항공우주 전시회인 '서울 ADEX 2025' 기간에 개최돼 우주항공 분야 100여 기업·기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전남의 우주항공 분야 주요 인프라, 정주 여건, 향후 추진사업, 기업 지원 인센티브 등을 수도권 기업에 알리는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전남도는 제2우주센터 유치 및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단지, 고흥드론센터, 무인항공 특화 농공단지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선도 기업 유치도 하고 있다. 고흥군과 함께 청년 공공임대주택, 전남형 만원주택을 2026년에 조성하고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2027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고흥은 발사체 시험과 위성 개발, 미래 비행체 실증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앞으로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수도권의 우수한 우주항공 및 무인이동체 기업이 고흥에 투자하는 계기가 되도록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10-23 10:27자율주행버스 '주야로' 확대 운영 시민 요구에 부응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기초지자체 처음으로 자율주행 버스(레벨3)를 도입해 운영 중인 경기 안양시는 거의 완전한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레벨4 차량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시가 2024년 4월 도입한 18인승 자율주행버스(2대) '주야로'는 현재 낮시간대(오전 10시~오후 10시)와 야간시간대(자정~오전 2시) 대중교통 사각지대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차량 중 1대는 낮시간대에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에 사용 중이다. 주야로는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비상시에만 개입하는 자율주행 레벨3 차량이다. 지금까지 누적 탑승객 2만2천641명을 기록하며 만족도 조사에서 92%가 나올 정도로 주요 교통수단의 한축으로 자리 잡았지만 주간노선 확대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많다. 이에 따라 시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 1대를 도입해 센터 체험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기존 주야로 1대를 낮시간대에 투입해 배차간격을 줄여 시민들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11인승 레벨4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기술 및 안전검증을 마친 뒤 내년 1월 센터에서부터 내비산교사거리까지(왕복 3㎞)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주야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대표적인 교통혁신"이라며 "앞으로도 레벨4 자율주행 도입에 앞장서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미래 교통의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10-23 10:25몽골해사청과 협약…스마트항만 구축·복합물류 등 협력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몽골해사청과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 물류 허브인 부산항과 내륙 물류 거점국인 몽골이 해운·항만·물류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몽골은 바다와 접하지 않은 내륙이지만, 최근 정부 주도로 드라이포트(dry port, 내륙 육상항만)와 철도·도로를 연계한 복합 물류망을 확대하며 국제 해상 물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몽골의 육상물류 전략과 연계해 부산항 중심의 동북아-중앙아시아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항만 탈탄소화 및 친환경 항만 구축 ▲ 스마트항만 및 디지털 전환 ▲ 복합물류 네트워크 구축 ▲ 항만 운영 및 인적 역량 강화 등에 협력하며 공동 연구와 워크숍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몽골은 내륙 물류 허브로서 동북아-중앙아시아를 잇는 중요한 연결점"이라며 "부산항과 몽골해사청이 함께 친환경·디지털 항만의 미래를 모색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새로운 물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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