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위메이드플레이[123420]는 보유한 자사주 106만8천801주 중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전량인 91만7천508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 중 약 8% 규모로, 장부가 기준 169억원에 상당한다. 소각은 10월 28일 진행되며, 변경 발행 주식은 11월 13일 상장될 예정이다. 우상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과 함께 신작 라인업의 개발, 준비 등 기업가치 제고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ujuk@yna.co.kr
10-21 16:07(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 롯데호텔부산에서 '제4차 부산 미래기술 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과학기술 기반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부산의 해양산업 혁신 방향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과학기술 기반 해양신산업 전략을 논의한다. BISTEP 채준원 본부장은 '부산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BISTEP의 역할 및 추진성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세원 실장은 '부산 해양신산업 육성 추진전략',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지훈 센터장은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모니터링 및 데이터 수집 기술개발'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부경대 유보미 교수는 '해양바이오 산업화 전략 : 미역의 가치혁신', 중소조선연구원 진송한 단장은 '친환경 고온 Gasification 시스템을 활용한 해양폐기물 처리기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의 위상 강화를 위한 추진전략'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youngkyu@yna.co.kr
10-21 16:06(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카카오를 비롯한 그룹사 주가가 21일 김범수 창업자의 1심 무죄 판결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95% 오른 6만2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카카오뱅크(2.84%), 카카오페이(3.91%), 카카오게임즈(3.34%) 등도 주가가 올랐다. 이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전 경영쇄신위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하이브[352820]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 조종으로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안팎에 산재한 시련에 먹구름이 가실 날 없었던 카카오 입장에서는 경영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며 그룹의 사활을 걸고 진행해야 하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핵심 신사업 분야에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ngine@yna.co.kr
10-21 15:58(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하대병원은 인천시 중구 정석빌딩 1층과 8층에 개방형 실험실을 조성하고 혁신 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실험실 1층에는 임상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연구하는 공간이 마련됐고 8층에는 30여종의 장비를 갖춘 실험·연구실과 사무실이 들어섰다. 현재 20개 기업이 인하대병원 개방형 실험실 사업에 참여 중이며 AI 기반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제약, 화장품 등 분야에서 협력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실험실은 연구·실험·임상을 연계한 통합형 인프라로 구축돼 의료기술의 임상 적용과 사업화를 촉진하는 협업 공간으로 활용된다. 전날 개소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택 인하대 의료원장(인하대병원장), 최광성 인하대병원 개방형 실험실 단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실험실 개소는 아이디어와 임상 현장이 만나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인천권 바이오헬스 허브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10-21 15:38KES 2025서 키노트 스피치…"AI 생태계 기여 노력할 것"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임우형 LG AI연구원 연구원장은 21일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장은 국내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산업 전시회 '한국전자전'(KES 2025)에 연사로 나서 "생성형 AI는 높은 기대를 받았다가 실제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관심이 시들해지는 이른바 '환멸의 골짜기'(Trough of Disillusionment)'를 통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목표를 이해하고 알아서 실행하는 에이전트 AI 기술이 굉장히 주목받고 있으며, 에이전트 AI가 유의미하게 발전하면서 우리 일상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장은 "엑사원이 AI 국가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제조, 사무 생산성, 연구개발(R&D), 콘텐츠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를 적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LG화학은 AI로 석유화학 원재료 공급 스케줄링을 자동화함으로써 한계이익이 100억원 이상 늘었고, LG생활건강은 기능성 화장품 핵심 성분 개발 기간을 1년 10개월에서 1일로 크게 단축했다. LG AI연구원은 최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엑사원-BI)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임 연구원장은 "LG 그룹 내뿐만 아니라 부문별 선도 기업과 활발하게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설루션, 인프라, 금융, 바이오 등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무 전반에 걸쳐 AI가 기존에 하던 일보다 훨씬 많고 수준 높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술 발전 가속화, 노동으로부터 점진적 해방 등 AI 기술로 우리 삶이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10-21 15:37비밀번호 평문 노출·관리자용 백도어 등 8개 취약점 드러나 