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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미, LPGA 뷰익 상하이 공동 4위…티띠꾼은 올 시즌 첫 '2승'
    이소미, LPGA 뷰익 상하이 공동 4위…티띠꾼은 올 시즌 첫 '2승'

    세계랭킹 1위 티띠꾼, 일본 가쓰와 5차 연장 끝에 극적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20만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소미는 12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천70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합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냈다. 그는 연장 승부에서 우승한 태국의 지노 티띠꾼(태국), 준우승한 일본의 가쓰 미나미(이상 24언더파 264타), 호주 교포 이민지(19언더파 269타)의 뒤를 이었다. 이소미가 올 시즌 톱5 성적을 낸 건 이번이 5번째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차로 뒤진 이소미는 이날 경기 초반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그는 13번 홀(파5)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았으나 16번 홀(파3)에서 파 퍼트를 놓치면서 한 타를 잃었다. 그러나 17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낚아 바운스백에 성공한 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신지은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 김아림은 15언더파 273타로 10위를 기록했다. 김아림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으나 10번 홀(파4)에서 간발의 차로 버디 퍼트를 놓친 뒤 11번 홀(파3)에서도 파 파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추면서 기세가 꺾였다. 그는 경기 후 "이번 주 허리가 조금 아파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혜진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1위, 김세영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단독 12위를 달리던 윤이나는 이날 5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잡으며 선두권에 접근했으나 7번 홀(파3)과 8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한 뒤 16번

    10-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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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조사대상 美퀄컴, 인수 포기한다더니 신고없이 기업 인수"
    中 "조사대상 美퀄컴, 인수 포기한다더니 신고없이 기업 인수"

    中, 퀄컴 반독점법 조사 관련 입장 발표…관세 갈등 속 '美 압박 카드' 관측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미중 관세 갈등이 고조되는 국면에서 세계적인 반도체업체인 미국 퀄컴의 기업 인수에 '반독점 조사'로 제동을 걸어 관심을 모은 중국 시장당국은 '인수 포기' 의향을 밝혔던 퀄컴이 신고 없이 돌연 기업을 인수해 조사에 착수한 것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12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 반독점2사(司·한국 중앙부처의 '국'에 해당) 책임자는 퀄컴에 대한 조사가 "시장감독관리총국이 '반독점법'에 따라 전개하는 일상적 법 집행"이라고 밝혔다. 이 책임자는 퀄컴이 2023년 5월 이스라엘의 자동차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 '오토톡스'(Autotalks) 인수를 발표했고,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에 따라 종합 평가를 했다며 "이 사안이 비록 신고 기준에 미치지는 않지만 경쟁 배제·제한의 효과가 있거나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2024년 3월 퀄컴 측에 인수 신고를 요구하면서 미신고·미승인 상태에서는 기업 결합을 해서는 안 된다고 통보했고, 퀄컴은 이틀 뒤 서신을 보내 인수를 포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6월 퀄컴이 중국에 신고하거나 중국 당국과 협의하지 않은 채 오토톡스 인수를 마쳤으며, 이 때문에 반독점 조사에 나선 것이라고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 책임자는 설명했다. 2008년 이스라엘에 설립된 오토톡스는 자동차 분야 V2X(차량-사물 간 통신) 전문 반도체 팹리스로, 올해 6월 미국 퀄컴에 인수됐다.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 10일 관영매체를 통해 퀄컴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음을 공식화했다. 중국 당국은 퀄컴 조사에 앞서 미중 양국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진행 중이던 지난달 15일 미국 엔비디아의 이스라엘 반도체 기업 멜라녹스 인수 건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추가 조사에 들

    10-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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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토류 압박카드' 꺼낸 中상무부, 워드도 미국산→자국산 변경
    '희토류 압박카드' 꺼낸 中상무부, 워드도 미국산→자국산 변경

    종전 공고문서 쓰던 MS워드·PDF 대신 자국산 WPS 형식으로 첨부파일 게시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미중 무역 갈등 국면에서 '희토류 수출 통제' 카드를 다시금 꺼내든 중국 정부가 공고문을 미국산이 아닌 자국산 워드프로세서 형식으로 올린 것이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12일 전했다. 중국 재련사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 9일 희토류와 관련 기술 등 사실상 미국을 겨냥한 전략 물자 수출 통제 조치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첨부파일을 WPS 형식으로 게시했다. 이전까지 중국 상무부는 대외 공고문이나 첨부파일을 올릴 때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형식(.docs)이나 어도비 PDF 형식을 채택했는데, 처음으로 자국에서 쓰이는 WPS 형식으로 공고문을 올린 것이다. 중국 상무부는 아울러 수출 신청 서류를 반드시 중국어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는 점도 명시했다.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선 '#상무부 공고 첨부파일이 처음으로 WPS 형식으로 바뀌었다'는 해시태그가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팔로워 136만여명을 보유한 웨이보 논객 '스라오치'(史老柒)는 "이번 첨부파일 형식 변경은 하나의 시험으로, 앞으로 중국이 발표하는 공고문 첨부파일이 모두 WPS로 바뀐다면 매우 좋을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xing@yna.co.kr

