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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방위 국감, 與 "KBS 尹 부역" 질타·野 "최민희 독재자" 역공(종합)
    과방위 국감, 與 "KBS 尹 부역" 질타·野 "최민희 독재자" 역공(종합)

    민주·혁신당 "박장범, 尹 심기경호로 사장돼…신뢰 추락" 사퇴 촉구 국힘, 위원장 사퇴 요구…崔, '충돌 서로 자제' 의견에 "성찰하겠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박장범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에게 KBS의 보도 편향 논란과 경영실적 부진 책임을 묻는 등 공세를 폈다. 과방위 민주당 간사 김현 의원은 "박 사장이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심기 관리를 했기 때문에 사장이 된 것"이라며 "그래서 KBS는 신뢰도가 뚝뚝 떨어져 광고도 안 들어온다"고 말했다. 박 사장이 작년 2월 방송된 윤 전 대통령과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수수 의혹이 제기된 명품가방을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표현하면서 논란이 인 것을 '심기 관리'로 지칭한 것이다. 같은 당 이정헌 의원도 "사상 최악의 경영, 노동과 공정방송 근로조건 무시, 독립된 감사 패싱,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점이 KBS 안팎에서 지적되고 있다"며 "1천억원대 적자가 예상되는데 사장 본인은 책임이 없느냐"고 따졌다. 이훈기 의원 역시 "박 사장은 역대 KBS 사장 중에 경영에 가장 무능한 사람"이라며 "편파 보도, 이에 따른 시청자 신뢰 추락, 시청률 하락, 광고 점유율 하락, 경영 악화로 결국 KBS가 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에서 부역한 결과라고 본다"며 "박장범이 있기 때문에 KBS가 추락하고 그렇기에 사장을 그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KBS 정상화 물결에서 박 사장님은 그냥 퇴장하시는 게 나을 것 같다"며 "KBS는 점점 정상화로 갈 것 같다. 이제 KBS 사장도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자녀 결혼식 및 MBC 보도본부장 국감장 퇴장 조치 논란을 집중적으로 쟁점화했다. 이 과정에서 여당이 "(이 자리는) 최 위원장에 대한

    10-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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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옷·죽음으로 확장한 한국춤…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
    AI·옷·죽음으로 확장한 한국춤…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

    '공모 선발' 정소연·이지현·박수윤 참여…내달 6∼9일 국립극장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춤을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AI)이 소통하고, 옷으로 꼭꼭 감춰놓은 정체성을 끄집어낸다. 여기에 죽음을 축제로 승화하는 춤사위가 펼쳐진다. 지난 2023년 시작해 '차세대 스타 안무가의 산실' 역할을 해온 국립무용단의 '안무가 프로젝트'가 올해는 한층 더 심오해진 주제를 들고 돌아왔다. 지난 1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정소연·이지현·박수윤 안무가가 다음 달 6∼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서 '한국춤의 다채로운 확장'을 대주제로 한 창작 무용을 선보인다. 우선 국립무용단 출신으로 2022년 무용극 '호동'과 '사자의 서' 안무로 호평받은 정소연은 AI와 인간의 공존을 춤으로 표현한 '너머'를 무대에 올린다. 인간과 기계가 얽혀 살아가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무용수들의 다채로운 움직임과 동·서양음악의 교차를 통해 낯선 긴장감을 유발하는 작품이다. 2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분장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소연은 "AI 시대에 인간으로서 무엇을 꼭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너머'는 AI라는 첨단 기술을 소재로 하지만, 특이하게도 안무 대부분이 한국무용에 기반을 둔 춤사위로 구성됐다. 정소연은 "기계와 함께 살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인간다움이 바로 한국춤의 호흡이라고 생각했다"며 "우리 춤사위가 미래에 어떻게 남아 있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작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안무가 프로젝트'의 두 번째 무대인 '옷'은 2019년 크리틱스초이스 댄스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안무가로 선정된 이지현이 안무를 맡았다. 옷을 입고 벗는 동작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탐닉, 권위, 체면, 정체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작품이다. 이지현은 "옷과 옷걸이가 가지는 상징성을 해체하고 재구성해 사회가 규정한 기준안에서 존재하는 갈등과 관계성을 탐구했다"며 "5장으로 구성된 장면마다 메시지가 다 다르지만, 인

