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23일 익산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잇는 '신흥공원 보행교 개통식'을 열었다.
특히 이번 보행교 개통으로 오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무대가 자연스럽게 신흥공원까지 확장된다.
그간 중앙체육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축제가 보행교를 통해 신흥공원으로 이어지면서 축제의 규모와 품격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송고 2025년10월23일 13시54분
전북 익산시는 23일 익산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잇는 '신흥공원 보행교 개통식'을 열었다.
특히 이번 보행교 개통으로 오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무대가 자연스럽게 신흥공원까지 확장된다.
그간 중앙체육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축제가 보행교를 통해 신흥공원으로 이어지면서 축제의 규모와 품격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23일 익산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잇는 '신흥공원 보행교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은 사이에 둔 큰 도로(선화로)로 인해 단절돼 있었다. 이 때문에 두 공원을 오가기 위해서는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 불편과 안전상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도심 속 산책로 연계를 위해 지난해부터 신흥공원 보행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보행교는 길이 274m, 폭 2.5∼5m 규모다.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와 계단의 높이를 설계했고, 야간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디자인 난간 등 세심한 배려가 반영됐다.
시는 이와 함께 보행교 인근에 150여 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신흥공원 이용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인근 교통 혼잡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보행교 개통으로 오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무대가 자연스럽게 신흥공원까지 확장된다.
그간 중앙체육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축제가 보행교를 통해 신흥공원으로 이어지면서 축제의 규모와 품격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흥공원 보행교는 단순히 두 공원을 잇는 다리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자연, 축제가 이어지는 익산의 새로운 길이자 걷는 정원도시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자연을 누리도록 도시 공간을 세심히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23일 13시54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