    10-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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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中 "美, 무역협상 후에도 中 지속 제재…고집부리면 상응조치"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대(對)중국 추가 관세와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 카드를 내놓은 가운데, 중국 정부는 싸움을 바라지 않는다며 일단 대화의 문을 열어두는 제스처를 취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2일 기자와의 문답 형태로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9일 중국은 희토류 등 물자의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고, 이는 중국 정부가 법규에 근거해 자기 수출 통제 체계를 완비하는 정상적 행위"라며 "걸핏하면 고액 관세로 위협하는 것은 중국과 공존하는 올바른 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관세 전쟁에 대한 중국 입장은 일관적"이라며 "우리는 싸움을 바라지 않지만 그렇다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12020800083 ■ 韓美 산업장관 이어 금주 재무장관 접촉…통화스와프 이견좁히나 한미 관세 협상이 총 3천500억달러(약 502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구체화 방안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방미하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만날 예정이어서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등 현안을 놓고 의견 접근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12일 기재부와 통상 당국 등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1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구 부총리는 총회 기간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미 간 재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12011200003 ■ 은행들 대출 목표 초과 속 규제 예고까지…연말 '보릿고개' 우려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등 추가 대출 조이기에 나설 것이란

    10-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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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中해경선 물대포 쏘고 고의 충돌"…中 "불법침입 대응"
    필리핀 "中해경선 물대포 쏘고 고의 충돌"…中 "불법침입 대응"

    9월에도 중국 해경 남중국해서 물대포 쏴 필리핀 측 1명 부상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정성조 특파원 = 필리핀 해양경비대가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필리핀명 서필리핀해)에서 자국 선박을 중국 해경선이 고의로 들이받았다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해양경비대는 이날 오전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을 향해 물대포를 쐈다고 밝혔다. 이어 "3분 뒤 같은 (중국) 해경선이 고의로 필리핀 선박 앞쪽을 들이받았다"며 "선체에 경미한 손상이 발생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해경은 충돌 위치가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南沙>군도·필리핀명 칼라얀군도)의 티투 섬(중국명 중예다오·필리핀명 파가사 섬) 인근이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입장에서 티투 섬은 남중국해에서 가장 중요한 전초기지이며 이 섬을 통해 중국군 움직임을 감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해경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물대포를 쏘는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을 따라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필리핀 해경은 "이런 (중국의) 행동은 분쟁 중인 남중국해의 긴장감을 높이는 명백한 위협"이라며 "이 같은 횡포와 공격적 행동에도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자국 해역에 필리핀 선박이 불법으로 침입해 대응했으며 선박 충돌은 필리핀 측이 했다며 반박했다. 류더쥔 중국 해경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필리핀의 3002·3003호 공무선이 중국 정부 허가 없이 중국 난사군도 톄셴자오 부근 해역에 불법 침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오전 9시 19분 필리핀 3003호가 여러 차례 엄정 경고를 무시한 채 정상적으로 권익 수호·법 집행 중이던 중국 해경 21559정에 위험하게 접근해 충돌을 일으켰고, 그 책임은 완전히 필리핀 측에 있다"면서 "중국 해경은 법에 따라 필리핀 선박에 통제 조치를 하고 단호히 퇴거했고 현장 조치는 합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10-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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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전자전부대 소형 교란시스템, 남중국해서 적국기 기만 성공"
    "中전자전부대 소형 교란시스템, 남중국해서 적국기 기만 성공"

