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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상하이 마스터스 테니스 3회전서 부상 기권

송고 2025년10월06일 07시44분

김동찬
김동찬기자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는 신네르(오른쪽)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는 신네르(오른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총상금 919만6천달러) 3회전에서 기권했다.

신네르는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 탈론 그릭스푸어(31위·네덜란드)와 경기 도중 다리 근육 경련으로 기권패 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7-3으로 따낸 신네르는 2세트는 듀스 끝에 5-7로 내줘 3세트 경기에 들어갔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2-3으로 끌려가던 신네르는 6번째 게임에서 다리 근육 경련으로 인해 경기를 포기했다. 3세트에서는 신네르가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차례 내준 상태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신네르는 그릭스푸어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3회전에서 탈락하면서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세계 랭킹 1위 경쟁에서도 많이 불리해졌다.

이번 대회에 발목 통증으로 불참한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 8강까지 올랐기 때문에 이 대회가 끝나면 랭킹 포인트 200점이 빠진다.

반면 작년에 우승한 신네르는 950점을 잃게 되면서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현재 590점에서 1천340점으로 벌어진다.

16강 진출 후 기뻐하는 조코비치
16강 진출 후 기뻐하는 조코비치

[로이터=연합뉴스]

알카라스가 불참하고, 신네르가 3회전에서 탈락한 올해 상하이 마스터스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우승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조코비치는 이날 3회전에서 야니크 한프만(150위·독일)을 2시간 45분 접전 끝에 2-1(4-6 7-5 6-3)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서 2012년, 2013년, 2015년, 2018년 등 네 차례 우승한 조코비치는 7년 만에 패권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조코비치의 16강 상대는 자우메 무나르(41위·스페인)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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