이해민 "LG유플러스 보안 불감증 심각…철저 조사 필요"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해킹 피해를 인정하지 않다가 당국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겠느냐고 묻자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홍 대표는 "사이버 침해 사실을 확인한 이후에 신고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여러 혼란과 오해가 발생하고 있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조사에서는 침해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국민 염려와 오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관련 부처와 협의해 추가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LG유플러스가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소스코드 안에 그대로 노출했다는 것은 금고 바깥에 비밀번호를 써서 쪽지로 붙여 놓은 꼴"이라며 "기술적인 문제 이전에 심각한 보안 불감증"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자체적으로 계정 권한 관리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로 시스템에 접속 시 2차 인증 단계에서 숫자 '111111'을 입력하고 특정 메모리 값을 변조하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등 모두 8개의 보안 취약점이 드러났다. 웹페이지에는 별도 인증 없이 관리자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는 백도어가 있었고 소스코드에는 백도어에 접속할 수 있는 비밀번호 3자리, 계정 관리에 필요한 비밀번호가 암호화되지 안은 채 평문으로 노출돼 있었다. 그는 "LG유플러스가 서버 운영체계(OS)를 재설치하고 이미지를 뜬 것을 제출했는데 (재설치 전) 상황 그대로가 이미지에 담겼다고 어떻게 보장을 할 수 있는지가 문제"라며 "이 과정에서 보안사고 매뉴얼대로 했는지 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21 15:37"필수의약품 공급망 안정 위해 공공 생산 확대" "비만치료제 오남용 방지 위한 제도 검토 착수"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인공지능(AI) 의사를 활용한 의약품 등 불법 광고가 증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술 발전과 함께 허위 광고도 진화했다"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AI를 활용한 가짜 의사, 약사 등 전문가가 난무하는데 국민 입장에서는 설득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은 "현행 식품표시광고법, 약사법 등 모두 의사의 제품 광고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 규제는 AI 가짜 의사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규제 공백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지적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AI 전문가가 소비자의 오인 혼돈을 유발할 우려가 커졌다"며 허위광고 관리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국가필수의약품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은 "6년간 147건의 공급 중단이 보고됐고 올해만 해도 31건으로 최악의 상황"이라며 "연례적인 공급 차질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오 처장은 "행정 지원과 공공 생산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료의약품 국산화에 대해서는 "국산 원료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가 필요한데 이는 관련 부처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오남용 관리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미성년자 처방,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기준 미달 처방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온라인상 불법 유통, 부당 광고도 도를 넘었다"고 했다. 오 처장은 "'오남용 우려 의약품 제도' 도입에 대해 복지부와 협의할 것"이라며 "사이버조사단이 온라인상 비만치료제 부당 광고 등 단속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nju@yna.co.kr
10-21 15:33러시아 정부 지원 앱마켓, 국내 게임사에 결제망 개방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경제 제재를 피해 만든 안드로이드 앱 마켓 루스토어(RuStore)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루스토어는 한국 개발자를 위한 앱 마켓과 결제망 지원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게임 스튜디오는 6천만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보유한 러시아 모바일 생태계에 직접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루스토어는 러시아 기업 VK컴퍼니 리미티드가 러시아 디지털개발부 지원을 받아 2022년 처음 선보인 플랫폼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구글, 애플, 메타를 비롯한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함에 따른 것이다. 루스토어는 러시아 내 모든 신규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공식적으로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현재 1억 대 이상의 기기에 설치되어 있다. jujuk@yna.co.kr
10-21 14:50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 참여 실시간 지원…총 268개교 활용 예정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강원아이로(AI-ro)'의 도입 현황과 운영 계획 설명회를 21일 열고 본격적인 현장 안착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강원아이로는 지난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도내 212개 학교에서 활용 중이며, 56개교가 추가 신청해 총 268곳이 활용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도입 학교 현장의 피드백을 분석해 시스템을 보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 11개 시도 교육청과 공동 구축 업무협약식을 열고 플랫폼 연동 및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강원아이로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참여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AI 교수학습 플랫폼이다. 