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달부터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원 메타버스 교육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미래 핵심 기술인 메타버스를 교과 및 창의적 체험 활동과 접목해 학생들의 디지털 이해력을 강화하고 문제해결 역량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체험관에서는 강원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과 연계형 콘텐츠로는 영어·독도·안전·생태 환경 교육 등이 있으며, 지역 기반 특화 콘텐츠로는 설악산 인공지능(AI) 교육, 윤희순 독립운동가 역사교육, 철원 비무장지대(DMZ) 탐방, 태백 지층·화석 탐구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몰입감 있게 지역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도 교육청은 강원형 콘텐츠를 제작한 뒤 계정 300개를 확보해 이를 체험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서 메타버스 콘텐츠를 즉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지도안과 활용 가이드라인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박성관 미래교육과장은 "강원 메타버스 교육체험관은 학생들이 물리적 제약 없이 협력하고 소통하며 배우는 새로운 학습 공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학습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10-23 14:4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BNK금융그룹은 23일 인공지능(AI)·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전환(AX)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이를 위해 ▲ 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AI 전략 방향성 수립 ▲ AI 기술 도입에 의한 리스크로부터 조직, 임직원,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AI 거버넌스 수립 컨설팅 ▲ 그룹 공동 생성형AI 플랫폼 도입 ▲ AI·디지털 혁신 문화 조성을 위한 해커톤 대회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22일에는 그룹 AI디지털전략부 주관으로 지주 주요 부서와 전 계열사의 디지털 주무부서, 정보통신(IT), 정보보호부 직원을 대상으로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AI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 직원들의 일하는 업무처리 방식과 조직 문화를 개선해 고객에게 더 큰 금융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10-23 14:37(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국가정보원은 국가암호공모전 대상에 한양대팀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공모전은 국가 암호기술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100개팀이 암호 이론, 암호 응용, 양자내성암호 분야 논문을 제출했다. 심사위원회는 45개팀을 최종 수상팀으로 정하고 대상으로 동형암호기술을 활용한 머신러닝 모델을 제안한 한양대팀을 선정했다. 동형암호기술은 암호화된 상태로 연산이 가능한 차세대 암호화 기술이다. 한양대팀 논문은 동형암호를 활용해 의료 정보, 개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은 카이스트팀, 서울대팀, 고려대팀, 한성대팀, 국민대팀 등 5개팀이 수상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국정원은 양자컴퓨터 실용화로 예상되는 기존 암호체계 해독 우려에 대비하기 위해 암호체계 전환기술 연구활동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uilt@yna.co.kr
10-23 14:27(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오는 30∼31일 대전 본원 캠퍼스에서 교내 연구·실험실을 일반에 공개하는 '오픈 카이스트 2025'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2001년 시작돼 올해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KAIST 공과대학이 격년제로 운영하는 대표 연구 공개 행사로, 시민이 연구 현장을 체험하고 과학을 가깝게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16개 학과와 KAIST 우주연구원이 참여해 체험·시연, 랩 투어, 강연, 학과 소개, 성과 전시 등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차세대 드론, 뇌과학, 원자력, 반도체 등 미래 핵심 분야 기술이 소개된다. 수리과학과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포유류 성장 데이터 패턴에 숨은 비밀', '이 매듭은 정말 풀 수 있을까' 등을 주제로 특별강연도 한다. 개인 방문객은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안내소에서 배포되는 책자를 참고해 관람하면 된다.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s://openkaist.ac.kr) 참고. jyoung@yna.co.kr
10-23 14:222028년 완공 예정…축구장 24개 규모 전시 면적 확보 (세종·고양=연합뉴스) 차대운 노승혁 기자 = 산업통상부는 23일 경기도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 도지사,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 이동환 고양시장, 이희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부사장과 고양지역 이기헌, 김성회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 6천727억원이 투입되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은 1998년 수립된 '수도권 종합 전시장 건립 계획'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제3전시장은 기존 제1전시장 주차장 부지(3A)와 제2전시장 서측 부지(3B)에 두 개의 전시장을 신축하는 것으로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제3전시장은 설계와 시공 단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전시장으로 건립된다.