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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쪽서 2.3 지진…자연지진"
    기상청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쪽서 2.3 지진…자연지진"

    (서울=연합뉴스) 23일 오후 6시 21분 13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쪽 37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41.28도, 동경 129.2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1km이다. 기상청은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10-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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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데이터포털 정상화…장애 시스템 복구율 66%(종합)
    공공데이터포털 정상화…장애 시스템 복구율 66%(종합)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이 23일 오전 10시부터 재개됐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공공데이터를 국민이 무료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등급 시스템이다. 현재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서비스, 파일 다운로드, 데이터 제공신청, 분쟁조정 신청,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신청 등 공공데이터포털의 대표적인 핵심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파일데이터는 추가로 복구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데이터 신규 등록 등 일부 제한된 관리자 기능은 10월 말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콜센터(☎ 1566-0025)를 통해 불편 신고를 받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국정자원 화재로 장애를 보여온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468개(66%)가 복구됐다. 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등급별 복구현황은 1등급 82.5%, 2등급 76.5%, 3등급 69%, 4등급 59.7%다. eddie@yna.co.kr

    10-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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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제강, 포항공장 사망사고에 사과문…"재발방지책 마련"
    동국제강, 포항공장 사망사고에 사과문…"재발방지책 마련"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동국제강 최삼영 대표이사가 포항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최 대표이사는 23일 사과문을 내고 "지난 22일 당사 포항공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는 하청업체 근로자 A씨가 공장 안에서 후진하던 트레일러에 치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회사는 불행한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사고 원인 규명 및 책임 소재 파악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반 시스템과 현장을 점검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대표이사는 아울러 "진정성을 다해 유가족분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dkkim@yna.co.kr

    10-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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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모델하우스 주차장서 SUV 추돌사고…5명 중경상
    청주 모델하우스 주차장서 SUV 추돌사고…5명 중경상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23일 오전 9시 14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주차장에서 이곳 직원 A(50대)씨가 몰던 SUV가 출근 중인 동료 5명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1명이 크게 다쳤고, 나머지 4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의 EDR(사고기록장치)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chase_arete@yna.co.kr

    10-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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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오송참사 중대시민재해 부동의 증인 110명…재판 막막"
    검찰 "오송참사 중대시민재해 부동의 증인 110명…재판 막막"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23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 등의 중대시민재해 혐의 재판에서는 증거 인부(인정·불인정)를 놓고 검찰과 이 시장 측이 공방을 벌였다.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한상원 부장판사)는 이날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시장과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미호천교 확장공사 시공사 전 대표 A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이 진술 조서 등을 부동의 한 증인들의 수가 110명에 달해 혐의 입증계획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조차 막막하다"면서 "(의견서에서) 구체적인 부동의 사유를 제시하지 않고 그저 부동의 의견을 밝힌 피고인들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은 기록량도 방대하고 쟁점도 많은데 110명을 모두 증인 신문하게 될 경우 1심 재판만 해도 수년이 걸릴 것이고 실체적인 진실 파악도 그만큼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특히 이범석 피고인 같은 경우엔 숨진 전 감리단장 B씨의 조서를 부인하고 있고, 사실상 청주시에 관한 진술을 한 모든 사람에 대해 거의 다 부동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재판을 이렇게 하는 게 적절한지 의문이다. 재판장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재판 초기에 바로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인신문 대신 피고인들이 전부 동의하는 서증(서류 증거)에 한해서라도 먼저 증거조사를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B씨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직접적 원인이 된 미호강 임시제방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혐의(업무상과실치사 등)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지난 7월 교도소 내에서 극단 선택을 했다. 이 시장 측은 한 부장판사가 "숨진 감리단장의 진술 조서까지 부동의할 이유가 있냐"고 묻자 "(다른 재판에서 진행된) B씨에 대한 증인 신문 녹취서는 저희의 반대 신문권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반대 신문을 하

    10-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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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가을철 산불대비 대책회의…"철저 대비·신속 대응"
    정부, 가을철 산불대비 대책회의…"철저 대비·신속 대응"

