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 '주민 화합의 장' 읍·면별 한마음 축제 개최 = 강원 양양군 전역에서 가을 정취 속 주민 화합을 위한 한마음 축제가 펼쳐진다. 13일 군에 따르면 올해 한마음 축제는 오는 16일 손양면을 시작으로 강현면 10월 17일, 현북면 10월 21일, 현남면 10월 22일, 서면 10월 23일 순으로 열린다. 이어 양양읍민 한마당 큰잔치는 오는 23일 양양읍 문화복지회관에서 읍 승격 46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각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주관한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화합과 공동체 결속을 도모한다. 체육대회, 민속놀이, 농악 공연,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양양읍민 한마당 큰잔치에서는 올 한 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한다. 군 관계자는 "읍·면별 축제가 주민 모두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모범음식점 재지정 심사 진행…85점 미만 지정 취소 = 양양군은 오는 13∼24일 '모범음식점 재지정 심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재심사는 양양군 음식문화개선운동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심사 항목은 좋은 식단 이행 기준 준수 여부, 위생 및 서비스 수준, 음식문화 개선 노력 등이다. 심사 결과는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중 결정한다. 점수 85점 미만의 업소는 모범음식점 지정을 취소한다. 다만 2028년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모범업소 지정제도가 폐지되고, 위생 등급제로 일원화될 예정이라 이번 재심사에서는 신규 지정은 이뤄지지 않는다. 재지정된 모범음식점에는 모범업소 표지판 및 지정증 교부, 상수도 사용료 30% 감면, 쓰레기 종량제봉투 지원, 영업시설 개선 자금
10-13 10:31(성남=연합뉴스) 경기 성남시는 18일 시청 광장에서 '2025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연다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주제로 한 특강, 펫티켓 강의와 행동학 시범, 반려동물의 건강·행동·영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토크콘서트, 청소년 댄스팀 공연이 마련된다. 반려동물 아로마 스프레이, 인식줄 만들기, 반려견·견주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체험 부스도 준비된다. 반려견과 뛰어놀 수 있는 장애물 넘기 경기장, 개 전용 놀이터도 운영된다. 교육 부스에서는 반려동물 문제행동 교정, 먹거리 상담을 진행하고 유기 동물 입양,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등을 안내한다.
10-13 10:15첫 행사로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백두대간 권역 6개 시군과 산림관광 공동마케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천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과 함께 올해 첫 공동마케팅을 위한 사업으로 오는 25일부터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를 시작한다. 이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백두대간 6개 시군의 풍광이 뛰어난 자연을 즐기면서 건강에 도전하는 행사다. 시군을 순회하며 6회에 걸쳐 회당 200명씩 총 1천2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지역 코스는 10∼15㎞ 내외로 매회 약 4시간 30분 이상 오르막과 좁은 길이 포함된 중상급 수준의 트레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트레킹 전문 매니저 안내에 따라 전 구간을 안전하게 걷고 완주하면 기념 메달을 받게 된다. 희망자는 승우여행사(http://www.swtour.co.kr), 오지고트립(www.5ggotrip.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특별한 행사에 도전과 체험을 즐기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시군과 함께하는 공동마케팅을 앞으로 지속 추진해 백두대간을 산림관광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10-13 09:59(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관광공사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동구 소제동 일원에서 '2025 대전 빵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102개 빵집이 참여해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10m 길이 대형 롤케이크 자르기 퍼포먼스와 참가업체 빵 전시회, 지역 소상공인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초대 가수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지난해 14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며 큰 관심을 받은 빵 축제에 올해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대전관광공사 측은 예상한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행사장 면적을 더 키우고 참가업체를 늘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10-13 09:56(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이달과 다음 달 지역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1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문광면 은행나무길에서 '양곡은행나무 축제'가 펼쳐진다. 이 길은 1977년 마을 주민들이 200그루의 은행나무를 기증받아 조성한 명품 가로수길이다. 노란 은행잎의 저수지 경관은 물론 인근 논에 유색벼로 조성된 김홍도의 풍속화인 '무동'을 즐길 수 있다. 사진전시회, 둘레길 스탬프 투어, 노래자랑, 은행나무길 사진 콘테스트, 먹리장터, 농산물 판매장터, 버스킹 등이 열린다. 이달 18∼19일에는 제42회 연풍조령축제가 벌어진다. 연풍면은 조령3관문과 자전거길,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연풍 사과와 대추, 고추장, 된장 등을 판매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다음 달 1∼2일 사리면사무소 광장에서는 '제2회 사리면 면발 축제'가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즐기며 괴산의 가을 정취를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ywy@yna.co.kr
