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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쌍순환' 지지부진 속 내수 확대 의지 고수…공동부유도
    中, '쌍순환' 지지부진 속 내수 확대 의지 고수…공동부유도

    4중전회서 5개년 경제계획 논의…"충분한 일자리, 분배 개선, 사회보장 완비" "국민이 만족하는 교육…부동산은 고품질 발전 추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에 대응한 중국의 내수 확대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중국 당국이 향후 5년 동안에도 내수 확대를 전략적 출발점으로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23일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은 이날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 종료 후 공보를 통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과 관련해 '강대한 국내시장 건설'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중국은 미중 1차 무역전쟁 이후인 2020년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 논의 당시 세계 경제(국제 순환)와 긴밀한 연결을 유지하면서도 국내 경제(국내 대순환)를 최대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쌍(雙)순환' 전략을 들고나온 바 있다. 미국의 압박에 맞서 기존의 수출 주도 전략에서 벗어나 14억 인구를 기반으로 한 내수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리커창 당시 총리가 "(전체 14억 인구 가운데) 6억 명의 월수입이 1천 위안(약 20만원)밖에 안 된다"면서 소비력 부족을 지적한 바 있다. 최근 발표된 3분기 경제 지표에서도 수출과 공업생산은 호조인 반면 소비와 고정자산 투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수출과 내수간 괴리가 확인된 바 있다. 4중전회 공보에서는 쌍순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국내 대순환의 내생적 동력과 신뢰성을 키워야 한다"면서 "소비를 힘껏 촉진하고 유효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다자무역 시스템을 지키고 국제 순환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최근 미국의 관세전쟁을 '일방주의'로 비판하면서 다른 나라들에 자국 시장 개방을 강조하는 것과도 관련 있는 부분이다. 중국은 국

    10-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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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日다카이치 취임 축하 안하나…中 "관례 따라 안배"(종합)
    시진핑, 日다카이치 취임 축하 안하나…中 "관례 따라 안배"(종합)

    새 정상에 축전 발송·발표하나 이번엔 '침묵'…日언론 "취임 당일엔 안 보내" (베이징·도쿄=연합뉴스) 정성조 박상현 특파원 = '강경 보수'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취임한 뒤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 명의의 축전 발송 여부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취임했을 때 시진핑 주석이 모두 축전을 보냈는데, 이번(다카이치 총리 취임)에는 축전을 보낼 것인가"라는 질의가 나오자 "중국은 이미 외교적 관례에 따라 적당한 안배를 했다"고 말했다. 축전을 보냈는지 안 보냈는지, 혹은 보낼 예정인지를 명확히 언급하지 않은 채 '적당한 안배'로 답변을 대신한 셈이다. 궈 대변인은 "일본이 중국과 마주 보고 ('하나의 중국' 등 내용을 담은) 중일 4대 정치문건의 각 원칙을 준수하며, 역사·대만 등 중대 문제에서의 정치적 약속을 지키기를 희망한다"면서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초를 수호하고, 중일 전략적 호혜 관계를 전면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2021년 기시다 전 총리 취임 때와 지난해 10월 이시바 전 총리 취임 당시 축전을 띄워 서로 이웃한 양국이 선린·우호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나 올해 6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도 시 주석은 축전을 보냈고, 중국 외교부나 신화통신은 이런 최고 지도자의 대외 활동을 즉각 발표했다. 그러나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21일 선출되고 이틀이 지난 현재까지 중국은 시 주석이 축전을 보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이 그간 역사·대만 문제나 대(對)중국 견제 등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이슈에서 선명한 우익 성향을 보여온 다카이치 신임 총리에게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10-2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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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4중전회 시진핑 후계 신호 없이 '2035년' 강조…4연임에 무게
    中4중전회 시진핑 후계 신호 없이 '2035년' 강조…4연임에 무게

