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별 커피 등 신규 프로그램 다채…소상공인 참여 부스 전면 무료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강릉커피거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7회 강릉커피축제'에서는 특색있는 다양한 커피를 시음하고 '불벙'과 '별멍'을 즐길 수 있는 등 다채로운 신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은 축제의 슬로건이기도 한 '별의별 강릉커피'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카페들의 특색있는 커피를 한자리에서 무료 시음할 기회가 마련된다. 강릉에는 후추커피, 옥수수커피, 순두부커피, 흑임자커피뿐 아니라 소금, 감자, 인절미, 누룽지 등을 이용한 지역 향토 식재료와 한국적인 식재료의 풍미를 결합한 이색 메뉴가 다채롭게 판매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별이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은 가을 밤바다의 감성을 채워줄 예정이다. 안목해변 백사장에서 모닥불을 피워 놓고 하늘의 별을 보는 '불멍', '별멍'을 즐기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사연과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가뭄 재난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열린다. 이에 따라 축제 참여 부스 약 80%가 지역 소상공인이다. 시는 이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모든 참여 부스의 입점비를 전면 무료화했다. 심상복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올해 커피축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인 활력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
10-23 17:29(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23일 청주국제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충북문화재단과 청주공항 중국 노선 활성화 및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중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을 계기로, 각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팸투어(홍보 여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상미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yna.co.kr
10-23 16:31(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완주에 내륙형 수상레저단지가 완공돼 수상레포츠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북도와 완주군은 23일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일원에서 수상레저단지 준공식을 열었다. 이 일대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춰 수상레포츠와 안전교육, 여가 활동이 결합한 복합형 관광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수상레저단지에는 2017년부터 1만여㎡ 부지에 수상레포츠 안전교육센터(499㎡), 수변공원(7천729㎡), 주차장 등이 조성됐다. 수상레포츠 안전교육센터는 2층 규모로 무동력 수상레저기구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실, 계류시설(240㎡),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센터는 내년부터 카누·카약·패들보드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 체험과 전문 안전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유희태 군수는 "구이 수상레저단지는 체험시설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내륙권 수상레포츠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방문객 만족도를 높여 전북권 수상레포츠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10-23 16:28화제작 '속초에서의 겨울' 등 상영…속초 해수욕장 등지서 열려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의 지역성과 미식 문화를 바탕으로 영화와 음식이 오감으로 어우러지는 영화제가 개막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속초 해수욕장과 센텀 마크에서 '2025 속초 국제 음식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제에서는 '푸줏간 대소동'과 '허수아비'를 비롯해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커피 오어 티', '치킨 포 린다', '아르제', '그랑 메종 파리'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속초를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 '속초에서의 겨울'이 특별 상영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24일 오후 1시 30분과 25일 오전 11시 등 2회에 걸쳐 센텀 마크에서 상영한다. 다음 달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스위스 로베르트 발저상 수상 작가 엘리자 수아 뒤사팽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한국과 프랑스 혼혈 여성 주인공이 한 펜션을 찾아온 프랑스인 작가를 만나며 자신의 정체성과 태생에 대한 의문과 갈등을 섬세하게 그린다. 시민들은 영화 속 낯익은 배경에서 친근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 상영 외에도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인 '먹으면서 보는 관(먹보관)'에서는 관객이 영화 속 음식을 직접 맛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윌로뜨의 이승준 셰프와 미슐랭 3스타 출신 에드가 퀘사다 피자로(Edgar Quesada Pizarro) 셰프가 참여해 스크린 속 메뉴에 영감을 받은 요리를 선보인다. 먹보관 프로그램과 영화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맛있는 토크(GV)'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이 밖에도 지역성과 미식 문화를 결합한 부대행사가 열려 시민과 관
