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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업체 채굴 암호화폐 약 300억원어치 유출…"北범행 가능성"
    日업체 채굴 암호화폐 약 300억원어치 유출…"北범행 가능성"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의 암호화폐 채굴업체가 보유하고 있던 2천100만달러(약 294억원)가량의 암호화폐가 부정 유출됐으며 북한 해킹 집단에 의한 범행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일 보도했다. 일본 금융지주사 SBI홀딩스의 자회사로 비트코인 등을 채굴해온 SBI크립토는 이날 자사 전자지갑에서 관리하던 암호화폐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부정 유출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닛케이는 "피해 규모는 약 2천100만달러로 알려졌으며 유출된 암호화폐는 자금세탁 목적의 서비스에 송금된 흔적이 있다"며 "북한 해킹 집단에 의한 범행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evan@yna.co.kr

    10-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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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통일교, 거액헌금 등 피해자 3명에 5억원 지불"…첫 민사조정
    "日통일교, 거액헌금 등 피해자 3명에 5억원 지불"…첫 민사조정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의 거액 헌금 등에 따른 피해자를 지원해온 '가정연합 피해대책 변호단'은 3일 교단 측이 고령의 전 신자 등 3명에게 총 5천만엔(약 4억8천만원)을 지불하기로 해 민사 조정이 처음 성립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변호인단의 무라코시 스스무 변호사는 "교단이 (조정을) 받아들인 것은 큰 진전"이라며 "그동안 포기하고 있던 많은 피해자에 구제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 변호인단은 가정연합의 과거 '영감상법'(靈感商法) 마케팅에 의한 피해자 등 지원을 위해 지난 2022년 결성됐으며 교단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위한 집단 교섭을 요구하면서 법원에 민사 조정도 제기해왔다. 영감상법은 영적인 느낌을 뜻하는 영감과 상술을 뜻하는 상법을 합친 일본식 용어로 유사종교단체 등에서 신도들의 불안을 부추겨 고가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민사 조정의 경우 올해 5월까지 4회에 걸쳐 법원에 제기됐으며 약 190명에 60억엔(약 570억원)가량의 손해 배상 및 위자료 지급을 요구했다. evan@yna.co.kr

    10-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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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대규모 토지 취득 시 국적 신고 의무화…"산림 보호 목적"
    日, 대규모 토지 취득 시 국적 신고 의무화…"산림 보호 목적"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취득할 경우 취득자 주소뿐만 아니라 국적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도쿄신문이 2일 보도했다. 법인은 설립 근거가 되는 법률을 소관하는 국가를 적도록 했다. 따라서 외국 기업의 일본 법인이 토지를 구매하면 일본 국적이 된다. 신고 의무화 대상 토지 면적은 시가지 구역이 2천㎡ 이상, 시가지 이외 도시계획구역은 5천㎡ 이상, 삼림과 같은 도시계획구역 이외 지역은 1만㎡ 이상이다. 일본에서는 외국 자본이 삼림을 매수해 수자원을 훼손한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조치는 수자원과 산림 보호 등을 위해 부적절한 토지 이용을 막으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닛케이는 해설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4월 이후 관련 정보를 집약하는 시스템을 정비하고, 지자체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psh59@yna.co.kr

    10-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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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단 "日윤봉길추모관 찬성 못해…지역·동포사회 불안 심각"
    민단 "日윤봉길추모관 찬성 못해…지역·동포사회 불안 심각"

    "지역 등에 설명 없이 건립 추진돼…순국기념비 비판 강해져"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이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윤봉길 의사 추모관 설립 계획에 사실상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민단은 지난 1일 발행된 '민단신문'에 "윤봉길 추도기념관 건설 계획, 민단은 도저히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윤봉길 의사 추모관 건립은 KBS 객원연구원 출신인 김광만 다큐멘터리 PD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4월 말께 가나자와에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우익으로 추정되는 세력의 반발로 일정이 연기됐다. 김이중 민단 중앙본부 단장은 지난 4월 담화를 통해 사전에 지역 동의를 얻지 않고 추모관 설립 계획이 진행돼 지역 주민과 동포들의 생활에 불편과 불안이 초래됐다는 점에서 찬성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또 임태수 민단 중앙본부 의장은 같은 달 가나자와 시장과 만나 민단이 추모관에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설립 계획도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민단은 이번 입장문에서 "한국에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가 있지만, 기념관 계획은 이 사업회와 무관하다고 알려졌다"며 "가나자와시와 한국 공적 기관, 지역 주민에는 어떠한 설명도 없이 (건립이) 추진된 점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모관 계획은 지역사회와 재일동포의 합의가 결여된 채 졸속으로 발표됐다"며 "결과적으로 지역 주민과 동포사회에 심각한 불안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단은 재일교포들이 윤봉길 의사 순국 정신을 기리고자 1992년 가나자와에 순국 기념비를 세우고 위령 사업을 지속해 왔지만, 추모관 설립 계획으로 순국 기념비 등에 대한 비판이 강해졌다고 우려했다. psh59@yna.co.kr