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3D BIM(건축정보모델링) 설계로 효율적이고 정밀한 시공을 구현하며,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 방재·안전관리 체계로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관람객 동선 분석,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 AI 관람 지원 기술을 도입해 보다 편리하고 지능화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킨텍스 부지 내에는 4성급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앵커호텔)와 1천대 규모의 주차 복합 빌딩이 제3전시장 완공 시점에 맞춰 들어설 예정이다. 2028년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기존 1·2전시장과 합쳐 총 전시 면적이 17만㎡(축구장 24개 규모)에 달하게 돼 대형 글로벌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고양시와 경기북부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날이자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날"이라며 "고양시가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 문화지식 콘텐츠의 허브로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10-23 14:11(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이 23일 오전 10시부터 재개됐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공공데이터를 국민이 무료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등급 시스템이다. 현재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서비스, 파일 다운로드, 데이터 제공신청, 분쟁조정 신청,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신청 등 공공데이터포털의 대표적인 핵심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파일데이터는 추가로 복구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데이터 신규 등록 등 일부 제한된 관리자 기능은 10월 말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콜센터(☎ 1566-0025)를 통해 불편 신고를 받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국정자원 화재로 장애를 보여온 행정정보시스템은 전체 709개 중 456개(64.3%)가 복구됐다. 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등급별 복구현황은 1등급 82.5%, 2등급 72.1%, 3등급 68.2%, 4등급 57.6%다. eddie@yna.co.kr
10-23 14:01(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대병원은 지난 6월 최신형 로봇 수술기기 '다빈치5'를 도입한 이후 125일 만에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병원이 도입한 다빈치5는 고도의 해상도와 정밀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초정밀 수술 환경을 제공한다. 수술 이후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을 낮추고 보다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준다. 현재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에서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사례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병원은 앞으로 로봇수술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남우동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강원지역의 첨단 의료서비스 수요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에 있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10-23 14:01연구재단서 지자체 대상 사업설명회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1조2천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핵융합 실증 인프라 구축을 위한 부지 유치 공모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대전 유성구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자체 대상 부지 공모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전날 1조2천억원 규모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기획을 밝힌 바 있다. 기획을 위해서는 연구 인프라 구축 부지 선정이 필수인 만큼 지자체 대상 설명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향후 1곳이 집적단지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며 예타를 거치면 2027년부터 본격적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전망했다. 부지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연구재단에서는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선정평가위원회를 운영하고, 부지의 적합성, 활용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핵융합에너지 개발의 궁극적 목표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전체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기술과 개발된 기술의 실증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필요하다"며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핵융합에너지 실현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shjo@yna.co.kr
10-23 14:00류제명 과기부 2차관, 오픈AI 글로벌 정책 총괄과 협력 논의 AI 허브 도약 위해 SK·삼성과 데이터센터 추진 당부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제명 2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를 만나 지난 1일 맺은 한국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 후속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리헤인 최고책임자는 오픈AI 글로벌 정책 총괄로 '스타게이트' 등 국가 단위 AI 프로젝트의 기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양측은 면담에서 국내 AI 데이터센터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인재 양성과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픈AI 측은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AI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류 차관은 오픈AI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서 한국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최우선 순위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SK·삼성 등과의 협력도 신속한 진척을 당부했다. 류 차관은 "기술이 경제이자 안보가 되는 시대, 우방국 및 핵심 기업들과 협력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동북아에서 AI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sm@yna.co.kr
