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정부, 크루즈 산업을 국가 관광의 핵심축으로 육성 방침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올해 튀르키예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 수가 150만명을 돌파하며 12년 만의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22일 밝혔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18개 항구를 찾은 크루즈 승객은 약 150만명으로, 이는 지난 12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크루즈 기항 횟수는 878회로, 전년 대비 17%, 2023년 대비로는 56% 증가했으며, 특히 8월의 경우 35만7천여 명이 크루즈를 통해 입국하며 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다수의 선사가 튀르키예를 모항으로 지정하면서 승객 체류 기간도 길어지고 지역 관광과 소비가 함께 늘고 있다. 튀르키예의 대표 항구 이스탄불 갈라타항은 세계적 수준의 크루즈 터미널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크루즈 허브로 성장했으며 에페소스 유적 우를라 미식지대 등과 연계된 쿠샤다스항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차나칼레는 트로이 유적과 전쟁사 유적지로 크루즈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흑해의 트라브존, 삼순, 에게해의 마르마리스 등 전국 항구들이 새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튀르키예 정부는 향후 신규 항만 개발과 지속 가능 관광 정책을 병행해 크루즈 산업을 국가 관광의 핵심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크루즈 관광객은 60만 명 목표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130%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크루즈 산업은 단순한 해상 관광을 넘어 '바다 위의 문명 여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고대 문명 유적과 현대 항만, 그리고 환대 문화가 어우러진 크루즈 노선이 세계 각국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polpori@yna.co.kr
10-22 09:1020여개국 500여명 참가해 3일간 열려…'자연과의 공존' 추구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제주에서 세계 각국의 트레커들이 한라산과 오름, 올레길을 누비며 캠핑을 즐기는 '2025 피엘라벤 클래식 코리아'가 22일 개막했다. 스웨덴, 미국, 영국, 중국,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20개국 500여명의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3일 동안 약 58㎞를 걸으며 대한민국 최고봉 한라산의 장엄한 비경과 둘레길에 숨겨진 숲과 계곡, 오름, 해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16.5㎞를 걷는다. 해발 970m 한라산 어리목 탐방 안내소에서 출발해 사제비 동산, 만세동산, 해발 1천700m 윗세오름 대피소를 거쳐 영실 탐방로와 하원수로길, 무오법정사를 지나 하원마을 캠핑장에서 야영한다. 둘째 날엔 서귀포자연휴양림과 돌오름길, 천아숲길을 잇는 한라산 둘레길 24㎞를 걷고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녹고뫼 캠핑장에서 밤을 보낸다. 셋째 날엔 올레 16코스를 걷고 항몽유적지를 거쳐 애월읍의 바닷가를 따라 베이스캠프로 오는 17.6㎞의 여정을 즐기게 된다. 스웨덴과 미국, 덴마크, 영국, 독일 등지에서 개최되는 피엘라벤 클래식은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코스 중간중간 마련된 체크포인트에서 물과 식량을 공급받으며 수일간 자신의 장비로 캠핑하며 지정된 루트를 걷는 행사다. 이 대회의 철학은 '자연과의 공존'이다. 트레킹 도중 발생한 쓰레기는 참가자가 전량 되가져와야 하며, 식생과 야생동물에 대한 존중이 강조되며 이를 어길 때는 바로 실격 처리된다. 2005년 '왕의 길'이라 불리는 트레킹 코스가 위치한 스웨덴 라플란드의 쿵스레덴에서 시작된 피엘라벤 클래식은 현재 스웨덴에서만 매년 2천여명 이상의 전 세계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2019년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는 올해가 다섯 번째다. jihopark@yna.c
10-22 08:52(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지역 축제와 연계한 한우 소비 촉진 행사와 국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20%를 환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오는 24∼26일 삽교천 댄스&뮤직 페스티벌 현장에서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 소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다음 달 1∼2일에는 면천읍성 축제 현장에서 '면천읍성과 함께하는 한우축제'를 개최한다. 최대 30% 할인 판매 부스와 현장에서 구매한 한우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구이존도 함께 운영한다. 오는 25∼26일 삽교호 수산물 판매점, 장고항 수산물유통센터, 한진포구 어시장 참여 점포에서 국산 수산물 2만5천원어치 이상을 사면 5천원, 5만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을 당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도 있다. 이 이벤트에는 국비 9천5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9천만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당진의 우수한 한우와 신선한 국산 수산물을 저렴하게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10-22 08:40(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롯데호텔서울은 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이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5년 서울미식주간 100선'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미식주간은 서울시가 서울 고유의 미식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피에르 가르니에 서울은 선정을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모엣샹동 임페리얼 브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롯데호텔서울 관계자는 "세계적인 미식 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레스토랑 100선에 이름을 올려 매우 뜻깊다"며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최고급 프렌치 식사와 함께 품격 있는 미식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10-22 08:39(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9월 26~28일 열린 '제25회 한성백제문화제'에 51만명이 방문해 지역경제에 약 64억원의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 유동 인구 데이터와 KB국민카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제 장소와 인근 확장 상권을 포함해 분석한 결과다. '하나 되어 나아가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88잔디마당에서 열린 이 문화제에서는 국악과 미디어아트,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졌다. 