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배구연맹 통해 군 복무 만료 따른 공시 완료 (천안=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새로운 '코트 사령관'으로 나설 하승우가 마침내 복귀했다. 한국전력은 하승우를 군 복무 만료에 따른 복귀 선수로 한국배구연맹을 통해 공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를 했던 하승우는 전역과 함께 곧바로 선수 등록을 마치고 한국전력 선수단에 합류했다. 정교한 토스를 바탕으로 빠른 플레이를 구사하는 하승우는 김주영과 함께 한국전력의 경기 조율을 책임진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하승우 선수가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할 때도 퇴근해 훈련을 함께했고, 최근에는 말년 휴가를 받아 연습경기에도 출전했다"면서 "내일 대한항공과 경기에 선발로 출전시킬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하승우 선수가 팀과 계속 훈련해왔지만 1년이라는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내일 상황을 보고 선발 세터로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전력은 지난 20일 열린 개막 경기에선 김주영이 선발 세터로 나섰지만, 우리카드에 세트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chil8811@yna.co.kr
10-22 19:10(천안=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오늘이 사실상 완전체로 나서는 첫 경기입니다.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과잉해서 보여주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일 수 있어 선수들이 잘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2024-2025시즌 현대캐피탈의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을 지휘했던 필립 블랑 감독은 22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과 홈 개막전을 앞둔 사전 인터뷰에서 정규리그 첫 경기 단추를 잘 끼우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달 전남 여수에서 열린 여수·농협컵(컵대회)에 참가했으나 OK저축은행과 조별리그 첫 경기 패배 후 남은 경기를 포기하며 중도에 하차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규정상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든 선수는 컵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 탓에 정상적인 팀을 운영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8일 안방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한항공과 올 시즌 홈 개막전도 FIVB 클럽시즌 규정에 걸려 내년 3월 19일로 연기됐다. 이날 경기가 정규리그로 첫 경기일 뿐 아니라 외국인 거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아시아쿼터 바야르사이한까지 모두 출전해 완전체로 치르는 첫 경기인 셈이다. 그는 "우리 팀이 지난 시즌과 가장 큰 차이를 보여주는 구단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는 컵대회를 우승하고 그 전력으로 정규리그에 나섰지만, 올 시즌은 그렇지 않다"면서 "지난 시즌의 좋은 기억은 잊고 오늘 경기에서 해야 할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포짓 스파이커 운용에 대해선 "신호진과 바야르사이한이 서로 다르다"면서"바야르사이한을 컵대회 때 점검하려고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두 선수의 강점을 잘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기대하는 핵심 선수에 대해선 "배구는 단체 종목이어서 어느 선수를 특정해 잘해주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허수봉과
10-22 18:46길저스알렉산더, 역전 결승포 포함 35점…휴스턴 셍귄은 39점·듀랜트는 23점 분투 '버틀러 31점+커리 23점' 골든스테이트, '돈치치 43점' 레이커스에 승리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025-2026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부터 2차 연장까지 가는 진땀 승부 끝에 휴스턴 로키츠를 제압하고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두 번의 연장 끝에 휴스턴에 125-124 신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파이널 MVP를 휩쓴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필두로 쳇 홈그렌, 아이제이아 하르텐슈테인, 루겐츠 도트 등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해 NBA 2연패를 노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개막전부터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2위(52승 30패)를 차지한 휴스턴을 상대로 2차 연장 승부를 펼쳤고, 길저스알렉산더를 앞세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기존 알페렌 셍귄, 아멘 톰프슨에 케빈 듀랜트를 영입해 대권 도전을 선언한 휴스턴은 개막전에서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리바운드와 필드골 성공률에서 조금 더 앞선 휴스턴이 3점포가 말을 듣지 않은 오클라호마시티에 57-5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듀랜트, 톰프슨의 연속 6득점에 힘입어 한때 12점 차로 달아났던 휴스턴은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한 오클라호마시티의 맹추격을 받았으나 쿼터 막판 셍귄의 3점포로 급한 불을 끄고 4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가 살아나기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휴스턴과 격차를 4점 내외로 유지하며 추격하더니 쿼터 종료 1분 34초 전 길저스알렉산더의 미들슛으로 102-101, 역전에 성공했다.