10-23 16:2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6회 광주여성영화제가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광주극장·CGV광주금남로점·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다음 달 6일 오후 7시 광주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해 영화제에서는 11개 나라에서 만든 총 56편(장편 23편·단편 3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주제는 '우리는 빛으로'로, 배제와 차별 속에서도 서로를 비추며 연대를 이어온 여성과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조명한다. 개막작은 차별이 만연한 시골에서 소수자들의 차별성과 극복 과정을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낸 이유진 감독의 '이반리 장만옥'이 선정됐다. 폐막작으로는 가부장 제도로 희생을 강요받은 여성이 미대 진학의 꿈을 좇아 성공에 이르는 과정을 담아낸 윤한석 감독의 '핑크문'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영화제는 아시아 여성 영화를 조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신설한 플래시 아시아 섹션도 이어가 동남아시아·동아시아 여성들의 갈등과 연대도 조망한다. 국내에서 개봉한 적이 없는 '날 선 평화의 경계', '살인자 말리나의 4막 극', '신성한 나무의 씨앗',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등을 사영해 여성영화의 비전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김채희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공유하고 싶다"며 "지역 영화의 위기, 만연한 여성혐오, 소수자에 대한 차별 등을 광장에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daum@yna.co.kr
10-23 16:20개·폐막식과 공연 빼고 모두 참여형 축제로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사하구는 24일부터 이틀간 '원더랜드 인 감천'이라는 주제로 제15회 감천문화마을 골목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감천문화마을의 특성을 반영해 관광통역사 배치, 영문 리플릿 제작, K컬처 홍보 중심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감천2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어울마당'에서는 주민이 직접 만든 K푸드를 맛볼 수 있고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마을의 고유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청사초롱으로 장식된 마을 골목을 배경으로 동화 속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10여명의 코스프레 연기자들이 방문객과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축제는 화려한 개·폐막식이나 대형 공연 대신 스탬프 투어, 전통 놀이 체험, 소규모 버스킹, 다양한 체험 부스 등 실속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자개 노리개 만들기, 한글 캘리그라피 책갈피 제작, 감천문화마을 입주작가와 부산관광공사의 체험부스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사하구 관계자는 "외국인과 내국인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며 "지역사회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10-23 15:59(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는 가수 안성훈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천에 있는 세명대학교를 졸업한 안성훈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미스터트롯 시즌2'에서 진(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위촉 기간은 2027년 10월 21일까지 2년이다. 전날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안씨는 "대학 생활의 추억이 깃든 제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제천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odcast@yna.co.kr
10-23 15:55(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노암동의 함파우 유원지에 68억원을 들여 2만3천148㎡ 규모의 지방정원을 연말까지 만든다고 23일 밝혔다. 정원은 벚나무, 홍매화, 에메랄드그린 등 다양한 나무를 심어 조성한다. 산책로와 전망대, 각종 편의시설도 갖춘다. 시는 올해 안에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지방정원은 함파우 유원지에 각종 문화·예술·관광 시설을 집적화하는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 사업의 하나다. 시 관계자는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10-23 15:22(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오는 25∼26일 덕양구 삼송동 동송교 아래 낙서예술 골목에서 '2025 고양낙서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양낙서예술축제는 도심 속에서 가을 주말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모든 체험과 공연은 무료로 즐길 수 있고, 축제 기간 방문객들은 끄적이 캐릭터와 함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에코백 만들기, 낙서 카드 제작, 열쇠고리 만들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무료 체험 부스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어깨를 들썩이게 할 풍성한 공연도 준비됐다. 25일에는 가수 김희석의 무대를 비롯해 마술쇼와 댄스팀 공연이 펼쳐지고, 26일에는 트로트 가수 설이랑과 함께 버블쇼, 래퍼와 댄스팀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장 곳곳을 돌며 스탬프(도장)를 모으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이벤트를 통해 스타필드 상품권, 음료 캐리어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 지루할 틈 없는 도심 속 예술 놀이터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h@yna.co.kr
10-23 15:18(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마사회는 25일부터 이틀간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20회 제주마 축제를 개최한다. 한국마사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도지사배 대상경주, 레클리스 콘서트 등과 함께 제주산 생산물 판촉 행사, 가족 단위 체험 행사 등이 열리는 말 테마 축제다.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는 레클리스 콘서트에는 비와이, 거미, 먼데이키즈, 하이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말 로봇 체험, 가상현실 승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제주마 축제가 열리는 25일과 26일 렛츠런파크 제주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mailid@yna.co.kr