10-13 09:47(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를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태안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며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이다. 대상 1명 100만원, 최우수상 2명 각 50만원, 우수상 5명 각 30만원, 참가상 10명 각 15만원의 상금을 준다. 참여하려는 반려인은 펫니스태안 누리집(petnesstaean.kr)에서 신청서와 초상권 사용 동의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진(최대 3개)·영상(1개)과 함께 이메일(petnesstaean@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태안군은 10월 '댕댕이랑 태안 가는 달'을 맞아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캠핑시설 숙박료를 할인해주는 '반려동물 숙박대전', 반려동물 동반 가능 관광지·숙소·카페 등을 방문한 뒤 인증하면 1팀당 최대 10만원(1박 2일 기준)을 돌려주는 '펫니스 태안 미션투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펫니스태안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petness_tae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bra@yna.co.kr
10-13 09:37(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지난 9∼12일 열린 '제13회 군산시간여행축제'에 13만5천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산의 진짜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군산시간여행마을 일대에서 열린 올해 축제는 과거에서 근대, 현재를 넘어 2050년 미래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군산 타임슬립 퍼레이드'와 '군산을 춤추게 하라'는 시대별 공연팀의 화려한 행렬과 군산의 만세운동을 재현한 퍼포먼스로 군산만의 역사적 정체성을 보여줬다. 또 화려한 주제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 개막행사와 군산 타임슬립 디스코 파티, EDM 파티 등도 젊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메인 축제장인 대학로 일대의 컨셉별 체험부스와 영상주제관 등도 흥미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하면서 축제를 풍성하게 채웠다. 축제장 인근 상인들과 주민이 함께 운영한 먹거리장터와 근대역사박물관 주전부리 및 프리마켓, 시민기획 체험 부스는 지역과 상생하는 장을 마련했다. 김문숙 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축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10-13 09:34해파랑길·소금길 등 걷는 길 다양…도보 여행 즐거움 선사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사계절 언제 찾아도 즐길 수 있는 '걷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동해시 곳곳에는 해안·산악·이야기길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걷는 길이 조성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도보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장 대표적인 길은 대한민국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장거리 도보길 '해파랑길'이다. 동해의 해파랑길 구간은 ▲ 추암해변에서 묵호역까지 이어지는 33코스 ▲ 묵호역에서 망상을 거쳐 한국여성수련원까지 이어지는 34코스가 있다. 이곳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 위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동해(바다)의 풍광과 푸른 파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삼화지역에서 정선 임계까지 이어지는 '소금길'도 걷기 명소다. 동쪽으로는 달방저수지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수변 경관이, 서쪽으로는 백봉령의 웅장한 산악지대가 펼쳐져 사계절 색다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애초 3개 코스로 구성된 소금길은 ▲ 1코스는 신흥마을 대형주차장에서 원방재까지 ▲ 2코스는 이기령에서 장재터까지 ▲ 3코스는 미역널이 입구에서 무릉별유천지까지 이어진다. 특히 동해고속도로와 국도 7·42호선을 통해 접근성이 뛰어나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다. 이외에도 동해 곳곳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이야기가 담긴 '이야기길' 6개 코스가 조성돼 걷는 재미를 더한다. 각각의 길마다 숨어 있는 전설과 마을 이야기, 자연 생태를 접할 수 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걷는 길 정비를 수시로 진행하며, 다양한 홍보를 통해 걷는 길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진화 관광과장은 13일 "동해는 해안길과 산악길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코스를 따라 걷기 좋은 길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라며 "걷는 여행이 일상이 되는 도시, 발길이 머무는