    10-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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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료연, 연자성 소재 심포지엄 개최…한일 전문가 80여명 참석
    재료연, 연자성 소재 심포지엄 개최…한일 전문가 80여명 참석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KIMS, 재료연)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2025 연자성 소재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Soft Magnetic Materials)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재료연 신기능분말재료연구센터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연자성 소재와 응용 분야의 국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 등 산업환경 변화 속에서 연자성 소재는 모터, 변압기, 인덕터, 첨단 전자기기에 핵심적으로 쓰인다. 지속가능한 전동화 시대를 이끄는 필수 소재로 손꼽힌다.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의 학계·산업계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와 산업동향을 공유하며 미래기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마지막 날에는 LG전자, 현대자동차, 일본 Next Core Technologies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해 연자성 소재 공급망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은 "앞으로도 국제 학술·산업 교류를 적극 확대해 국내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 기반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10-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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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너스금리 종료에…日서 사라졌던 MMF 판매 재개된다
    마이너스금리 종료에…日서 사라졌던 MMF 판매 재개된다

    일본은행 연이은 금리 인상 영향…이르면 내년 상반기 '부활'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016년 마이너스금리 정책을 도입한 것을 계기로 일본에서 사라졌던 머니마켓펀드(MMF) 상품이 이르면 약 10년 만에 다시 판매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일 보도했다. MMF는 단기 국채 등 위험성이 낮은 유가증권에 투자해 얻은 이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일본은행은 경기 부양 등을 위해 8년간 마이너스금리 정책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3월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이를 종료했다. 일본은행은 올해 1월까지 연이어 금리를 올려 지금은 0.5% 수준이다. 장기금리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17년 만에 가장 높은 1.6%대를 기록하고 있다. 재무성은 3일 발행하는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표면이율을 1.7%로 올렸다.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본은행은 연내에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어서 MMF를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닛케이는 해설했다. 일부 금융기관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MMF를 선보일 계획이다. 닛케이는 "MMF 수익률은 은행 예금 금리보다 대략 0.3%포인트 높다"며 "현재 예금 금리가 평균 0.2%여서 MMF가 부활한다면 수익률은 0.5% 정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MMF가 부활하면 첨단기술인 블록체인이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sh59@yna.co.kr

    10-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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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대만 타이베이 핵심 구역 본떠 만든 '모의 총통부' 확장"
    "中, 대만 타이베이 핵심 구역 본떠 만든 '모의 총통부' 확장"

    日산케이 "네이멍구 모의 시설에 건물·지하도 신설…최근까지 장갑차 등 훈련"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 침공 등을 염두에 두고 네이멍구자치구에 만든 이른바 '모의 총통부' 관련 시설이 확장됐다고 산케이신문이 일본 싱크탱크 '국가기본문제연구소'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연구소가 입수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대만 타이베이 핵심 구역을 본떠 만든 모의 총통부 북쪽에 모의 사법원이 신설됐고 두 건물 사이를 잇는 280m 길이 지하도가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모의 사법원은 2020년 8월 이전에 공사를 시작해 2021년께 대부분 완성됐다. 아울러 모의 사법원 인근에서 지붕이 붉은색인 또 다른 건물을 짓는 공사가 2023년 11월 이전에 개시돼 올해 4월께 거의 마무리됐다. 산케이는 이 건물에 대해 "타이베이 사법원 맞은편에 있는 국방부 후비지휘부 내 건물과 닮았다"고 전했다. 후비는 예비군을 뜻한다. 이어 "모의 총통부 훈련 지역은 2020년 이전과 비교해 3배 가까운 면적으로 확장됐다"고 덧붙였다. 모의 총통부 시설은 2015년 중국중앙TV(CCTV)를 통해 처음 보도됐고, 올해 8월 이후 모의 총통부 주변 도로에서 장갑차가 확인되는 등 최근까지도 훈련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나카가와 마키 국가기본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만일 대만이 총통부와 사법원 사이에 지하도를 만들었다고 해도 도망칠 길이 없다는 것을 알려 대만에 심리적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psh59@yna.co.kr

