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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김영웅, 단일 PO 최다 홈런·타점·루타 1위 도전
    삼성 김영웅, 단일 PO 최다 홈런·타점·루타 1위 도전

    작년 PO서 2홈런…올해 PO서 3홈런 타율 0.643 '미친 활약' PO 5차전서 홈런 치면 최다 타점 단독 1위·최다 루타 공동 1위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가을의 영웅, 김영웅(22·삼성 라이온즈)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각종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태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PO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는 김영웅은 KBO리그 PO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첫 PO 무대였던 지난해 LG 트윈스와 PO부터 진가를 발휘했다. 4경기에서 17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 4볼넷, 타율 0.308, OPS(출루율+장타율) 1.394의 성적을 내며 팀을 한국시리즈(KS) 무대로 이끌었다. 김영웅은 올해 PO도 집어삼키고 있다. 그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PO 4차전에서 연타석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올해 PO 4경기에서 14타수 9안타, 3홈런, 12타점, 4득점, 3볼넷, 타율 0.643, OPS 2.135라는 믿기 힘든 기록을 썼다. 두 시즌 PO 통산 타율은 0.481(27타수 13안타), OPS는 1.773이다. 올해 PO에서 12타점을 쓸어 담은 김영웅은 2017년 오재일과 함께 단일 PO 최다 타점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PO 5차전에서 타점을 보태면 이 부문 단독 1위가 된다. 김영웅은 또 올해 PO에서 20루타를 기록하면서 단일 PO 최다 루타(2017년 오재일 24루타) 기록에도 근접했다. 홈런 1개를 치면 곧바로 이부문 공동 1위에 오른다. 아울러 홈런 1개를 터뜨리면 이승엽, 홍성흔과 함께 PO 통산 최다 홈런 공동 2위에 오르고, 홈런 2개를 날리면 박정권과 함께 통산 최다 홈런 공동 1위가 된다. 단일 PO 최다 홈런 1위 기록(2017년 오재일·5개)엔 2개 차, 2위 기록(이승엽, 찰스 스미스, 타이론

    10-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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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금3·동1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금3·동1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울산시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울주군이 23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해뜨미씨름단은 청장급(85㎏ 이하) 노범수, 용장급(90㎏ 이하) 라현민, 역사급(105㎏ 이하) 김무호 선수가 잇따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경장급(75㎏ 이하) 김덕일 선수가 동메달을 따 모두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김무호 선수는 4년 연속 금메달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노범수 선수는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young@yna.co.kr

    10-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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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이호성·롯데 이민석, 부상 선수 대신 첫 태극마크(종합)
    삼성 이호성·롯데 이민석, 부상 선수 대신 첫 태극마크(종합)

    두산 최승용 팔꿈치 피로 골절, NC 김영규 어깨 불편함 호소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오른팔 투수 이호성과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이민석이 처음으로 성인 야구대표팀 태극마크를 단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3일 부상으로 국가대표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두산 베어스 왼팔 투수 최승용과 NC 다이노스 좌완 투수 김영규를 대신해 이호성과 이민석을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은 체코(11월 8∼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일본(11월 15∼16일·도쿄돔)과 치르는 평가전인 '케이 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를 위한 것이다. 2023년 삼성에 입단한 이호성은 올해 정규시즌 58경기에서 7승 4패, 9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34를 거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와 준플레이오프 2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까지 7경기에 등판해 무실점 행진을 벌여 KBO 전력강화위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2022년 롯데에 입단한 이민석은 올 시즌 선발진에 합류해 20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5.26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승용은 왼쪽 팔꿈치 피로골절 때문에 대표팀에서 빠진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최승용은 시즌 종료 후 받은 검진에서 투구 중지 및 8주 뒤 재검 진단을 받았다. 투구 일정은 재검 이후 잡을 예정이며, 내년 스프링캠프 참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왼쪽 어깨 불편함을 호소한 김영규 역시 병원으로부터 8주 동안 투구하지 말라는 진단을 받아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4bun@yna.co.kr