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3일간 축제장에는 50만9천897명이 다녀갔다. 잠실관광특구 전체 유동 인구는 68만1천643명이었다. 관람객 중 외국인 방문객은 총 3만3천547명(국내 거주 외국인 8천909명, 방문 외국인 2만4천648명)이었다. 방문 외국인의 국적은 79개국이었고 일본, 중국, 미국, 대만, 홍콩 순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가장 높은 46% 비중을 차지했다. 축제 기간 방이동, 송리단길, 석촌호수 일대 상권 매출액은 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내국인 매출액은 58억8천여만원, 외국인 매출액은 5억여원이다. 구는 한성백제문화제 열기를 이어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석촌호수 일대에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를 진행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가 전통문화 계승을 넘어 글로벌 관광 축제로 성장했다"며 "이어서 열리는 루미나리에까지 계절별 축제를 통해 문화예술 도시 송파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10-22 08:28(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5일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2025 서초구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민의 건강 증진과 활력 회복, 소통·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18개 동 선수단 등 1만여 명의 구민이 참여한다. 줄다리기, 대형 고리던지기, 필드컬링, 3인 승부차기 등 4개 정식종목과 함께 OX 퀴즈, 어린이 팝업(POP-UP) 가위바위보 등 번외 종목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가상현실(VR) 스포츠 체험관, 에어바운스, 미니바이킹, 몬스터바이크, 꼬마기차 등 놀이시설과 함께 체험존도 운영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봄에 열리던 체육대회가 올해는 선선한 가을바람 속에서 열리게 됐다"며 "이웃과 함께 웃고 뛰며 즐기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10-22 07:08(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지난달 27일 저녁 도로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늘어섰지만, 경찰 단속은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불꽃축제 장소 인근인 올림픽대로·강변북로에서 주정차 위반으로 단속된 차량은 1건이었다. 당시 촬영된 한강대교 남단 올림픽대로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 상에는 10여대의 차량이 불꽃축제가 보이는 도로 한편에 멈춰서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 담겼지만, 단속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축제 당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영등포구, 마포구, 동작구, 용산구 지역에서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의 교통 불편 관련 112 신고가 18건 접수됐다. "올림픽대로 불꽃놀이 갓길 주정차 단속 좀 하라", "차량들이 정차해 불꽃을 보고 있어 사고 날 뻔했다"는 등 단속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당시 교통 관리를 위해 경력 1천10명, 장비 103대를 투입했으나 단속보다는 계도 위주의 교통 관리를 했다는 입장이다. suri@yna.co.kr
10-21 21:54(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인천시 강화군은 오는 25∼26일 교동면 화개정원에서 2025 강화 화개정원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강화군은 구절초와 국화 등 가을꽃이 핀 5개 테마 정원에서 화분 만들기와 전통 3종 경기 등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장에서 각종 축하공연과 벼룩시장이 열리며 모노레일로 연결된 화개산 전망대에서 마술쇼와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이에 앞서 오는 23일 서구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일대에서 2025 드림파크 국화축제가 개막한다. 야생화단지 곳곳에서 국화, 코스모스, 댑싸리 등 대규모 군락을 이룬 가을 화초를 둘러볼 수 있다. 행사는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며 수도권매립지 투어와 커피박 키링 만들기 등 교육·체험 활동과 각종 공연도 마련된다. 오는 31일까지 계양구 계양아라온 수향원에서는 국화와 야생화가 어우러진 가을꽃 국화축제가 이어진다. 계양구는 전통 놀이, 미로 체험 등 행사와 함께 빛의 거리를 조성해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goodluck@yna.co.kr