10-22 14:14길저스알렉산더, 역전 결승포 포함 35점…휴스턴 셍귄은 39점·듀랜트는 23점 분투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부터 2차 연장까지 가는 진땀 승부 끝에 휴스턴 로키츠를 제압하고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두 번의 연장 끝에 휴스턴에 125-124 신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파이널 MVP를 휩쓴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필두로 쳇 홈그렌, 아이제이아 하르텐슈테인, 루겐츠 도트 등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해 NBA 2연패를 노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개막전부터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2위(52승 30패)를 차지한 휴스턴을 상대로 2차 연장 승부를 펼쳤고, 길저스알렉산더를 앞세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휴스턴은 기존 알페렌 셍귄, 아멘 톰프슨에 케빈 듀랜트를 영입해 대권 도전을 선언했는데, 개막전에서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리바운드와 필드골 성공률에서 조금 더 앞선 휴스턴이 3점포가 말을 듣지 않은 오클라호마시티에 57-5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듀랜트, 톰프슨의 연속 6득점에 힘입어 한때 12점 차로 달아났던 휴스턴은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한 오클라호마시티의 맹추격을 받았으나 쿼터 막판 셍귄의 3점포로 급한 불을 끄고 4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가 살아나기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휴스턴과 격차를 4점 내외로 유지하며 끈질기게 추격하더니 쿼터 종료 1분 34초 전 길저스알렉산더의 미들슛으로 102-101, 역전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셍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10-22 12:20(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쿠팡은 미국프로농구협회(NBA) 2025∼2026 시즌 개막을 맞아 공식 상품(MD)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농구 팬들은 NBA 클럽의 공식 라이선스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쿠팡은 '팬숍'을 선보이고 NBA 25개 구단의 굿즈를 선보인다. 품목은 의류부터 농구공, 모자까지 다양하다. 팀 던컨과 샤킬 오닐, 카림 압둘자바 등 NBA 레전드 스타들의 굿즈도 판매한다. 팬숍 개점은 지난 6월 쿠팡이 NBA와 체결한 다각적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 쿠팡은 NBA의 공식 중계 파트너이기도 하다. sun@yna.co.kr
10-22 08:59도로공사, 외국인 거포 조이 빠진 페퍼저축은행에 2-3으로 덜미 예상대로 춘추전국시대…김연경 빠진 흥국생명도 레베카 활약에 기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18일 막을 올린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의 우승 후보로 지목된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잇달아 개막전에서 져 여자부는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지난 달 열린 여수·농협컵(컵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올랐던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16일 진행된 V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때 7개 구단 감독을 대상으로 한 우승 후보 투표에서 표를 양분했다. 기업은행이 5표, 도로공사가 2표를 받았다. 방송해설위원들도 대부분 기업은행과 도로공사를 '2강' 후보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규리그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기업은행은 19일 외국인 공격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과 아시아 쿼터 알리사 킨켈라를 모두 투입하고도 '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앞세운 GS칼텍스에 1-3으로 패했다. 이어 도로공사도 최강 삼각편대로 평가되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강소휘를 가동하고도 외국인 주포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이 부상으로 빠진 '만년 꼴찌팀' 페퍼저축은행에 2-3으로 덜미를 잡혔다. 개막전 한 경기만으로는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올 시즌 여자부는 치열한 순위 싸움이 불가피한 혼전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이런 현상은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흥국생명과 정관장, 현대건설 세 팀은 전력 약화 요소가 있는 반면 나머지 팀들은 착실한 선수 보강으로 업그레이되면서 평준화됐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은 공격과 수비에서 중심 역할을 했던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했고, 정관장은 쌍포로 활약했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조합이