    10-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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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단 전국대회·전지훈련팀 방문에 보은스포츠파크 '활기'
    잇단 전국대회·전지훈련팀 방문에 보은스포츠파크 '활기'

    (보은=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보은군스포츠파크가 가을철을 맞아 각종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팀 방문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23일 보은군에 따르면 야구장과 체육관 등을 갖춘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이날부터 나흘간 전국 16개 초등학교 팀이 참가하는 전국추계초등야구대회가 열린다. 이어 내달 1∼3일에는 제29회 전국학생우슈선수권대회 겸 생활체육 우슈대회가 개최된다. 이달 말에는 수원FC 위민(여자프로축구단)과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보은스포츠파크는 최근 제3회 보은대추배 전국축구대회와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유치했고, 중국 프로야구팀 상하이 후아신과 전국체전 충북 육상 대표팀, 실업팀 선수 150여명이 이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시설 운영과 숙박·식음·관광 인프라의 연계로 현장 반응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와 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10-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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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이호성·롯데 이민석, 부상 선수 대신 첫 태극마크
    삼성 이호성·롯데 이민석, 부상 선수 대신 첫 태극마크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오른팔 투수 이호성과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이민석이 처음으로 성인 야구대표팀 태극마크를 단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3일 부상으로 국가대표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두산 베어스 왼팔 투수 최승용과 NC 다이노스 좌완 투수 김영규를 대신해 이호성과 이민석을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은 체코(11월 8∼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일본(11월 15∼16일·도쿄돔)과 치르는 평가전인 '케이 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를 위한 것이다. 2023년 삼성에 입단한 이호성은 올해 정규시즌 58경기에서 7승 4패, 9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34를 거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와 준플레이오프 2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까지 7경기에 등판해 무실점 행진을 벌여 KBO 전력강화위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2022년 롯데에 입단한 이민석은 올 시즌 선발진에 합류해 20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5.26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4bun@yna.co.kr

    10-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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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총상금 400만달러
    K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총상금 400만달러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제네시스는 남자 프로골프 대회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오는 26일까지 나흘간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총상금은 KPGA 투어 대회 중 최대 규모인 400만달러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68만달러와 제네시스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13번 홀에서 첫 홀인원을 성공한 선수와 캐디에게는 각각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60 부분변경 모델이 수여된다. 16번 홀에서 처음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G80 블랙이 주어진다. 제네시스는 전용 휴식 공간 '플레이어스 앤드 캐디스 카페'를 운영하는 등 선수와 캐디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대회에는 작년 우승자인 안병훈을 비롯해 김시우, 임성재, 마쓰야마 히데키, 애덤 스콧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출전한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해외 선수들과 함께 지난해보다 더 많은 국내 선수가 한자리에 모였다"며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명실상부한 최고 수준의 경쟁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bingo@yna.co.kr

    10-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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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밝은 표정의 김혜성, 토론토행 전용기 탑승…WS 출전할 듯
    밝은 표정의 김혜성, 토론토행 전용기 탑승…WS 출전할 듯

    박찬호, 김병현, 류현진, 최지만 이어 꿈의 무대 밟을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멀티 플레이어 김혜성(26)이 '꿈의 무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전지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행 전용기에 탑승하는 소속 팀 선수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무키 베츠, 클레이턴 커쇼 등이 웃으며 전용기에 올랐다. 김혜성은 휴대전화로 얼굴의 반을 가린 채 활짝 웃는 표정으로 전용기 계단을 올라갔다. 다저스는 아직 WS 출전 로스터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김혜성이 전용기에 오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으나 지난 5월 빅리그에 합류한 뒤 정규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9를 기록했다. 주로 백업멤버로 부상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우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정규시즌 막판엔 체력 저하로 타격 성적이 떨어졌으나 빠른 발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가을 무대에선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1-1로 맞선 연장 11회말에 토미 현수 에드먼의 대주자로 출전한 것이 전부다. 다만 김혜성은 당시 결승 득점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일조했다.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WS는 1차전은 25일 오전 9시 토론토의 홈구장인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대망의 WS 무대를 밟은 선수는 박찬호, 김병현, 류현진, 최지만 4명이다. cycle@yna.co.kr

