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반길주 국립외교원 국제안보통일연구부 조교수>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이르면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을 대표해 참석하는 리창 국무원 총리가 오늘 평양에 도착했는데요. 반길주 국립외교원 국제안보통일연구부 조교수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1] 북한이 내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예고했지만, 평양에 비 예보가 겹치면서 오늘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열병식, 기상 여건이 실제 일정이나 규모에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2] 시진핑 주석 대신 리창 총리가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찾았습니다. 역대 노동당 창건 기념일 방북 인사 가운데 가장 서열이 높은 인물인데요. 리창 총리의 이번 방문,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3] 이번 열병식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역시 '북·중·러 3각 연대'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오른팔인 리창 총리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메드베데프 부의장이 모두 참석하는데요. 세 나라가 평양 무대에서 다시 손을 맞잡는 장면, 어떤 외교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4] 중국과 러시아뿐 아니라 라오스, 베트남, 이란 등 비서방권 국가 지도자들도 속속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런 흐름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5]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앞두고 '유일 체제'를 강조하며 당의 권위를 훼손하는 행위를 색출해 제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 내부 결속을 위한 경고성 메시지로 봐야 할까요?
[질문6] 이번 열병식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연설할지도 관심입니다. 만약 직접 나선다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십니까?
[질문7]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이번 열병식에도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입니다. 지난해 9·9절 열병식과 중국 전승절 행사에도 함께했는데요. 이번엔 좌석 배치나 호칭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질문8] 신형 ICBM '화성-20형'을 비롯해 새로운 무기가 공개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이번 열병식에서 특히 주목해봐야 할 장면은 무엇인지, 북한이 과시하려는 군사력의 핵심 포인트,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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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09일 18시07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