    10-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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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李대통령 "가능성 크지 않지만 北美 만난다면 환영·적극 지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혹여라도 북미가 전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국 CNN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APEC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인터뷰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날 녹화돼 이날 오전(미 현지시간 22일 오후) 방송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3082551001 ■ 코스피 '현기증 장세'…3,900 첫 터치 후 1% 하락 마감 코스피가 23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3,900을 터치했으나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끝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 엿새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온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떨어진 것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38.12포인트(0.98%) 내린 3,845.56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3135400008 ■ '5%만 갚으면 남은 빚 면제'…원금 1천500만원 이상도 지원 앞으로 채무조정을 받는 취약계층이 성실 상환할 경우 5%만 갚으면 잔여 채무를 면제해주는 '청산형 채무조정'의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채무조정 신청 시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신규 채무액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구제 범위를 확대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서민금융·채무조정 현장 간담회를 하고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제도 개선 방안을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1023067751002 ■ 한국·미국·캄보디아·인터폴 등 범죄단지 합동작전 추진 한

    10-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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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의 멋과 품격 잇는 손길…"귀한 왕실 유물, 재현해볼래요"
    전통의 멋과 품격 잇는 손길…"귀한 왕실 유물, 재현해볼래요"

    국립고궁박물관, 매듭장·탕건장·화혜장 전승자와 왕실 유물 조사 가업 위해 힘 모은 자매·부부…"책임감·사명감 갖고 작업 임해"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이 부분의 길이를 알 수 있을까요?", "한 번 재볼까요? 7.8㎝네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지하 1층 열린 수장고 안. 황덕성 국가무형유산 화혜장(靴鞋匠) 이수자가 푸른 빛이 감도는 신발을 이리저리 살피며 물었다. 그의 앞에 있는 건 영친왕비 이방자(1901∼1989) 여사의 '청석'이었다. 청석은 주요한 행사가 열렸을 때 입는 예복인 적의(翟衣) 차림에 갖춰 신는 신발이다. 1920년대 영친왕비가 신은 이 신발은 2009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부친인 황혜봉 화혜장 보유자에 이어 6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전통 신을 만드는 그는 아내 김란희 씨와 함께 유물 곳곳을 살피며 사진을 찍었다. 박물관 진열장 너머로 봐야 했던 왕실 유산이 모습을 드러낸 건 '심층 조사'를 위해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올해부터 국가무형유산 공예 분야 보유자, 전승교육사, 이수자 등 전승자를 대상으로 박물관이 소장한 조선 왕실 유산을 공개하는 조사를 하고 있다.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왕실 유산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상반기에는 침선장, 자수장, 금박장, 누비장 등 복식 분야를 중심으로 했고 하반기에는 화혜장, 매듭장, 탕건장, 옥장 등 공예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정용화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유물을 심층 조사 하면서 전통 공예를 전승·발전하고 새로운 작품 창작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사에 참여한 무형유산 전승자들은 귀한 유물을 본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고(故) 김공춘(1919∼2020) 보유자, 김혜정 보유자에 이어 3대째 탕건(宕巾)의 명맥을 이어온 김경희 전승교육사는 이번 기회를 놓치기 싫어 제주에서 올라왔다. 탕건은 남

    10-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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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커피축제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맛보자
    강릉커피축제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맛보자