    10-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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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호·강동궁·최성원, PBA 휴온스 챔피언십 64강 진출
    조재호·강동궁·최성원, PBA 휴온스 챔피언십 64강 진출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를 대표하는 강호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동궁(SK렌터카), 최성원(휴온스)이 휴온스 PBA 챔피언십 128강전을 나란히 통과했다.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PBA 128강전에서 조재호는 이희진, 강동궁은 김봉철, 최성원은 김성민을 각각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64강에 진출했다. 조재호는 1세트 한때 5-10으로 밀렸으나 6점 장타로 역전승한 뒤 2,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동궁은 2세트 5-5 상황에서 10점 하이런을 터트리는 등 김봉철을 압도했다. 최성원은 1, 2세트를 단 11이닝 만에 따낸 뒤 3세트 매치포인트를 먼저 뺏기고도 역전승을 거뒀다. 최성원은 애버리지 2.250으로 대회 첫날 전체 1위에 올랐다.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와 이승진은 각각 최경준과 홍종명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부치기 승리를 거두고 64강에 합류했다. 함께 열린 LPBA 32강전에서는 '당구 여왕' 김가영(하나카드)이 팀 동료 사카이 아야코(일본)를 3-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정수빈(NH농협카드)과 승부치기 접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며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대회 23일에는 PBA 128강 2일 차 경기와 LPBA 32강 잔여 경기가 이어진다. 4bun@yna.co.kr

    10-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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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여제' 김연경이 씨앗 뿌린 '제8구단'…창단으로 이어질까
    '배구 여제' 김연경이 씨앗 뿌린 '제8구단'…창단으로 이어질까

    '신인감독 김연경'의 필승 원더독스, 8구단 창단 기치로 인기몰이 기업 유치 성공 시 전주시 연고 여자 배구단 탄생 가능성도 있어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4-2025시즌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고 선수 생활을 마감한 '배구 여제' 김연경은 은퇴 후에도 프로배구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MBC 배구 예능프로그램인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필승 원더독스'라는 신생 배구단 사령탑을 맡아 자신이 은퇴한 후 흥행 카드가 사라진 프로배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 지난 19일 방송된 '신인감독 김연경' 4회에선 김연경 감독이 이끈 원더독스가 일본 여고부 최강팀 슈지츠고 선수들과 한일전을 펼쳤다. 방송 시청률이 자체 최고 기록인 2.6%를 기록하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6%까지 치솟는 등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지난 18일 개막한 프로배구도 우려했던 심각한 수준의 관중 급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김연경의 은퇴식 열렸던 지난 18일 흥국생명-정관장 간 개막전 때 인천 삼산월드체육관(관중 수용 규모 5천800명)에는 만원에 가까운 5천401석을 채운 철쭉 응원단으로 분홍 물결을 이뤘다. 평일 경기였던 22일 현대건설과 홈경기에선 주말보다 적은 2천376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김연경이 감독으로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프로배구 재미를 알게 됐다는 팬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는 게 배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김연경 감독이 지휘하는 '외인구단' 원더독스의 인기가 프로배구의 숙원인 '8구단' 창단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 5월 열렸던 자신의 이름을 딴 KYK 인비테이셔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도움을 준 조원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에게 감사 인사를 위해 찾은 자리에서 조 총재에게 제8구단 창단에 대한 희망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경은

    10-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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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브뤼허 4-0 완파하고 UCL 3연승 …김민재 교체투입(종합)
    뮌헨, 브뤼허 4-0 완파하고 UCL 3연승 …김민재 교체투입(종합)