학생들은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해 교사 화면과 동기화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교사는 유튜브, EBS 등 멀티미디어 자료를 손쉽게 연계해 흥미 있는 수업을 구성하고, 모둠별 협업 기능으로 공동 발표 자료를 작성하거나 토론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자동 채점 및 오답 해설 기능을 통해 학생별 학습 이해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교사의 평가 부담을 줄이고 학습 피드백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 교원 디지털 교수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강원아이로의 안착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추진한다. 2026학년도에는 교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및 집합 연수를 단계별로 운영해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교사 대상 맞춤형 활용 매뉴얼을 학교별로 보급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사용자 가이드북과 영상 자료를 제작해 새 학기 시작 전 배포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강원아이로 활용 학교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활용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개선과 고도화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연구·선도학교의 우수 수업사례를 정리해 성과
10-21 14:46비밀번호 평문 노출·관리자용 백도어 등 8개 취약점 드러나 이해민 "LG유플러스 보안 불감증 심각…철저 조사 필요"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해킹 피해를 인정하지 않다가 당국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겠느냐고 묻자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홍 대표는 "사이버 침해 사실을 확인한 이후에 신고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여러 혼란과 오해가 발생하고 있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LG유플러스가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소스코드 안에 그대로 노출했다는 것은 금고 바깥에 비밀번호를 써서 쪽지로 붙여 놓은 꼴"이라며 "기술적인 문제 이전에 심각한 보안 불감증"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자체적으로 계정 권한 관리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로 시스템에 접속 시 2차 인증 단계에서 숫자 '111111'을 입력하고 특정 메모리 값을 변조하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등 모두 8개의 보안 취약점이 드러났다. 웹페이지에는 별도 인증 없이 관리자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는 백도어가 있었고 소스코드에는 백도어에 접속할 수 있는 비밀번호 3자리, 계정 관리에 필요한 비밀번호가 암호화되지 안은 채 평문으로 노출돼 있었다. 그는 "LG유플러스가 서버 운영체계(OS)를 재설치하고 이미지를 뜬 것을 제출했는데 (재설치 전) 상황 그대로가 이미지에 담겼다고 어떻게 보장을 할 수 있는지가 문제"라며 "이 과정에서 보안사고 매뉴얼대로 했는지 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21 14:45네이버 "예성강 없는 버전 반영한 것…이번주 업데이트"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네이버가 지도에서 북한 예성강을 표시하도록 이번주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모바일 앱과 웹에서 예성강을 지도에 넣는 업데이트를 각각 23일, 25일에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지도의 기반이 되는 국가인터넷지도에는 북한 예성강이 표시되고 있지만, 정작 네이버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아 예성강을 의도적으로 삭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예성강이 표시되지 않은 2021년 업데이트 버전이 반영되면서 지도 상에 예성강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라늄 공장 오염수가 예성강을 거쳐 서해로 유입된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매달 우라늄·중금속 검사를 하고 있는데, 이달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built@yna.co.kr
10-21 14:40CDPR, 오케스트라와 밴드 참여 콘서트 준비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폴란드 게임사 CD 프로젝트 레드(CDPR)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더 위쳐 인 콘서트'를 내년 1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오케스트라와 원작 사운드트랙 작업에 참가한 밴드 멤버들이 '더 위쳐 3'와 확장팩의 주요 곡들을 수려한 비주얼의 게임플레이 영상과 함께 선보인다. '더 위쳐 인 콘서트'는 올해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투어를 마치고 아시아로 무대를 옮겨왔다. 한국 공연은 2026년 1월 31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다. 티켓 판매는 10월 28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위쳐 3'에 참여한 공동 작곡가 마르친 프시비워비치는 "드디어 우리 커뮤니티에 직접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팬들도 우리와 함께 게롤트의 여정을 다시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10-21 14:31(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엑스코가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최첨단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인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이하 FIX 2025)'와 연계해 빅바이어 초청 행사를 연다. 21일 엑스코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를 주제로 개최된다. 엑스코는 국내 최대 수출 촉진 프로젝트인 '2025수출 붐업코리아 위크' 행사와 연계해 현장 중심형 비즈니스 상담회를 준비한다. 붐업코리아 위크는 KOTRA의 글로벌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으로 현장 중심형 비즈니스 상담회가 특징이다. 'FIX 2025' 현장에서는 자동차 부품, 로봇,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등 대구·경북지역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상담회 및 기술교류 미팅이 이어질 예정이다. 150여개 사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리비아,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콘티넨탈 오토모티브 등 세계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대거 방문해 기술 협력 및 조달 상담을 진행한다. 