10-21 16:43울산시 "단지 지정만 완료된 상황…구체적인 조성계획은 승인 전 협의할 것"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지역 환경단체가 북구 강동지역에 조성 중인 웨일즈코브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2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사업인가는 고사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제대로 통과될지조차 불확실한 상태임에도 사업자가 이미 '우선권 신청서'라는 명목으로 사전 분양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특헤 의혹을 제기했다. 단체는 "형식은 콘도 이용권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골프장 이용 횟수 및 금액에 대한 혜택"이라며 "사실이라면 형사처벌이 불가피한 범법행위"라고 지적했다. 관광단지 내 골프장 면적에 대해서는 "국내 관광단지 개발 사례 중 골프장 면적이 30%를 넘는 사례가 없었으나 웨일즈코브 관광단지는 50.9%로 절반이 넘는다"면서 "관광단지 개발을 앞세워 골프장만 만들고 먹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불문율을 울산시가 깨고 특혜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업 배치도상 숙박시설이 산지의 6부 능선을 침범하는 점, 골프장 부지 60% 이상이 급경사지로 이뤄져 산림청의 절토 기준을 초과하게 되는 점을 언급하며 6부능선 이상 지역과 급경사지 등에 대한 원형보존도 요구했다. 아울러 "관광단지 지정 과정에서 개발사업자로부터 이익공유 조건을 약속받는 것은 기본 의무지만, 웨일즈코브 관광단지와 관련해서는 알려진 바가 전혀 없다"며 이익공유제 협의 내용 공개를 촉구했다. 울산시 측은 "사전 분양 관련 내용은 사업자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조치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단지 지정만 완료된 상황으로, 구체적인 조성계획 내용은 승인 전에 협의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프장 면적 비율과 급경사지 원형보존 등 지적된 내용을 포함해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향후 개발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웨일즈코브 울산 관광단지'는 민간 사업자
10-21 16:31(여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여주시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곡나루축제는 예로부터 물이 맑고 땅이 비옥해 임금에게 다양한 농특산물을 진상하던 여주의 옛 나루터를 재현한 축제다. 여주쌀과 고구마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을거리와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축제장은 나루마당과 오곡마당, 잔치마당으로 구성된다. 축제가 열리는 사흘간 밤마다 빛의 향연도 펼쳐진다. 남한강 미디어 라이팅쇼(31일), 낙화놀이(1일), 나루터 플라잉쇼(2일)가 가을밤을 수놓는다. 매년 축제 때 인기를 끌었던 '가마솥 여주쌀·오곡비빔밥 먹기'와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는 올해도 펼쳐진다. gaonnuri@yna.co.kr
10-21 16:17(오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밤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경기 오산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다양한 야간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1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시는 그동안 인접한 화성 동탄신도시에 비해 경관조명이 부족하고, 가로등 조도가 낮아 도시 전역이 어둡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권재 시장 취임 이후 '오색찬란한 야경이 있는 빛의 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야간경관 종합계획을 수립해 ▲ 아파트(공동주택) 경관조명 설치 지원 ▲ 오산천 교량 및 둔치 경관조명 설치 ▲ 가로등 조도 개선 ▲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설치 ▲ 서랑저수지 경관조명 설치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공동주택을 밝히기 위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9개 아파트 단지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 보조금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도 18개 단지를 선정,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오산천 횡단 교량 가운데 금오대교, 은계대교, 오산대교, 남촌대교, 탑동대교 등 5곳과 오산천 아치보도교 1곳 등 총 6곳에 경관조명을 설치됐다. 오산천 벚나무 보행로 일원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하기 위해 한강유역환경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가로등 조도 개선에 나서 앞으로 2년간 주요 도로 가로등 컨버터를 80w에서 125~150w로 교체할 계획이다. 관내 주요 힐링공간 중 한 곳인 고인돌 공원(금암동 520)에도 올해 말까지 경관조명을 설치, 공원을 밝게 하고 품격을 높이기로 했다. 이밖에 서랑저수지 일대에 힐링공간을 조성하면서 경관조명도 설치, 이곳을 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오산시는 경관조명 사업으로 서울에서 오산까지 메갈로폴리스의 형태를 띠도록 해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강남부터 시작해 판교, 분당, 수지, 광교, 동탄으로 이어지는 빛의 물결이 오산까지 이어지도록 해 시민들에게 수도권
10-21 16:10고향 실레마을서 3일간 백일장·문학상·그림대회·공연 다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김유정 문학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신동면 증리 김유정(1908∼1937년) 선생의 생가터에 조성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다. 춘천시와 사단법인 김유정문학촌이 마련한 이번 축제는 한국 근대 단편문학의 거장인 김유정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김유정의 삶과 문학정신을 되새기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학 잔치를 만드는 게 취지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전국 청소년이 참여하는 '김유정백일장'과 신인 작가를 위한 '김유정푸른문학상',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문학촌 곳곳에서는 '만무방'을 주제로 한 활판인쇄, 미니북 만들기, 문학라운지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제19회 김유정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수상자는 소설가 이주란, 수상작은 단편 '겨울정원'이다. 특히 김유정 문학상은 최근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소설가 한강이 2018년 수상한 바 있다. 같은 날 열리는 어린이 그림 대회 '유정다정'은 문학촌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상상력과 감성을 키운다. 25일에는 '김유정학술대회'와 '김유정학술상' 시상식이 이어지며 김유정 문학의 동시대적 의미를 학문적으로 조명한다. 