    별의별 커피 등 신규 프로그램 다채…소상공인 참여 부스 전면 무료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강릉커피거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7회 강릉커피축제'에서는 특색있는 다양한 커피를 시음하고 '불벙'과 '별멍'을 즐길 수 있는 등 다채로운 신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은 축제의 슬로건이기도 한 '별의별 강릉커피'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카페들의 특색있는 커피를 한자리에서 무료 시음할 기회가 마련된다. 강릉에는 후추커피, 옥수수커피, 순두부커피, 흑임자커피뿐 아니라 소금, 감자, 인절미, 누룽지 등을 이용한 지역 향토 식재료와 한국적인 식재료의 풍미를 결합한 이색 메뉴가 다채롭게 판매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별이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은 가을 밤바다의 감성을 채워줄 예정이다. 안목해변 백사장에서 모닥불을 피워 놓고 하늘의 별을 보는 '불멍', '별멍'을 즐기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사연과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가뭄 재난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열린다. 이에 따라 축제 참여 부스 약 80%가 지역 소상공인이다. 시는 이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모든 참여 부스의 입점비를 전면 무료화했다. 심상복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올해 커피축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인 활력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

    10-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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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회 천태예술공모대전 대상에 예상희씨
    제10회 천태예술공모대전 대상에 예상희씨

    (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제10회 천태예술공모대전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예상희 씨의 불화 '금니석가삼존오백나한도'가 선정됐다고 천태종이 23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탄탄한 기본기와 치열한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고려불화의 전통을 구현하는데 엄청난 공력을 들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최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 수상작은 박인섭 씨의 공예 작품 '마이트레야의 울림'이다. 상금은 대상 2천만원, 최우수상 700만원이다. 우수상(상금 200만원) 작품은 전통불화부문 유현정 '지장시왕도', 현대불화부문 김민주 '연못위의 물음', 조각공예부문 조용준 '안과 밖, 보살의 마음처럼', 민화부문 김경은 '십장생병풍도' 등이다. 이들 수상작은 오는 12월 3∼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대일빌딩 2층)에서 전시된다. vodcast@yna.co.kr

    10-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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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독도연구소, 독도교육 내실화 방안 주제 학술대회
    영남대 독도연구소, 독도교육 내실화 방안 주제 학술대회

    (경산=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오는 24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학교급별 독도교육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학교 현장에서 독도교육 실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박병섭 독도문제연구넷 대표가 '최근 일본의 태정관지령 선언 연구와 교육계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이장훈 영주 봉현초 교사가 '초등학교 독도교육 현황과 내실화 방안'을, 윤재훈 대구 상서중 교사는 '독도교육의 현황과 내실화 방안'을, 이두현 수원 영생고 교사는 '고등학교 지리와 독도교육 현황과 내실화 방안'을, 안운호 대전 한빛고 교사는 '고등학교 역사과 독도교육의 현황과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며 학교 현장의 독도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과제를 논의한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철학과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가 학교급별 독도교육의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연구와 교육이 긴밀히 연결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10-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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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최초 신라 축성기법 '양산 우불산성' 발굴 성과 29일 공개
    경남 최초 신라 축성기법 '양산 우불산성' 발굴 성과 29일 공개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29일 도 기념물인 '양산 우불산성' 정밀 발굴조사 주요 성과를 알리기 위한 현장 공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산 삼호동 산 2-16번지 일대 우불산성은 둘레 769m, 너비 2∼3m 규모로,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계곡을 둘러싼 형태다. 부산과 경북 경주를 잇는 주요 교통로에 축조된 군사 거점 성으로 추정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을 통해 산성 정비사업 부지 내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북문지(북쪽 문 터)와 집수지(빗물 저장시설) 일대 총 445㎡에서 이뤄졌다. 특히 북문지는 점토와 할석(깬돌)을 경사지게 쌓아 축조한 신라 석축산성의 초기 형태로 밝혀졌다. 이는 경남지역에서 처음 확인된 독특한 축성기법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 또 성 내부에서는 통일신라 시기 건물터의 초석과 석렬(돌줄), 구덩이 등이 확인됐다. 함께 출토된 장경호(항아리) 등 6세기대 토기편과 기와 조각들은 당시 생활양식과 건축방식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시 관계자는 "우불산성은 역사성과 희소성을 겸비한 신라 초기 산성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그 실체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조사와 함께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해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image@yna.co.kr