10-22 08:29윤경 전국체전 경기 관전…24일 V리그 우리카드-OK전 참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1년 계약 연장에 성공한 이사나예 라미레스(41·브라질)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구성을 대비한 선수 점검에 나섰다. 작년 3월 남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때 '2+1년' 계약했던 라미레스 감독은 지난 달 29일 열린 대한배구협회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에서 진행된 중간평가를 통과해 1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재신임을 받은 라미레스 감독은 2026년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아시아선수권, 동아시아선수권 등 국제대회 준비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 11년 만에 출전한 한국은 3전 전패로 탈락했지만, 라미레스 감독은 귀국하지 않고 16강과 8강까지 관전했다. 그는 이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SV리그 프로팀들을 방문해 교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17일 부산에서 개막한 제106회 전국체육경기대회에 맞춰 입국한 라미레스 감독은 전국체전 현장을 찾아 내년 대표팀 구성을 위해 선수 점검을 했다. 그는 18일에는 부산 동서대 민석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인하대-중부대 예선 경기를 관전했다. 인하대에는 한국 남자배구의 차세대로 에이스 재목감으로 꼽히는 새내기 거포 윤경(19)이 뛰고 있다. 윤경은 지난 8월 중국 장먼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21세 이하(U-2)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U-21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16강 진출에 앞장섰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해외파 이우진(20·전 이탈리아 몬차)과 함께 오는 27일 열리는 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혔지만, 드래프트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키 195㎝로 화끈한 공격력에 리시브 능력을 갖춘 윤경은 이달 초 끝난 202
10-22 07:2927일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고교생 6명 포함해 49명 신청 이우진, 즉시 전력감으로 1순위 지명 기대…장래성은 방강호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가 오는 27일 열리는 가운데 누가 1순위 지명을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2025-2026시즌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6명과 대학 졸업 예정자 27명, 대학교 1∼3학년 13명을 포함해 총 49명이 참여한다.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2024-2025시즌 최종 순위 역순으로 OK저축은행 35%, 한국전력 30%, 삼성화재 20%, 우리카드 8%, KB손해보험 4%, 대한항공 2%, 현대캐피탈 1%의 확률 추첨으로 결정한다. 최대 관심은 누가 1순위 지명의 영예를 안느냐에 쏠린다. 신인 최대어 후보로는 한국 남자대표팀에서 뛰었던 이우진(20·전 이탈리아 베로발리 몬차)과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U-19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했던 방강호(18·제천산업고)가 꼽힌다. 둘 다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으로 이우진이 방강호보다 두 살 많다. 이우진은 드래프트 참가 선수 중 유일한 '해외파'로 입단 직후 즉시 전력감으로 뛸 수 있고, 방강호는 '고교 특급'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이우진은 한국 남자배구의 차세대 에이스 재목감으로 꼽힌다. 2023년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19 세계선수권에 한국 청소년 대표팀 주축으로 출전해 3위에 오르는데 앞장섰던 이우진은 그해 11월 몬차와 인턴십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4개월여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이듬해 정식으로 2년 계약을 했다. 한국 고교 배구 선수로 유럽 진출은 이우진이 처음이었다. 키 195㎝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이우진은 스파이크 능력은 물론 서브