10-13 09:32긴 추석 연휴·다채로운 관광객 맞이 행사·가뭄 해소 원인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난 추석 연휴 기간 강원 강릉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약 137만 명에 달해 역대 명절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6일 23만8천 명이 방문해 역대 1일 최고 방문객을 기록했다. 고속도로 통행량도 전년도 추석 19만4천 대에서 27만3천 대로 크게 늘었으며, 철도 이용객도 4만7천 명으로 파악됐다. 137만 명은 지난해 추석 연휴 87만 명보다 약 57% 증가한 규모다. 시는 추석 연휴가 길어진 점과 가뭄이 해소된 강릉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한 것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시는 추석 연휴 관광객에게 강릉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포해변, 월화거리, 허균허난설헌공원 등에서 다양한 '추석 명절 관광객 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4∼5일 강릉대도호부관아와 허균허난설헌공원에서는 전통 놀이 체험, 달빛 한복점, 다도를 체험하는 '강릉야행투어'를 개최했다. 또한 7일 경포해변에서는 '한복 콘서트'를, 7∼9일 경포여행자센터에서는 다도·커피·한과 체험과 버스킹, 강릉농악, 관노가면극 공연, 민속놀이 이벤트 등 '관광객 맞이 행사'와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추진했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내년 명절에도 더 풍성한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10-13 09:29(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오는 22일까지 할인, 적립 등의 혜택을 주는 '2025 파라다이스 슈퍼위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기간 특전이 포함된 객실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리워즈 회원 포인트 2배 적립과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럭셔리 스파 '씨메르', 사우나, 수영장 무제한 이용 특전이 제공하는 4종 패키지를 선보인다. 4종 가운데 리조트머니 패키지는 호텔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만 리조트머니를 증정하고, 조식&리조트머니 패키지는 뷔페 '온 더 플레이트' 조식 2명 혜택과 5만 리조트머니를 제공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씨메르' 아쿠아 바 생맥주와 부산어묵을 특전으로 제공하는 1박 룸 패키지, '온 더 플레이트' 조식에 씨메르 아쿠아 바 생맥주, 바이레도 편의용품 키트가 모두 포함된 2박 패키지 등을 선보인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슈퍼위크는 매년 파격적인 혜택으로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여행 취향에 맞춰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10-13 09:26(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반려동물 동반여행 친화시설 조성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관광시설의 수용 태세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지와 숙박시설, 식음시설 등 다양한 관광시설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을 담았다. 가이드라인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소독제와 목줄 고정장치 등 필수시설물부터 라운지, 놀이터, 배변장과 같은 권장시설까지 단계별 조성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동물보호법과 식품위생법, 사료관리법 등 관련 법규 및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규제 샌드박스 등이 수록됐다. 가이드라인 전자파일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픽토그램 8종은 한국관광데이터랩,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혜리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팀장은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해 울산, 태안 등 기존 6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외에 더 많은 지자체와 관광시설이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장에 참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10-13 08:40(부산=연합뉴스) ▲ 부산 매력 담은 1박2일 기차여행 상품 = 부산시는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 부산여행 관광상품을 출시한다. 관광전용 열차를 타고 떠나는 1박2일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부산의 대표 관광지와 엄선된 식사와 숙박, 열차 내 다양한 이벤트를 결합해 차별화된 여행경험을 제공한다. 열차는 서울, 청량리, 원주, 제천, 안동 등 중앙선 주요 역에서 출발해 신해운대역과 부전역에 도착한다. 1박2일 동안 관광객들은 부산의 핵심 관광지를 둘러보고, 생선구이·회 정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 2025 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 부산시는 15일부터 이틀간 벡스코에서 '안전한 사이버 해양도시'를 주제로 '2025 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연다. 행사는 부산시와 한국주택금융공사, 국가정보원 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동아대학교가 후원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 보안 전문가와 산·학·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사이버 위협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해양산업과 도시 기반 시설을 지키기 위한 최신 보안 기술과 전략을 논의한다.