    10-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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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농업기술원서 '국제농업박람회' 개막…미래 농업 제시
    전남농업기술원서 '국제농업박람회' 개막…미래 농업 제시

    7일간 전시·체험·포럼 진행…전남 쌀 2천t 수출협약도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2025 국제농업박람회'가 23일 전남 나주시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막해 7일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록 전남지사, 주철현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주한 외교 사절단과 해외 바이어 등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표현한 염동균 작가의 VR(가상현실) 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개회사에 이어 주요 내빈과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견 '스팟(Spot)'이 함께 한 세리머니도 진행됐다. 씨앗을 생명의 물로 싹을 틔우며 빛과 지구로 변화하는 장면이 연출됐으며 홍보대사 송가인의 축하공연이 선보였다. 이날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선 전남 대표 브랜드 쌀 '새청무'의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영국, 프랑스,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과 2천t 규모의 수출협약도 했다. 전남도는 협약을 계기로 각국의 유통망을 활용한 현지 판매 확대와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29일까지 학술 심포지엄과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다. 김영록 지사는 "AI로 혁신하고, 생명을 키우는 K-농업을 통해 전남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농업을 더 똑똑하게, 더 건강하게, 그리고 세계와 함께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10-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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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판] HS화성 '2025 굿디자인 어워드'서 4건 수상
    [게시판] HS화성 '2025 굿디자인 어워드'서 4건 수상

    ▲ HS화성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 3건, 굿디자인 1건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작은 'HS화성' 디자인 리뉴얼, '파크드림'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 등이다. HS화성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27건의 굿디자인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대구=연합뉴스)

    10-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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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임규준(전 흥국화재 대표)씨 장인상

    ▲ 이성윤(향년 95세)씨 별세, 이경숙·이희준(㈜에코닉스 대표)·이미영·이희섭(드림세무회계사무소 대표)씨 부친상, 임규준(전 흥국화재 대표·전 매일경제신문 국장)씨 장인상, 유진남·이진경씨 시부상 = 23일 오전 8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5일 8시30분, 장지 용인천주교공원묘지. ☎ 031-787-1503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10-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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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박봄 고소장 접수 사실 없어, 치료 전념"…팬들 우려의 목소리
    [영상] "박봄 고소장 접수 사실 없어, 치료 전념"…팬들 우려의 목소리

    (서울=연합뉴스)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박봄(41)의 소속사가 23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했으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적혀있습니다. 소속사는 이어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언급한 고소장은 박봄이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고소장 사진을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봄은 22일 인스타그램에 '프롬(From) 박봄'이라는 글과 함께 양현석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고소장 내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며 "그 금액은 약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적혀있습니다. 해당 문서 하단에는 박봄의 것으로 추정되는 도장도 날인돼 있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팬들은 박봄의 소셜미디어에 "도대체 무슨 일?", "언니, 괜찮아?, 건강하게 돌아와 줘", "팬인데 치료와 회복을 바란다" 등의 댓글을 달며 관심과 함께 우려를 표했습니다. 2009년 데뷔한 박봄은 2NE1 활동 당시 독특한 음색을 선보이며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등의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박봄은 팀 해체 후 본격적으로 솔로 가수로 나서 '봄', '4시 44분' 등을 발표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박봄·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연합뉴스TV jean@yna.co.kr

    10-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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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공항공사 등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협약
    청주시, 공항공사 등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협약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23일 청주국제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충북문화재단과 청주공항 중국 노선 활성화 및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중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을 계기로, 각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팸투어(홍보 여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상미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yna.co.kr

    10-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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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 구이에 내륙 수상레저단지 준공…"레포츠 체험·교육"
    완주 구이에 내륙 수상레저단지 준공…"레포츠 체험·교육"

