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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전투기의 미래" 美 방산업체, 제트추진 스텔스 전투 드론 공개

송고 2025년10월22일 16시01분

[영상] "전투기의 미래" 美 방산업체, 제트추진 스텔스 전투 드론 공개
[영상] "전투기의 미래" 美 방산업체, 제트추진 스텔스 전투 드론 공개

(서울=연합뉴스) 거대한 가오리를 연상시키는 차세대 무인전투기 '엑스배트(X-BAT)'가 공개됐습니다.

미국 방산 스타트업 실드AI(Shield AI)가 개발 중인 이 기체는 제트엔진 기반의 수직이착륙(VTOL) 기능과 스텔스 성능, 인공지능(AI) 자율비행 능력을 결합한 신형 전투 드론입니다.

실드AI는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서 "엑스배트는 자율 운용이 가능한 최초의 진정한 무인 전투기"라며 "공중전, 정밀 타격, 전자전, 감시정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엑스배트는 길이 약 8m, 날개폭 약 12m, 높이 1.4m 규모로 단일 제트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추력편향(thrust-vectoring) 노즐을 이용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최고 고도는 5만 피트(약 15㎞), 항속거리는 최대 2천해리(약 3,700㎞)에 달합니다.

이 기체의 가장 큰 장점은 활주로 없이도 이착륙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활주로 확보가 어려운 전방 지역에서도 운용할 수 있어, 기존 유인 전투기 중심의 공군 운용 방식을 크게 바꿀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모듈형 개방형 임무체계(Open Mission System)를 적용해 탑재 장비나 무장을 손쉽게 교체·확장할 수 있어 임무 유연성이 높습니다.

실드AI 관계자는 "엑스배트는 전통적인 전투기보다 운용 비용이 훨씬 저렴하며, 분산 배치와 자율비행을 통해 생존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드AI는 현재 시제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2028년 완전형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제작 : 전석우·김혜원

영상 : 로이터·유튜브 Shield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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