    만 17세 카를, 뮌헨 역대 최연소 UCL 득점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김민재가 막판 교체 투입된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클뤼프 브뤼허(벨기에)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뮌헨이 4번째 골을 넣은 뒤인 후반 36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교체 투입돼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10분 정도를 뛰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의 공식전 12경기 중 8경기에 출전했다. 그중 3경기에만 선발로 나섰고 5경기는 교체로 뛰었다. 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 브뤼허 마마두 디아콘을 잡아채 옐로카드를 받았다. 앞서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첼시(잉글랜드)를 3-1, 2차전에서 파포스(키프로스)를 5-1로 격파한 뮌헨은 이로써 3연승을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 이어 2위(승점 9)를 달렸다. 1승 2패의 브뤼허는 20위(승점 3)에 자리했다. 뮌헨은 전반 5분 레나르트 카를이 페널티아크에서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4분에는 땅볼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고 전반 34분에는 루이스 디아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한 점을 더 뽑아냈다. 이 두 골 모두 뮌헨 주축 미드필더 콘라트 라이머가 어시스트했다. 니콜라 잭슨은 후반 34분 뮌헨의 4점 차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만 17세 242일의 카를은 이날 선제 결승골로 뮌헨 역대 최연소 UCL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저말 무시알라가 2020-2021시즌 대회 라치오와 16강 1차전에서 작성한 최연소 UCL 득점 기록을 121일 앞당겼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난 팬들이 띄워주는 걸 좋아하지

    10-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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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 가뭄으로 취소…개막 연기
    내년 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 가뭄으로 취소…개막 연기

    1월 16일 소니 오픈이 첫 대회…"1969년 투어 창설 이래 가장 늦은 개막"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인 더 센트리가 취소됐다. PGA 투어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개최지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이 극심한 가뭄에 시달려 대체 코스를 물색했다"며 "여러 가지 기준을 놓고 후보군을 검토했지만, 여의찮아 결국 내년 더 센트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매년 새해 첫째 주에 열리는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는 2026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마우이섬은 최근 극심한 가뭄에 따른 물 부족 상태로 제한 급수를 했다. 이에 플랜테이션 코스의 잔디가 망가지기 시작했다. PGA 투어는 지난달부터 대체 코스를 물색했으나 결국 대회 자체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6시즌 개막전은 내년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이 됐다. AP통신은 "1969년 PGA 투어 창설 이래 가장 늦은 시기에 시즌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고 전했다. 더 센트리는 PGA 투어가 단년제로 열린 1986년부터 2013년까지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의미 있는 대회다. 이 대회는 PGA 투어가 단년제로 복귀한 2024년부터 다시 투어 개막전 역할을 맡았다. 더 센트리가 취소되면서 내년 PGA 투어 특급 대회(시그니처 대회)는 기존 9개에서 8개로 줄어들었다. PGA 투어는 "2025시즌 PGA 투어에서 우승했지만, 페덱스컵 랭킹 50위에 들지 못한 이민우(호주) 등 7명의 선수에게 더 센트리 출전 무산 보상책으로 내년 4월에 열리는 또 다른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BC 헤리티지는 이전 시즌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명과 그해 투어 우승자, 세계 랭킹 30위 등으로 출전 기준을

    10-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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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시리즈 티켓 걸린 PO 5차전은 폰세 vs '폰태' 맞대결
    한국시리즈 티켓 걸린 PO 5차전은 폰세 vs '폰태' 맞대결