10-13 08:0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18일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제13회 강남구민화합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구민과 선수단 등 약 7천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체육 경기는 단체 줄넘기, 오재미 농구, 대형 바통 릴레이 달리기, 풍선 높이 쌓기, OX 퀴즈 등 5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현장에는 인생네컷 촬영, 페이스 페인팅, 자생한방병원의 의료 상담, 전문가 세무 상담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수 강혜연, 홍자, 박서진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 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10-13 07:16(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케이프타운과 크루거국립공원 못지않게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관광코스가 있다. 바로 남아공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풍경을 선사하는 '가든루트'(Garden Route)다. 가든루트는 웨스턴케이프주 주도인 케이프타운과 이스턴케이프주 주도인 게베하(옛 포트엘리자베스)를 잇는 남아공 남쪽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를 말한다. 케이프타운에서 게베하까지 이어지는 약 300㎞의 구간을 해안도로 N2를 따라 달리다 보면 이름처럼 정원 같은 자연 풍경이 이어진다. 해안선을 따라가다 보면 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바다 풍광과 울창한 숲, 호수, 아기자기한 해안 마을이 잇따라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단연 주목받는 곳이 바로 나이스나(Knysna)다. 이 작은 해안 마을은 '남아공 최고의 은퇴 도시'로 꼽힐 만큼 여유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해안을 감싸는 나이스나 라군(Knysna Lagoon)과 이를 둘러싼 숲이 나이스나의 가장 큰 매력이다. 라군은 인도양과 연결된 자연 호수로, 일몰 무렵 물결에 붉은빛이 번지면 잔잔한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특히 라군 입구의 거대한 절벽인 나이스나 헤즈(Knysna Heads)는 탁 트인 바다와 거친 파도가 만들어내는 장관을 보여준다. 나이스나는 굴 요리로도 유명하다. 남반구의 겨울인 7월 초에 매년 열흘 일정으로 열리는 '나이스나 굴 축제'(Knysna Oyster Festival)에는 전 세계 미식가들이 몰려와 해산물과 와인을 즐기며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평소에도 항구 주변 식당에서 신선한 굴과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골프 애호가라면 나이스나의 '별미'로 페줄라(Pezula) 골프장에서 라운딩도 해볼 만하다. 푸른 인도양을 바라보면서 티샷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클럽하우스에서 신발과 골프채를 빌릴 수 있다.
10-13 07:00나흘간 열려…드론쇼·불꽃쇼에 인기가수 무대도, AI 체험관 운영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2025 울산공업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최강! 울산', '울산이 대한민국입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 백미인 거리행진(퍼레이드)은 첫날 오후 2시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롯데마트 사거리를 거쳐 신정시장 사거리까지 총 1.6㎞ 구간에서 120분간 펼쳐진다. 행진에는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 에쓰오일, 고려아연 등과 지자체가 참여한다. 행진 때 시청 사거리에서는 태권도 시범단, 치어리더, 어르신 공연단, 지역 예술인과 울산 출신 가수 테이가 함께 하는 대규모 공연이 열린다. 개막식은 오후 7시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개최된다. 기업과 근로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공연, 축하 공연, 드론 쇼, 경품 추첨, 불꽃쇼 등이 이어진다. 첫날 축하공연에는 우순실, 박강성, 박혜신, 구창모, 린, 코요태가 출연한다. 둘째 날에는 하동진, 원혁, 정수라, 홍경민, 백지영이 출연해 축제 열기를 더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도 준비된다. 남구 둔치에선 태화강 낙화놀이, 대형 정크아트, 직장인 가요제 왕중왕전, 먹거리 쉼터 등을 즐길 수 있다. 중구 야외공연장에는 미래 박람회와 인공지능(AI) 체험관 등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울산 12경 중 하나인 강동몽돌해변에서 4만 발의 불꽃과 700대의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특색 있는 연출로 '하나 되는 울산, 최강! 울산'을 표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3일 "올해 공업축제는 울산의 '과거(공업)-현재(산업)-미래(AI)'를 집중 조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anto@yna.co.kr
