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박봄(41)의 소속사가 23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했으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적혀있습니다.
소속사는 이어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언급한 고소장은 박봄이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고소장 사진을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봄은 22일 인스타그램에 '프롬(From) 박봄'이라는 글과 함께 양현석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고소장 내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며 "그 금액은 약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적혀있습니다.
해당 문서 하단에는 박봄의 것으로 추정되는 도장도 날인돼 있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팬들은 박봄의 소셜미디어에 "도대체 무슨 일?", "언니, 괜찮아?, 건강하게 돌아와 줘", "팬인데 치료와 회복을 바란다" 등의 댓글을 달며 관심과 함께 우려를 표했습니다.
2009년 데뷔한 박봄은 2NE1 활동 당시 독특한 음색을 선보이며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등의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박봄은 팀 해체 후 본격적으로 솔로 가수로 나서 '봄', '4시 44분' 등을 발표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박봄·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23일 16시35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