10-23 14:005대 수전해 기술 고도화·실증 통해 산업 현장 적용 추진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청정수소 연구개발(R&D) 및 실증을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5대 핵심 분야 중점연구실에 2029년까지 1천19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청정수소 R&D 혁신 연합 제1차 총괄위원회를 열어 이런 계획을 밝혔다. 혁신연합은 과기정통부와 청정수소 기술 수요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교 등 93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다. 2023년까지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율 100% 달성을 위해 ▲알칼라인(ALK) 수전해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음이온 교환막(AEM) 수전해 ▲액상유기 수소운반체(KOHC) 등 5대 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요기업과 공동 실증해 사업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총괄위원회는 김준범 울산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주요 수요기업 관계자, 수소 중점연구실 단장, 학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R&D 결과물이 원천기술 단계에서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현장으로 이어지도록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 체계를 강화하고, 개발된 기술의 실증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수요기업 관계자들은 국내 청정수소 기술 수준이 미국·유럽 등 선도국에 비해 낮다며 정부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실증 기반 확충에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5대 핵심 분야 중점 연구실에 예산을 투입해 수요기업의 상용화를 돕도록 시스템 대용량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ALK 수전해 시스템 규모는 0.5메가와트(MW) 수준에서 2029년 10MW 수준까지 늘리고, PEM 수전해 시스템도 0.3MW에서 수MW 수준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수요기업이 연구개발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는 청정수소 기술개발 과제를 내년부터 추진하고, 혁신 연합 내 분야별 '기술분과
10-23 14:00(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23일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실패와 관련 "광주는 중앙정부와 당에 대한 화풀이식 감정적 대응은 지양하고, 전남과 협업해 통합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구청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 첨단3지구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가 어렵게 됐지만 실망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반발에 대해 "과도하게 지역 소외를 운운하거나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다른 지역도 아닌 전남이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광주·전남은 무한 경쟁이 아니라 협력과 통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광주 유치 실패가 우리 지역 AI산업의 최종 실패나 지역 경제 활성화의 걸림돌이라고 단정해선 안 된다"며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에너지가 풍부한 전남이 선정되도록 돕고, 인재 인프라와 대학이 많은 광주에는 AI 연구·개발(R&D) 허브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광주 국가데이터센터를 활용할 수 있는 대기업과 AI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구청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광주·전남이 신뢰를 회복하고 상생해 AI 중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해 실질적 시도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며 "광주와 전남이 함께하지 않으면 공멸이고, 함께하면 새로운 미래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구청장은 올해 말 내년 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하고 구청장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pch80@yna.co.kr
10-23 13:46▲ 넷플릭스가 오는 28일 공개 예정인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아시아'에 넷플릭스 한국 작품 중 최초로 언어별 색상 자막을 도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등 8개국 참가자가 출연해 여러 언어가 동시에 오가는 만큼, 작품 내 지정된 팀별 색상과 동일한 색을 자막에 사용해 시청자가 자막 색만으로 발화자를 구분할 수 있게 했다. 색상 자막은 한국어·영어 청각장애인용 자막을 포함해 최대 33개 언어에 적용되며, iOS 기반 기기에서는 별도 설정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10-23 13:25STEPI-UST, 30일 '랩투어스' 주제 공동포럼 창의재단, 램리서치코리아와 STEM 인재양성·과기문화 확산 협약 ▲ 국립과천과학관은 내달 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주말마다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겨울학기 개인 정규교육 과정을 새로 운영한다. 기존 가을학기와 동일하게 주제탐구, 실험탐구, 창작탐구, 정보(SW)탐구 등 분야서 20개 강좌 40개 반이 개설된다. 