10-23 15:03(김포=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기도 김포시는 다음 달 1일 김포함상공원과 대명항에서 '2025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해병대 문화축제는 접경지와 군사 지역이 다수인 김포의 특색을 살려 안보 관광 활성화와 접경지 인식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서는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헬기가 동원되는 해병대 상륙작전 시연 행사가 열리고 방문객 KAAV 탑승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또 군번줄·팔각모 만들기, 사격 체험, 전투식량 군대 먹거리 시식, 해병대 위장과 군장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이 밖에 강철 근육 선발대회, 시민과 해병대원들의 노래자랑 대회, 군악대 공연, 대명항 상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 쿠폰 발행 등 해병대·지역 상가와 함께하는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해병대 문화축제는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해병대 문화를 경험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참여형 축제로 준비됐다"고 말했다. inyon@yna.co.kr
10-23 14:55(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3일부터 서울역 2층 맞이방에 방한 외국인 등의 편리한 철도 이용과 승차권 구매를 돕기 위한 트래블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를 방문한 외국인은 비치된 AI(인공지능) 통번역기를 활용해 승차권을 구매하거나 예약 변경할 수 있고 여행상품·관광명소, 코레일패스 등 외국인 전용 철도상품, 지역축제 연계 교통 정보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센터에는 고객센터와 원격 화상상담이 가능한 자동발매기를 비롯해 승차권 단말기, 셀프 티켓 인쇄기, 관광정보 키오스크 등 스마트 설비가 마련돼 있어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과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외국인 철도 이용객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트래블센터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10-23 14:5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의회 시의원 및 사무국 직원 40여 명은 23일 서울역 광장 일원에서 강릉의 가을 축제를 홍보하며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강릉의 물길을 잇는 관광, 여행으로 힘을 주세요!'를 구호로 강릉커피축제와 누들축제 등의 리플렛 및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뭄 재난 사태 선포 및 장기화한 가뭄 피해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등 지역 경기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역 일원에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시행됐다. 최익순 시의장은 "솔향, 바다향, 커피향의 강릉을 방문해 마음의 여유를 찾아가시길 바란다"며 "강릉에 많은 사람이 방문해 가뭄으로 침체했던 지역 경기가 활력을 얻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yoo21@yna.co.kr
10-23 14:3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동래구는 24일부터 26일까지 동래읍성광장, 동래문화회관, 명륜1번가, 온천천 카페거리, 온천장 일대에서 '제31회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동래성 사람들, 역사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 옛 동래부사 행차를 재현한 '동래부사 행차 길놀이'를 시작으로, 총길이 90m의 세 가닥 줄을 당기며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동래 세가닥 줄다리기', 대표 프로그램인 '동래성 전투 재현 뮤지컬' 등이 선보인다. 동래성 전투 재현 뮤지컬은 낮과 밤 공연을 서로 다른 이야기로 재구성해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래읍성 북문에는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 아트 공연, 몰입형 영상 체험관 등을 조성한다. 야외 방 탈출 '동래부사와 마법의 씨앗', '동래 한걸음 야행', '전통 줄타기 공연', '퓨전국악 버스킹 오름달', '한복 패션쇼', '한복 디스코파티', '조선판 오징어 게임', '조선힙쟁이 댄스 겨루기' 등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동래읍성역사축제는 1995년 제1회 동래충렬제로 시작해 3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선조들에 대한 감사와 자긍심을 되새기는 축제"라면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3일간의 역사 힐링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10-23 14:27(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24∼26일 목포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서 '2025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남 세계 김밥페스티벌은 우리나라 김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전남의 김 산업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김밥을 매개로 남도의 맛과 멋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한 대표 먹거리 축제다. 첫날인 24일 케이팝(K-POP) 커버댄스 공연과 함께 막이 오르고, 전남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대기업과의 업무협약식이 진행된다. 25일엔 관람객이 직접 김밥을 만들며 즐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엔 전남 수산물을 활용한 '수산물 싱싱 경매쇼'가 열린다. 