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탑탐방로·야간경관·생태정원 등 콘텐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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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구곡폭포 겨울전경
[연합뉴스TV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강촌유원지에 있는 구곡폭포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체류형 관광지로 만든다.
21일 춘천시에 따르면 남산면 강촌리 구곡폭포 관광지와 문배마을 일대(91만㎡)를 개발하는 '구곡폭포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안)'에 대한 승인 신청을 지난달 29일 강원도에 제출, 현재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승인이 이뤄지면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늦어도 2028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98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될 예정이었지만, 사업 기간을 2028년까지 3년 연장했다.
이번 변경안에는 이 일대에 트리탑탐방로, 야간경관, 생태정원 등 신규 콘텐츠를 반영하고 남은 구간의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트리탑탐방로는 구곡폭포 안에 숲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선사하는 시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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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탑 탐방로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또 구곡폭포의 전설을 스토리텔링한 '구곡혼 이야기' 포토존도 들어선다.
구곡폭포 입구에는 전망휴게소와 야영장 등을 조성해 탐방객이 머물며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문배마을에는 야생화정원·생태습지·생태연못을 연계해 자연 속에서 휴식과 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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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육동한 춘천시장은 "구곡폭포 관광지 조성사업은 단순한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자연친화적 경관과 체험형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사계절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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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1 12:09 송고
2025년10월21일 12시09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