    10-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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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日총리 15일 선출 전망…새 자민총재, 무난히 취임할 듯
    신임 日총리 15일 선출 전망…새 자민총재, 무난히 취임할 듯

    모레 총재선거 이후 연정확대 등 논의 가능성…새 총리, 20일께 첫 국회연설 고이즈미 독주 구도 굳혀…다카이치·하야시 결선行 경쟁 가열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뒤를 이을 새 총리가 오는 15일 국회에서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은 이달 15일 임시국회를 소집해 같은 날 총리 지명선거를 치르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 정부는 이르면 8일 여당과 야당에 임시국회 일정을 전달할 방침이다. 신임 총리가 정해지면 곧바로 새 내각이 출범한다. 총리는 차관인 부대신과 차관급인 정무관 인사까지 마친 뒤 이르면 20일께 국회에서 첫 소신 표명 연설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마이니치가 전했다. 이번 총리 지명선거는 오는 4일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계기로 실시된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보통 집권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모두 야권이 과반 의석을 점하고 있지만, 야당들이 총리 지명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커 제1당인 자민당 새 총재가 무난히 총리에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이시바 총리가 취임할 당시에는 자민당 총재 선거 며칠 뒤에 총리 지명선거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두 선거 사이에 약 열흘 간격을 두게 됐다. 신임 자민당 총재는 총리 지명선거 전에 연립 정권 확대를 염두에 두고 야당과 협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연정 확대 대상으로는 주로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 제3야당 국민민주당이 거론된다. 그중 유신회가 연정 참여에 더 적극적인 편이다. 한편, 이틀 앞으로 다가온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를 것으로 현지 언론은 내다보고 있다. 마이니치,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후보자 5명 가운데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

    10-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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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테니스 1위 알카라스는 일본, 2위 신네르는 중국서 우승(종합)
    남자 테니스 1위 알카라스는 일본, 2위 신네르는 중국서 우승(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 2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나란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알카라스는 9월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ATP 투어 기노시타그룹 저팬 오픈(총상금 222만6천470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또 신네르는 1일 중국 베이징에서 끝난 ATP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401만6천50달러) 단식 결승에서 러너 티엔(52위·미국)을 역시 2-0(6-2 6-2)으로 물리쳤다. 두 대회 모두 ATP 500 등급이지만 단식 우승 상금은 알카라스가 41만6천365달러(약 5억8천만원), 신네르는 한국 돈으로 10억5천만원 정도인 75만1천75달러로 차이가 났다. 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 2위가 같은 주에 나란히 우승한 것은 2020년 2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이후 이번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5년 7개월 만이다. 신네르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총상금 919만3천540달러)에 출전한다. 알카라스도 원래 이 대회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일본 대회 도중 왼쪽 발목에 이상을 느껴 상하이 대회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emailid@yna.co.kr

    10-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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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셧다운 여파에 美농무부 장관, 일본 방문 일정 취소"
    "셧다운 여파에 美농무부 장관, 일본 방문 일정 취소"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한 여파로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의 방일 일정이 취소됐다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롤린스 장관은 미국 의회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된 여파로 일본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롤린스 장관은 도쿄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과 만나 양국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합의된 최소시장접근(MMA) 물량 제도에 의한 미국산 쌀 수입량 제고 등을 둘러싼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앞서 전날 고이즈미 농림상은 "2일 밤에 도쿄에서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과 회담한다"고 말했다. evan@yna.co.kr