    APEC 앞두고 산불조심기간 앞당겨 시행…24시간 대책본부·진화헬기 전진 배치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23일 '2025년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관계 기관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가을철은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과 관람객이 늘면서 산불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시기다. 최근 10년간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이 발생해 13.9㏊의 산림 피해가 났다. 산불 주무 기관인 산림청은 이날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산불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자 산불조심기간을 당초보다 앞당긴 이달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12월 15일까지 계속되는 산불조심기간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지역별 산불 위험도를 고려해 산불 진화헬기를 전진 배치하는 등 가을철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알렸다. 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총괄 부처로서 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전반적인 산불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회의에서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산불이 연중화되고 대형화됨에 따라 산림청의 자원과 노력만으로는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산불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 최선을 다해 지키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10-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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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리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 통과…계속운전 허가 여부 주목
    고리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 통과…계속운전 허가 여부 주목

    원안위 "신규원전과 동등한 사고대응 능력 확보" 반대는 1명…민간 전문가 추가 검토 요구는 기각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계속운전 심사 중인 부산 기장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가 23일 승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위원회는 이날 제223회 회의를 열어 고리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 승인을 표결로 의결했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6년에 걸친 심사를 통해 사고 범위가 원자로 규칙에 따른 모든 범위를 포괄하고 있는 점과 한수원의 사고관리 능력이 허가 기준을 만족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회의에서는 사고관리계획서 내 다양한 설비 및 안전기준에 대한 논의와 사건별 사고관리능력 평가에 대한 토의 등이 진행됐다. 올해 초 한국형원전(APR1400) 사고관리계획서 의결 과정에서 추후 고시 반영 등을 검토하기로 했던 대기확산인자(방사선 물질의 대기 방출 평가) 및 항공기 충돌 기준이 여전히 갖춰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최원호 위원장은 "심의를 마치면 다음 회의에 2건 관련 고시안을 바로 상정하겠다"고 중재했다. 진재용 위원은 중대사고 시나리오 등에 대해 외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별도 민간 전문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폈지만, 최 위원장은 "원안위 존재와 심의 체계 법령에 정해진 규제 체계, 절차를 봤을 때 추가 논의가 이 단계에서 다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추가 검토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오후 4시 표결을 통해 재적위원 7인 중 반대 의사를 밝힌 진재용 위원을 제외한 6인 찬성으로 원안 의결했다. 최 위원장은 "고리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 승인으로 신규원전과 동등한 수준의 사고관리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면서 "아직 사고관리계획서가 승인되지 않은 원전에 대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심의하여 사고관리계획서를 조속히 현장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리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가 승인되면서

    10-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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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원안위, 고리 원전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 승인
    [속보] 원안위, 고리 원전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 승인

    10-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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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영도 앞바다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돼
    부산 영도 앞바다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돼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3일 오전 6시 38분께 부산 영도구 청학 안벽 인근 해상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순찰 중이던 파출소 근무자가 이 남성을 발견했으며 연안 구조정이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다. 해경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10-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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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서 하천 배수로 공사 중 천공기 넘어져 60대 기사 숨져(종합)
    창녕서 하천 배수로 공사 중 천공기 넘어져 60대 기사 숨져(종합)

    (창녕=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23일 오전 8시 25분께 경남 창녕군 유어면 한 하천 주변에서 배수로 공사 중 천공기가 넘어져 하천에 빠졌다. 이 사고로 천공기 기사 60대 A씨가 천공기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이 공사는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가 발주한 것으로, 개인사업자인 A씨는 한 건설업체와 계약을 맺어 이날 작업에 투입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약한 지반에 천공기 바퀴가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jjh23@yna.co.kr