엑스코는 한국관광공사와 대구시 등과 함께 기획한 '블레저'(비즈니스+레저) 프로그램도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 기간 방한하는 바이어들은 수출 상담회 외에도 근대문화골목 투어, 음악분수 관람 및 치맥체험 등 지역 명소 체험 코스에 참가해 관광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엑스코는 외교사절과 기업대표를 위한 간송미술관 나이트 투어, 대구오페라축제 공연관람 등 지역 축제를 접목한 행사를 준비하고 전기차 시승행사, 행사장과 동대구역간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의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FIX2025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연계된 붐업코리아 위크의 핵심 현장으로 대구·경북이 미래산업 수출의 전략 거점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0-21 14:21'KES 2025' 개최…공간별 AI 설루션 통해 '일상 속 AI 경험' 소개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1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6회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집과 교실, 매장 등 실제 생활 환경을 테마로 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최신 모바일·디스플레이·가전 등 AI 제품과 기술로 공간별 최적화된 AI 설루션을 구현했다. 전시관 전면에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마이크로 RGB(빨강·초록·파랑) TV가 배치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AI 스쿨'은 갤럭시 AI 최신 기능을 배우고 체험해 보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방문객들은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에서 불필요한 피사체를 지우는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AI 기능을 직접 경험했다. 이어 거실·주방·침실 등 집을 테마로 꾸며진 'AI 홈'에서는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연결된 다양한 전자제품이 가족 구성원의 일상을 쉽고 편리하게 혁신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밖에 삼성 VTX 설루션, 더 무빙스타일, 스페이셜 사이니지,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최신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조성했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그 중심에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를 배치했다. 'LG AI 홈' 공간에서는 루틴을 설정해 시스템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집 안 가전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시나리오를 경험할 수 있다. 모빌리티 공간 설루션 '슈필라움'에서는 차량이 이동 수단을 넘어 1인 사업가의 사무실로 활용되는 모습을 소개했다. AI 홈 허브 'LG 씽큐 온'과 연동돼 AI가 업무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연내 출시 예정인 청소 로
10-21 14:20제2전시장 BTC 전시…스팀덱, 작년 이어 '인디쇼케이스'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막하는 지스타(G-STAR)에 글로벌 콘솔 게임 개발사가 대거 참가를 예고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21일 벡스코 제2전시장 참가사 정보를 공개하고 워호스 스튜디오, 세가·아틀러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스팀덱 유통사 코모도 등이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BTC 전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지스타는 앞서 공개된 메인 스폰서 엔씨소프트[036570]를 비롯해 넷마블·크래프톤 등 국내 게임사 중심의 제1전시장과 해외 게임사가 모인 제2전시장으로 테마가 확연히 나뉠 전망이다. 워호스 스튜디오는 올해 초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를 선보이며 유력한 '올해의 게임(GOTY)' 수상 후보로 손꼽히는 체코 소재 게임 개발사다. 일본 대형 게임 유통사 세가와 산하 개발 스튜디오 아틀러스는 '페르소나' 시리즈와 '메타포: 리판타지오' 등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릴 전망이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대표작 비행 슈팅 게임 '에이스 컴뱃' 시리즈 30주년 기념 전시를 현장에서 선보인다. 조직위는 이밖에도 글로벌 대표 게임 개발사 중 한 곳도 올해 지스타에 참가, 자사 대표 IP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전시와 e스포츠 이벤트 등 현장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휴대용 게이밍 기기 '스팀덱'이 주요 파트너로 참가한다. 글로벌 게임·콘텐츠 제작 플랫폼 유니티는 현장에서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독창적인 글로벌 게임 다수를 선보인다. 조직위는 "올해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게임이 가진 문화적·예술적 확장성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축제'로 기획했다"며 "각기 다른 콘텐츠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참가자 모두가 직접 보고, 듣고, 참여하며 체험하는 지스타를 경험하게 될
10-21 14:20'2025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24일까지 코엑스서 진행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우수 중소기업 제품 전시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스마트비즈엑스포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삼성전자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 81개사가 참여한다. 업종별로 ▲ 식품음료 ▲ 생활용품 ▲ 생활가전 ▲ 부품소재 ▲ 산업용품 ▲ 기계설비 등 6개 전시관을 열고, 국내외 바이어 구매상담회와 라이브커머스,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약 1천590억원 규모로 스마트공장 2천549개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와 '기초' 수준 구축사업을 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는 식품제조업 구축사업 등을 신설해 중소기업 제조혁신에 기여했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근본적인 혁신을 이끈 제조 강국 대한민국의 핵심 동력"이라며 "인공지능(AI) 기술패권 시대에 중소기업이 제조혁신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ayyss@yna.co.kr