10-22 06:56남자배구 OK저축은행, 삼성화재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만년 꼴찌' 페퍼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의 부상 이탈 악재 속에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5-23 17-25 25-20 15-25 15-13)로 꺾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전력난 속에 개막전을 치렀다. 주포 조이가 훈련 중 오른쪽 무릎 내측 힘줄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빠졌다. 그러나 페퍼저축은행은 끈끈한 조직력으로 조이의 빈자리를 메웠다. 특히 조이를 대신해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발 출전한 박은서의 활약이 빛났다. 박은서는 1세트 23-22에서 결정적인 후위 공격을 성공했고, 24-23에서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박은서는 1세트에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8득점을 기록했다. 2세트에선 한국도로공사의 쌍포, 모마 바소토(등록명 모마)-강소휘를 제대로 막지 못해서 세트 점수 1-1을 허용했으나 3세트에서 흐름을 다시 잡았다. 9-7에서 상대 팀의 연속 범실과 박정아의 공격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5점 차로 앞서갔다. 이후 격차를 유지하면서 세트 점수 2-1을 만들었다.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으나 5세트에서 경기를 잡았다. 이번에도 박은서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그는 12-12에서 강소휘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며 천금 같은 점수를 뽑아냈다. 이후 페퍼저축은행은 상대 팀 강소휘의 공격 범실로 14-12로 달아났고, 박은서는 14-13에서 강소휘의 공격을 다시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박은서는 이날 블로킹 2개를 합해 팀 내 최다인 24점을 올렸다. 아시아 쿼터 선수인 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는 공격
10-21 21:59◇ 21일 전적 △ 남자부(대전충무체육관) 삼성화재(1패) 20 26 17 25 15 - 2 OK저축은행(1승) 25 24 25 22 17 - 3 △ 여자부(광주 페퍼스타디움) 페퍼저축은행(1승) 25 17 25 15 15 - 3 한국도로공사(1패) 23 25 20 25 13 - 2 (서울=연합뉴스)
10-21 21:46(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16점을 올린 하윤기를 앞세워 원주 DB 상대 5연승을 거뒀다. kt는 21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에 84-81로 이겼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이어온 DB 상대 연승을 5경기로 연장한 kt는 4위에서 안양 정관장, 창원 LG와 공동 2위(5승 2패)로 올라섰다. kt는 또 원정 연패를 4경기에서 끊어냈다. 4승 4패의 DB는 5위를 유지했다. 2쿼터 한때 7점 차로 뒤지던 kt는 김선형을 앞세운 속공이 살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하윤기가 골 밑에서 든든하게 버틴 가운데 쿼터 중반 김선형의 3점과 박준영의 득점 등으로 32-32, 동점을 만들었다. 종로 1분여를 남기고 조엘 카굴랑안의 3점포로 역전한 뒤 곧이어 데릭 윌리엄스가 호쾌한 덩크 등으로 연속 득점하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3쿼터 한때 20점 차까지 달아났던 kt는 그러나 4쿼터 들어 DB 이선 알바노와 박인웅, 헨리 엘런슨의 3점이 폭발하면서 종료 2분여엔 4점 차까지 쫓겼다. DB의 막판 추격은 뜨거워지기만 했다. DB는 박인웅이 1분여에 3점을 꽂은 데 이어 48초를 남기고는 하윤기로부터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해 기어이 77-77,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하윤기가 42초에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다시 2점 앞서나갔다. 막판 파울 작전으로 효과를 보던 DB가 81-84에서 시도한 마지막 공격이 엘런슨의 슛 불발로 끝나면서 kt는 진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하윤기는 자유투 성공률 100%로 8점을 올린 것을 포함해 팀 내 최다인 16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펄펄 날았다. 10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5개를 뿌린 김선형도 제 몫을 다했다. kt는 속공으로만 16점을 뽑아냈다. DB는 알바노가 30점, 박인
10-21 21:22◇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중간순위(21일) ※ 승차는 선두와의 차이 (서울=연합뉴스)
10-21 21:09◇ 21일 전적(원주 DB프로미 아레나) 수원 kt 84(20-17 21-15 21-16 22-33)81 원주 DB (서울=연합뉴스)
10-21 21:08한태준 백업 세터로 지난 시즌 단 한 세트에만 뛴 '무명' 신세 한국전력과 3세트 20-23 열세에서 서브 에이스 2개로 승리 견인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2년 차 백업 세터 이유빈(23)이 경기 조율이 아닌 결정적인 서브 두 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개막 경기. 이날 경기는 당초 18일 열릴 예정이던 현대캐피탈-대한항공전이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시즌 규정에 걸려 내년 3월 19일로 연기되면서 남자부 공식 개막전으로 치러졌다. 우리카드는 새 시즌 다크호스로 떠오른 한국전력에 밀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세트 점수 3-0 완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우리카드의 브라질 출신 외국인 거포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가 양 팀 최다인 23점을 뽑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아시아 쿼터 알리 하그파라스트(16점·등록명 알리)와 토종 공격수 김지한(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또 주전 세터 한태준이 정교한 볼 배급으로 경기를 조율해 무실세트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 삼각편대인 아라우조-알리-김지한, 코트 사령관 한태준 못지않게 주목받은 선수는 백업 세터 이유빈이었다. 