10-13 06:02(인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인제군문화재단은 지난 3∼9일 추석 황금연휴 기간 18만명이 '2025 인제 가을꽃 축제' 현장에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개막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은 22만6천명을 넘어섰다. 재단은 웰빙장터와 공연장 구간에 비가림막을 설치하고 실내 취식 공간을 마련한 덕에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축제장에 마련된 웰빙장터에는 황태, 사과 등 인제 농특산물 업체가 입점해 방문객들에게 군의 대표 먹거리를 소개했고, 5개 마을이 참여한 체험 부스에는 석고 방향제, 천연미스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푸드트럭 12개 업체도 참여해 분식, 피자, 닭고기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됐다. 매일 열리는 가위바위보 대회와 랜덤플레이댄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은 축제의 흥을 더했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총 8만2천800㎡ 규모 공간에 국화, 마편초, 댑싸리 등 50만여 주의 야생화를 심어 '행복하길', '사랑하길', '소통하길', '힐링하길' 네 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최상기 군수는 "남은 축제 기간 원활한 교통 관리와 세심한 현장 운영으로 더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10-12 11:052034년까지 498억 투입…도의회, 10월 임시회 때 수목원 토지매입 심의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식물 테마 복합문화공간'을 목표로 경남수목원을 확장해 활성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말 경남수목원 확장·활성화에 필요한 토지 매입건을 포함한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현재 경남수목원이 체계적인 관람·체험구역이 미흡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이용객 불편이 크다며 올해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도비 498억원을 들여 경남수목원을 넓힌다. 도는 올해 식물 테마 복합문화공간을 목표로 하는 경남수목원 확대·활성화 기본계획을 세웠다. 이어 2026∼2027년 사이 도비 50억3천만원을 들여 경남수목원 인근 사유지·국공유지 4만8천516㎡를 매입하고 2034년까지 주차장·진입 게이트 확대, 대형 잔디광장·어린이정원·온실·테마공원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도의회는 오는 15일 개회하는 제427회 임시회 기간, 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한다. 도는 경남수목원 확대가 마무리되면 새로운 관광자원 역할을 하면서 수요자 중심의 휴식·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노약자 등에 차별없는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는 경남수목원은 약 100만㎡ 규모로,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운영한다. 열대·난대 수목원, 무궁화공원, 수생식물원, 야생동물관찰원 등을 갖췄다. seaman@yna.co.kr
10-12 09:35(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의회는 오는 15일 개회하는 제427회 임시회 기간에 경남관광재단 새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16일 하루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새 대표이사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을 진행한다. 문화복지위 위원들이 배 후보자의 경영 능력, 전문성, 도덕성을 묻고 후보자가 답변한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달 23일 공모를 거쳐 선정한 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도의회에 요청했다.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인 경남관광재단의 장은 도의회 인사청문 대상이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지만, 배 후보자 임기는 경남지사 임기와 출자출연기관 임기를 맞추는 조례에 근거해 '민선 8기' 현 지사 임기가 끝나는 내년 6월 30일까지다. 인사청문 후 경남지사가 배 후보자를 임명하면 약 8개월 정도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수 있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4월 전임 대표이사가 임기 만료로 직을 그만둔 후 공석이었다. 배 후보자는 창원시의회 의장, 마산·창원·진해시 통합으로 탄생한 통합 창원시의회 1대 후반기 의장, 창원시설공단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seaman@yna.co.kr
10-12 09:1517∼19일 월정사 일원…'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함께 빛난다' 메시지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불교의 연기(緣起) 사상을 바탕으로 자연·인간·공동체가 하나 되는 2025 오대산문화축전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월정사와 오대산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군과 월정사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대표적인 불교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 22회째를 맞아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함께 빛난다'는 메시지를 담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종교적 의미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후 위기 시대의 생명 가치 회복, 공동체적 관계 회복을 탐색하는 문화적 장으로 펼쳐진다. 첫날에는 '화엄경'의 철학을 담은 화엄변상도 목탱화 봉안식, 월정사탑돌이보존회가 진행하는 팔각구층석탑 탑돌이(강원도무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를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발휘하는 전국 학생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이어진다. 이어 탄허대종사의 정신을 기리는 전국휘호대회와 오대산의 역사·문화를 토대로 한 지구시민포럼 등 학문적·교육적 장도 준비했다. 축제 둘째 날에는 불교합창단이 모여 하모니를 펼치는 불교합창제와 장엄한 불교의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식이 열려 오대산 축제의 깊이를 더한다. 특히 오후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한국창작무용과 국악, 사운드스케이프가 어우러진 작품 '오대의 숨(息) : 다섯 길'개막 공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지는 '연결된 온 세상을 위한 화엄 탑돌이'는 참가자 모두가 함께 탑을 돌며 호흡을 나누는 대동적 퍼포먼스로 오대산문화축전의 상징적 장면을 완성한다. 마지막 날에는 월정사 탑돌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참여 프로그램 '생명의 길'이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탑을 돌며 울림과 호흡을 나누는 이 퍼포먼스는 축제의 의미를 함께 체험하는 상징적인 장이 될 예정이다. 연[緣] RUN(숲길 달리기), 연[緣] MADE(빗자루/자수), 연[緣] A