10-21 14:00코엑스서 10주년 기념행사…스마트공장 사업 성과·비전 발표 3천450개 기업 지원…생산성 향상·국가 위기 극복에도 기여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이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지원 사업이 10년을 맞았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기술까지 도입, 지원해 국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가속한다는 목표다. 삼성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사업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철학에 따라 추진해 온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이다. 스마트공장 사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도 함께 한다. 지금까지 지원받은 기업은 3천450개에 달한다. 삼성은 2015년 경북도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1.0'을 시작해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이후 2018년부터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함께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지원, 사후관리 등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2.0'을 시작했다. 2023년부터는 데이터 기반 고도화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3.0'을 추진 중이다. 삼성은 20년 이상 제조 현장 경력의 전문 위원 160여명도 투입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 위원들은 현장에서 약 2달간 상주하며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해 맞춤형 설루션을 제안하고 공정 개선 및 품질 관리 등을 수행한다. 이 같은 노력은 지역 기반 중소기업들의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충남 홍성군에 있는 식품기업 ㈜백제는 스마트공장 도입 후 33%가량 증가한 생산성을 바탕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해 현재 20여개국에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전북 익산시의 위제스는 농기계 트랙터 캐빈을 생산해 온 기업으로 스마트공장 도
10-21 14:00(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국가AI컴퓨팅센터를 반드시 광주에 설립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국가AI컴퓨팅센터는 광주의 미래 먹거리이자 대한민국이 AI 3강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시설"이라며 "센터는 반드시 광주에 들어서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광주는 국가AI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인프라와 노하우, AI 인재 양성 체계, 연구기관, 전력과 부지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AI 산업이 인간 발전과 상생을 지향해야 한다는 비전에서 볼 때 광주는 윤리적 AI 산업 네트워크를 선도할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의 광주 유치는 대통령 공약이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명시된 사항"이라며 "정부가 기업 논리만으로 입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5·18기념재단과 공법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AI 산업의 핵심은 속도와 집적이며 이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곳은 광주뿐"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이해관계가 아닌 국가 전략과 균형 발전의 관점에서 결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in@yna.co.kr
10-21 13:46(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카카오[035720] 주가가 김범수 창업자의 1심 무죄 판결에 21일 장 중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08% 오른 6만1천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전 경영쇄신위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하이브[352820]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 조종으로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안팎에 산재한 시련에 먹구름이 가실 날 없었던 카카오 입장에서는 경영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며 그룹의 사활을 걸고 진행해야 하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핵심 신사업 분야에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ngine@yna.co.kr
10-21 13:36창업자 사법 리스크 털어내며 경영 불확실성 해소 카카오톡 AI 결합 본격 앞둔 시점…김 창업자 일선 복귀 시점은 불투명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기소된 카카오[035720] 김범수 창업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카카오 그룹이 큰 고비를 일단 넘기게 됐다. 그간 안팎에 산재한 시련에 먹구름이 가실 날 없었던 카카오 입장에서는 경영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며 그룹의 사활을 걸고 진행해야 하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핵심 신사업 분야에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는 21일 판결 직후 입장문을 통해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에 감사드린다"며 "그간 카카오는 시세조종을 한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오해를 받아왔는데, 1심 선고로 그러한 오해가 부적절했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년 8개월간 이어진 수사와 재판으로 카카오 그룹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급격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힘들었던 점은 뼈아프다"며 "이를 만회하고 주어진 사회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창업자 역시 재판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이라는 그늘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룹 관계자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긴 했지만 김 창업자가 카카오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절대적"이라며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만큼 그룹 입장에서는 정말 날개를 단 기분으로 AI를 비롯한 신사업 등에서 확실한 드라이브를 걸 기회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창업자를 비롯해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에도 전부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352820]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