동해 광희고와 홍익대를 거쳐 지난 2024-2025 신인 드래프트 때 전체 2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은 이유빈은 데뷔 시즌 단 한 경기, 한 세트에 출전한 게 전부인 철저한 무명이었다. 그는 올해 여수·농협컵(컵대회) 때는 주전 세터 한태준이 FIVB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뛴 탓에 '3주 휴식기' 제한 규정에 걸려 뛰지 못하자 이승원의 백업 세터로 2경기에 나섰다. 또 컵대회가 끝난 후 진행된 일본 전지훈련 때는 일본 SV.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와의 연습 경기에도 교체 선수로 출전해 경기를 조율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전력과 V
10-21 08:31V리그 복귀전 28득점으로 승리 앞장…코트 안에서 구심점 역할 "타점 잡는 위치 선정 능력 좋아져"…V리그 연착륙 여부 관심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28·등록명 레베카)이 4년 만의 V리그 복귀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배구 여제' 김연경(37)의 은퇴로 전력이 약화한 소속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레베카는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첫발을 디뎠지만, 기대에 못 미친 탓에 시즌 초반 눈물을 머금고 방출됐던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그는 기업은행의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서 정규리그 14경기(47세트)에서 총 199점(경기당 평균 14.2점)에 그쳤고, 공격 성공률도 34.82%로 저조했다.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로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선수단 내홍이 겹친 기업은행의 방출 통보를 받고 2021년 12월 9일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끝으로 한국을 떠났다. 그는 고별 경기에서도 싫은 내색 없이 경기에 집중한 뒤 선수들을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당시 체력과 파워에서 모두 약점을 보였고, 다음 해인 2022년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지만, 구단들의 낙점을 받지 못했다. 그는 3년여 만에 V리그 재입성에 도전해 지난 5월 튀르키예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맨 마지막인 7순위 지명권을 얻은 흥국생명의 선택을 받아 V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당시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로 튀르키예 트라이아웃 현장을 찾았던 '배구 여제' 김연경은 레베카 지명에 적극적인 의견을 냈고,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도 동의해 레베카를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은 후에는 할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3세'라는 점과 한국 귀화 의향을 보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레베카는 지난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
10-21 07:16(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공격 리바운드만 13개를 잡아내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LG는 2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6-68로 꺾었다. 연승을 달린 LG는 5승 2패를 쌓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7연패에 빠졌다. 팀 개막 최다 연패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또 KBL 개막 최다 연패 기록에서 2003-2004시즌의 서울 SK와 역대 공동 2위가 됐다. 이 부문 역대 1위는 2000-2001시즌 대구 동양의 11연패다. 첫 쿼터는 김국찬과 최진수가 공격을 이끈 한국가스공사가 주도했다. 한국가스공사가 볼을 활발히 돌리며 LG의 장점인 단단한 수비를 떨쳐냈지만, LG는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필드골 성공률이 33%로 저조한 탓에 좀처럼 점수를 쌓지 못했다. LG는 2쿼터부터 수비에서 감을 되찾기 시작하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수비로 한국가스공사의 실책을 유발하는 한편, 골 밑 우위를 점하면서 조금씩 점수를 쌓았고 36-38로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 직후 양준석과 아셈 마레이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LG는 야금야금 점수 차를 벌렸고, 쿼터 막판 탄탄한 수비로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샷 클록 바이얼레이션으로 묶은 뒤 한상혁의 레이업, 최형찬의 3점포로 7점 차로 도망갔다. 59-52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LG는 종료 5분 44초 전 양준석의 스틸에 이어 유기상의 이날 첫 득점이자 3점포가 나오며 10점 차로 달아났다. LG는 적극적인 수비로 한국가스공사의 공을 계속 스틸했고, 공격 리바운드도 연달아 잡아내며 세컨드 찬스에 이은 득점을 쌓아 나가 격차를 벌렸다. 한국가스공사가 종료 2분 38초 전 정성우의 3점포, 2분 전 신승민의 스틸에 이은 샘조세프 벨란겔의 속공으로 6점 차로 따