또 국악, 합창, 창작공연이 어우러진 공연마당이 열려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미애 문화예술과장은 21일 "김유정 선생이 작품 속에 담아낸 실레마을의 정취처럼 이번 축제가 문학·예술·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춘천의 대표 문학축제가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10-21 15:50(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오는 25∼26일 황등면 익산석제품전시홍보관 일대에서 '돌돌잔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석재문화의 전통과 미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돌문화 축제다. 올해 축제에서는 ▲ 채석장 전망대 개막식 ▲ 모래체험 ▲ 석공예품 전시 ▲ 먹거리 부스 ▲ 버블쇼·풍선아트 ▲ 돌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황등 채석장 전망대에서는 실제 석재 채굴 현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 매일 8회 운영되는 채석장 투어는 채굴에 사용되는 중장비를 직접 눈으로 보고, 석공예인들의 석조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익산 황등은 화강석 가공업이 발달해 1980년대까지 '석재의 고장'으로 명성을 날렸으나 이후 중국과 대만 등지의 값싼 원석에 밀려 석재 시장에서 위상이 약화됐다. 축제 관련 문의는 익산석제품전시홍보관(☎ 063-859-5597, 5599)으로 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랜 세월 지역과 함께해 온 익산 석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돌의 도시 익산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모두가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10-21 15:4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오는 25일 용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청룡문화제'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동대문문화원과 청룡문화제보존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조선 태종 때 시작된 기우제인 '동방청룡제'에서 유래했다. 일제강점기 때 명맥이 끊겼으나 주민들의 노력으로 1991년 복원돼 35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약식으로 진행된 어가행렬이 올해는 정식 형태로 부활한다. 어가행렬은 용두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천호대로, 무학로를 거쳐 용두초등학교까지 약 1.1km를 행진한다. 이어 임금의 폐백례와 제관의 제향으로 구성된 '동방청룡제향'이 거행된다. 올해의 첫 추수 쌀을 진상하는 '진상례'도 함께 진행된다. 제례 후에는 전통민속공연, 무형문화재 공연, 지역예술단체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무대가 펼쳐진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도 준비된다. prince@yna.co.kr
10-21 15:24지난해부터 직원에 최대 1억원 출산 지원 시행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승화썬크루즈가 21일 재단법인 강릉시미래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2억원을 기부, 5년간 총 10억원을 기탁했다. 박기열 대표는 '기업이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기업가가 지켜야 할 도리'라는 신념 아래 강릉의 미래인재를 위한 기부에 2021년부터 5년간 동참해왔다. 그는 "기부는 이름을 알리는 일이 아닌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라며 "이 기부가 사회에 작은 울림이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박 대표는 앞서 경포 산불 재해복구비 1억원, 강릉 가뭄피해 생수 20만 병 등 현재까지 33억원 이상의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강릉시 정동진에 있는 '썬크루즈 호텔&리조트' 운영 업체인 승화썬크루즈는 지난해 직원이 첫째 출산 시 5천만원, 둘째 출산 시 추가 5천만원 등 총 1억원을 지급하는 출산 지원 복지시책을 시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출산지원금 최대 1억원 지급은 강릉지역 및 호텔 업계에서는 처음이다. 김홍규 시장은 "박 대표의 꾸준한 사회공헌은 지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며 나눔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10-21 15:2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오는 24∼26일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공설운동장 등에서 '제27회 단양온달문화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온달, 고구려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온달과 평강공주의 전설 등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행사 첫날 온달관광지에서는 고구려 군사들의 기상을 재현한 '출정(승전) 퍼레이드'가 열리고, 이어 단양읍 시내에서는 '온달평강 승전 행렬'이 펼쳐진다. 공설운동장에서는 가수 태진아·박미경·오예중(이상 24일), 바다·현진영·장민호(이상 25일) 등의 공연이 열린다. 행사 기간 온달관광지에서는 고구려 복식 체험과 고구려 왕관 만들기 등 24종의 체험 행사가 운영되며,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단양읍내 곳곳에 삼족오 조명등을 설치해 고구려의 정취를 야간에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설사와 함께하는 온달산성 역사문화 투어, 보발재 정상에서 거리공연을 즐기는 '단풍 보고 온달 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온달관광지에는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과 평강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한 온달전시관과 온달산성 등이 있다. 온달산성은 온달이 신라군의 침입에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석성으로, 1979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vodcast@yna.co.kr