    '군 반부패 사정 총괄' 장성민, 중앙군사위 부주석…중앙위원 11명 교체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권숙희 기자 = 이번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는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후계에 대한 신호 없이 시 주석 중심 체제와 2035년까지 달성해야 할 중장기 목표들을 강조했다. 이는 사실상 시 주석의 4연임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막을 내린 이번 4중전회는 올해로 13년째 장기집권 중인 시진핑 주석의 4연임 가능성을 엿볼 가늠자로 여겨졌다. 일흔을 넘긴 시 주석이 3연임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권력을 넘길 의사가 있다면 2027년 열리는 제21차 당 대회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할 때 이번 4중전회가 후계자감을 지목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전회에서는 획기적인 인사 변동은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공보 전반에서 시진핑 사상을 관철하고 시 주석을 중심으로 한 당·인민이 단결해야 한다는 내용이 여러 차례 나왔다.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번 전회 공보에서 15차 5개년 계획 기간(2026∼2030년)의 "경제사회발전은 마르크스레닌주의,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3개 대표 중요 사상과 과학발전 관점을 견지하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전면적으로 관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회의는 건군 100주년 목표 달성과 국방·군 현대화 고품질 추진을 제안하면서도 "시진핑 강군 사상을 관철"을 강조했다. 아울러 "전당, 전군, 전국 각 민족 인민이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 주위에 더 긴밀히 단결해 사회주의 현대화 기본적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중장기 발전 중간 목표인 2035년이 다시금 부각된 점도 눈에 띈다. 전체회의는 15차 5개년 계획의 주요 목표를 달성한 뒤 이를 바탕으로 "5년 더 노력해 2035년까지 국가 경제력, 과학기술력, 국방력, 종합국

    10-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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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첨단기술 자립으로 美봉쇄 돌파 시도…"고지 선점하자"
    中, 첨단기술 자립으로 美봉쇄 돌파 시도…"고지 선점하자"

    4중전회서 2026∼2030년 발전계획 논의…"기술혁명·산업혁명 역사적 기회 잡아야" 반도체·AI·로봇·양자기술 등에서 '굴기' 박차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중간 패권 경쟁이 '신냉전'으로 불릴 정도로 격화된 가운데 'AI 굴기', '반도체 굴기' 등을 추구하던 중국이 향후 5년간 첨단 과학기술 자립을 통해 미국의 봉쇄 시도를 돌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3일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은 이날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 종료 후 공보를 통해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과 관련해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에서 자립·자강을 가속화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 기간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신품질(新質) 생산력이 고품질(高質量) 발전의 새로운 엔진에 불을 붙일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미중 갈등을 비롯한 외부 불확실성을 돌파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이 강화하려는 분야로는 반도체·인공지능(AI)·로봇 ·양자기술 등이 꼽힌다. 중국으로서는 디커플링(공급망 분리)을 내세우며 자국의 '목을 조르는' 미국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첨단기술 자립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만 해도 주로 관세를 수단으로 중국을 압박했지만,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를 거쳐 트럼프 2기 행정부로 오면서 중국이 첨단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식으로 압박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최근 미국과 공방을 주고받으며 협상할 수 있는 배경에도 중국의 가파른 기술 발전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미국의 '무기'인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자립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중 반도체 격차가 '몇 나노 초'(10억 분의 몇초)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중국은 또 자국이 무기화한 희토류와 관련해서는 채굴·제련·분리 관련 기술 수출에 대해 통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10-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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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4중전회 "원천·핵심기술 공략 강화…힘있게 내수 진작"(종합)
    中4중전회 "원천·핵심기술 공략 강화…힘있게 내수 진작"(종합)