    (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완주에 내륙형 수상레저단지가 완공돼 수상레포츠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북도와 완주군은 23일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일원에서 수상레저단지 준공식을 열었다. 이 일대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춰 수상레포츠와 안전교육, 여가 활동이 결합한 복합형 관광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수상레저단지에는 2017년부터 1만여㎡ 부지에 수상레포츠 안전교육센터(499㎡), 수변공원(7천729㎡), 주차장 등이 조성됐다. 수상레포츠 안전교육센터는 2층 규모로 무동력 수상레저기구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실, 계류시설(240㎡),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센터는 내년부터 카누·카약·패들보드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 체험과 전문 안전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유희태 군수는 "구이 수상레저단지는 체험시설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내륙권 수상레포츠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방문객 만족도를 높여 전북권 수상레포츠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10-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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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질과 웍 속에 깃든 풍미…절묘한 중화요리의 세계
    칼질과 웍 속에 깃든 풍미…절묘한 중화요리의 세계

    영국 음식 평론가의 중국요리 탐험기…신간 '웍과 칼'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중화요리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확산한 음식 중 하나다. 인구밀도 높은 중국에서 세계로 퍼져나간 화교들 덕택에 오래전부터 서구인들도 맛봤다. 그들은 싸고 자극적인 맛 덕택에 금세 매력에 빠졌다. 2001년 마캣인텔리전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음식은 중식이었고, 영국 가정의 65%는 웍을 지니고 있었다. 미국에서도 중식은 흔하다. 21세기 초 미국에는 4만 곳의 중식당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대표 음식 맥도널드, 버거킹, KFC의 점포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다. 중화요리는 이제 애플파이보다 더 미국적인 음식이 됐다. 그러나 중국 음식에 대한 반발도 적잖았다. '정크푸드'로 취급받기 일쑤였고, "정체불명의 소스로 식재료를 감춘다", "아무 고기나 다 먹는다"는 중국인 자체에 대한 인식도 비호감을 부채질했다. 대중매체에서 보이는 '차이나타운'에 대한 부정적 묘사도 중화요리의 부정적인 면을 키웠다. 차이나타운은 부정과 아편과 범죄가 우글거리는 곳으로 그려지곤 했다. 요리사이자 음식 평론가인 영국인 퓨샤 던롭은 신간 '웍과 칼'(글항아리)에서 이 같은 중국 음식에 대한 평가를 '편견'이라고 단언한다. 오히려 "칼질, 요리법, 풍미, 커우간(mouthfeel·식감)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중화요리의 절묘함은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책에 따르면 중국은 예로부터 요리를 문명의 도구라고 생각했다. 식재료를 삶고, 찌고, 튀기고, 볶고, 조려서 먹었다. 특히 두 가지 이상의 재료를 비슷한 모양으로 썰어 함께 조리했다. 한정된 식재료를 다양한 방식으로 썰어 조합하면, 마치 로또 번호처럼 거의 무한한 조합을 만들 수 있었다. 부엌에서 웍을 다루는 요리사는 바둑판을 바라보며 묘수를 생각하는 바둑기사처럼, 다양한 경우의 수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음식을 요리했다. 현대 중국의 위대한 산문 작가인

    10-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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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국제 음식영화제 개막…'영화와 미식의 도시로 변모'
    속초 국제 음식영화제 개막…'영화와 미식의 도시로 변모'