일반 회원은 30일, 연간회원은 29일부터 과천과학관 교육관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30일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 기숙사 콘퍼런스홀에서 '제2회 공동포럼 및 영 이노베이터스 토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포럼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연구실 공공기술인 '랩투어스'를 주제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STEPI 및 US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을 통해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램리서치코리아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인재양성과 과학기술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반도체 분야를 포함한 STEM 분야의 인재 양성 및 교육, 전국 단위 청소년 경진대회 개최 등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 육성 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10-23 13:24게임위 등 국감…김승수 "해외 게임사 위반 건수가 한국 2.5배" 민형배 "게임위, 대리인 지정 대상 기업 명단도 확보 못해"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해외 게임사의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한 개정 게임산업법 시행 첫날부터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여야 의원들로부터 나왔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23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산하기관 국정감사 자리에서 "해외 게임사의 확률정보 위반 행위가 끊이지 않아 게이머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게임물관리위로부터 제출받은 '확률형 아이템 표기의무 위반 적발 내역'에 따르면, 작년 3월22일부터 올해 9월 22일까지 1년6개월 동안 국내외 338개 게임사는 2천181건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 위반행위로 시정요청·권고·명령을 받았다. 위반 게임사를 국적별로 보면 한국 135개, 중국 142개, 싱가포르 30개, 일본 15개, 미국 9개 등 순이었다. 위반행위 건수는 중국 1,033건, 한국 657건, 싱가포르 283건, 일본 48건 등의 순으로, 해외 게임사의 위반행위(1천524건 69.9%)가 국내(657건 30.1%)의 약 2.5배 수준이었다. 위반행위 형태로는 개별확률 미표시(252건)와 확률 미표시(796건)가 1천048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고 미표시는 932건이었다. 김 의원은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 제도 시행을 앞두고도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업계 의견과 이용자 의견 수렴으로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정감사에 출석한 서태건 게임위원장은 관련한 김 의원 질의에 "확률 정보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 표시했을 경우 일차적으로 시정요청을 하고, 끝까지 시정되지 않을 경우 차단까지 이어지는데 행정적으로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해외게임사도 빠르게 조치가 될 수 있게 보완이 필요하다"라며 "대리인이 지정 취소된 경우 다른 페널티나 불이익을
10-23 13:24"한국 AI 컴퓨팅센터 사업 열려있다…데이터센터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 "올해 '에이전틱 AI' 원년…내년 의료·내후년 로보틱스 확장"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오픈AI는 23일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청사진 보고서를 발표하고 소버린 AI 구축과 글로벌 협력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제안했다. '한국에서의 인공지능(AI): 오픈AI의 경제 청사진'을 주제로 하는 이번 보고서에는 인프라 운영, 운영 역량, 데이터 거버넌스 등 세 축으로 하는 협력 방안이 담겼다. 오픈 AI는 한국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컴퓨팅 자원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관리와 AI 신뢰성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미디어라운드테이블에서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는 "AI는 전기와 같은 범용 기술이다. 전기가 물리적 생산성을 바꿨다면 AI는 두뇌의 생산성을 혁신할 것이다"라며 "한국은 반도체, 디지털 인프라, 인재, 정부 지원이라는 4대 강점을 바탕으로 역사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의 주간활동사용자(WAU)는 약 1천700만명으로 전년 대비 4배나 증가했고, 인구 대비 구독률은 전 세계 1위 수준이다"라며 "서울은 오픈AI 영상 생성 AI '소라' 사용 인구 1위 도시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듀얼 트랙' 전략, 다시 말해 소버린 AI 강화와 글로벌 협력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파운데이션 모델, 인프라, GPU 공급 등 소버린 AI 구축을 진행하면서 프런티어 개발사와의 협력을 병행할 때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혁신이 가능하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오픈AI는 이달 초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스타게이트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체결한 협약을 대표적인 글로벌 협력 사례로 꼽았다. 오픈AI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DRAM 웨이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과기
10-23 13:232028년 완공 예정…축구장 24개 규모 전시 면적 확보 (세종·고양=연합뉴스) 차대운 노승혁 기자 = 산업통상부는 23일 경기도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 도지사,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 이동환 고양시장, 이희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부사장과 고양지역 이기헌, 김성회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 6천727억원이 투입되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은 1998년 수립된 '수도권 종합 전시장 건립 계획'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제3전시장은 기존 제1전시장 주차장 부지(3A)와 제2전시장 서측 부지(3B)에 두 개의 전시장을 신축하는 것으로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제3전시장은 설계와 시공 단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전시장으로 건립된다.