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AI 기술 업체 노타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회사 측은 20일 수요조사를 마치고 22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다음 주에는 노타 외에 이노테크, 세나테크놀로지가 등 코스닥 상장 희망사 2곳이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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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 2025년10월18일 09시00분
다음 주에는 AI 기술 업체 노타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회사 측은 20일 수요조사를 마치고 22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다음 주에는 노타 외에 이노테크, 세나테크놀로지가 등 코스닥 상장 희망사 2곳이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다음 주(20∼24일)에는 AI 기술 업체 노타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18일 금융 데이터 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노타는 23∼24일 청약 일정이 잡혀 있다.
노타는 AI 모델을 전산 자원과 전력을 더 적게 들이면서 구동할 수 있게 하는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경량화한 AI는 대규모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 등 개별 기기에서도 돌릴 수 있게 돼 AI 및 IT 기기 업계에서 수요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노타의 기술은 엔비디아, 삼성전자, 암(Arm), 퀄컴, 소니, 르네사스 등 국내외의 유명 AI 반도체 기업과 협업을 통해 다수의 상용화 성과를 냈다.
노타는 또 생성 AI 기반의 영상 관제 설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개발해 지능형 교통시스템, 소매 현장, 제조 공장 등에 납품한다. 중동 두바이의 교통국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김천2공장에도 적용됐다.
노타의 희망공모가는 7천600∼9천100원이다. 회사 측은 20일 수요조사를 마치고 22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다음 주에는 노타 외에 이노테크, 세나테크놀로지가 등 코스닥 상장 희망사 2곳이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노테크는 20∼23일 수요조사를 한다.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를 주로 개발·제조하는 곳이다.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는 전자제품이나 부품이 온도나 습도·진동 등의 가혹한 조건에서 성능 저하나 결함이 발생하는지 검증하는 장치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첨단 제조업에서 양산과 품질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의 1차 협력사로 이름을 올렸고 삼성전자[005930]와 삼성SDI[006400]에도 제품을 납품한다. 작년에는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고 수출 500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노테크의 희망공모가 범위는 1만2천900∼1만4천700원이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오토바이 헬멧과 자전거 등에 쓰이는 무선통신 기기를 주로 만드는 회사다. 2km 이내 거리에서 스마트폰 없이 핸즈프리로 또렷한 음성 통신을 구현해 소음이 심한 거친 환경에서도 주변 일행과 대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자체 브랜드 제품을 개발하는 것 외에 할리 데이비드슨, BMW모토라드 등 유명 오토바이 업체에 제조자개발생산방식(ODM) 기기를 공급해 시장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 회사는 카카오게임즈[293490]의 계열사였다가 작년 9월 사모펀드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에 매각됐다.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천675억원,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탄탄한 실적과 재무 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세나테크놀로지는 희망공모가를 4만7천500~5만6천800원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다음 주 IPO(기업공개) 일정.
◇ 청약
▲ 노타, 23∼24일, 희망공모가 7천600~9천100원
◇ 수요조사
▲ 노타, 20일
▲ 이노테크, 20∼22일, 희망공모가 1만2천900∼1만4천700원
▲ 세나테크놀로지, 23∼24일, 희망공모가 4만7천500~5만6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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