    10-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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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청 국제교류단, 日 오카야마현 방문…수업·동아리 체험
    경남교육청 국제교류단, 日 오카야마현 방문…수업·동아리 체험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중학생 등 16명으로 구성된 국제교육 교류단이 일본 오카야마현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교류단은 오카야마현 학생들이 지난해 11월 경남을 방문했을 당시 홈스테이를 제공했던 충렬여중, 산양중 학생과 함께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창원 남산중, 동부중 학생 12명과 인솔자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본 오카야마현립 츠야마 중학교와 츠야마시립 호쿠료 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수업과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현지 중학생 집에서 1인 1가정 홈스테이를 하면서 일본 생활도 경험한다. 경남도교육청과 오카야마현 교육위원회는 2012년 교육 교류 협약 체결 후 격년제로 상호 방문하며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교류는 학생에게 넓은 시야와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10-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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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국제 자매도시 일본 무나카타시 방문…교류 협력 강화
    김해시, 국제 자매도시 일본 무나카타시 방문…교류 협력 강화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무나카타시를 방문해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무나카타시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안선환 김해시의회 의장 등 15명이 동행했다. 시와 무나카타시는 1992년 자매결연을 한 이래 33년 동안 활발히 교류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시 대표단이 무나카타시 대표 축제인 '미아레 축제'에 참석했고, 지난해에는 무나카타시 부시장 등 대표단이 2024년 가야문화축제 때 김해를 찾았다. 이번 시 방문단은 지난달 30일 무나카타시 시장 등과 공식 면담을 갖고 1일 개막한 미아레 축제에 참석했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만큼 양 도시 간 교류 의미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홍 시장은 "33년간 이어온 김해시와 무나카타시의 소중한 인연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가기를 기대한다"며 "오는 12월에는 일본 유소년 야구단이 김해를 방문할 예정으로 미래 세대가 중심이 되는 교류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10-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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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마도 노선에 초고속 여객선 '노바'호 신규 운항
    부산∼대마도 노선에 초고속 여객선 '노바'호 신규 운항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과 일본 대마도를 연결하는 초고속 여객선이 3일부터 운항에 들어간다. 스타라인은 부산∼대마도 항로에 신규 초고속 여객선 '노바'(NOVA)호를 투입해 오는 3일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노바호는 기존 '니나'(NJNA)호를 대체하는 차세대 여객선으로 규모, 성능,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새로 건조한 선박으로 길이 42.4m, 국제톤수 590t, 정원 439명이며 최대 속도는 40노트이다. 매주 월·화·목·토·일요일은 부산∼히타카츠 노선을, 수·금요일은 부산∼이즈하라 노선을 운항한다. 관광객이 많은 주말에는 하루 2차례 왕복 운항한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하며, 귀항 편의 경우 히타카츠는 오후 3시 50분, 이즈하라는 오후 3시 20분 출발한다. 소요 시간은 부산∼히타카츠 약 1시간 20분, 부산~이즈하라 약 2시간 30분이다. 추연우 스타라인 대표는 "부산과 대마도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이 2척에서 노바호 투입으로 3척으로 늘어나게 됐다"며 "최신형 여객선 투입으로 한일 관광 교류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10-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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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급증 거부감에도…日주요기업 사장 98% "인재유입 찬성"
    외국인 급증 거부감에도…日주요기업 사장 98% "인재유입 찬성"

    닛케이, 141개사 대상 조사…99% "향후 3년 내 외국인 채용"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에서 장기 체류 외국인 급증에 대한 거부감은 확산하고 있지만, 주요 기업 경영자 대다수는 외국인 인재 유입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달 3∼22일 주요 기업 141곳의 사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7.8%가 정부의 외국인 인재 유입 확대 방침에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향후 3년 이내에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견해는 99.2%에 달했다. 채용 이유와 관련해서는 '다양성 확보'가 38.2%로 '인력 부족'(19.0%)을 웃돌았다. 또 채용을 늘리려는 직종은 '기획·마케팅·엔지니어'(45.7%), '연구·개발'(26.0%)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닛케이는 "다른 시점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협력하는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기술 혁신을 독려하는 요소가 된다"고 해설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일본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은 약 377만 명으로 3년 전과 비교해 100만 명가량 증가했다.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3%다. 일본 정부는 인구 감소 등을 고려해 외국인 노동자를 늘리려 하고 있으나, 외국인 증가에 대한 여론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지난 7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는 '일본인 퍼스트'를 내건 우익 성향 참정당이 의석수를 크게 늘렸고, 오는 4일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도 규범을 지키지 않는 외국인에는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대상 협력 사업을 하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는 아프리카와 교류를 위해 일본 내 도시 4곳을 '홈타운'으로 지정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혀 사업을 철회했다. psh59@yna.co.kr

    10-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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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언론 "차기 日총리가 역사로 자극시 韓 여론대응 어려워져"
    日언론 "차기 日총리가 역사로 자극시 韓 여론대응 어려워져"