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3D BIM(건축정보모델링) 설계로 효율적이고 정밀한 시공을 구현하며,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 방재·안전관리 체계로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관람객 동선 분석,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 AI 관람 지원 기술을 도입해 보다 편리하고 지능화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킨텍스 부지 내에는 4성급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앵커호텔)와 1천대 규모의 주차 복합 빌딩이 제3전시장 완공 시점에 맞춰 들어설 예정이다. 2028년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기존 1·2전시장과 합쳐 총 전시 면적이 17만㎡(축구장 24개 규모)에 달하게 돼 대형 글로벌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미국의 CES, 스페인의 MWC와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 개최를 위한 시발점"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작업자들의 안전에도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재
10-23 13:03"동일계정으로 회원정보 관리해 침입 해커가 8만여명에 스팸문자 발송"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해커의 침입으로 스팸문자가 발송된 골프장 2곳에 회원정보 관리 부실 책임을 물어 총 2억여원의 제재를 내렸다. 두 골프장은 회원정보를 같은 서버와 계정으로 관리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양컨트리클럽(CC)에 과징금 1억4천800만원과 과태료 1천230만원을, 서울컨트리클럽에는 과징금 5천310만원과 과태료 990만원을 각각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해커는 사전에 획득한 관리자 계정정보로 한양CC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서울CC와 한양CC 회원 총 8만7천923명에게 스팸문자를 발송했다. 당시 서울CC는 회원정보 처리를 한양CC에 위탁했는데 한양CC가 두 골프장의 회원정보를 같은 시스템으로 관리하면서 서울CC 회원정보까지 함께 노출됐다. 특히 한양CC는 두 골프장의 홈페이지와 운영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업체 구분 없이 동일 웹서버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계정을 사용해 개인정보 보호법상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CC와 한양CC가 체결한 위·수탁 계약서에는 개인정보 처리업무 위탁 범위와 안전조치 등 세부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고, 서울CC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에는 수탁자가 부정확하게 명시됐다. 두 골프장은 회원권 양도·양수에 따른 명의개서 명세서를 세무서에 제출하기 위해 수집한 회원 주민등록번호 등을 파기하지 않고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수탁자인 한양CC에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개인정보 흐름을 명확히 할 것과 데이터베이스 접근권한을 처리자별로 분리하는 등의 개선을 권고했다. 위탁자인 서울CC에는 홈페이지 등에 수탁자를 구체적으로 명시·공개할 것과 수탁자에 대한 처리 현황 점검 등 관리·감독을 충실히 하도록 시정 명령했다. cha
10-23 12:002023년에도 개인정보 유출…개인정보위 "사고 반복에 법령 엄격 적용"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킹으로 730만여명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온라인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과징금 4억6천3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해커는 올해 1월 인크루트 직원의 업무용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은 뒤, 탈취한 데이터베이스(DB) 접속계정으로 내부 시스템에 침투했다. 이 과정에서 전체 회원 727만5천843명의 개인정보와 이력서·자기소개서·자격증 사본 등 개인저장파일 5만4천475건(약 438GB)을 한 달여에 걸쳐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무시간 외 비정상적인 DB 접속기록과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했음에도 인크루트는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고, 두 달이 지난 뒤 해커의 협박 메일을 받고서야 사고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민감정보를 포함한 다량의 개인정보를 다운로드·파기할 수 있는 개인정보취급자용 컴퓨터를 인터넷망과 분리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 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크루트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으로 회원정보 3만5천여건이 유출돼 지난 2023년 개인정보위로부터 과징금 7천60만원과 과태료 36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타 사이트에서 수집한 사용자 계정정보를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을 시도하는 해킹 공격이다. 개인정보위는 3년 이내 동일 사업자의 유출 사고가 반복된 점을 엄중히 보고, 현행 법령을 엄격히 적용해 과징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새로 지정해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정보주체 피해회복 지원을 포함한 재발 방지 계획을 60일 이내에 제출하도록 시정 명령했다. 개인정보위는 "유출 사고가 반복되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 현저히 소홀한 기업에 대해 징벌적 효과를 갖는 과징금 제도 개선안을 마련 중"이라며 "제재의 실효성을 강화해 기업들
10-23 12:00(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개방형 양자팹) 구축에 나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은 23일 오전 KAIST 본원에서 '개방형 양자팹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양자 산업화 시대를 대비한 필수 기반 시설인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양자팹 건립과 양자 인프라 시설·장비 구축을 포함한 것으로 2031년까지 국비 234억원, 시비 200억원, KAIST 17억원 등 총 451억원이 투입된다. 양자 전용 공정에 필요한 필수적인 장비를 구비해 수준 높은 공정 환경을 보장하는 동시에 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설은 KAIST 본원 내 미래융합소자동 일원에 연면적 2천5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된다. 2027년 준공 이후에는 KAIST가 운영을 맡는다. 이광형 총장은 "양자과학기술은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의 경쟁력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은 대전이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가장 강력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KAIST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산학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최근 3년간 개방형 양자팹, 양자대학원, 양자 테스트베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스케일업 밸리, 퀀텀 플랫폼 등 양자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인프라를 잇달아 유치했다. kjunho@yna.co.kr