    연례 최고권력기구 전체회의 폐막…"15차 5개년계획 건의 통과" "2035년까지 1인당 GDP 중등 선진국 수준으로"…당 중앙위원 11명 교체 과학·기술 자립자강 수준 대폭 향상…대만 겨냥 "양안 평화발전·조국통일 추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의 향후 5년 경제 발전 계획을 검토한 연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23일 폐막했다. 중국공산당은 23일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 공보에서 '국민경제·사회 발전 15차 5개년규획(계획) 제정에 관한 중공중앙의 건의'를 심의해 통과시켰으며,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가 전체회의에서 건의문을 설명했다고 발표했다. 전체회의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15차 5개년계획 기간 "우리나라(중국) 발전 환경은 심각하고 복잡한 변화에 직면해 있고, 우리나라 발전은 전략적 기회와 리스크·도전이 병존하며 불확실성과 예측이 어려운 요소가 증가하는 시기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15차 5개년계획 기간의 목표로 ▲ 고품질 발전의 현저한 성과 ▲ 과학·기술 자립자강 수준의 대폭 향상 ▲ 진일보한 전면 심화 개혁의 새로운 진전 ▲ 사회 문명 정도의 뚜렷한 향상 ▲ 인민 생활 질의 부단한 제고 ▲ 아름다운 중국 건설의 새롭고 중대한 진전 ▲ 국가 안보 장막의 공고화를 설정했다. 전체회의는 "이를 기초로 5년을 더 분투해 2035년까지 우리나라(중국) 경제 실력과 과학·기술 실력, 국방 실력, 종합 국력과 국제 영향력이 대폭 상승하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중등 선진국 수준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스마트화·녹색화·융합화 방향을 견지하면서 제조 강국·품질 강국·우주 강국·교통 강국·네트워크 강국 건설을 가속하고, 제조업의 합리적 비율을 유지하면서 선진 제조업을 뼈대로 하는 현대화된 산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20기 4중전회는 중국 당국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첨단 산업 발전과 내수 침체 해소

    10-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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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中, 4중전회서 "공동부유 굳게 추진…부동산은 고품질 발전"
    [속보] 中, 4중전회서 "공동부유 굳게 추진…부동산은 고품질 발전"

    bscha@yna.co.kr

    10-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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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보] 中4중전회 "2035년까지 1인당 GDP 중등선진국 수준으로"
    [2보] 中4중전회 "2035년까지 1인당 GDP 중등선진국 수준으로"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의 향후 5년 경제 발전 계획을 검토한 연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23일 폐막했다. 중국공산당은 23일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 공보에서 '국민경제·사회 발전 15차 5개년규획(계획) 제정에 관한 중공중앙의 건의'를 심의해 통과시켰으며,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가 전체회의에서 건의문을 설명했다고 발표했다. 20기 4중전회는 내년 시작되는 15차 5개년계획 기간의 목표로 "고품질 발전의 현저한 성과, 과학·기술 자립자강 수준의 대폭 향상, 진일보한 전면 심화 개혁의 새로운 돌파(진전), 사회 문명 정도의 명확한 향상, 인민 생활 질의 부단한 제고, 아름다운 중국 건설의 새롭고 중대한 진전, 국가 안보 장막의 공고화"를 설정했다. 전체회의는 "이를 기초로 5년을 더 분투해 2035년까지 우리나라(중국) 경제 실력과 과학·기술 실력, 국방 실력, 종합 국력과 국제 영향력이 대폭 상승하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중등 선진국 수준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스마트화·녹색화·융합화 방향을 견지하면서 제조 강국·품질 강국·우주 강국·교통 강국·네트워크 강국 건설을 가속하고, 제조업의 합리적 비율을 유지하면서 선진 제조업을 뼈대로 하는 현대화된 산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xing@yna.co.kr

    10-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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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中, 4중전회서 대만 겨냥해 "양안관계 평화발전·조국통일 추진"
    [속보] 中, 4중전회서 대만 겨냥해 "양안관계 평화발전·조국통일 추진"

    bscha@yna.co.kr

    10-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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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中, 4중전회서 "높은 수준 과학기술의 자립자강 가속화"
    [속보] 中, 4중전회서 "높은 수준 과학기술의 자립자강 가속화"

    bscha@yna.co.kr

    10-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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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中공산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장성민" <신화통신>
    [속보] "中공산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장성민" <신화통신>