    10-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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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강원영동, 산불 피해지 복원 특집 다큐 '숲의 지배' 방영
    MBC강원영동, 산불 피해지 복원 특집 다큐 '숲의 지배' 방영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안 산불피해지 복원 방안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를 찾는다. MBC강원영동은 26일 오전 8시 30분 '숲의 지배-동해안 산불 피해지 복원 이야기'를 방송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이아라 기자가 기획 취재하고 황지웅 PD가 연출을 맡았다. '나는 자연인이다' 목소리로 알려진 성우 정형석이 내레이터로 참여해 불타 버린 산과 복원, 숲의 주도권을 둘러싼 이야기를 전한다. 동해안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 면적은 4만5천599ha로 여의도 면적의 157배에 이른다. 다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30년째 산불 피해지 복원에 대한 논쟁이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상황을 전하고, 산림전문가와 환경단체, 산주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비교 검증한 결과를 보여준다. 2022년 3월 울진·삼척 산불 피해지 현장에서 기획안을 구상한 이아라·양성주 기자는 지난 4년간 국내외 산불 피해지 100여 곳에 대한 전문가 50여 명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미국·일본 등 해외 현장을 직접 찾아 각국의 산불 관련 정책을 비교 분석해 한국 산림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소개한다. yoo21@yna.co.kr

    10-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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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빛 속 끌어안은 유가족들…이태원참사 3주기 추모 사진 전시(종합)
    별빛 속 끌어안은 유가족들…이태원참사 3주기 추모 사진 전시(종합)

    사진 작품집 '10·29 기억과 안전의 길'도 발간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이율립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엿새 앞둔 23일 오전 10시 29분,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던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흰 천에 쌓여있던 3점의 사진 작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별자리가 수놓아진 보랏빛 배경에서 실제 유가족들이 서로를 껴안고 다독여주는 순간이 담겼다. 그 주위로는 '그날 밤을 기억하는 모두가 안녕하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가 외국인 희생자들의 출신 국가인 14개 외국어로 번역돼 적혀있었다. 그간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예술 감독을 맡아왔고 이번 작품에도 참여한 권은비 작가는 "참사 생존자들이 사랑하는 친구나 애인을 지키려고 안아주다가 결국 기절했다고 증언한 데서 착안했다"며 "피해자를 포용하고 아픔을 보듬어야겠다는 고민을 담았다"고 말했다. 권 작가는 작품이 밤에 더욱 빛나 보일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했다. 별이 된 참사 희생자들이 참사 공간을 비추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싶어서다. 함께 참여한 김민재 그래픽 디자이너도 "희생자가 별이 됐다고 생각하면서 작업했다"며 "말과 말 사이 빈 공간에 별을 배치해 희생자들이 남겨진 자들을 지켜주는 별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참사 이후 선보이는 11번째 작품이다. 유가족들은 내내 먹먹한 표정으로 작품을 들여다봤다. 일부는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참사로 아들을 잃은 김순신씨는 눈가에 눈물이 고인 채 "서로 아픈 마음을 껴안아 주는 것 같아 눈물이 났다"며 "완벽하게 진실 규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나고 유가족들은 "사진과 똑같은 포즈 해보자", "부둥켜안아 보는 거야"라며 한데 모여 서로를 끌어안기도 했다. 정미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부위원장은 "왜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는지 아직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어느 곳을 지나다녀도 안전하고 다

    10-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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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이 발굴…사방사업 대상지 전국 85건 확정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이 발굴…사방사업 대상지 전국 85건 확정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산림청은 주민이 직접 산사태 위험지역을 발굴하는 '주민 참여 사방댐 대상지'를 공모해 내년 사업 대상지로 85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청은 공무원 중심 대상지 발굴에서 벗어나 주민 재난 안전 주권을 강화함으로써 재해예방 효과를 높이고 행정력을 절감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주민 참여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공모에서 산사태 취약지역과 민가 지역을 중심으로 150건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산림청은 관련 전문가의 현장 조사를 통해 85건을 최종 선정했다. 사방댐은 집중호우 시 흘러내리는 흙과 돌, 나무 등을 차단해 산사태로부터 하류에 있는 마을의 피해를 막는 시설이다. 일례로 2010년 설치된 충남 서산시 고북면의 사방댐은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덤프트럭 약 100대분에 해당하는 2천여t의 흙과 돌을 막아내 계곡 하류에 있는 마을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최현수 산사태방지과장은 "국가 주도의 사방사업에서 지역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산림재난 예방의 패러다임을 전환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전의식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young@yna.co.kr