    中군사잡지, 작전 성과 공개…"주요 적국 주파수 저장·해킹 가능"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전자전부대가 남중국해 작전 중에 신형 교란 시스템으로 타국 첩보 항공기를 성공적으로 기만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군사 잡지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중국 군사 잡지 '병공과기'(兵工科技)는 9월호 기사에서 중국군 차량 탑재형 교란(재밍) 시스템이 남중국해 상공을 비행하던 어느 국가의 정찰기를 기만했다고 밝혔다. 중국군 전자전 부대의 활동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다. 잡지는 해당 작전의 구체적인 시점·장소·환경을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중국 전자전 시스템이 최대 300㎞ 거리에 있는 초대형 선박의 레이더 신호도 모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 정찰기가 중국의 교란에 의해 잘못된 위치를 설정했거나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항공모함 혹은 상륙함 등을 추적했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잡지는 이 전자전 시스템이 주요 적대국들의 '주파수 지문'을 저장해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특정 적국 장비의 고유한 전자기 신호를 자동으로 식별해 해킹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적군 레이더 주파수 대역의 특성을 정밀 복제해 현실과 흡사한 가짜 표적 신호를 생성하면 적 미사일은 실제 표적에서 수백m 빗나가게 된다. 상대적으로 소형에 이동이 가능한 이 시스템은 에너지 밀도가 높아 종전 교란 시스템 50대분의 역할을 1대가 해낼 수 있고, 작전 배치 시간도 종전 시스템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잡지는 설명했다. 아울러 신호 감청과 주파수 탐지, 스펙트럼 감시를 단일 플랫폼에 통합해 신호 포착부터 억제까지 몇초 안에 수행할 수 있고, 다중 대역 커버리지를 갖춰 레이더·통신·항법 등 다양한 전자기 신호를 동시 교란할 수 있다고도 했다. 잡지는 이 시스템이 지난달 3일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소형 지프차 크기 차량에 실린 채 공개됐다며, 소형화 등 기술적 진전 덕에 교란 장치

    10-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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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美, 무역협상 후에도 中 지속 제재…고집부리면 상응조치"
    中 "美, 무역협상 후에도 中 지속 제재…고집부리면 상응조치"

    "희토류 수출통제는 정상적 행위"…트럼프 '100% 추가 관세'에 일단은 "싸움 바라지 않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대(對)중국 추가 관세와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 카드를 내놓은 가운데, 중국 정부는 싸움을 바라지 않는다며 일단 대화의 문을 열어두는 제스처를 취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2일 기자와의 문답 형태로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9일 중국은 희토류 등 물자의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고, 이는 중국 정부가 법규에 근거해 자기 수출 통제 체계를 완비하는 정상적 행위"라며 "걸핏하면 고액 관세로 위협하는 것은 중국과 공존하는 올바른 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관세 전쟁에 대한 중국 입장은 일관적"이라며 "우리는 싸움을 바라지 않지만 그렇다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최근 미국의 100% 관세 인상과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에 관한 질문에 "미국의 입장 표명은 전형적인 이중잣대로, 오랫동안 미국은 중국에 대해 차별적 처사를 하며 반도체 설비와 반도체 등 수많은 상품에 일방적 확대관할(일국의 법률 적용 범위를 나라 밖까지 확대하는 것) 조치를 실시해왔다"며 "미국의 통제 리스트는 3천건이 넘지만 중국의 수출 통제 리스트 물자는 900여건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이어 "특히 9월 중미 마드리드 회담 이래로 불과 20여일 동안 미국은 지속적으로 일련의 대중국 제한 조치를 추가로 내놨다"면서 "다수의 중국 기업을 수출 통제 리스트와 특별지정제재대상(SDN) 리스트에 넣었고, 임의로 통제 기업 범위를 확대해 중국 수천 기업에 영향을 줬으며, 중국의 우려와 선의를 무시한 채 고집스럽게 대중국 해운·조선업 대상 무역법 301조 조치를 취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이 조속히 잘못된 처사를 바로잡고, 양국 정상이 통화에서 한 합의를 가이드로 삼아 어렵게 온 협상 성과를 지키며, 중미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의

    10-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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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中 "희토류 수출통제 美 대응은 이중잣대…美 통제가 더 많아"
    [속보] 中 "희토류 수출통제 美 대응은 이중잣대…美 통제가 더 많아"

    10-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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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中, 美 '100% 관세'에 "싸움 원치 않지만 고집부리면 상응조치"
    [속보] 中, 美 '100% 관세'에 "싸움 원치 않지만 고집부리면 상응조치"

    10-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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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김정은에 "북중, 운명 같이하는 동지…국제정의 공동수호"
    시진핑, 김정은에 "북중, 운명 같이하는 동지…국제정의 공동수호"