    "이시바 부산 방문은 한일우호 지속 위한 준비작업…전망은 불투명"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한일 협력에 공들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가 역사 문제로 한국을 자극하면 한국 측은 내부 여론 악화 등으로 인해 어려운 대응에 몰릴 수 있다는 일본 언론 분석이 1일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퇴임을 앞둔 이시바 총리가 전날 부산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고 전한 뒤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 약 1개월 만에 급히 이번 회담이 이뤄진 배경에는 이시바 정권 시기에 한일관계 토대를 공고히 해 두려는 양측의 일치된 생각이 있다"고 해설했다. 이어 "한국에서 이시바 총리는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은 정치가로 평가된다"며 역사와 마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이시바 총리의 유엔 총회 연설에 대해 이 대통령이 "생각이 같다"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는 4일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의 유력 후보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모두 지난 8월 15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한국에서 경계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자민당 새 총재는 이달 중순 이후 국회 지명선거를 거쳐 총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사히는 "차기 총리가 역사 문제 등으로 한국 측을 자극하는 듯한 언동을 하면 한국 정부는 여론 탓에 어려운 대응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한일관계)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관측했다. 특히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에 차관급 대신 장관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극우 성향이 강해 당선 시 한일관계가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요미우리신문도 이시바 총리의 이번 방한에는 우호적 한일관계를 이어 나가기 위한 준비 작업의 성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셔틀 외교가 재개됐다는 의의가 있지만, 향후 순조롭게 이어질 것인가는 예단하기 어

    10-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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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아사히, 사이버공격 받아 시스템 장애…맥주·음료 출하 중단
    日아사히, 사이버공격 받아 시스템 장애…맥주·음료 출하 중단

    개인 정보 등 외부 유출 확인 안 돼…사흘째 시스템 복구 안 이뤄져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가 사이버 공격에 의한 시스템 장애로 맥주·음료 등의 제품 출하를 중단했다. 1일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사이버 공격으로 아사히그룹홀딩스 각 사에 대규모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맥주·청량음료 수주, 출하, 콜센터 업무 등이 정지됐다. 상품 출하가 멈춤에 따라 아사히의 일본 내 공장 30곳 대부분에서 생산도 중단됐다. 고객이나 직원 개인 정보나 자료 등의 외부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이버 공격 발생 사흘째인 이날까지 시스템 복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출하 정지가 장기화하면서 소매점, 음식점 재고 부족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아사히는 맥주 신선도를 특히 중시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소매 업체들이 재고를 다량 보유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또 기린, 삿포로 등 다른 브랜드 맥주 공급도 지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대형 주류 유통업체들이 공동배송 방식으로 아사히 창고에 보관된 다른 업체 맥주도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사히는 경찰에 신고하고 복구를 서두르고 있으나 언제 다시 상품 출하가 정상화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아사히는 "현재로서는 복구 예상 시점을 추정할 수 없다"며 사이버 공격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예정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취소했다. 회사 측은 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다하는 동시에 출하 정지가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한 대안 모색에도 나서고 있다. double@yna.co.kr

    10-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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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자민총재 선거 D-3…고이즈미 선두 속 결선 합종연횡 주목
    日자민총재 선거 D-3…고이즈미 선두 속 결선 합종연횡 주목

    고이즈미, 의원·당원 지지 두각…"다카이치·하야시 1차 투표 2위 싸움" 전망 결선서는 의원 표심 압도적으로 중요…야권 총리선거 단일화 사실상 무산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후임자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4일 치러지는 선거에는 모두 5명이 출사표를 냈으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2명이 결선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력 후보들은 결선 투표를 염두에 두고 더 많은 의원 표를 얻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 '지지의원 최다' 고이즈미 결선行 유력…남은 자리 다카이치·하야시 각축 자민당 총재 선거 1차 투표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 표를 각각 50%씩 반영해 결과를 낸다. 국회의원 295명은 1표를 행사하고 당원 표는 의원 표수와 같은 295표로 환산한다. 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의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확보한 후보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다. 295명 중 72명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을 지지하는 의원은 57명,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함께 양강 후보로 꼽혔던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을 뽑겠다는 의원은 37명으로 조사됐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을 지지하는 의원은 각각 31명과 29명이었다. 당원 투표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지통신이 최근 자민당 광역자치단체 지부 47곳을 대상으로 지지 후보 동향을 조사한 결과, 답변에 응한 25곳 중 각각 8곳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우세라고 밝혔다. 지부 4곳은 두 후보가 백중세라고 전했다. 판세를 종합하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의원·당원들로부터 고루 지