    10-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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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 11명 교체
    [속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 11명 교체

    10-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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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보] 中 4중전회 폐막…"15차5개년 계획 건의 통과"
    [1보] 中 4중전회 폐막…"15차5개년 계획 건의 통과"

    10-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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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총리 "넥스페리아 문제 해결 노력…칩공급 차질안돼"
    네덜란드 총리 "넥스페리아 문제 해결 노력…칩공급 차질안돼"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가 23일(현지시간) 차량용 반도체 생산 기업 넥스페리아를 둘러싼 중국과 갈등 관련,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스호프 총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며칠간 네덜란드와 중국의 경제장관이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몇몇 EU 회원국과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EU 정상회의에서도 넥스페리아 현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상황이 해결되고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차질을 빚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네이메헌에 본사를 둔 넥스페리아는 중국 최대 스마트폰 조립업체인 윙테크가 2019년 36억달러를 들여 인수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달 30일부로 넥스페리아의 '부적절한' 경영관리를 이유로 '상품 가용성 법'을 처음 발동, 장쉐성 윙테크 회장의 넥스페리아 지배권을 박탈하는 비상조치를 내렸다. 이 법을 근거로 네덜란드 정부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면 민간 기업의 이사회 결정을 무효로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네덜란드 정부가 넥스페리아 제품의 미국 수출 조건으로 중국인인 장 회장의 경영권을 박탈하라는 미국 요구를 따르기 위해 전례 없는 조처를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자 중국 당국은 강력히 반발하며 넥스페리아의 중국 내 생산공장과 하청업체들의 제품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맞섰다. 넥스페리아 제품의 80%는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유럽 자동차 업계에서는 '공급 대란' 우려가 커졌다. shine@yna.co.kr

    10-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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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임기 맞는 조정원 WT 총재 "태권도 변화 위해 뛰겠다"
    마지막 임기 맞는 조정원 WT 총재 "태권도 변화 위해 뛰겠다"

    (우시[중국]=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마지막 4년도 태권도의 변화를 위해 뛰겠습니다." 조정원(77)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6번째 연임에 성공한 자신의 화두로 변화를 제시했다. 2004년부터 무려 21년간 태권도 하나만 바라보며 살아왔던 조 총재는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월드호텔 그랜드 주나에서 열린 WT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4년 더 태권도 수장을 맡게 됐다. 조 총재는 현장과 온라인을 결합한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총 149표 중 143표(반대 5표·기권 1표)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조 총재가 지난해 춘천 WT 총회에서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레임덕이 우려됐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물이다. 조 총재는 선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스포츠 태권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져달라는 의미로 이번 선거에서 투표로 지지해준 것 같다"면서 "마지막 4년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활짝 웃었다. 1973년 창설된 WT는 고(故) 김운용 초대 총재(1973∼2004년)에 이어 조 총재가 수장을 계속 맡고 있다. 조 총재는 "앞으로 4년이면 25년이 된다. 원래 총재는 임기 제한이 없었지만 나 스스로 2021년 WT 총회에서 총재와 부총재, 집행위원 모두 만 80세가 넘는 이는 선거에 입후보하지 못하도록 정관을 바꿨다"며 "남들은 자승자박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마스 바흐 전 IOC 위원장은 '변해라, 그렇지 않으면 변함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도, 태권도도 계속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무도가 아닌 스포츠 태권도는 계속 변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총재가 예고한 태권도의 변화는 당장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조 총재는 "LA 올림픽에선 복장부터 경기 방식, 규정까지 많은 부분

    10-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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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년간 세계태권도연맹 이끈 조정원 총재, 마지막 연임 성공(종합)
    21년간 세계태권도연맹 이끈 조정원 총재, 마지막 연임 성공(종합)