    김정은 축전에 답전 보내…"국제 및 지역문제에서 전략적 협조 강화" 박태성, 中리창과 회담서 "대만 문제 비롯 中 입장 확고히 지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국제 및 지역 문제에 있어 전략적 협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 76주년을 기념해 보낸 축전에 대해 시 주석이 지난 9일 답전을 보내왔다며 전문을 공개했다. 시 주석은 답전에서 "중조(북중)는 운명을 같이하고 서로 돕는 훌륭한 이웃, 훌륭한 벗, 훌륭한 동지"라며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김 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상기하면서 "두 당, 두 나라 관계발전의 설계도를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측은 조선 동지들과 함께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계승하고 더욱 발양시켜 친선적인 교류와 호혜협조를 심화시키고 국제 및 지역문제들에서 전략적 협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나라 인민에게 보다 훌륭한 복리를 마련해주는 동시에 지역의 평화와 안정, 국제적인 공평과 정의를 공동으로 수호해나갈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일방주의에 맞서 다극화된 세계 질서를 구축하는 데 북한과 함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향후 북중 간에 지역 및 국제문제에 있어 전략적 소통이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통신은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가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중국을 대표해 참석한 리창 국무원 총리와 전날 진행한 회담 내용도 이날 전했다. 박 총리는 "대만문제를 비롯하여 핵심이익을 견결히 수호하고 사회주의 위업을 전진시키기 위한 중국당과 정부의 정책과 입장을 확고히 지지한다"면서 "중국 동지들과 함께 패권주의를 반대하고 공정한 국제질서와 평화를 공동으로 수호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10-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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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랭킹 204위 바체로, 상하이 마스터스서 조코비치 격파 이변
    세계 랭킹 204위 바체로, 상하이 마스터스서 조코비치 격파 이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세계 랭킹 204위 발렌틴 바체로(모나코)가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바체로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총상금 919만6천달러) 대회 11일째 단식 4강전에서 조코비치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바체로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 단식에서 가장 낮은 세계 랭킹으로 결승에 오른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출전한 바체로는 이어 열리는 다닐 메드베데프(18위·러시아)-아르튀르 린더크네시(54위·프랑스) 경기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조코비치와 바체로의 경기는 누구나 조코비치의 완승을 점쳤으나 예상외로 바체로가 2-0 승리를 따냈다. 이번 대회 바체로 이전에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가장 낮은 랭킹으로 단식 결승에 오른 사례는 2003년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안드레이 파벨(루마니아)이었다. 파벨은 당시 세계 랭킹 191위로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했다. 2023년 11월 파리 마스터스 이후 거의 2년 만에 마스터스 1000 등급 대회 우승을 노렸던 조코비치는 예상치 못한 무명 선수에게 덜미를 잡혔다. 1998년생 바체로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만날 수도 있는 린더크네시와는 사촌지간이기도 하다. 지난해 6월 110위가 자신의 단식 최고 랭킹이지만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58위까지 순위 상승을 확보했다. 만일 우승하면 40위 안팎으로 순위가 껑충 뛴다. emailid@yna.co.kr

    10-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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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총리, 박태성 北내각총리 만나 "국제정세 혼란해도 단결 협력"(종합)
    中총리, 박태성 北내각총리 만나 "국제정세 혼란해도 단결 협력"(종합)

    리창, 열병식 참석·금수산궁전 참배 "北과 실질적 협력" 박태성 "깨뜨릴 수 없이 견고한 북중관계 더 공고하게"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중국을 대표해 참석한 리창 국무원 총리가 11일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와 만나 혼란한 국제정세에도 양자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박 총리와 만나 "현재 국제정세가 혼란이 얽혀있는 상황에서 양국은 마땅히 더 긴밀하게 단결하고 협력해 양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고 국제 공정성과 정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북한노동당이 북한 국민을 이끌어 자국 실정에 맞는 발전경로를 걷는 것을 변함없이 확고하게 지지할 것"이라며 "중국은 북한과 실질적인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양국 발전과 건설에 더 많은 동력을 보탤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가 "중국인민지원군의 항미원조(抗美援朝·한국전쟁의 중국식 표현) 출국 작전 75주년으로 중국은 북한과 함께 기념행사를 잘 개최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박 총리는 이에 "깨뜨릴 수 없이 견고한 조중(북중)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조선노동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리 총리는 이날 오전 박 총리와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9일과 10일에는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신화통신은 리 총리가 대규모 단체 체조, 문화예술 공연, 열병식 등을 관람했으며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동안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 등과 대화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리 총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북중 관계를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것이 "중국 당과 정부의 일관하고도 확고부동한 전략적 방침"이라고

    10-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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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희토류 통제, 반도체장비 병목 해결 시사…칩 전쟁 새 국면"
    "中 희토류 통제, 반도체장비 병목 해결 시사…칩 전쟁 새 국면"