10-20 21:10◇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중간순위(20일) ※ 승차는 선두와의 차이 (서울=연합뉴스)
10-20 21:04◇ 20일 전적(창원체육관) 창원 LG 76(16-23 20-15 23-14 17-16)68 대구 한국가스공사 (서울=연합뉴스)
10-20 20:593세트 19-23으로 끌려가다가 6연속 득점으로 승리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프로배구 남자부 개막전에서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우리카드는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점수 3-0(25-20 25-20 25-23)으로 승리했다. 당초 V리그 남자부 개막전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계선수권 대회가 끝난 뒤 각국 정규시즌 개막까지 최소 3주는 휴식을 줘야 한다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지침에 따라 남자부 개막일은 20일로 밀렸다. 이 때문에 18일과 19일은 V리그 여자부 경기만 열렸다. 우리카드는 하파에우 아라우주(등록명 아라우조)가 23점을 내고,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16점을 내 남자부 새로운 '최강 쌍포' 등장을 예고했다. 우리카드는 팀 블로킹 13-4로 높이에서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한국전력은 큰 기대를 모았던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가 9득점에 공격 성공률 33.33%로 부진했다. 두 자릿수 점수를 낸 선수는 베테랑 서재덕(11점)이 유일했다.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1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우리카드는 세트 초반부터 알리의 강서브와 박준혁의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15-11까지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추격도 매서웠다. 한국전력은 세트 후반 서재덕의 강력한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20-23까지 따라붙으며 우리카드를 압박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4-20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김지한이 베논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1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했다. 우리카드는 2세트도 25-20으로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2세트는 팽팽한 접전이
10-20 20:47◇ 20일 전적 △ 남자부(수원체육관) 한국전력(1패) 20 20 23 - 0 우리카드(1승) 25 25 25 - 3 (서울=연합뉴스)
10-20 20:37(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월 10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미디어데이에는 WKBL 6개 구단별 감독 및 대표 선수 2명씩 총 18명이 참석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인천 신한은행 지휘봉을 잡은 최윤아 감독은 2015-2016시즌 개막 미디어데이 이후 10년 만에 이젠 감독으로 참여한다. 부천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도 이번 미디어데이에서 팬과 처음 만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인 부산 BNK 안혜지와 정규리그 MVP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도 입담 대결을 펼친다.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청주 KB 박지수는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힌다. 올 시즌 미디어데이도 팬과 함께한다. 20일 오후 2시부터 3일 동안 WKB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 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최종 당첨자가 선정된다.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는 11월 16일 오후 2시 BNK와 신한은행의 대결로 개막한다. soruha@yna.co.kr