10-21 13:14GA 제도권 편입도 포함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금융사 정보보호 투자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인 가칭 '디지털금융안전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금감원이 금융사에 총예산 대비 정보보호투자비율 기준치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업권별로 지도·감독하는 부분에서 디지털 자산의 안전성과 보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투자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가상자산) 2단계 입법할 즈음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관련 보완할 부분은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준하는 수준으로 강력하게 (정보보호) 투자를 촉진하고, 리스크 관리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금융위와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에는 GA 편입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원장은 "GA 해킹 사태는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주시하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디지털 금융안전법을 통해 GA가 제도권에 편입돼 규제 체계에 들어오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training@yna.co.kr
10-21 12:07(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주항공청은 20~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체코 스페이스 위크'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체코 대표단 한국 방문 중 열린 '한-체코 우주협력 포럼'의 후속 조치다. 우주청은 행사에 참여해 우주항공 정책방향, 산업 육성 비전 등을 발표하고 체코 교통부 및 유럽 주요 우주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23일에는 국내 기업과 체코 현지 연구소 및 우주기업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열어 양국 간 기술교류 및 산업협력 기반 확대를 모색하기로 했다. 또 코트라 체코무역관 및 주한체코대사관 상무관과의 면담해 국내 기업의 체코 및 유럽 시장 진출 지원, 현지 연구개발(R&D) 협력 추진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shjo@yna.co.kr
10-21 12:00(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양자기술 포럼'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물리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열리며 APEC 회원군 10곳과 국내외 과학자 2천여 명이 참여한다. 포럼은 '변혁적 잠재력을 지닌 양자기술을 역내 다양한 산업에 적용'을 주제로 열리며 양자기술의 산업화, 연구협력,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올해 이휘소상 수상자인 피터 졸러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 교수가 특별강연을 통해 차세대 양자컴퓨터 연구성과와 응용 가능성을 소개한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포럼은 APEC 역내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연구개발을 넘어 산업과 인재양성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10-21 12:00해외로 빠져나가는 핵심 인재…미국 진출 32.9% 산기협 "AI 순유출국, 인재 확보 전략 시급"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은 인공지능(AI) 분야 학부 졸업생의 3분의 1 이상이 해외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재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글로벌 AI 인력 현황-국내외 관련 지표 비교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미국 스탠퍼드 인간중심 AI 연구소(HAI), 호주전략정책연구소 등 해외 주요 연구기관의 AI 자료와 국내 연구기관 보고서를 분석한 내용이 실렸다. 호주 ASPI의 AI 분야 피인용수 상위 25% 인재 이동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미국은 AI 분야 학부 졸업생 93.7%가 자국 대학원에 진학하지만, 한국은 38.6%가 해외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원과 기업 등에서 AI 분야 전문가가 된 인재들의 경로를 역추적한 것으로, 한국 학부생 중 32.9%가 미국으로 진출해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퍼드 HAI의 AI인덱스 2025에 따르면 한국은 2024년 기준 AI 인재 순유출국으로 분류됐으며, 한국의 2024년 인공지능산업 실태조사에서도 국내 AI 분야 종사자 중 외국인 인재는 1.1%인 604명에 불과했다. 또 국가전략기술 R&D 인력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AI 유관 학과 박사 졸업자 수가 2021년 394명에서 2023년 386명으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Choose Korea for AI' 이니셔티브 추진을 통한 해외 우수 인력 유치, 전문연구요원제도 AI 분야 확대 적용, 중소벤처기업 대상 통합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고서곤 산기협 상임부회장은 "미국의 인재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는 지금이 바로 한국이 글로벌 인재 유치 경쟁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국내 핵심 인재의 유출을 막는 동시에, 미국의 비자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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