    '정규시즌 최강 투수' 폰세, 1차전 6이닝 6실점 설욕 별러 가을야구 에이스로 변신한 최원태는 '폰태' 별명도 얻어 (대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5 KBO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투수 한 명을 꼽으라면 단연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다. 정규시즌 29경기에서 17승 1패, 2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9를 남긴 폰세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강력한 후보다.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체면을 구겼던 폰세는 이제 팀의 한국시리즈 티켓이 걸린 경기에 다시 출격한다. 폰세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PO 5차전 선발로 나선다. 지난 1차전에서의 폰세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라고 부르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삼진을 뽑아내는 구위는 여전했으나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가 적지 않게 나왔다. 타선의 힘으로 한화가 1차전에서 9-8로 승리한 덕분에 승리를 챙기긴 했어도, 에이스라고 하기에는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칼을 갈고 마운드에 오를 폰세가 5차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단연 김영웅이다. 4차전 연타석 3점 홈런의 주인공인 김영웅은 이번 PO 4경기에서 타율 0.643(17타수 9안타), 3홈런, 12타점, 3볼넷으로 팀 타선을 이끈다. 폰세가 1차전에서 가장 고전했던 상대도 김영웅이다. 폰세는 0-0으로 맞선 2회 무사 1루에서 김영웅에게 2루타를 맞고 2, 3루 위기에 몰렸고, 이재현에게 선제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또 3회에도 김영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두들겨 맞았다. 여기에 4회 솔로포를 헌납했던 외야수 김태훈도 폰세가 경계해야 할 상대이며, 피치 클록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삼성 주장 구자욱의 대결도 눈길을 끈다. 한화는 5차전에 라이언 와이스를 포함한 모든 투수를 불펜에 대기시킨다.

    10-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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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 vs 게레로' 승자는 누구…다저스-토론토 WS '개봉박두'
    '오타니 vs 게레로' 승자는 누구…다저스-토론토 WS '개봉박두'

    다저스, 리그 최강 선발 4명 앞세워 2년 연속 WS 우승 도전 캐나다 유일팀 토론토는 끈끈한 타선으로 32년 만에 영광 재현 시동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맞붙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는 오타니를 둘러싼 두 팀의 '악연'으로 더욱 이야기가 풍성해진다. 토론토는 2023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던 오타니 쟁탈전에 뛰어들어 실제로 영입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10년 7억달러(약 1조원)에 지급 유예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다저스에 밀려 눈물을 삼켜야 했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앞세워 승승장구하며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이어 올해까지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왕조'를 구축했다. 슈퍼스타 영입전에서 패했던 토론토는 차근차근 전력을 재구축했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14년 총액 5억달러(7천150억원) 장기 계약을 안겼다. 그리고 게레로의 활약 덕분에 1993년 이후 32년 만에 WS에 진출했으니, 토론토가 2년 전 오타니 영입전에서 밀린 게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오타니와 게레로를 '얼굴'로 내세운 두 팀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가을의 고전'(Fall Classic)에 들어간다. 정규시즌 승률에 따라 '홈 어드밴티지'를 잡은 토론토가 1∼2, 6∼7차전을 홈인 로저스센터에서 치르고, 3∼5차전은 다저스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통산 9번째 WS 우승에 도전하고, MLB 30개 구단 중 유일한 캐나다 팀인 토론토는 1992년과 1993년 연속 우승 이후 32년의 세월을 건너 역대 3번째 우승을 목표로 한다. 투타를 겸업하는 다저스 간판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슈퍼스타다운 면모를 마음껏 뽐낸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타자로는 타율 0.220(41타수

    10-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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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마' 루 게릭의 마지막 양키스 유니폼, 39억원에 경매
    '철마' 루 게릭의 마지막 양키스 유니폼, 39억원에 경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철마' 루 게릭이 마지막으로 입었던 뉴욕 양키스 유니폼이 초고가에 팔렸다.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티·헌트 옥션 경매에서 게릭의 유니폼이 271만2천달러(약 38억8천500만원)에 매각됐다고 전했다. 이 유니폼은 1939년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게릭이 마지막으로 착용한 홈 유니폼으로 게릭의 역대 기념품 중 최고액에 경매됐다. 1920∼30년대 베이브 루스와 함께 양키스 타선을 이끌며 2천130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세운 게릭은 미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메이저리그 스타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그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진단을 받아 선수 생활을 중단했다. 이 병은 현재 '루게릭병'으로 불린다. 1939년 5월 3일 스스로 연속경기 출장 기록을 중단하며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게릭은 그해 7월 5일 열린 은퇴식에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유명한 연설을 했다. 게릭은 은퇴식까지 치렀지만, 양키스 주장으로 남아 경기 전 선발 라인업 카드를 심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팔린 유니폼 역시 게릭이 선수는 아니지만 주장으로 착용한 유니폼이다. shoeless@yna.co.kr