    10-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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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카라스, 저팬 오픈 테니스 단식 우승…상하이 마스터스는 불참
    알카라스, 저팬 오픈 테니스 단식 우승…상하이 마스터스는 불참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기노시타그룹 저팬 오픈(총상금 222만6천470달러) 단식에서 우승했다. 알카라스는 9월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올해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10번 결승에 진출,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1만6천365달러(약 5억8천만원)다. 알카라스는 올해 3월 마이애미오픈 2회전 탈락 이후 출전한 9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까지 올랐다. 일본오픈 우승 후 인터뷰에서 그는 "올해가 의심할 여지 없이 저의 선수 생활에서 최고의 시즌"이라며 "이런 순간을 경험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제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프리츠와 상대 전적에서도 4승 1패 우위를 이어갔다. 다만 알카라스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에는 불참하기로 했다. 알카라스는 10월 말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 마스터스에는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 등이 출전한다. emailid@yna.co.kr

    10-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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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자민당 총재 선거 자신감? '유력 후보' 고이즈미 해외출장(종합)
    日자민당 총재 선거 자신감? '유력 후보' 고이즈미 해외출장(종합)

    경쟁 후보 다카이치는 아소 전 총리 면담…"아소파 지원 요청한 듯"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내달 4일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인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10월 1∼2일 해외 출장을 간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 해당) 후 기자회견에서 오는 2일 열리는 한중일 3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농업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농업 기술 협력이나 식량 안보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그는 현지에서 필리핀 장관 등과 양자 회담도 할 계획이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수출 시장을 더욱 개척하기 위해 제대로 논의하려 한다"며 "필리핀에서 귀국한 2일 밤에는 도쿄에서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과 회담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자가 선거전 기간에 해외 출장을 가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공직에 주력하는 자세를 어필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추정했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2일 오사카시에서 열리는 지방 합동 연설회에는 결석하고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을 뽑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 담당상과 함께 당선이 가장 유력시되는 것으로 최근 여러 현지 언론사 조사에서 관측됐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이날 아소 다로 전 총리의 국회 사무실을 찾아가 약 25분간 면담했다. 아소 전 총리는 2023년말 불거진 '비자금 스캔들' 이후 아베파나 기시다파 등 다른 계파가 파벌을 자진 해체한 것과는 달리 자신이 이끄는 40여명의 '아소파'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국회의원 표가 늘지 않고 있는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 담당상이 아소파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09-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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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바 "역사 직시 용기·성실함 필요…한일관계 발전 추진해야"(종합)
    이시바 "역사 직시 용기·성실함 필요…한일관계 발전 추진해야"(종합)

    부산서 李대통령과 정상회담…"셔틀외교 착실한 실천 의미 있어" '의인' 이수현 묘지도 참배…"높은 뜻과 풍부한 인간애에 경의"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0일 한일관계에 대해 "다른 나라이므로 인식 차이가 있는 것이 당연하지만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 성실함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부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일본 취재진과 만나 "다음 정권에 바라는 것은 역시 이 관계를 불가역적으로 되돌리지 말고 발전적으로 추진해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와 성실함을 가지려는 자세가 반드시 한국인들로부터 이해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직시해야할 구체적 역사 대상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시바 총리는 내달 4일 집권 자민당 새 총재가 선출되고, 10월 중순 이후 국회에서 총리 지명선거가 치러지면 퇴임한다. 이시바 총리는 이 대통령과 회담에 대해 "지난번 도쿄 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더 폭넓게 논의를 심화하고 일한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 활성화, 수도 집중, 저출산·고령화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 과제에 대해 논의할 협의체를 창설했다면서 이를 더욱 충실히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한 간에는 수소, 암모니아 등 이미 협력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분야가 있다"며 "오늘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일한과학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시바 총리는 양국 정상이 정기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가 착실히 실천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1년에 한두 번 오가는 것이 아니라 빈도를 높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셔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10월 취임 직후 한국

    09-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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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 파고' 속 만난 한일정상…셔틀외교 안착시키며 협력 확대
    '관세 파고' 속 만난 한일정상…셔틀외교 안착시키며 협력 확대