    SCMP, 전문가 인용 "칩 경쟁에서 중국의 대응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 블룸버그 "ASML 반도체 장비 출하 지연될 듯…美업계도 희토류 자석 가격 상승 우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 조치에 첨단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용도의 희토류 수출신청을 따로 심사하겠다는 내용이 들어간 것을 두고 중국이 반도체 병목현상을 대부분 해소했으며, 그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키우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9일 중국산 희토류와 가공 기술을 이용한 해외 생산 제품도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14nm(나노미터)급 이하 시스템 반도체(로직칩)와 256단 이상 적층 메모리 반도체 관련 용도 희토류 수출 신청을 개별적으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최종용도가 14nm 이하의 로직칩과 256층 이상의 메모리반도체, 해당 공정 반도체를 제조하는 생산장비·테스트장비·재료, 잠재적 군사 용도의 인공지능의 연구·개발인 수출 신청은 사안별로 심사해 승인한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1일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해당 조항이 중국의 반도체 장비 병목 현상이 대부분 해소됐음을 의미하며 이는 미중 반도체 전쟁에 새로운 전선을 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2019년부터 중국의 첨단 칩 제조 장비 접근을 억제하면서 중국은 최첨단 반도체 양산에 필요한 외국산 핵심 장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반도체 생산 자립 가속화로 해외 의존도가 낮아지게 되면서 관련 외국 기업을 겨냥한 제재에 나설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중국 IT분야 전문가 샹리강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해당 규정을 보고 "매우 놀랐다. 이 조항은 중국이 반도체 장비 병목현상을 대부분 해결했음을 시사한다"며 "나는 낙관주의자이지만 병목현상이 이렇게 빨리 해결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10-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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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열병식서 미사일 능력 과시…새 ICBM 화성-20형 첫 공개(종합)
    북, 열병식서 미사일 능력 과시…새 ICBM 화성-20형 첫 공개(종합)

    다탄두 추정 ICBM 선보이며 대미 무력시위…북 "사정권에 한계 없어" 극초음속미사일·무인기·신형 전차 등 첨단무기 공개하며 기술력 과시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이정현 기자 = 북한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대거 공개하면서 미사일 능력과 국방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열병식 때 처음 공개된 화성-20형은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다탄두 ICBM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미사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당 창건 80주년을 계기로 평양을 방문한 중국과 러시아의 2인자와 나란히 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중·러 연대를 과시하고 대미 압박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해 개발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화성-20형을 서둘러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개최된 열병식 내용을 보도하며 "최강의 핵전략무기체계인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20'형 종대가 주로를 메우며 광장에 들어서자 관중들이 터치는 열광의 환호는 고조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도 이날 열병식 상황을 녹화중계하면서 화성-20형에 대해 "우리의 주적을 겨냥하여 당중앙의 발사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 타격의 사정권에는 한계가 없음을 선언하는 초강력전략공격무기"라고 설명했다. 보도 사진 및 영상을 보면 화성-20형은 북한이 작년 10월 31일 처음 시험발사한 ICBM 화성-19형과 마찬가지로 이동식발사대 바퀴가 11축이나, 발사대와 발사관 형상에 다소 차이가 있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화성-20형 ICBM 이동식발사대는 화성-19형과 달리 좌우 발사관 기립장치가 아닌 중앙 기립장치가 설치돼 러시아의 것과 유사하다"며 "발사관 덮개도 뾰족한 형상에서 뭉툭하게 변화해 탄두부의 적재 공간을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1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

    10-1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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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미,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3R 공동 4위…선두와 3타 차
    이소미,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3R 공동 4위…선두와 3타 차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20만달러) 3라운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소미는 11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천7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교포 선수 제니 배(미국)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 최종일인 12일 경기를 치르게 됐다. 단독 1위는 17언더파 199타의 가쓰 미나미(일본)다. 가쓰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소미는 올해 6월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우승을 합작했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함께 15언더파 201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다. 김세영과 신지은, 김아림 등이 나란히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2위였던 올해 LPGA 투어 신인 윤이나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순위가 단독 12위(11언더파 205타)로 내려갔다. 공동 6위 선수들과 불과 1타 차이여서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emailid@yna.co.kr

    10-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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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총리, 박태성 北내각총리 만나 "국제정세 혼란해도 단결 협력"
    中총리, 박태성 北내각총리 만나 "국제정세 혼란해도 단결 협력"

