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LG화학 주가가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헤지펀드의 주장 영향에 22일 장 초반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0.26% 오른 38만1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10.40% 오른 38만2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헤지펀드 팰리서캐피탈이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LG화학 주식이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준인 순자산가치(NAV) 대비 74% 할인된 주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69조원(483억달러) 규모의 가치 격차가 존재한다"고 밝혔다는 언론 보도들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팰리서캐피탈은 LG화학에 대해 국내 시가총액 3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 지분 79%의 가치가 모회사 시가총액의 3배에 해당하지만 이를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연합인포맥스는 전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팰리서캐피탈은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홍콩 사무소를 이끌며 한국 투자를 담당했던 제임스 스미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설립한 헤지펀드다.
engin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5/10/22 09:19 송고2025년10월22일 09시19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