    화제작 '속초에서의 겨울' 등 상영…속초 해수욕장 등지서 열려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의 지역성과 미식 문화를 바탕으로 영화와 음식이 오감으로 어우러지는 영화제가 개막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속초 해수욕장과 센텀 마크에서 '2025 속초 국제 음식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제에서는 '푸줏간 대소동'과 '허수아비'를 비롯해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커피 오어 티', '치킨 포 린다', '아르제', '그랑 메종 파리'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속초를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 '속초에서의 겨울'이 특별 상영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24일 오후 1시 30분과 25일 오전 11시 등 2회에 걸쳐 센텀 마크에서 상영한다. 다음 달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스위스 로베르트 발저상 수상 작가 엘리자 수아 뒤사팽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한국과 프랑스 혼혈 여성 주인공이 한 펜션을 찾아온 프랑스인 작가를 만나며 자신의 정체성과 태생에 대한 의문과 갈등을 섬세하게 그린다. 시민들은 영화 속 낯익은 배경에서 친근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 상영 외에도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인 '먹으면서 보는 관(먹보관)'에서는 관객이 영화 속 음식을 직접 맛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윌로뜨의 이승준 셰프와 미슐랭 3스타 출신 에드가 퀘사다 피자로(Edgar Quesada Pizarro) 셰프가 참여해 스크린 속 메뉴에 영감을 받은 요리를 선보인다. 먹보관 프로그램과 영화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맛있는 토크(GV)'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이 밖에도 지역성과 미식 문화를 결합한 부대행사가 열려 시민과 관

    10-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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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여성영화제 11월 6일 개막…'차별 속 연대한 여성 조명'
    광주여성영화제 11월 6일 개막…'차별 속 연대한 여성 조명'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6회 광주여성영화제가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광주극장·CGV광주금남로점·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다음 달 6일 오후 7시 광주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해 영화제에서는 11개 나라에서 만든 총 56편(장편 23편·단편 3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주제는 '우리는 빛으로'로, 배제와 차별 속에서도 서로를 비추며 연대를 이어온 여성과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조명한다. 개막작은 차별이 만연한 시골에서 소수자들의 차별성과 극복 과정을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낸 이유진 감독의 '이반리 장만옥'이 선정됐다. 폐막작으로는 가부장 제도로 희생을 강요받은 여성이 미대 진학의 꿈을 좇아 성공에 이르는 과정을 담아낸 윤한석 감독의 '핑크문'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영화제는 아시아 여성 영화를 조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신설한 플래시 아시아 섹션도 이어가 동남아시아·동아시아 여성들의 갈등과 연대도 조망한다. 국내에서 개봉한 적이 없는 '날 선 평화의 경계', '살인자 말리나의 4막 극', '신성한 나무의 씨앗',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등을 사영해 여성영화의 비전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김채희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공유하고 싶다"며 "지역 영화의 위기, 만연한 여성혐오, 소수자에 대한 차별 등을 광장에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daum@yna.co.kr

    10-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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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이 K컬처 알린다…부산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24일 개막
    주민이 K컬처 알린다…부산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24일 개막

    개·폐막식과 공연 빼고 모두 참여형 축제로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사하구는 24일부터 이틀간 '원더랜드 인 감천'이라는 주제로 제15회 감천문화마을 골목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감천문화마을의 특성을 반영해 관광통역사 배치, 영문 리플릿 제작, K컬처 홍보 중심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감천2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어울마당'에서는 주민이 직접 만든 K푸드를 맛볼 수 있고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마을의 고유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청사초롱으로 장식된 마을 골목을 배경으로 동화 속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10여명의 코스프레 연기자들이 방문객과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축제는 화려한 개·폐막식이나 대형 공연 대신 스탬프 투어, 전통 놀이 체험, 소규모 버스킹, 다양한 체험 부스 등 실속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자개 노리개 만들기, 한글 캘리그라피 책갈피 제작, 감천문화마을 입주작가와 부산관광공사의 체험부스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사하구 관계자는 "외국인과 내국인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며 "지역사회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10-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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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시, 가수 안성훈 홍보대사로 위촉
    제천시, 가수 안성훈 홍보대사로 위촉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는 가수 안성훈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천에 있는 세명대학교를 졸업한 안성훈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미스터트롯 시즌2'에서 진(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위촉 기간은 2027년 10월 21일까지 2년이다. 전날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안씨는 "대학 생활의 추억이 깃든 제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제천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odcast@yna.co.kr