    리창, 열병식 참석·금수산궁전 참배 "北과 실질적 협력" 박태성 "깨뜨릴 수 없이 견고한 북중관계 더 공고하게"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중국을 대표해 참석한 리창 국무원 총리가 11일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와 만나 혼란한 국제정세에도 양국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된 박 총리와의 회담에서 "현재 국제정세가 혼란이 얽혀있는 상황에서 양국은 마땅히 더 긴밀하게 단결하고 협력해 양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고 국제 공정성과 정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북한노동당이 북한 국민을 이끌어 자국 실정에 맞는 발전경로를 걷는 것을 변함없이 확고하게 지지할 것"이라며 "중국은 북한과 실질적인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양국 발전과 건설에 더 많은 동력을 보탤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올해가 "중국인민지원군의 항미원조(抗美援朝·한국전쟁의 중국식 표현) 출국 작전 75주년으로 중국은 북한과 함께 기념행사를 잘 개최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박 총리는 이에 "깨뜨릴 수 없이 견고한 조중(북중)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조선노동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리 총리는 이날 오전 박 총리와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9일과 10일에는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신화통신은 리 총리가 대규모 단체 체조, 문화예술 공연, 열병식 등을 관람했으며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동안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 등과 대화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리 총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북중 관계를 수호하고 공고히하며 발전시키는 것이 "중국 당과 정부의 일관하고도 확고부동한

    10-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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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시진핑-트럼프 회동 앞두고 전방위 공세…'빅딜' 노리나
    中, 시진핑-트럼프 회동 앞두고 전방위 공세…'빅딜' 노리나

    희토류 역외통제 도입·퀄컴 반독점 조사 등 잇단 '강공' 中, 무역전쟁서 '우위' 자신감…전문가 "협상력 올려 더 큰 양보 얻으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략광물인 희토류 수출통제를 강화하고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을 겨냥해 반독점 조사에 나서는 등 공세에 나섰다.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이 약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각종 제재수단을 적극 활용하며 강공에 나섰다는 점에서 대미 협상력을 끌어올리고 미국의 첨단기술 통제나 대만 문제 등 핵심 의제에서 '더 큰 양보'를 얻어내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희토류 '역외수출'도 통제, 반도체·방위산업 겨냥 "가장 중대한 조치" 중국은 지난 9일 희토류 합금 수출 통제 강화 방침을 발표한 데 이어 10일에는 오는 14일부터 미국 관련 선박에 대해 순t(Net ton)당 400위안(약 8만원)의 '특별 항만 서비스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자동차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 오토톡스 인수와 관련해 반독점법 위반 조사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 조치는 해외에서 중국산 희토류와 관련 기술을 이용해 생산되는 제품까지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이어도 중국산 희토류 미량이라도 포함돼있거나 중국의 정제·가공 기술을 이용한 경우 중국 정부로부터 이중용도 물자(군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물자)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허가대상은 중국산 희토류를 전체 상품 가치의 0.1% 이상 포함한 품목과, 중국의 희토류 채굴과 제련·분리, 야금, 자성 재료 제조, 희토류 2차 자원 회수 등 기술을 사용해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 등이다. 중국은 또

    10-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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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열병식서 미사일 능력 과시…새 ICBM 화성-20형 첫 공개
    북, 열병식서 미사일 능력 과시…새 ICBM 화성-20형 첫 공개

    개발 중인 다탄두 추정 ICBM 선보여…대미 압박 무력시위 의도 극초음속미사일·무인기·신형 전차 등 첨단무기 공개하며 기술력 과시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이정현 기자 = 북한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대거 공개하면서 미사일 능력과 국방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열병식 때 처음 공개된 화성-20형은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다탄두 ICBM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미사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당 창건 80주년을 계기로 평양을 방문한 중국과 러시아의 2인자와 나란히 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중·러 연대를 과시하고 대미 압박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해 개발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화성-20형을 서둘러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개최된 열병식 내용을 보도하며 "최강의 핵전략무기체계인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20'형 종대가 주로를 메우며 광장에 들어서자 관중들이 터치는 열광의 환호는 고조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보도 사진을 보면 화성-20형은 북한이 작년 10월 31일 처음 시험발사한 ICBM 화성-19형과 마찬가지로 이동식발사대 바퀴가 11축이나, 발사대와 발사관 형상에 다소 차이가 있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화성-20형 ICBM 이동식발사대는 화성-19형과 달리 좌우 발사관 기립장치가 아닌 중앙 기립장치가 설치돼 러시아의 것과 유사하다"며 "발사관 덮개도 뾰족한 형상에서 뭉툭하게 변화해 탄두부의 적재 공간을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1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베이징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ICBM 관련 연구소를 방문해 대출력 미사일 엔진 생산 실태와 탄소섬유 복합재료 생산 공정을 시찰한 바 있다.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활용한 신형 고체연료 엔진의 최대 추력은 1