10-23 12:00내년까지 AI 플랫폼·데이터 통합…조직 개편 병행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AI 퍼스트(First)'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구축에 1천억원을 투자한다. 크래프톤은 23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LT)에서 구성원들에게 이런 중장기 비전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오늘을 기점으로 크래프톤은 에이전틱 AI를 중심으로 업무를 자동화하고, 구성원은 창의적 활동과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AI 중심 경영 체계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AI로 구성원의 성장을 촉진하고 조직의 도전 영역을 넓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AI 퍼스트'는 AI를 문제 해결의 중심이자 최우선 수단으로 삼아 개인과 조직의 변화를 촉진하고, 생산성을 높여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성장을 가속하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업무를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AI를 통해 개인의 역할과 조직의 도전 범위를 확장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AI 퍼스트'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약 1천억원을 투자,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AI 워크플로 자동화뿐 아니라 AI 연구개발(R&D), 인게임 AI 서비스 강화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2026년 하반기까지 AI 플랫폼과 데이터 통합·자동화 기반을 완성해 전사 AI 운영 인프라를 확립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매년 약 300억원의 예산을 편성, 구성원들이 다양한 AI 툴을 직접 활용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퍼스트'의 전사 내재화를 위해 인사를 포함한 조직 구조와 협업 환경을 새롭게 구축하고, 구성원이 더 큰 단위의 목표와 성과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연구개발 조직은 전문성 강화 방향에 맞는 별도의 인력 운영 체계를 도입한다. 아울러 AI 도입으로 확보
10-23 11:39시·정치권, 정부에 AI실증센터 구축 등 요구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가 국가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유치에 실패, 준비한 예정 부지 활용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북구 오룡동 첨단3지구 인공지능 집적단지에 AI컴퓨팅센터 예정 부지 5만㎡를 확보해놨다. 인근 300m 내에는 120㎿ 규모의 대용량 전력 공급이 가능한 변전소 증설 등도 준비했다. 광주시는 지난 5년간 4천300억원을 들여 인공지능 집적단지에 국가AI데이터센터,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올해부터 6천억원을 들여 실증단지, 창업시설, 사관학교, 기업 등을 인공지능 집적단지에 구축해 AI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AI컴퓨팅센터는 인공지능 집적단지 내 실증단지, 기업 등에 고성능 컴퓨터 파워(처리 용량)를 제공하는 시설로 광주시가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앞서 KT와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등이 참여한 삼성SDS 컨소시엄은 전남 해남·영암군 일대에 조성 중인 기업도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부지에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안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시는 센터를 유치하면 곧바로 이 부지를 산업용지로 용도 변경하고 센터 설립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센터 유치에 실패하면서 이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AI컴퓨팅센터와 비견할만한 시설을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에 센터 유치가 무산되고 대안으로 떠오른 '국가AI연구소(가칭)' 부지로의 활용 등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광주시와 지역 정치권 등은 정부에 대안으로 연구·개발 허브 역할을 할 AI연구소를 광주에 구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한 AI 서비스의 실증을 한 곳에서 수행하는 플랫폼인 AI 반도체 실증센터 구축과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용량 및 에너지 효율 확장 등을 요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미 확보
10-23 11:25카카오프렌즈 한정 굿즈 출시…AI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구성 완료 ▲ 번개장터는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식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5년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인증기관이 정보보호·개인정보 관리체계 전반을 심사해 주요 정보자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증명하는 국가 제도다. ▲ 카카오프렌즈는 산리오 인기 캐릭터 한교동과 협업한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 온천을 좋아하는 인어 한교동에게 춘식이가 한국식 목욕탕 문화를 가르쳐주는 콘셉트로, 랜덤 피규어, 가습기, 파우치 등 19종의 한정판 굿즈로 구성됐다. ▲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인공지능(AI) 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사업 운영에 나선다. 협의체에는 이스트소프트[047560], 메가존클라우드, 퓨리오사에이아이, 업스테이지 등 3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산업 혁신형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 라이너는 자사의 리서치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논문 3편이 세계 최초 AI 저자 중심 학술 행사인 '에이전트포사이언스 2025'(Agents4Science)에 최종 최택됐다고 밝혔다. 라이너는 '라이너 맥스' 무상 지원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자들이 AI와 협력해 논문을 작성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kyunghee@yna.co.kr