10-20 16:02'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제임스 결장' 레이커스와 서부 개막전 30팀 단장 투표·NBA·ESPN 한목소리로 'OKC 2연패' 예상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가 9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시작한다. 2025-2026시즌 NBA는 오는 2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리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OKC)와 휴스턴 로키츠의 동부 콘퍼런스 경기로 공식 개막한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처음으로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오클라호마시티는 NBA 2연패를 향해 첫 발걸음을 뗀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파이널 MVP를 석권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필두로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보전하고 있다. 휴스턴도 만만치 않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52승 30패)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7차전 끝장 승부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무릎을 꿇은 휴스턴은 올 시즌을 앞두고 케빈 듀랜트를 영입했다. 기존 알페렌 셍귄, 아멘 톰슨에 천군만마를 얻은 휴스턴은 곧바로 대권을 노린다. 같은날 오전 11시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크립토닷컴에서 골든스테이트와 LA 레이커스의 서부 라이벌 대전이 펼쳐진다. 골든스테이트를 넘어 NBA 간판 스타로 활약하는 스테픈 커리는 지난 시즌 NBA 최초로 3점슛 4천개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NBA 역대 최고 슈터로 손꼽히는 커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여전한 슛 감각을 뽐냈다. NBA 최초로 23번째 시즌을 앞둔 레이커스의 간판 '킹' 르브론 제임스는 부상으로 이달 말까지 결장한다. 그는 허리에서 시작해 발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될 때 발생하는 신경통의 일종인 '좌골신경통'을 진단받았다. 약 3주 뒤에 몸 상태를 다시 점검한 뒤 출전 여부 등 복귀 윤곽이 나올
10-20 15:57(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배구대표팀 주상용 코치가 몽골 프로리그 감독으로 부임한다. 주 감독은 다음 달 개막하는 몽골 슈퍼 발리볼리그 남자부 명문 구단인 하쑤 메가스타즈 감독으로 취임해 20일부터 정식 훈련을 시작했다. 몽골 배구 리그는 남녀 각 8개 팀으로 3개월간 3라운드의 리그전을 치른다. 그리고 1월부터는 챔피언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주 감독이 이번에 부임한 하쑤 구단은 지난해 이선규 감독이 한 시즌 팀을 이끌며 몽골 리그 최초로 단 1패만 당하고 챔피언에 올랐던 팀이다. 주 감독은 "국가대표 코치로 여러 훈련을 새로 배웠다. 어떤 환경에 적용하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걸 느꼈다"면서 "지도자로 새로운 도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쑤 구단 측은 "지난 시즌 이선규 감독으로부터 많은 시스템을 배웠다. 이번에 부임하는 주상용 감독은 국제대회 참가 경험이 많은 지도자로 열정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4bun@yna.co.kr
10-20 14:48(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5-2026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대학 졸업 예정자 27명을 비롯해 대학교 1∼3학년 13명, 고교 졸업 예정자 6명 등 총 49명이 신청했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선수는 이우진이다.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 1부리그 베로발리 몬차에서 뛰었던 이우진은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이밖에 대학부에서는 신장 199㎝의 미들 블로커 임동균(한양대)과 손유민(인하대),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가운데는 2025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쌍포로 활약한 방강호와 이준호(이상 제천산업고)가 구단 선택을 기다린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기준 역순으로 OK저축은행 35%, 한국전력 30%, 삼성화재 20%, 우리카드 8%, KB손해보험 4%, 대한항공 2%, 현대캐피탈 1%의 확률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4bun@yna.co.kr
10-20 14:00(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지침서 'NBA 스카우팅리포트 2025-26'이 발간됐다. 장원구 스포츠 전문 칼럼니스트, 손대범 KBS N 농구 해설위원, 염용근 네이버 전문 칼럼니스트가 공동 집필한 이 책(312페이지·하빌리스 펴냄)에는 NBA 소속 30개팀과 선수 450명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와 700여 장의 사진이 담겼다. 팀 소개에는 팀 역사, 감독, 경기장, 공격 및 수비 평점, 포진도, 배당률, 지난 시즌 라인업, 선수 간 패스 콤비네이션, 상세 플레이 타입 등이 분석돼 있다. 선수에 대해서도 스카우팅리포트, 슛존, 슈팅 프로세스 및 슛 타입, 항목별 평점이 게재됐다. 특히 항목별 평점은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총 42개 항목으로 분류한 뒤 A+~D-까지 평점을 매겨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를 상세히 알 수 있도록 분석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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