    10-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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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체전] '신궁' 김제덕 "금메달 걸고 돌아가신 할머니 산소 찾아가고파"
    [전국체전] '신궁' 김제덕 "금메달 걸고 돌아가신 할머니 산소 찾아가고파"

    지난달에 키워주신 할머니 별세…"다음 목표 이루기 위해 할머니께 기도해야죠" (부산=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지난달 김제덕(21·예천군청)은 인생에서 아주 소중한 것을 하나 얻고, 동시에 하나를 떠나보냈다. '왕중왕전' 급인 전국 남·여 양궁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건 날 오후, 6살 때부터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김제덕은 "제가 결승전에서 우승한 바로 그날 오후 할머니가 별세하셨다"며 "그래도 금메달이라는 소식을 듣고 가셔서 마음이 조금은 편안하다"고 말했다. "살아계실 때, 정신이 온전하실 때 그래도 할머니를 자랑스럽게 해드린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다음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할머니를 생각하며 도와달라고 기도해야죠. 내년에 금메달을 따고, 할머니 산소에 찾아가서 절이라도 올려드리는 게 손자의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제덕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도 할머니가 들으셨다면 흐뭇해했을 성과를 거뒀다. 김제덕은 22일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공원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양궁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우승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대회를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마쳤다. 경기가 끝난 뒤 연합뉴스와 만난 김제덕은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며 "동메달 하나만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가볍게 왔는데, 출전하는 경기마다 메달을 획득하고, 시상대에 올라가고 하다 보니까 점점 재미가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전국체전이란 1년 농사를 수확할 기회인데 생각보다 훨씬 잘 마무리한 것 같아 기쁘다"고 웃어 보였다. 2020 도쿄 올림픽이 열린 2021년 불과 17세의 나이에 국가대표 1군으로 선발된 김제덕은 한국을 대표하는 태극 궁사 중 한 명이다. 그동안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에서 남자·혼성 단체전 금메달만 9개를 따낸 김제덕은 지난달 광주에서 끝난 세계선수권대회

    10-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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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서 뺨 맞은 리버풀, UCL 프랑크푸르트 5-1 격파 화풀이
    EPL서 뺨 맞은 리버풀, UCL 프랑크푸르트 5-1 격파 화풀이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 1-0 잡고 3연승 행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한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점 차 대승을 거두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에 5-1로 크게 이겼다. EPL '디펜딩 챔피언'이며 올 시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던 리버풀은 최근 리그 3연패를 당해 우려를 키웠다. 갈라타사라이(터키)에 0-1로 패한 UCL 리그 페이즈 원정 2차전 전적을 더하면 공식전 4연패 중이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10위(승점 6), 프랑크푸르트는 22위(승점 3)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26분 만에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불과 9분 뒤 위고 에키티케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역습 상황에서 빠른 발로 프랑크푸르트 수비진을 따돌린 에키티케는 땅볼 슈팅으로 골문을 연 뒤 홈 관중을 향해 두 손을 들어 보이며 미안하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에키티케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7천900만 파운드(약 1천470억원)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전반 막판 코너킥에 이은 헤더로 연속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전반 39분 코디 학포의 코너킥을 판데이크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역전골을 터뜨렸고, 전반 44분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코너킥에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달려가며 머리를 갖다 대 추가골을 뽑았다. 리버풀은 후반에도 21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학포의 논스톱 슈팅, 25분 소보슬러이의 벼락 중거리 슛으로 2골을 더 넣었다. 리버풀의 '캡틴' 판데이크는 "이게 확실한 반등을 선언하는 승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긴 건 이긴 것이고, 앞으로 나아갈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축구계에 오래