    '방문 이은 답방' 순환경로 완성…"무역질서 격변 속 함께 행동 필요성 공감" '투트랙 전략' 속 과거사 논의는 숙제로…이시바 후임 총리와 관계설정도 변수 (부산·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0일 도쿄 회동 한 달여 만에 다시 부산에서 마주 앉으면서 한일 정상의 '셔틀 외교'가 본궤도에 안착했음을 재확인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첫 해외 순방이던 지난 6월 캐나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총리를 만나 셔틀 외교를 재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두 달 만인 8월 23일 이 대통령이 도쿄를 찾아 정상회담을 가졌고, 다시 한 달여 만인 이날 이시바 총리가 부산을 찾아옴으로써 세 번째 회담이 열렸다. 공감대를 이룬 첫 만남에 이어 이 대통령의 방문, 이시바의 답방이 차례로 이뤄지며 '왕복의 순환 경로'가 완성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서 시작된 국제무역질서의 격변기라는 점에서도 한일 셔틀 외교의 안착은 의미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압박을 받아 온 양국이 동병상련 속에 결속, 함께 대응책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물론 한국과 일본은 미국 자동차 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일본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먼저 마무리 지었고, 미국이 이를 기준 삼아 한국을 압박하는 등 양국의 이해가 미묘하게 엇갈리는 지점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향후 트럼프 대통령이 또 어떤 카드로 기존 무역질서를 흔들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비슷한 처지의 한일 양국은 대응 기조를 정할 때 서로의 '참고서'가 될 수도 있다. 실제 이 대통령은 지난달 첫 방미에 앞서 이시바 총리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경험 등에 대한 조언을 듣는 등 도움을 받은 바 있다. 안보 차원에서 한미동맹 관리가 중요한 한국 입장에서는 일본과의 관계 개선으로 한미일 협력을 추동하고 대미 협상의 지렛대를 얻게 되는 측면도

    09-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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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양전쟁 때 미크로네시아 침몰 日군용선 기름 유출
    태평양전쟁 때 미크로네시아 침몰 日군용선 기름 유출

    현지 주정부, 긴급사태 선언…美日 당국에 지원 요청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서태평양의 작은 연방국인 미크로네시아의 추크주(州) 앞바다에 침몰해있던 옛 일본 군 수송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현지 주정부가 긴급사태를 선언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추크주는 기름 유출 확대와 오염 대응을 위해 일본과 미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문제의 배는 1944년 구 일본 해군의 거점으로 활용된 추크주에 대한 미군 공습으로 태평양 전쟁 때 침몰한 수송선 '리우데자네이루마루'호다. 이 배는 원래 민간 수송선이었으나 1941년 징발돼 당시 군용선으로 운용됐다. 기름 유출은 이달 들어 잠수사에 의해 발견됐다. 현지 주정부는 기름이 주변 섬 근처까지 퍼지고 있다며 지난 15일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주변 해역은 침몰선이 많이 남아있어 선체 부식으로 인한 연료 유출 우려가 제기돼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van@yna.co.kr

    09-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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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바 "역사 직시 용기 필요…한일관계 발전 추진해야"
    이시바 "역사 직시 용기 필요…한일관계 발전 추진해야"

    부산서 李대통령과 정상회담…"셔틀외교 착실한 실천 의미 있어"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0일 한일관계에 대해 "다른 나라이므로 인식 차이가 있는 것이 당연하지만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 성실함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부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일본 취재진과 만나 "다음 정권에 바라는 것은 역시 이 관계를 불가역적으로 되돌리지 말고 발전적으로 추진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내달 4일 집권 자민당 새 총재가 선출되고, 10월 중순 이후 국회에서 총리 지명선거가 치러지면 퇴임한다. 그는 이 대통령과 회담에 대해 "지난번 도쿄 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더 폭넓게 논의를 심화하고 한일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정상이 정기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가 착실히 실천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면서 "빈도를 높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고 셔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한일,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09-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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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이시바 "다음 정권도 한일협력 추진하길…역사직시 용기 가져야"
    [속보] 이시바 "다음 정권도 한일협력 추진하길…역사직시 용기 가져야"

    09-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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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이시바 "李대통령과 도쿄회담 성과 바탕으로 논의 심화"
    [속보] 이시바 "李대통령과 도쿄회담 성과 바탕으로 논의 심화"

    09-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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