전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색 김밥 시식 및 판매, 로봇이 직접 김밥을 만들고 자르는 AI(인공지능) 시스템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남산 김 수출 규모는 2015년 5천만 달러에서 2024년 3억6천만 달러로 7배 이상 증가했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김 수출 확대와 지역 수산물 연계를 통한 김 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김밥은 남도의 풍요로운 맛과 따뜻한 정성을 담은 대표 음식"이라며 "이번 김밥페스티벌이 전남 수산물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전남산 김의 상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10-23 14:2311월 5∼17일, 천일염 절임배추·해양심층수 소금·전통양념 제공 평창사랑상품권, 고향사랑기부제 활용 시 할인에 또 할인 가능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김장 축제인 '2025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열린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올해 8회째인 김장축제를 11월 5∼17일 고랭지 배추의 단단한 육질과 강원 산골 전통 양념의 깊은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장축제는 김장을 직접 하기 어려운 도시 소비자와 '상업 김치'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체험형 축제로 준비한다. 절임 배추와 양념, 위생용품, 포장 상자, 택배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한다. 도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즐길 수 있으며, 모든 재료는 100% 국내산만을 사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는 지역 해양심층수 소금 전문기업 '평창퓨어솔트'와 협업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김치'를 선보인다. 해양 심층수 소금으로 절인 절임 배추를 사용한 이 김치는 예약 개시 첫날인 지난 16일 모든 물량이 매진됐으며, 축제 기간에는 한정 수량이 현장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장은 새롭게 신축된 1천768㎡ 규모의 다목적센터로 이전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인근 평창 송어종합 공연 체험장을 부대 행사장으로 활용해 총면적은 2천955㎡에 달한다. 축제위원회는 작업대 50개를 추가 설치해 대기 없이 체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했으며,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김장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절임배추 7kg과 양념 3kg으로 구성된 김장 체험(6만8천원), 해양심층수 소금을 사용한 프리미엄 김장체험(7만8천원), 총각김치 체험(7만원) 등으로 구성된다. 평창사랑상품권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함께 활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축
10-23 14:15(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23일 익산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잇는 '신흥공원 보행교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은 사이에 둔 큰 도로(선화로)로 인해 단절돼 있었다. 이 때문에 두 공원을 오가기 위해서는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 불편과 안전상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도심 속 산책로 연계를 위해 지난해부터 신흥공원 보행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보행교는 길이 274m, 폭 2.5∼5m 규모다.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와 계단의 높이를 설계했고, 야간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디자인 난간 등 세심한 배려가 반영됐다. 시는 이와 함께 보행교 인근에 150여 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신흥공원 이용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인근 교통 혼잡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보행교 개통으로 오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무대가 자연스럽게 신흥공원까지 확장된다. 그간 중앙체육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축제가 보행교를 통해 신흥공원으로 이어지면서 축제의 규모와 품격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흥공원 보행교는 단순히 두 공원을 잇는 다리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자연, 축제가 이어지는 익산의 새로운 길이자 걷는 정원도시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자연을 누리도록 도시 공간을 세심히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10-23 13:54(단양=연합뉴스) = 충북 단양군은 내년에 수상레저 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사업 관련 보조금이 삭감됐고, 최근 발생한 사고 등의 영향을 고려해 내년에는 체험 교실을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수상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진계류장 인근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동력 수상레저기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군은 단양군수상스포츠연합회에 위탁해 지난 5월에 이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전동 서프보드를 타던 20대 참가자가 모터보트와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애초 이달까지로 계획했던 프로그램이 즉시 중단됐다. 충북경찰청은 체험교실 운영 과정에서 연합회와 군이 안전관리를 소홀하게 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vodcast@yna.co.kr