    10-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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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에서 일과 휴식 '경남형 워케이션' 참여하면 비용 지원
    농촌에서 일과 휴식 '경남형 워케이션' 참여하면 비용 지원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경남형 농촌 워케이션 지원사업'이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올해 사천시·양산시·통영시를 제외한 15개 시군, 23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워케이션(Work+Vacation)'을 하는 기업·기관·단체나 소속 개인들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23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2박 3일을 묵으면 도가 숙박비·식비·체험비·오피스 공간 사용료로 25만1천원을 지원한다. 올해 현대로템·상지건축 등 15개 기업이 이러한 지원을 받아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워케이션을 했다. 도는 연말까지 20개 기업이 추가로 워케이션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워케이션 참가자들은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업무를 보면서 쉬거나 농산물 수확 등 농촌체험을 한다. 도는 내년에도 이 사업을 이어간다. 성흥택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 워케이션은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며 농촌의 가치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근무 문화다"며 "경남의 농촌이 머무르고 싶은 공간,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

    10-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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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왕조실록 지켜낸 '안의·손홍록 선생' 영정 봉안·흉상 제막
    조선왕조실록 지켜낸 '안의·손홍록 선생' 영정 봉안·흉상 제막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임진왜란 당시 목숨을 걸고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선비 안의와 손홍록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전북 정읍시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칠보면 행복이음센터와 시립박물관에서 두 선생의 영정 봉안식과 흉상 제막식을 거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2023년 발족한 안의·손홍록 선생 선양모임이 주최하고 정읍시가 후원한다. 소미정 화백과 김소영 조각가가 영정과 흉상 제작에 참여했다. 안의·손홍록 선생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6월 22일(음력) 주민 20여명과 함께 전주사고에 보관된 조선왕조실록을 정읍 내장산 용굴암으로 옮겼고, 이후 더 깊은 산속인 은적암, 비래암 등으로 옮겨가며 1년여간 지켜냈다. 당시 충주사고, 상주사고, 춘추관이 소실됐고 전주사고 만이 남아 실록이 언제 불에 탈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두 선생은 실록이 익산과 아산, 인천을 거쳐 강화부까지 옮겨질 때도 사재를 털어 동행하면서 실록을 지켰다. 매일 불침번을 서며 지켜낸 당시의 기록은 전북유형문화재 제245호인 '수직상체일기'에 생생히 남아있다. 이런 의미를 높이 평가해 정부는 2018년 전주사고에 있던 실록과 어진을 정읍 내장산으로 옮긴 6월 22일을 '문화재 지킴이의 날'로 지정했다. sollenso@yna.co.kr

    10-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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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요계 빛낸 40팀에 조용필·서태지·BTS·임영웅 등 선정
    가요계 빛낸 40팀에 조용필·서태지·BTS·임영웅 등 선정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인…이수만·방시혁 등 제작자도 뽑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왕' 조용필,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 '문화 대통령' 서태지,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이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주역들로 선정됐다. 대중음악 시상식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주최하는 골든디스크 사무국은 이들을 포함해 가요계에 큰 영향을 끼친 40팀을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에는 가요 제작자, 작곡가, 작사가, 미디어 관계자, 언론사 기자, 평론가 등 대중음악 전문가 50명이 참여했다.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 명단에는 H.O.T., 지오디, 동방신기, 빅뱅, 소녀시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부터 조용필, 나훈아, 신승훈, 싸이, 아이유, 임영웅 등 남녀노소 큰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뽑혔다. 김민기, 유영진, 테디 등 유명 작곡가를 비롯해 이수만, 박진영, 방시혁, 양현석 등 K팝의 글로벌 확장에 기여한 음반 제작자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 이하는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 가나다순 명단. ▲ 김건모 ▲ 김광석 ▲ 김민기 ▲ 김완선 ▲ 김이나 ▲ 김창환 ▲ 김현식 ▲ 김형석 ▲ 나훈아 ▲ 동방신기 ▲ 듀스 ▲ 들국화 ▲ 박진영 ▲ 방시혁 ▲ 방탄소년단 ▲ 보아 ▲ 블랙핑크 ▲ 빅뱅 ▲ 서태지 ▲ 소녀시대 ▲ 신승훈 ▲ 신중현 ▲ 신해철 ▲ 싸이 ▲ 아이유 ▲ 양현석 ▲ 유영진 ▲ 유재하 ▲ 윤일상 ▲ 이문세 ▲ 이수만 ▲ 이영훈 ▲ 이효리 ▲ 임영웅 ▲ 조용필 ▲ 지드래곤 ▲ 켄지 ▲ 테디 ▲ god(지오디) ▲ H.O.T. tsl@yna.co.kr