10-21 15:13지자체·기관·기업·금융권·상인회 지역 상생발전 약속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5 원주만두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21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원주시를 비롯해 원주문화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 서울에프엔비, 네오플램, 설성푸드,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원주시 전통시장연합회 등 9개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했다. 각 기관·기업·단체는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목표로 2025 원주만두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및 공동사업 발굴, 전통시장 및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도모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축제 기간 지역 상권 홍보, 공동 마케팅, 상품 연계 이벤트 등을 추진하고, 원주를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인 '원주만두축제'의 전국적 인지도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축제를 넘어 지역경제의 다양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의 의미를 공유한 뜻깊은 자리"라며 "기관·기업·상인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원도심이 살아나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10-21 14:58(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무주군 무주읍이 세계관광청(UN Tourism) 주관의 '2025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세계관광청은 각국의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자연 자원, 경제·사회·환경적 지속 가능성, 관광개발 및 가치의 통합 등 10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무주군 무주읍은 ▲ 향로산 자연휴양림, 남대천, 반딧불이 보호구역 등 청정 자연환경 ▲ 한풍루, 무주향교 등 전통문화 자원 ▲ 무주반딧불축제, 무주산골영화제 등 지역 관광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인정받았다.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생태관광 실천 사례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무주읍은 세계관광청 공식 로고 사용과 글로벌 홍보페이지 개설,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네트워크 가입 등의 혜택을 받는다. 전북에서는 앞서 2021년 고창군 운곡습지·고인돌마을이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sollenso@yna.co.kr
10-21 14:48(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도가 끊이지 않는 바가지 논란과 관련해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제주도 관광교류국 등을 상대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의원(동홍동)은 최근 탐라문화제 개최 과정에서 구설에 오른 '부실 김밥'을 거론하며 바가지 문제를 꺼내 들었다. 김 의원은 "비계 삼겹살 논란이 있었을 때 모든 식당에서 비계 삼겹살을 줬겠느냐"며 "미꾸라지 한 마리 때문에 온 개울이 흐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바가지요금은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제주경제를 망치는 일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 중인 관광불편신고센터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22일 축제의 기본을 지키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민관 합동 회의를 연다"며 "회의 과정에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등과 같은 강력한 조처를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자 한다. 바가지요금이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dragon.me@yna.co.kr
10-21 14:48(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원예농협은 21일 울산 울주군 범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10㎏ 40포를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된 '제24회 울산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받은 쌀 화환을 모은 것이다. 백미는 범서읍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범서읍 내 저소득 취약 가구에 배부된다.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은 "울산배 축제를 축하하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원예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효준 범서읍장은 "울산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축제의 기쁨을 쌀 나눔으로 실천해주신 울산원예농협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정성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했다. young@yna.co.kr
10-21 14:10트리탑탐방로·야간경관·생태정원 등 콘텐츠 확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강촌유원지에 있는 구곡폭포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체류형 관광지로 만든다. 21일 춘천시에 따르면 남산면 강촌리 구곡폭포 관광지와 문배마을 일대(91만㎡)를 개발하는 '구곡폭포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안)'에 대한 승인 신청을 지난달 29일 강원도에 제출, 현재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승인이 이뤄지면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늦어도 2028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98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될 예정이었지만, 사업 기간을 2028년까지 3년 연장했다. 