    10-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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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中희토류 통제에 美 '100% 관세'…트럼프·시진핑 APEC회동 미지수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부침을 겪어온 미중관계예 다시 갈등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당초 경주에서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관세 휴전 연장'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내자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대중국 초고율 관세(기존 관세에 100% 추가)와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통제 카드(이상 11월1일 시행)로 맞불을 놓으면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11004351071 ■ 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그래도 수백만명 구했으니 행복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간절히 원했던 노벨평화상을 올해 수상하지 못한 것에 실망감을 드러내기보다는 내년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노벨평화상 수상 불발에 대해 질문받고서 "우리가 정말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그들(노벨위원회)이 (트럼프 대통령을 선정)했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난 수백만의 생명을 구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답했다. 그는 "그건(올해 노벨평화상) 2024년에 (한 일에) 대해 준 것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난 2024년에 선거(대선)에 출마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11014300071 ■ 北열병식에 새 ICBM 화성-20형 등장…"최강 핵전략무기체계"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을 등장시켰다.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전략무기를 내세워 무력시위를 한

    10-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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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희토류 통제에 美 '100% 관세'…트럼프·시진핑 APEC회동 미지수(종합)
    中희토류 통제에 美 '100% 관세'…트럼프·시진핑 APEC회동 미지수(종합)

    '관리모드' 미중관계, 관세휴전 만료 앞두고 격동 우려…샅바싸움 측면도 존재 트럼프 "어쨌든 한국간다"며 미중회담 가능성 열어둬…양측 물밑접촉 주목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송상호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부침을 겪어온 미중관계예 다시 갈등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당초 경주에서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관세 휴전 연장'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내자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대중국 초고율 관세(기존 관세에 100% 추가)와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통제 카드(이상 11월1일 시행)로 맞불을 놓으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해 수출통제를 할 수 있는 품목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는 항공기와 같은 '큰 것'(big thing)을 포함해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그들(중국)은 보잉 항공기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그들에겐 (미국산) 부품이 필요하다"며 항공기 부품도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APEC 계기에 시 주석을 만나려 했으나 그럴 이유가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담 취소 가능성도 시사했다. 최근 미중 간에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적지 않았다. 중국은 최근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한 데 이어 지난 9일 희토류 합금 수출 통제 강화 방침을 발표했고, 14일부터 미국 관련 선박에 대해 순t(Net ton)당 400위안(약 8만원)의 '특별 항만 서비스료'를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이 14일을 기준으로 중국 선박에 t당 50달러(약 7만1천원)의 입항료를 부과하고 순차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중국 나름의 맞불 성격이 있어 보였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자동차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 '오토톡스

    10-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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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11·1부터 對中 100% 추가관세"…中 희토류 통제에 맞불(종합)
    트럼프 "11·1부터 對中 100% 추가관세"…中 희토류 통제에 맞불(종합)

    '관세인상 검토' 발언 6시간 만에 고율관세 발표…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통제도 같은날 개시"…APEC계기 미중정상회담 무산 위기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맞서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서로 100% 넘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 전쟁'을 벌이다가 이후 고위급 협상을 이어오며 소강 상태를 맞았던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될 우려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무역과 관련해 극도로 공격적인 입장을 취했다는 것을 방금 알게 됐다"며 이 같은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평균 55% 수준으로, 여기에 100% 관세가 추가되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은 평균 155%의 관세를 적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전 세계에 매우 적대적인 서한을 보내 2025년 11월 1일부터 자신들이 생산하는 사실상 모든 제품과 심지어 자신들이 만들지 않은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대규모 수출 통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중국의 조치에 대해 "이는 예외 없이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치며 그들이 몇 년 전부터 계획한 사안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 무역에서 이런 일은 들어본 적이 없으며 다른 국가와의 거래에 있어 도덕적 수치"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런 전례 없는 조치를 한 사실을 근거로, 비슷하게 위협받은 다른 나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만을 대표하여, 2025년 11월 1일부터(또는 중국이 추가 조치나 변화를 취할 경우 더 빠르게) 미국은 중국에 대해 현재 그들이 내고 있는 관세에 추가로 100% 관세를 부과할 것

    10-1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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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11월 1일부터 중국에 현 관세에 더해 100% 추가 관세"
    트럼프 "11월 1일부터 중국에 현 관세에 더해 100% 추가 관세"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도 같은날 시행"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맞서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전 세계에 매우 적대적인 서한을 보내 2025년 11월 1일부터 자신들이 생산하는 사실상 모든 제품과 자신들이 만들지 않은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대규모 수출 통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트루스소셜 글에서 "중국이 각국에 서한을 보내 '희토류' 생산과 관련된 모든 요소에 대해 수출 통제를 하겠다고 통보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중국의 조치에 대해 "이는 예외 없이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치며 그들이 몇 년 전부터 계획한 사안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 무역에서 이런 일은 들어본 적이 없으며 다른 국가와의 거래에 있어 도덕적 수치"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런 전례 없는 조치를 한 사실을 근거로, 비슷하게 위협받은 다른 나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만을 대표하여, 2025년 11월 1일부터(또는 중국이 추가 조치나 변화를 취할 경우 더 빠르게) 미국은 중국에 대해 현재 그들이 내고 있는 관세에 추가로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썼다. 이어 "11월 1일, 우리는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mi@yna.co.kr