    10-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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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기념물 황새 방사 직후 폐사' 논란에 김해시장 "송구"
    '천연기념물 황새 방사 직후 폐사' 논란에 김해시장 "송구"

    재발 방지대책 마련 약속…환경단체, 시장·공무원 등 고발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최근 경남 김해시가 화포천습지 과학관 개관식 때 천연기념물인 황새 3마리를 방사했다가 이 중 1마리가 폐사한 것과 관련해 홍태용 시장이 직접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 홍 시장은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행사 전 과정을 좀 더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행사 당일 황새가 케이지에 있는 동안 호흡과 움직임 등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고 전문가와 사육사, 수의사 등의 종합적인 판단 하에 안전하게 방사했다"며 "케이지는 예산황새공원에서 사용하는 검증된 장비로 예산에서 김해로 황새를 입식할 때 5시간가량 운송과정에서도 문제가 없었던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야생동물 보호와 이송, 방사 등 모든 과정에서 안전 기준과 체크리스트를 강화하고 유관 부서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며 "정기 교육 모의훈련을 의무화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응하는 매뉴얼을 세부화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국가유산청, 예산황새공원은 지난 22일 화포천습지 과학관에서 황새 폐사와 관련한 합동 회의를 열고 황새가 환경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로 폐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김해환경운동연합과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은 23일 김해시청 정문 앞에서 '행사 동원 황새 폐사에 따른 김해시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시와 국가유산청은 행사 설계, 진행 단계에서 위험을 예견하거나 예방할 의무가 있었음에도 이를 소홀히 한 과실, 직무 유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홍 시장과 담당 공무원들, 허민 국가유산청장 등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 화포천습지 과학관 개관식을 하면서 황새 3마리를 방사했으나 이 중 수컷 1마리가 케이

    10-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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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주년 맞은 '이리시·익산군 통합'…익산시, 민간기록물 전시
    30주년 맞은 '이리시·익산군 통합'…익산시, 민간기록물 전시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23일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마동공원 익산생활문화센터에서 '제5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운영위원, 공모전 수상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익산군이 이리양을 만났을 때'를 주제로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모인 기록물 1천53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23일까지며,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전시 주요 자료는 ▲ 원광대학 총학생회 산하 광주항쟁진상규명 및 학살원흉 처단투쟁위원회에서 발간한 '광주의 피는 진달래꽃 되어 백두산에 피어오르리' ▲ 1946년 발간된 '운전속성 단기본위 조종과 수리' ▲ 이리동문학원을 설립한 하정 김한규 작가 사진 ▲ 북한에서 내려보낸 조선방직 옷감 등이다.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기록물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에 영구 보존되며, 향후 연구·교육·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기록물은 익산의 소중한 유산"이라며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시민의 기록이 만들어낸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을 통해 익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미래를 향한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10-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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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시 함파우 유원지에 지방정원 연말 완공…2만3천㎡ 규모
    남원시 함파우 유원지에 지방정원 연말 완공…2만3천㎡ 규모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노암동의 함파우 유원지에 68억원을 들여 2만3천148㎡ 규모의 지방정원을 연말까지 만든다고 23일 밝혔다. 정원은 벚나무, 홍매화, 에메랄드그린 등 다양한 나무를 심어 조성한다. 산책로와 전망대, 각종 편의시설도 갖춘다. 시는 올해 안에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지방정원은 함파우 유원지에 각종 문화·예술·관광 시설을 집적화하는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 사업의 하나다. 시 관계자는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10-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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