    중국 우시 총회서 총재 선거 단독 출마…2029년까지 '4년 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최다 득표로 세계연맹 부총재에 선출 정국현 집행위원도 연임…회원국 215개로 늘고 경기규칙 개정안도 승인 (우시[중국]=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1년간 세계태권도연맹(WT)을 이끌어온 조정원(77) 총재가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연임에 성공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WT 부총재로 선출됐다. WT는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월드호텔 그랜드 주나에서 총회를 열고 집행부 선거를 치러 조정원 총재에게 4년 더 연맹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이번 총재 선거에는 지난해 춘천에서 열린 WT 총회에서 마지막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힌 조 총재가 단독 입후보했다. 이날 현장과 온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 WT 집행위원과 회원국 협회의 비밀 전자투표 결과, 조 총재는 총 149표 중 143표의 찬성표 몰표를 얻었다. 반대 5표, 기권 1표가 나왔다. 조 총재는 2025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종료 다음 날인 오는 31일부터 202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때까지 4년 동안 세계 태권도의 수장으로서 마지막이자 7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하계올림픽 종목 국제경기연맹 수장 중 한국인은 조 총재가 유일하다. 조 총재는 2004년 고(故) 김운용 전 총재를 대신해 잔여 임기를 맡으며 WT를 이끌기 시작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09·2013·2017·2021년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하며 올해까지 21년 동안 세계 태권도 발전을 주도해왔다. 조 총재 재임 동안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경기 규칙과 채점 방식 등 구조적 개혁을 통해 공정성을 크게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조 총재는 패럴림픽 정식종목 채택과 더불어, 난민 지원을 위한 태권도박애재단(THF) 설립 등 인도주의적 활동을 선도하며 올림픽 운동의 가치 확산에도 기여해 왔다. 세

    10-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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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日총리 취임 축하 안하나…中 "관례 따라 적당히 안배"
    시진핑, 日총리 취임 축하 안하나…中 "관례 따라 적당히 안배"

    새 외국 정상에 축전 발송·발표하나 다카이치엔 '침묵'…관영매체 직설 비난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강경 보수'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선출된 뒤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 명의의 축전 발송 여부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취임했을 때 시진핑 주석이 모두 축전을 보냈는데, 이번(다카이치 총리 취임)에는 축전을 보낼 것인가"라는 질의가 나오자 "중국은 이미 외교적 관례에 따라 적당한 안배를 했다"고 말했다. 축전을 보냈는지 안 보냈는지, 혹은 보낼 예정인지를 명확히 언급하지 않은 채 '적당한 안배'로 답변을 대신한 셈이다. 궈 대변인은 "일본이 중국과 마주 보고 ('하나의 중국' 등 내용을 담은) 중일 4대 정치문건의 각 원칙을 준수하며, 역사·대만 등 중대 문제에서의 정치적 약속을 지키기를 희망한다"면서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초를 수호하고, 중일 전략적 호혜 관계를 전면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지난 2021년 기시다 전 총리 취임 때와 지난해 10월 이시바 전 총리 취임 당시 축전을 띄워 서로 이웃한 양국이 선린·우호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나 올해 6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도 시 주석은 축전을 보냈고, 중국 외교부나 신화통신은 이런 최고 지도자의 대외 활동을 즉각 발표했다. 그러나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21일 선출되고 이틀이 지난 현재까지 중국은 시 주석이 축전을 보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이 그간 '여자 아베'로 불릴 정도로 선명한 우익 성향을 보이며 역사·대만 문제나 대(對)중국 견제 등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이슈에서 반감을 쌓아온 다카이치 신임 총리에게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 관영매체는 더욱

    10-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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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반도체업체들 '기술자립' 실탄 확보나서…"몸값 최고 60조원"
    中반도체업체들 '기술자립' 실탄 확보나서…"몸값 최고 60조원"