이번 변경안에는 이 일대에 트리탑탐방로, 야간경관, 생태정원 등 신규 콘텐츠를 반영하고 남은 구간의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트리탑탐방로는 구곡폭포 안에 숲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선사하는 시설물이다. 또 구곡폭포의 전설을 스토리텔링한 '구곡혼 이야기' 포토존도 들어선다. 구곡폭포 입구에는 전망휴게소와 야영장 등을 조성해 탐방객이 머물며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문배마을에는 야생화정원·생태습지·생태연못을 연계해 자연 속에서 휴식과 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구곡폭포 관광지 조성사업은 단순한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자연친화적 경관과 체험형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사계절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10-21 12:09(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대성동 일원에서 '가을:신묘한×집,대성' 원도심 골목길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대성동에서 촬영된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착안, 고양이를 주제로 한 축제다. 이 드라마의 스토리 전반에 고양이가 매개체로 나온다. 축제는 골목 곳곳에 숨어 있는 고양이 캐릭터를 찾는 투어, 마술공연, 골목 음악 축제, 고양이 자석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고양이처럼 유유히 골목을 거닐며 추억과 따뜻함이 어우러지는 원도심의 가을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kw@yna.co.kr
10-21 11:34(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는 휠체어로 돌아볼 수 있는 무장애 탐방 지도를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무소는 휠체어 이용객의 평균 눈높이가 117㎝인 점에 착안해 '117 탐방서비스 지도'라고 이름 붙였다. 속리산은 체험학습관∼일주문∼법주사 구간과 세조길 문주∼태평교∼목욕소∼세심정 구간이 무장애 탐방로다. 지도에는 구간별 이동 난이도와 주차장, 화장실, 키오스크 위치 등이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이 사무소 김동준 탐방시설과장은 "무장애 탐방 지도는 속리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내려받거나 탐방지원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며 "단풍 여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속리산의 단풍은 이달 25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bgipark@yna.co.kr
10-21 11:31전국 각지 한우·한돈, 서울 고깃집 3대장 특별메뉴 등 한자리에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이달 25∼26일 노을공원 캠핑장(마포구 하늘공원로 84) 일대에서 글로벌 미식 관광 축제 '서울바비큐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K-바비큐를 주제로 '올인원 셀프 바비큐존', '서울 고깃집 3대장', '서울 바비큐 로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안동·춘천·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엄선한 한돈과 한우를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올인원 셀프 바비큐존이 운영된다. 1·2차 사전 예약이 각각 30분, 2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행사 당일 일부 현장 예약 이용 좌석도 운영된다. 서울을 대표하는 고깃집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서울 고깃집 3대장도 열린다. '남영돈', '탉', '해봉정육'이 참여해 이번 축제를 위해 개발한 한정판 신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바비큐 로드에는 '뭉텅', '양인환대', '합정합계', '찢은고기', '양촌떡갈비' 등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들이 참여해 각양각색의 K-바비큐를 업장가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전통 바비큐 전시·체험 프로그램 '조선 바비큐 체험', 바비큐와 함께 한강 라면을 즐기는 특별 공간 '해피냠냠 라면가게'도 운영된다. 또 노을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노을 콘서트', '가을 힐링&축제 트레킹', '노을 야외 도서관' 등 다양한 감성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 카페 in 바비큐(1일 3회 운영·회당 이용료 5천원)'도 운영된다. 서울바비큐페스타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seoulbbqfesta.com)과 인스타그램(@seoulbbqfesta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10-21 11:15비트 만들기·악기 제작 등 체험 행사 풍성…입주작가 작품 전시도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5∼26일 잠실한강공원 사각사각플레이스에서 '2025 사각사각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각사각플레이스는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잠실한강공원에 조성된 공간으로, 스튜디오와 야외무대, 전시 공간이 있다. 영화, 미디어아트, 연극, 조형 예술, 음악 분야 등의 청년 예술가들이 입주해 있다. 이번 축제는 '사각사각 일상에 스며드는 예술'을 주제로 진행하며, 체험·공연·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강을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12개 스튜디오에서는 입주 작가들이 시민과 함께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술 심리 프로그램, 전자 드럼 머신을 이용한 비트 만들기 체험, 브라질 악기 제작, 태권도 격파 체험 등이다. 중앙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벌룬 쇼, 태권도 퍼포먼스, 드라마 낭독극, 재즈와 록 공연이 이어진다. 입주 작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추상화, 증강현실 아트, 미디어 아트, 핸드 드로잉 전시를 볼 수 있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예약해야 한다. 프로그램과 운영시간 등 정보는 한강공원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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