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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킥보드 타고 가던 10대 학생, 군 차량에 치여 숨져(종합)

송고 2025년10월21일 15시32분

세 줄 요약

강원 춘천에서 10대 학생이 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21일 육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께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한 교차로에서 30대 군무원 A씨가 몰던 9.5t 군 차량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던 B양을 치었다.

이 사고로 B양이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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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강태현기자
이정현
이정현기자

영천 사격훈련장에선 출입통제 임무 수행하던 일병 부상

지프차
지프차

연합뉴스TV 캡처. 작성 이충원(미디어랩)

(서울·춘천=연합뉴스) 이정현 강태현 기자 = 강원 춘천에서 10대 학생이 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21일 육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께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한 교차로에서 30대 군무원 A씨가 몰던 9.5t 군 차량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던 B(18)양을 치었다.

이 사고로 B양이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양은 등교 전 병원 치료를 받고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입장을 내고 "군 차량이 교차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던 민간인과 충돌, 부상자를 민간병원에 후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군사경찰에 사건을 이첩할 계획이다.

또 이날 오전 경북 영천 소개 모 부대 사격훈련장에서는 출입통제 임무를 수행 중이던 병사가 다쳐 군 병원에 후송됐다.

육군은 "일병 한 명이 원인 불상으로 좌측 팔에 부상을 입어 군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 중"이라며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총기로 인한 사고인지 여부도 현재로서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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