10-23 11:12슬랙·깃허브·세일즈포스 연동, 업무 자동화 구현 코스로우햐시 CTO "한국 사용자, AI 활용 범위·빈도 세계 최고 수준"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협업 플랫폼 노션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한 신제품을 내놓았다. 노션은 23일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워크스페이스 노션 3.0을 공개했다. 노션 3.0은 시간 소모적 반복 업무를 줄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 지식 노동 전용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게 특징이다. 퍼지 코스로우샤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노션 1.0은 문서와 지식 관리 시스템을 하나의 도구로 통합했고, 2.0은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프로젝트랄 한곳에 모았다"며 "3.0은 이런 데이터베이스에 노션 메일과 캘린더 및 슬랙, 깃허브, 세일즈포스 등 다양한 툴을 연결해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전체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직접 업무를 완수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도 시연됐다. 고객 피드백을 분석해 서비스를 개선해야 하는 상황에서 AI 에이전트는 슬랙 대화, 노션 메일, 웹 페이지 등 다양한 출처에서 관련 인용구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이를 보고서 형태로 정리한다. 사용자가 지정한 양식에 맞춰 보고서를 변환하고, 세부 업무를 분류해 담당자에게 배정하며, 필요한 차트와 수식까지 생성하는 과정까지 수행했다. 박대성 한국 지사장은 "포브스 클라우드 100대 기업의 90%, 포브스 AI 50 기업의 94%가 노션을 사용 중"이라며 "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아 오픈AI를 비롯한 혁신 기업들이 노션을 핵심 생산성 플랫폼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제품 출시 계획도 소개됐다. 존 헐리 마케팅 총괄은 팀 협업에 최적화된 AI 커스텀 에이전트를 공개, 현재 초기 테스트 단계를 진행 중이며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지사장은 "노션 내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의미는 매우 크다"며 "
10-23 11:07일론 머스크, 실적발표서 "삼성, 테슬라 AI 칩 함께 작업할 것" 23조 계약 이어 추가물량 확보…3나노 이하·美 테일러서 양산 전망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강태우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당초 대만 TSMC에만 맡기려던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AI5' 개발에 삼성전자도 참여한다고 밝히면서 양사 간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테슬라로부터 23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따낸 데 이어, 추가 물량까지 확보하면서 분기마다 수조원대 적자를 냈던 파운드리 사업의 실적 개선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한 삼성전자와의 계약에 관한 질문을 받고 "삼성전자와 TSMC 모두 AI5 작업을 할 것"(both Samsung and TSMC will work on AI5)이라고 답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AI4 세대 칩을 생산했으며, AI5 세대는 TSMC로 전환된 뒤 AI6 세대부터 다시 삼성전자가 맡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였다. AI4·AI5·AI6는 테슬라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용 AI 칩으로, 이들은 차량에 탑재돼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기능을 하는데 사용된다. 머스크는 지난 7월 27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와의 대규모 파운드리 계약 사실을 공개하면서 "삼성의 텍사스 대형 신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다. 이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공급 계약 규모는 총 22조7천648억원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 최대급 계약이다. 이번에 추가로 삼성전자가 맡게 되는 AI5가 TSMC가 N3AE(3나노) 공정으로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10-23 11:06"KT·SKT 이어 LGU+까지…통신사 보안 공백 논란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서버 해킹 정황을 사이버 보안 당국에 신고했다. 이로써 올해는 국내 통신 3사가 모두 사이버 침해 피해를 당국에 공식 신고한 해가 됐다. 23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해킹 피해와 관련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7월 화이트해커로부터 LG유플러스에서 내부자 계정을 관리하는 APPM 서버 해킹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련 내용을 전달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화이트해커를 인용한 미국 보안 전문 매체 프랙은 해커 집단이 외주 보안업체 시큐어키를 해킹해 얻은 계정 정보로 LG유플러스 내부망에 침투해 8천938대의 서버 정보와 4만2천256개의 계정 및 167명의 직원 정보를 빼돌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자체 점검을 벌인 뒤 8월 사이버 침해 정황이 없다고 과기정통부에 통보한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당국으로부터 해킹 정황을 통보받은 뒤 APPM과 관련되는 서버 OS를 업데이트하거나 관련 서버를 물리적으로 폐기해 흔적을 지우려 했다는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10-23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