    10-1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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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희토류 통제에 트럼프 보복 예고…미중관계에 다시 먹구름
    中희토류 통제에 트럼프 보복 예고…미중관계에 다시 먹구름

    '관리 모드' 미중관계, 관세휴전 만료 앞두고 격동 가능성 트럼프 2기 첫 미중정상회담 앞둔 샅바싸움 측면도…물밑 접촉 주목 미중정상회담 불발될 경우 트럼프 APEC 계기 방한도 미지수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송상호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부침을 겪어온 미중관계예 다시 갈등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당초 경주에서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관세 휴전 연장'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내자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 대규모 인상을 포함한 보복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선언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 계기에 시 주석을 만나려 했으나 그럴 이유가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담 취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 미중 간에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적지 않았다. 중국은 최근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한 데 이어 지난 9일 희토류 합금 수출 통제 강화 방침을 발표했고, 14일부터 미국 관련 선박에 대해 순t(Net ton)당 400위안(약 8만원)의 '특별 항만 서비스료'를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이 14일을 기준으로 중국 선박에 t당 50달러(약 7만1천원)의 입항료를 부과하고 순차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중국 나름의 맞불 성격이 있어 보였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자동차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 '오토톡스'(Autotalks) 인수에도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반대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싱가포르, 미국 등에 각각 본사를 둔 다국적 네트워크 장비업체 'TP-링크'의 미국 영업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에 지난 9일 보도됐다. 이 회사와 중국 정부의 관계에 대한 의심에 기반한 검토다. 또 미국 교통부가 미국에 오가는 중국 항공사

    10-1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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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APEC서 시진핑 만날 이유없는듯…對中관세 대폭↑ 검토"(종합)
    트럼프 "APEC서 시진핑 만날 이유없는듯…對中관세 대폭↑ 검토"(종합)

    中의 희토류수출통제 행보에 강력반발…"전세계 인질로 잡는 것 허용 안돼" "中, 이번 조치에 어떤 입장 내놓냐에 따라 美, 재정적 대응 조치" '관리모드'였던 미중관계, 11월 관세휴전 만료 앞두고 격동 우려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을 비판하며 "2주 뒤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시진핑(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그럴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매우 이상한 일들이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들은 매우 적대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 서한을 보내 희토류(Rare Earths) 생산과 관련된 모든 요소에 대해 수출 통제를 하겠다고 통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이런 일은 본 적이 없다. 시장을 '막히게'(clog) 만들어 사실상 모든 나라의 삶을 어렵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에도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같이 갑작스러운 무역 적대 행위에 대해 매우 분노한 다른 나라들로부터 연락받고 있다"며 "지난 6개월간 우리와 중국의 관계는 매우 좋았기 때문에 중국의 이런 조치는 더욱 뜻밖"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전 세계를 '인질'(captive)로 잡는 것은 결코 허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석(magnets)부터 시작해 그들이 조용히 모아서 일종의 독점적 지위를 차지한 다른 원료들까지, 그들은 상당 기간 이런 계획을 세워온 것으로 보인다"며 "상당히 불길하고 적대적인 움직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도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으며, 그것은 중국보다 훨씬 강력하고 광범위하다"며 "나는 단지 그것을 사용하지 않기로 선택했을 뿐이고, 그것을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지금까지는 말이다!"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

    10-1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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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APEC서 시진핑 만날 이유없는듯…對中관세 대폭↑ 검토"
    트럼프 "APEC서 시진핑 만날 이유없는듯…對中관세 대폭↑ 검토"

    中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에 "전세계 인질로 잡는 것 허용 안돼"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을 비판하며 "2주 뒤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시진핑(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그럴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매우 이상한 일들이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들은 매우 적대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 서한을 보내 '희토류' 생산과 관련된 모든 요소에 대해 수출 통제를 하겠다고 통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같이 갑작스러운 무역 적대 행위에 대해 매우 분노한 다른 나라들로부터 연락받고 있다"며 "지난 6개월간 우리와 중국의 관계는 매우 좋았기 때문에 중국의 이런 조치는 더욱 뜻밖"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전 세계를 '인질'(captive)로 잡는 것은 결코 허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방금 내놓은 적대적 '명령'(order)에 대해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그들의 조치에 재정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 순간 검토하는 정책 중 하나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이라고 밝혔다. yumi@yna.co.kr

    10-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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