    10-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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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의회, '어선 안전사고 예방 조례' 의결
    전남도의회, '어선 안전사고 예방 조례' 의결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전라남도 어선 안전사고 예방 조례'를 의결했다.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는 도지사가 매년 어선 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하고, 항·포구 안전시설 확충, 어선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어선원 안전교육 등을 하도록 했다. 구명조끼 비치, 전기·소방·통신 설비 개선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설·물품 지원을 도비로 직접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전문기관·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시군·유관기관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최동익 의원은 "어업인의 생명은 곧 지역경제이자 공공 가치이며, 현장 중심형 예방체계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전남이 선도적으로 제도화한 이번 조례가 전국으로 확산해 모든 어업인이 더 안전한 바다에서 일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10-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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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참사 유족 "정부 합동감사 만시지탄…진상규명 단초 열어"
    이태원참사 유족 "정부 합동감사 만시지탄…진상규명 단초 열어"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정부가 23일 발표한 이태원 참사 합동감사 결과에 대해 유가족 단체들은 "만시지탄이나, 진상규명 단초를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논평을 내고 "늦어도 너무 늦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정부가 참사의 진상규명 일환으로 감사를 실시해 참사 당시 경찰과 지자체의 불합리한 행정과 문제점들을 명확히 하고 이를 바로잡고자 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이번 합동감사를 통해 확인한 것은 지난 3년간 정부가 제대로 된 감사를 할 수 있었음에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참사의 책임을 미루고 회피하기만 했을 뿐, 159명의 희생 앞에 어떠한 죄책감도 없었고 진상규명에 대한 책임감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쉬운 점은 참사의 원인과 지자체의 대응에 대해서만 감사가 이뤄졌을 뿐이란 점"이라며 "재난대응 지휘체계의 상부인 행정안전부가 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지 않았는지, 또한 소방의 구조 구급 활동에서 미흡함은 없었는지 등 재난 대응 및 사후 수습 과정에 대한 감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hyun0@yna.co.kr

    10-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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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데이터포털 정상화…장애 시스템 복구율 64.3%
    공공데이터포털 정상화…장애 시스템 복구율 64.3%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이 23일 오전 10시부터 재개됐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공공데이터를 국민이 무료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등급 시스템이다. 현재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서비스, 파일 다운로드, 데이터 제공신청, 분쟁조정 신청,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신청 등 공공데이터포털의 대표적인 핵심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파일데이터는 추가로 복구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데이터 신규 등록 등 일부 제한된 관리자 기능은 10월 말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콜센터(☎ 1566-0025)를 통해 불편 신고를 받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국정자원 화재로 장애를 보여온 행정정보시스템은 전체 709개 중 456개(64.3%)가 복구됐다. 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등급별 복구현황은 1등급 82.5%, 2등급 72.1%, 3등급 68.2%, 4등급 57.6%다. eddie@yna.co.kr

    10-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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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 하천 주변 배수로 공사 중 천공기 넘어져 60대 숨져
    창녕 하천 주변 배수로 공사 중 천공기 넘어져 60대 숨져

    (창녕=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23일 오전 8시 25분께 경남 창녕군 유어면 한 하천 주변에서 배수로 공사 중 천공기가 넘어져 하천에 빠졌다. 이 사고로 천공기 기사 60대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jjh23@yna.co.kr

    10-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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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대로 달리던 택시 화재…인명피해 없어
    올림픽대로 달리던 택시 화재…인명피해 없어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서울 강서구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택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3분께 올림픽대로 가양대교 남단 인근을 달리던 택시에서 불이 나 28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14대, 인력 48명을 투입했다. 택시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차는 전기차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suri@yna.co.kr

    10-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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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제천고속도로 4중 추돌로 화물차 화재…2시간여 양방향 통제(종합)
    평택제천고속도로 4중 추돌로 화물차 화재…2시간여 양방향 통제(종합)

