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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부터 노벨상 수상자까지…"초지능AI 개발 멈추라"

송고 2025년10월23일 22시47분

세 줄 요약

노벨상 수상자에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강경 보수 인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명사들이 현재의 인공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 AI'의 무제한 개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성명은 "많은 선도적인 AI 기업은 향후 10년 안에 모든 인지 과업에서 모든 인간을 크게 능가할 수 있는 초지능을 구축하겠다는 목표가 있다"며 "이로 인해 인간의 경제적 무력화, 자유·존엄·통제력 상실, 국가안보 위험, 심지어 잠재적인 인간의 멸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명은 초지능이 안전하고 통제가능하다는 과학적 합의가 있을 때까지 초지능 AI 개발을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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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형
조준형기자

제프리 힌턴·스티브 배넌·해리 왕자 포함 3700여명 성명 동참

2024년 노벨물리학상 탄 제프리 힌턴
2024년 노벨물리학상 탄 제프리 힌턴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노벨상 수상자에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강경 보수 인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명사들이 현재의 인공지능(AI)을 뛰어넘는 '초지능 AI'의 무제한 개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민간 비영리 단체 '생명의 미래 연구소'가 주도해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은 과학적으로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초지능 AI의 개발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에는 23일 현재 3천700명 이상이 동참했다.

이 성명에는 트럼프 집권 1기때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전략가 역할을 했던 스티브 배넌, 작년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인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석좌교수, 영국의 해리 왕자 부부, 미국 민주당 오바마 행정부에서 일했던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등 다양한 명사가 참여했다.

성명은 "많은 선도적인 AI 기업은 향후 10년 안에 모든 인지 과업에서 모든 인간을 크게 능가할 수 있는 초지능을 구축하겠다는 목표가 있다"며 "이로 인해 인간의 경제적 무력화, 자유·존엄·통제력 상실, 국가안보 위험, 심지어 잠재적인 인간의 멸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명은 초지능이 안전하고 통제가능하다는 과학적 합의가 있을 때까지 초지능 AI 개발을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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