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말레이시아 앞바다 천연가스전 터 해저 공간에 저장하는 사업을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 각서를 맺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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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실증 시험센터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남쪽으로 약 60㎞ 떨어진 해안 근처에 자리 잡은 '도마코마이 CCS 실증 시험센터'. 본격적인 CCS 실증 시험을 위한 일본 내 첫 시설인 이곳은 작년 5월 언론에 시설을 공개했다. 2024.5.23. evan@yna.co.kr[DB화 및 재배포 금지]
무토 요지 경제산업상은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 제로 에미션 공동체'(AZEC) 회의에 맞춰 현지에서 말레이시아 담당 장관과 만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추진을 위한 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각서에는 CCS의 사업화를 위한 양국 간 합동위원회 구성, 기술협력 강화 등 내용이 포함된다.
말레이시아 앞바다에는 천연가스 채굴이 끝났거나 완료를 앞둔 가스전들이 있어 포집된 CO₂를 저장할 공간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30년께 사업 개시를 목표로 사업자 지원도 진행 중이다.
현지에서 CCS 사업을 추진 중인 미쓰이물산 등은 말레이시아 앞바다 가스전에 연간 1천만t의 CO₂를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v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5/10/17 11:30 송고2025년10월17일 11시30분 송고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남쪽으로 약 60㎞ 떨어진 해안 근처에 자리 잡은 '도마코마이 CCS 실증 시험센터'. 본격적인 CCS 실증 시험을 위한 일본 내 첫 시설인 이곳은 작년 5월 언론에 시설을 공개했다. 2024.5.23. evan@yna.co.kr[DB화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