    낮 12시 현재 평택방향 1개 차로 외 소통 재개…40대 운전사 중상 (안성=연합뉴스) 강영훈 권준우 기자 = 23일 오전 9시 34분께 경기도 안성시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방향 남안성IC 부근에서 25t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얽힌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5t 화물차에 화재가 발생하며 40대 운전사 1명이 중상을 입어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나머지 3대 운전자들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고는 3.5t 화물차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이후 정차한 차들을 뒤따르던 25t 화물차와 승용차가 연이어 들이받으며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후 1차 사고 지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3.5t 화물차와 25t 화물차 등 총 2대가 불에 탔다.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수습을 위해 오전 9시 54분 도로 양방향을 통제했다. 이에 따라 한때 평택방향은 8㎞, 제천방향은 4㎞가량 정체가 빚어졌다. 이후 불길이 대부분 잡히고 사고 현장이 정리되면서 낮 12시 현재 평택방향 1개 차로를 제외한 나머지 차로는 소통이 재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불길과 잔해가 일부 남아 있어 1개 차로는 통제 중이며 사고 수습을 마치는 대로 소통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어느 차량에서 화재가 시작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를 수습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yh@yna.co.kr

    10-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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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빛 속 끌어안은 유가족들…이태원참사 3주기 추모 사진 전시
    별빛 속 끌어안은 유가족들…이태원참사 3주기 추모 사진 전시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엿새 앞둔 23일 오전 10시 29분,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던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흰 천에 쌓여있던 3점의 사진 작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별자리가 수놓아진 보랏빛 배경에서 실제 유가족들이 서로를 껴안고 다독여주는 순간이 담겼다. 그 주위로는 '그날 밤을 기억하는 모두가 안녕하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가 외국인 희생자들의 출신 국가인 14개 외국어로 번역돼 적혀있었다. 그간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예술 감독을 맡아왔고 이번 작품에도 참여한 권은비 작가는 "참사 생존자들이 사랑하는 친구나 애인을 지키려고 안아주다가 결국 기절했다고 증언한 데서 착안했다"며 "피해자를 포용하고 아픔을 보듬어야겠다는 고민을 담았다"고 말했다. 권 작가는 작품이 밤에 더욱 빛나 보일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했다. 별이 된 참사 희생자들이 참사 공간을 비추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싶어서다. 함께 참여한 김민재 그래픽 디자이너도 "희생자가 별이 됐다고 생각하면서 작업했다"며 "말과 말 사이 빈 공간에 별을 배치해 희생자들이 남겨진 자들을 지켜주는 별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참사 이후 선보이는 11번째 작품이다.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상임활동가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통과하고 추모위도 출범하면서 이 공간에 설치물이 조성될 예정이라 더 이상 작품을 바꾸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설치물을 어떤 형태로 만들지는 아직 검토 중인 것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들은 내내 먹먹한 표정으로 작품을 들여다봤다. 일부는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참사로 아들을 잃은 김순신씨는 눈가에 눈물이 고인 채 "서로 아픈 마음을 껴안아 주는 것 같아 눈물이 났다"며 "완벽하게 진실 규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나고 유가족들은 "사진과 똑같은 포즈 해보자", "부둥켜안아 보는 거야"라며 한

    10-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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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화력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1천84건 적발…故김용균때 웃돌아
    태안화력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1천84건 적발…故김용균때 웃돌아

    지난 6월 태안화력 재하청 업체서 작업 중 사망…노동부 감독 결과 사법처리 379건, 과태료 7.3억원…故김충현 등 42명 불법파견 판단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지난 6월 고(故) 김충현 씨 사망 사건 관련 태안화력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만 1천건 넘게 적발됐다. 이는 故 김용균 씨 사망 때보다 많은 규모로 6년 동안 안전조치가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파견이 만연하고 폭발 위험 장소에서 안전장비 없이 전기 설비를 사용하는 등 사업장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노동부는 이 사고에 책임이 있는 한국서부발전 관계자 등을 사법처리하고, 총 7억3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노동부는 23일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와 한전KPS, 한국파워O&M 등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태안화력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각 사업장에서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은 총 1천84건 적발됐다. 태안화력에서 끼임 사고로 6년 전 목숨을 잃었던 김용균 씨 사건 당시 확인된 법 위반 사항은 1천29건이었다. 노동부는 379건을 사법처리했다. 592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총 7억3천만원을 부과했고, 113건에 대해서는 개선 요구를 했다. 업체별로 보면 도급인 서부발전에 대한 사법처리가 179건, 과태료가 4억2천만원이고, 1차 수급인 한전 KPS에 대한 사법조치가 45건, 과태료가 1억여원 부과됐다. 2차 수급인 한국파워O&M을 포함한 4개 업체에는 사법처리 없이 과태료만 9천500만원 처분됐다. 이번 근로감독에서 김충현 씨를 포함해 한전KPS가 재하청을 줬던 협력업체 2곳의 근로자 42명은 모두 불법파견으로 판단됐다. 특히 김충현 씨의 경우 한전KPS에서 소셜미디어(SNS)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작업 지시가 내려졌고, 업무가 원청과 구별되지 않았으며 하청에서 작업에 필요한 설비도 보유하지 않았다는 점이 불법파견 판단의 근거가 됐다. 노동부는 한전KPS