    YMTC·메타엑스 등 줄줄이 상장 준비…"中 반도체 생태계 독립 촉진"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중국의 반도체 제조 업체들이 잇달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며 '기술 자립'을 위한 실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콰이커지는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제조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 메타엑스(沐曦·무시) 등 현지 반도체 업체들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콰이커지는 "YMTC의 기업가치는 1천600억∼3천억위안(약 32조∼60조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지난 9월 국유·금융·민간자본 등으로 주주 구조를 개혁해 상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도 전날 YMTC가 기업가치 목표를 2천억∼3천억위안(약 40조∼60조원) 수준으로 잡았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상하이 과학창업판(커촹반·科創板)이나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에 연말 또는 내년 초쯤 상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자금 조달에 나선 또 다른 기업인 메타엑스는 커촹반 상장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장조사기관들은 지난해 기준 이 회사의 중국 GPU 시장 점유율이 1% 수준이라고 추산했으나, 메타엑스 측은 국내 수요에 부합하는 독자적 핵심 기술을 개발했고 엔비디아 칩(H20) 판매 금지 조치로 점유율이 개선됐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메모리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도 이르면 내년 1분기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로이터는 CXMT 역시 상장 시 기업가치가 최대 3천억위안(약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미국 정부의 제재로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생산 능력 확대와 신기술 개발이 한계에 부딪힌 상황에서 상장으로 조달한 대규모 자금은 기술 자립을 위해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콰이커지는 "이번 상장이 성공하면 중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 독립이 촉진되고, 국내 메모리칩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할

    10-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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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대만서 잇달아 뽑힌 보수 女지도자…中 대응기조는 '극과극'
    日·대만서 잇달아 뽑힌 보수 女지도자…中 대응기조는 '극과극'

    '강경 노선에 대만 자치 지지' 日다카이치, 中과 마찰 우려 대만 정리원은 노골적 친중 행보…양안 관계 국면 전환할까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일본과 대만에서 최근 선출된 보수 성향의 여성 지도자들이 중국에 대해서는 극단적으로 상반된 기조를 드러내고 있어 동아시아 외교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끈다. 특히 친미, 독립 성향 세력이 정권을 잡고 있는 대만에서 제1야당의 새로운 수장이 친중 행보를 보이면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23일 일본과 대만 현지 매체들 보도를 종합하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 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 정리원 신임 주석(대표)은 여성이자 보수 정당의 당내 비주류 출신으로 이와 관련해 중국과의 관계 변화가 예고됐다. 우선 '아베의 귀환'으로 표현될 만큼 강경 보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류되는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에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할 전망이어서 중일 관계의 긴장 고조가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에 대해 강경하고 대만 자치를 지지한다"고 지적하면서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마찰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분석했다. 라이프-에릭 이즐리 이화여대 국제학 교수는 NBC 방송에 "중국은 다카이치가 주장하는 평화헌법 개정, 해양 안보 강화, 대만 지원 강화 등에 대해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만 보수 국민당의 대표가 된 정 주석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말하는 등 당선되자마자 중국에 '러브콜'을 보내는 듯한 인상이다. 두 섬나라 간의 이러한 차이는 자유 진보 진영이 친미 성향이고 보수 우파 진영이 친중 성향인 대만의 독특한 정치환경에 기인한다. 정 주석이 원래는 현 여당인 민진당 출신이었다가 오래전 전향한 인물이라는 점 또한 특기할 만하다. 싱가포르의 중국어 매체인 연합조보는 이날 "정리원의 굴기는 외부에서

    10-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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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中, 24∼27일 말레이시아 무역회담…APEC 정상회담 사전준비
    美中, 24∼27일 말레이시아 무역회담…APEC 정상회담 사전준비