10-12 08:00(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드론 비행이 엄격히 제한된 인천국제공항 주변에서 올해 들어 불법 드론 적발 건수가 한 달에 한 건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인천공항 중심 반경 9.3㎞ 이내인 관제권에서 서울지방항공청의 승인 없이 드론을 날렸다가 드론탐지시스템에 적발된 건수는 8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3월과 6월에 2건씩, 4·5·7·9월에 1건씩 적발이 이뤄졌다. 1·2·8월에는 적발된 불법 드론이 한 건도 없었다. 올해 들어 적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24건)의 3분의 1, 2년 전 같은 기간(74건)의 9분의 1 수준에 그쳤다. 3년 전 같은 기간(119건)에 비하면 7% 수준에 불과하다. 인천공항공사가 2020년 9월 국내 민간 공항 중 최초로 드론탐지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불법 드론 적발 건수는 꾸준히 줄어 왔다. 연간 적발 건수는 2020년(9∼12월) 57건, 2021년 173건, 2022년 152건, 2023년 103건, 지난해 35건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공사는 2022년 12월 시행된 개정 항공안전법에 따라 불법 드론 비행에 따른 벌금이 최대 500만원으로 상향된 데다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비행 금지 안내를 강화하면서 불법 비행 시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부터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해 영종도로 들어가는 차량의 티맵 내비게이션에서 미승인 드론 비행 금지 구역을 알리는 음성 메시지를 송출하고 있다. 또 드론 비행 금지 구역에 포함된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 및 실미 유원지를 대상으로 휴가철 피서객들에게 꾸준히 관련 안내를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육군 수도군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드론을 비롯한 불법 비행체의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등 공동 대응체계를 통해 항공기 운항 피해 예방에 협력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
10-12 07:00(평택=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축산농가의 사기 진작 및 축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시 농업생태원에서 '2025년 평택축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평택축산농협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주민참여예산으로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관내 생산 농축산물 홍보 및 할인 판매가 진행되고, 숯불구이존도 운영된다.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축산체험, 가족형 이벤트, 공연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이 행사에 1만5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kwang@yna.co.kr
10-11 10:07(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이달 17∼26일 열리는 '2025 보은대추축제' 기간 방문객 편의를 위해 전용 콜센터(☎ 1670-6114)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매일 오전 9시∼오후 8시 운영되는 콜센터에서는 축제 관련 프로그램이나 교통·주차 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 원할 경우 축제장 안내 지도와 프로그램 등이 담긴 팸플릿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보은대추축제는 보은읍 뱃들공원과 보청천 둔치에서 열흘간 펼쳐진다. 싱싱한 생대추를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과 홍보관을 비롯해 '대추 카페존' 등이 운영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공간도 배치된다.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대추 가격(1㎏)은 지름 24㎜ 1만2천원, 26㎜ 1만5천원, 28㎜ 2만원, 30㎜ 2만5천원으로 정해졌다. 보은군 관계자는 "올해는 풍부한 일조량 등으로 대추 작황이 좋아 풍성한 축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10-11 08:50미식코스 즐기기 등 다양한 연계상품도 (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올해 봄 대형산불을 겪은 경북 영덕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봉사활동과 여행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다시 운용한다. 영덕군과 영덕문화재단은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영덕 별파랑공원에서 진달래 심기 자원봉사 관광 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자는 네이버폼을 통해 1만원을 내고 신청한 뒤 산불 피해 지역인 별파랑공원에서 진달래 묘목을 심는 봉사활동을 한다. 영덕군과 재단은 이들에게 영덕사랑상품권 1만원어치를 준다. 