    10-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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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에너지 수소배관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종합)
    SK에너지 수소배관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종합)

    회사측 "피해 근로자ㆍ유족에 애도와 사죄…필요 조치 책임질 것"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최근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수소 배관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23일 울산경찰청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다쳐 치료를 받던 40대 협력업체 직원이 이날 오전 숨졌다. 앞서 18일에는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치료 중에 사망했다. 이에 따라 17일 울산시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FCC 2공장 내 수소 제조 공정의 정기 보수 공사 중에 일어난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협력업체 직원 3명과 원청 직원 1명 등 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22일 현장 합동감식을 벌이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SK에너지는 두번째 사과문을 23일 내고 "이번 사고로 인해 크나큰 상실과 고통을 겪고 계신 피해 근로자와 유족,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를 드린다"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 보상, 생활 전반에 대해 유가족께 필요한 조치를 회사가 책임지고 세심하게 챙기며 피해자 가족분들에 대한 도움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jjang23@yna.co.kr

    10-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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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에너지 수소배관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SK에너지 수소배관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최근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수소 배관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23일 울산경찰청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다쳐 치료를 받던 40대 협력업체 직원이 이날 오전 숨졌다. 앞서 18일에는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치료 중에 사망했다. 이에 따라 17일 울산시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FCC 2공장 내 수소 제조 공정의 정기 보수 공사 중에 일어난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협력업체 직원 3명과 원청 직원 1명 등 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전날 현장 합동감식을 벌이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jjang23@yna.co.kr

    10-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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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심곡항서 수상 건설기계 좌초…해경, 인양 예정
    강릉 심곡항서 수상 건설기계 좌초…해경, 인양 예정

    기상악화로 정박용 밧줄 끊어진 듯…탑승자는 없어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류호준 기자 = 강원 강릉 앞바다에 32t급 수상 건설기계가 좌초돼 해경이 인양을 준비하고 있다. 23일 강릉해경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51분께 심곡항 인근 해상에 수상 건설기계가 좌초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해경이 기계 내부 등을 살폈으나, 탑승자는 없었다. 최근 기상 악화로 인해 정박용 밧줄이 끊어져 좌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기름 유출 방지를 위해 기계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인근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상 악화로 인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 인양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ryu@yna.co.kr

    10-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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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 화재조사관 176명 신규 배출…4명 중 1명 여성
    소방 화재조사관 176명 신규 배출…4명 중 1명 여성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방청은 제20회 화재조사관 자격시험을 통해 176명의 화재조사 전문 소방공무원을 신규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재조사관은 화재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소방공무원에 부여되는 자격이다. 화재조사론, 화재감식학 등 관련 실무지식 등을 묻는 1·2차 시험을 모두 통과하면 합격자로 결정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300명이 응시해 176명(58.6%)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 평균 나이는 35.8세로 전년(35.9세)과 비슷했다. 성별은 남성이 133명(75.6%), 여성이 43명(24.4%)이었다. 여성 합격 비율은 2024년(18.1%)보다 증가해 여성 소방공무원의 전문 분야 진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화재조사관 자격시험은 2005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3천227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이들은 전국 소방본부와 소방서에 배치돼 화재 원인 규명, 피해조사,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 현장 중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ddie@yna.co.kr

    10-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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