    中상무부 "양국 경제·무역 관계 중요 문제 협상"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제5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열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중 양국의 협의에 따라 중국 무역 협상을 이끄는 허리펑 부총리가 24∼27일 대표단을 이끌고 말레이시아를 방문, 미국 측과 무역 협상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양국은 올해 들어 양국 정상이 통화로 한 합의에 따라 중미 경제·무역 관계 중의 중요한 문제에 관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부터 서로 고율 관세와 무역 통제 조치를 주고받으며 대치해온 미중은 스위스 제네바(5월)와 영국 런던(6월), 스웨덴 스톡홀름(7월), 스페인 마드리드(9월)로 장소를 바꿔가며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열고 쟁점을 논의해왔다. 회담 때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국 대표단을, 허리펑 부총리가 중국 대표단을 이끌었다. 다섯 번째인 이번 고위급 무역 회담은 오는 31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행사로, 양국 대표단은 정상회담에 앞서 무역 분야 의제를 사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 장관·그리어 대표와 허 부총리는 제5차 회담 개최를 확정한 뒤 지난 18일 화상 통화로 먼저 의견을 나눴다. xing@yna.co.kr

    10-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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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中상무부 "24∼27일 말레이시아서 美와 무역 회담"
    [속보] 中상무부 "24∼27일 말레이시아서 美와 무역 회담"

    10-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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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가능성 크지 않지만 北美 만난다면 환영·적극 지원"(종합)
    李대통령 "가능성 크지 않지만 北美 만난다면 환영·적극 지원"(종합)

    CNN 인터뷰…김정은 향해 "상대와 대화하는 게 문제 해결의 출발점" 관세협상에 "시간·노력 필요…우리는 동맹, 합리적 결과 이를 것" "중국 배제 안 돼…국가관계, 칼로 자르듯 '친구다, 아니다' 나눌 수 없어"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혹여라도 북미가 전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국 CNN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APEC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인터뷰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날 녹화돼 이날 오전(미 현지시간 22일 오후) 방송됐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를 이루길 원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 역할을 맡아달라고 청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과 북한의 지도자가 갑자기 만난다면 좋은 일"이라고 언급했다.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작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김 위원장과의 대화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도 "상대를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북미 간 대화에 나설 것을 간접적으로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통상협력을 타결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도 "이성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결국은 이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협상에서 한미 간 의견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미국은 민주주의의 가치와 자유시장경제 시스템

    10-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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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츠] 중국 식당서 탈출한 타조…도로 전력질주
    [쇼츠] 중국 식당서 탈출한 타조…도로 전력질주

    #shorts (서울=연합뉴스) 자동차가 쌩쌩 달리는 중국 청두의 대로에 타조 2마리가 뛰어들었습니다. 놀란 운전자들은 일제히 속도를 줄였습니다. 한 식당에서 관상용으로 사육되던 타조 2마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철제 케이지를 박차고 탈출한 것인데요. 타조들은 잠시 자유를 누렸지만, 곧바로 경찰에 붙잡혀 식당으로 돌아갔습니다. quintet@yna.co.kr

    10-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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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단이탈' 中관광객 추가 검거…경복궁서 사라져 경주로 도주
    '무단이탈' 中관광객 추가 검거…경복궁서 사라져 경주로 도주

    무비자 첫날 이탈한 6명 중 2명 남아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지난달 29일 인천항을 통해 무비자로 입국했다가 사라진 중국인 6명 중 1명이 추가로 당국에 붙잡혔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23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씨를 검거해 이탈 경위와 브로커 개입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크루즈선 '드림호'를 타고 인천항으로 입국한 뒤 경복궁 관람 중 단체에서 이탈했다. 이후 동대구역에서 하차해 경주로 이동했다. 그는 출입국 당국의 추적을 인지하고 숨어지내다가 지인의 설득으로 경주의 은신처 인근에 잠복 중이던 수사관에게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조사대는 지난달 29일 인천항으로 입국했다가 무단으로 이탈한 중국인 관광객 6명 중 4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앞서 조사대는 지난 17일 이탈 중국인 관광객 중 한 명의 자진 출석을 유도해 붙잡았다. 지난 20일 전남 순천에서, 21일에는 충북 음성에서 각 1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도가 아닌 무비자 체류 기간이 3일인 크루즈관광 상륙허가제를 통해 입국했다. 반재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은 "자수한 경우 형사처벌 없이 강제퇴거 조치 예정이나, 도주하다 검거된 경우 처벌을 원칙으로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uri@yna.co.kr