사전 신청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봉사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군과 재단은 버스킹 공연, 즉석 사진 인화, 무료 공예 체험, 타임캡슐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 때 심을 진달래 묘목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종자연구센터가 지원한다. 군과 재단은 진달래만 심는 기본형 외에 관광택시를 타고 영덕대게·미식 코스 즐기기, 씨앗 주머니를 매단 반려견이 불탄 지역에 씨를 뿌리는 '댕댕이와 함께하는 영덕여행', 블루로드 걷기와 게스트하우스 숙박을 연계한 '나는 블루로드 마스터' 등 5개의 챌린지형 행사도 준비한다. 챌린지형 참가자는 별도 참여 비용을 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웹사이트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과 6월에 진행된 1차 행사 때에는 3천860명이 참가해 진달래 묘목 2만2천여그루를 심었다. 배경조 군 문화관광과장은 "산불 피해 복구를 앞당기고 영덕의 관광 경기 활성화를 위해 희망 심기 투어를 장기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10-11 08:15(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최장 열흘간 이어진 이번 추석 연휴 해외여행을 떠난 관광객이 폭증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OTA)의 조사 결과를 분석하면,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관광 측면에서 재미있는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 여행자들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을 떠나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글로벌 카드회사의 소비 분석 결과 방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지출하는 분야는 피부·미용 시술로, 외국인들에게 제공되는 체험의 스펙트럼이 좁다는 지적도 있다. ◇ 선택지 넓어진 한국인들의 여행 문화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 한국인들의 여행 선택지는 어느 때보다 넓어졌다. 글로벌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장거리 여행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주는 21%, 유럽은 35% 늘었고, 터키(111%)와 아랍에미리트(UAE, 33%)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여행지 순위에서는 일본(1위), 대만(2위), 베트남(3위), 홍콩(4위), 인도네시아(5위) 등 근거리 여행지가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동시에 미국(9위), 프랑스(11위), 이탈리아(12위), 호주(15위) 등도 순위에 오르며 장거리 수요도 뚜렷해졌다. 부킹닷컴이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 8천여명의 여행자를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아·태 휴일 홈 미식 트렌드'에서도 역시 변화를 확인시켜 준다. 한국인 응답자의 97%는 해외여행 중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요리와 식사를 즐긴다고 밝혔으며, 89%는 현지 시장을 방문한다고 답했다. 특히 Z세대의 38%가 여행 중 가족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한다고 응답해 주방을 여행 경험의 무대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한국인들은 추석 황금연휴를 기회로 삼아 세계 곳곳에서 미식·문화·레저가 결합한 복합적 경험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외국인
10-11 08:00기온 떨어지고 비 내리며 생산량 회복…우천 속 송이 축제 북적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올가을 작황 부진을 겪었던 강원 양양 송이가 최근 생산량을 회복하면서 송이 축제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11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추석을 앞둔 지난 3일 양양 송이 1등품 ㎏당 공판가는 161만1천2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은 점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양양 송이는 보통 추석을 앞두고 높은 가격을 기록한다. 특히 올해는 폭염과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해 예년보다 2∼3주 늦게 첫 공판이 시작했고, 초반 시세도 덩달아 상승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기온이 떨어지고 적당한 비가 내리면서 산지 곳곳에서 본격적인 채취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1등품 송이 가격은 최고가 대비 3분의 1 수준인 ㎏당 50만원 안팎까지 떨어졌다. 지역 상인들은 송이 가격이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양 송이가 본격 출하하면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연어 축제와 분리 개최하는 송이 축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0일 개막한 올해 송이 축제는 오는 12일까지 양양읍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내내 비 소식이 예보되면서 일부 행사는 취소됐지만, 대부분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추석 연휴 내린 비로 송이 작황이 양호해 송이 보물찾기 등 행사도 성황리에 치르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 직전 비가 어느 정도 내려 송이 생육과 채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송이는 작황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올해는 축제 시기를 송이 생육이 좋은 시점으로 조정해 무리 없이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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