10-23 11:48(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판매된 철판 오징어를 구매했다가 바가지를 썼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상인회가 "실제 판매된 오징어와 다르다"며 반박에 나섰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인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판매대 앞 초벌구이 된 오징어를 손님이 선택하면 눈앞에서 소분해 요리 후 그대로 포장 용기에 담고 있다"며 "없어진 부위가 있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상인회는 "하지만 최근 온라인에 게시된 철판 오징어 사진을 보면 가장 중요한 몸통 부분 등이 빠져 있는 상태"라며 "해당 가게 등에는 작업대를 향해 상시 폐쇄회로(CC)TV가 작동하고 있고, 관련 자료는 저장·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인회는 "상품을 사고파는 과정에 다소 의견 차이는 발생할 수 있으나 실제와 다른 사실을 유포해 상인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 등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며 "시장 이용 중에 발생하는 부당한 일에 대해서는 상인회에 알려주면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린 글에서 시작됐다. 이 누리꾼은 지난 20일 "1만5천원짜리 철판 오징어 중(中)자를 주문했는데 숙소에 와보니 반만 준 것 같다"며 "먹다 찍은 것이 아니다. 불쇼까지 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일부를) 빼돌렸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누리꾼이 올린 사진을 보면 오징어 다리 몇 개만 있을 뿐 몸통 조각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반면, 상인회가 제공한 판매 사진을 보면 누리꾼이 올린 사진보다 오징어가 2배가량 많이 들어있다. 보배드림에 게시됐던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dragon.me@yna.co.kr
10-23 11:35엑스포타워 광장서 열려…대형 닭강정 섞기 등 행사 다채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오는 24∼26일 조양동 엑스포타워 광장 일원에서 '2025 속초 음식 축제(마숩다 속초)'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속초대표음식 홍보, 착한 가격, 친환경 축제'를 핵심 가치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지속 가능한 미식 축제다. '마숩다'는 '맛있다'의 강원도 방언이다. 오징어순대와 막국수, 닭강정, 장칼국수, 감자옹심이, 물회, 코다리 등 속초 7미를 비롯해 홍게 쌀국수와 명태 닭강정, 감자 퐁뒤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시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친환경 다회용기 제공 및 반납 부스 운영을 통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원 순환형 축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개막일인 24일에는 대형 닭강정 섞기 개막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200여명의 관객과 나눠 먹을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 코믹 마술쇼, 트로트 공연, 감성 거리공연, 속초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아카이브 푸드관', 야간 조명 연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했다. 이병선 시장은 "마숩다 속초는 지역 상생과 친환경 가치를 모두 담은 속초 대표 미식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가격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속초의 맛과 정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yu@yna.co.kr
10-23 11:28(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가을철 단풍 관광명소인 전북 순창의 강천산군립공원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단풍 관광객을 맞는다. 순창군은 11월 23일까지 강천산국립공원 탐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성수기 특별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공원 일대에 주차, 매표, 환경관리, 질서유지를 위한 운영 인원 36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강천산 단풍은 11월 10∼15일 절정일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 시기에 맞춰 등산로 정비, 교통 안내, 편의시설 점검, 환경정비, 안전 관리, 응급 대응 체계 등을 마련하고 있다. 주요 공원 등산로 6개 구간 정비를 마쳤고, 공원 입구∼대형버스 주차장까지 무궤도 열차 운행도 준비 중이다. 공원 제3주차장 인근에는 농산물 판매장 부스(22개)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천산 내 오토캠핑장도 21면을 함께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게 된다. 군은 주차 혼잡을 막기 위해 총 1천136면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팔덕저수지 주변 임시주차장도 마련할 방침이다. 최영일 군수는 "강천산은 가을철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최고의 자연 관광자원"이라며 "방문객들이 강천산의 가을 단풍을 맘껏 즐기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10-23 11:25(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이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60억원이 투입돼 전국 최초로 조성된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산림·해양 치유, 교육 등 다양한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유의 숲이 문을 연 2023년에는 1만986명, 지난해에는 1만1천791명, 올해(1∼10월 22일)는 벌써 1만1천127명이 찾는 등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안 치유의 숲에는 너울풍길(673m), 숲내음길(850m), 동백향길(540m), 해오름길(1,500m) 등 총 4개 구간의 숲길이 조성돼 산림치유를 하기에 최적이다. 