    10-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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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북 中대사, 인민일보에 "北과 영역별 교류·협력 긴밀히"
    주북 中대사, 인민일보에 "北과 영역별 교류·협력 긴밀히"

    중공군 참전 75주년 기고…"中北관계 파도 헤치고 멀리 나아갈 것"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중공군의 한국전쟁 참전 75주년을 맞아 중국 최대 일간지에 북중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기고문을 게재했다.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는 23일 중국 인민일보에 실은 '선혈로 이룬 중조(중북) 우의가 대를 이어 전승되게 하자' 제하의 글에서 "우리는 양당·양국 최고지도자의 중요한 합의에 따라 영역별 교류·협력을 긴밀히 하고 중조 협력이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얻도록 추동해야 한다"고 했다. 주북 중국대사가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기고문을 발표한 것은 2019년 6월 리진쥔 당시 대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 글을 쓴 사례 이후 6년여 만이다. 왕야쥔 대사는 이날 기고문에서 중국군의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돕는다'는 의미로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의 개입을 지칭) 75주년을 맞았다며 그간 북중 관계에서 최고 지도자의 전략적 지도와 전통적 우의, 사회주의라는 공동의 이상, 실무적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왕 대사는 이어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으로 북중 관계 발전의 청사진이 그려졌다며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가 친히 보낸 관심과 전략적 지도 아래 중조 관계는 반드시 파도를 헤치고 멀리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의 전면 추진을 통해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을 추진 중이고, 조선(북한)의 사회주의 건설도 부단히 새로운 성취를 얻고 있다"며 "중조 양국은 항미원조 출국 작전 75주년을 계기로 영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위대한 우정을 이어가면서 함께 양국 사회주의 사업과 중조 전통적 우호 관계의 새롭고 화려한 장(章)을 써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xing@yna.co.kr

    10-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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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모건 "中, 보조금 폐지시 내년 자동차 판매 5% 감소"
    JP모건 "中, 보조금 폐지시 내년 자동차 판매 5% 감소"

    '수익성 악화' 中업계, 차량당 평균 순익 100만원 그쳐…수출 주력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중국 당국이 구매자 대상 현금 보조금 및 세제 혜택 제공을 중단할 경우 내년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5%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닉 라이 JP모건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SCMP와의 인터뷰에서 "(보조금 제도로) 의미 있는 수요가 앞당겨졌기 때문에, 내년 자동차 판매가 3~5%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전망은 현행 보조금과 세제 혜택이 모두 중단되는 상황이 전제"라면서 "소비가 강세를 보인다는 시나리오 하에서도 성장세는 정체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언급된 전망치에는 전기차와 내연차가 모두 포함된다. 그는 전기차만 따로 놓고 보면 판매 성장률이 올해 27%에서 내년 15%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한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차에 2만위안(약 402만원), 내연차에 1만5천위안(약 301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 등 신에너지 자동차를 대상으로 구매세와 소비세를 감면하는 세제 혜택도 제공한다. 올해 만료되는 보조금 지급 연장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세제 혜택의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5%, 2028년부터 10%의 구매세를 신에너지차 구매에 부과하는 식으로 순차 종료된다. JP모건의 전망대로 내년 판매량이 뒷걸음치면 이는 2021년부터 이어졌던 중국 자동차 시장 고속 성장세가 6년 만에 감소로 돌아서게 되는 것이다. 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에 1천95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2% 줄었으나, 이듬해인 2021년부터는 매년 성장했다. 외형 성장이 멈추면 정부로부터 '과잉 생산' 및 '출혈

    10-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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