특히 동백나무와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난대 수종의 군락지로 형성돼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고, 구간별 테마 숲길을 따라 펼쳐진 바다 등 탁 트인 풍광을 보고 걸으면 절로 치유가 되는 곳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아울러 체조, 명상, 족욕과 아로마 목걸이·항균 스프레이 만들기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군은 숲속에서 산림·해양 치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해수 온열 치유실을 정비·보강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안 치유의 숲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심신을 치유하는 공간이다"라면서 "올가을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을 찾고자 한다면 완도로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10-23 11:15(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부산에서 제주관광 홍보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25∼26일 부산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노스플라자 광장에서 제주관광 홍보 팝업 행사 '제주의 선물 in 부산'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가을바람에 실려 온 제주'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제주관광 실천 캠페인인 '제주와의 약속'과 디지털관광증 '나우다' 전국 확산과 관광 수요 창출을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제주 억새와 감귤나무, 돌담길 등 제주 가을 풍경을 재현한 공간과 '제주의 선물'을 상징하는 선물상자 조형물, 포토존이 설치된다. 제주 특산물 시식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부산 행사에는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개발공사,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관광협회, 제주농협, 제주양돈농협,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과 제주관광 스타트업 등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업체는 부스를 운영하며 '제주와의 약속' 서약, 디지털관광증 '나우다' 가입 이벤트,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진행한다. 제주삼다수와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를 알리고 제주특산물 가공식품과 감귤·흑돼지·수산물·말고기·제주맥주 시식·판매도 운영한다. 제주 캐릭터 '굿즈'를 소개하고,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atoz@yna.co.kr
10-23 11:1314개국 22개 도시 400여 명 참석…시장회담 공동선언문 채택 예정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관광(로컬 투어리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는 27일부터 사흘간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등지에서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공동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국제관광 환경 속에서 부산이 글로벌 관광 거점도시로서 위상을 다지고 디지털 전환,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 등 관광산업 핵심 의제를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도시 간 관광 협력의 새 방향을 제시하고 부산의 중장기 관광정책 비전을 모색한다. 서밋에는 14개국 22개 도시의 관광정책 관계자와 국제기구, 학계·업계 고위급 인사 등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다. 개회식에는 '로컬 투어리즘과 문화:혁신과 협력'을 주제로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의 미래 비전을 토론한다. 특히 시장회담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등 22개 국내외 도시 시장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행동계획을 담은 '시장회담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이외에도 유엔 세계관광기구와 합동으로 여는 기조연설, 5개국 주한대사의 관광정책 소개, 30개 관광기업과 7개 벤처투자사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청년 관광 커넥트 토크쇼, 글로벌 관광 홍보 사례를 공유하는 도시관광 분과 등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정례화해 글로벌 관광 정책과 비즈니스를 교류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연계 행사로 부산시 자매·우호 협력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는 '2025 부산글로벌도시위크', 글로벌 미식 관광 흐름을 논의하는 '2025 글로벌 미식 포럼' 등도 펼쳐진다. 이번 서밋에서는 차세대 관광정책 전문가를 양성하는 '글로벌 관광 공유대학' 협력 네트워크가 출범해 부산 21개
10-23 11:11농악문화를 관광자원으로…체험, 산골푸드코너, 농산물 장터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24∼26일 장평리 평창 농악축제장 일원에서 '2025 평창농악축제'를 개최한다. '흥겹게 울려 퍼지는 우리 소리! 신명 나게 즐기는 평창의 가을'을 주제로 전통 농악의 장단과 흥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진다. 축제 기간 평창 고유의 농악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 평창 산골푸드 먹거리 코너, 농산물 장터가 펼쳐진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의 지신밟기 풍물 퍼레이드가 농악 축제장 일대를 행진하며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후 지역 농악단과 청소년 예술동아리, 주민 참여팀이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장단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축제 기간에는 전국 농악 공연, 마당극, 전통 농기구 전시, 체험 마당(오징어게임, 전통 놀이, 민속 체험 등), 전통음식 장터(평창카세, 장작 구이 등), 예술인 버스킹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방문객이 직접 장단을 익히고 악기를 연주해 보는 농악 체험존과 전통 농기구를 활용한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농산물을 사 갈 수 있는 농산물 장터도 운영해 지역경제 선순화형 축제로 개최한다. 이를 위해 상가와 전통시장 상인회가 협력해 마당극과 다양한 예술인 공연을 보면서 평창 산골 식재료를 이용한 토속 음식 4가지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만원 밥상과 노천 화덕 셀프 장작 구이를 준비했다. 심재국 평창군수와 김태웅 농악축제위원장은 "평창농악축제는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전통문화 축제"라며 "농악의 흥과 공동체 정신을 이어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5호인 평창둔전평농악은 오랜 세월 지역민의 삶 속에서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던 농악 문화의 맥을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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