    10-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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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중학교 씨름부 폭행 지도자 자격 즉시 취소
    문체부, 중학교 씨름부 폭행 지도자 자격 즉시 취소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선수를 폭행한 중학교 씨름부 지도자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체육지도자 자격 취소 처분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와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 조치로 문체부가 지난 8월 '체육계 폭력·성폭력 근절 방향'을 통해 천명한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실제로 적용한 첫 사례다. 문체부는 해당 지도자가 훈련 태도를 문제 삼아 선수를 폭행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21일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를 열어 사안의 중대성을 심도 있게 심의한 뒤 '폭력은 어떤지도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자격 취소를 의결했다. 해당 지도자는 지난 6월 제대로 훈련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 학생을 삽으로 때렸으며, 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이달 초 체육지도자 자격 취소 요구를 결정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번 자격 취소를 계기로 체육계 폭력 근절 정책을 더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폭력 가해 지도자에 대한 징계나 자격 관리 등에서 미흡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체육 단체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재의요구, 미이행 시 재정지원 제한 등 가능한 모든 행정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26년부터 인권보호관을 확대해 학교 운동부와 각종 대회를 상시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경기인을 대상으로 폭력·성폭력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육계 인권침해 실태 전수 조사 등을 통해 신고 이전 단계에서 사전 예방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자격 취소 조치 이후 스포츠윤리센터를 직접 방문해 폭력 근절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 시스템을 점검한다. emailid@yna.co.kr

    10-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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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 소속팀 MLB 샌프란시스코, 테네시대 바이텔로 감독 선임
    이정후 소속팀 MLB 샌프란시스코, 테네시대 바이텔로 감독 선임

    MLB 사상 최초로 빅 리그 경험 없는 대학 지도자를 감독에 임명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테네시대 사령탑인 토니 바이텔로(47)를 새 감독에 선임했다고 2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1978년생 바이텔로 감독은 2018년부터 테네시대를 이끌었고, 프로 경력은 없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메이저리그 팀이 프로 지도자 경력이 없는 대학교 코치를 곧바로 감독으로 선임한 최초 사례"라고 보도했다. 이정후의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는 2025시즌 81승 8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4년 연속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밥 멜빈 감독을 물러나게 하고 후임자를 물색해왔다. 1961년생 멜빈 감독은 2007년과 2012년, 2018년 세 번이나 MLB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베테랑 지도자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MLB에서 선수로 뛴 적도 없을 정도로 경력이 일천한 바이텔로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2024년 테네시대를 미국 대학야구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emailid@yna.co.kr

    10-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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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년 전 이승엽 믿었던 것처럼…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을 믿는다
    17년 전 이승엽 믿었던 것처럼…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을 믿는다

    김서현, 이달 들어 3경기에서 결정적인 홈런 4개 허용 김경문 "김서현이 일어나야 한화가 우승…5차전 마무리 쓴다" (대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흔들리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의 3점 홈런 허용 이후 역전패한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는 김서현이 마무리로 나올 것"이라고 못 박았다. 김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4-7로 역전패한 뒤 "김서현 선수 없이 한두 경기는 이길 수 있어도, 김서현 선수가 일어나야 한화가 우승한다"고 고개 숙인 마무리를 두둔했다. 이후 진행된 취재진 기자회견에서도 김 감독은 김서현에게 굳은 신뢰를 보냈다. "자꾸 맞다 보니까 위축돼서 그렇지, 공 자체는 좋았다. 대전에서 열리는 5차전에는 김서현 선수가 마무리로 출전한다"고 재확인했다. 정규시즌 33세이브로 한화 뒷문을 지켜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던 김서현은 시즌 막판 크나큰 고난을 겪고 있다. 정규시즌 1위 희망이 남아 있던 지난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은 9회말 3점을 지키지 못하고 2점 홈런 2방으로 4실점 했다. 이 경기에서 패한 한화는 LG 트윈스의 마지막 남은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 넘버'를 지워줬다. 절치부심한 김서현은 PO 1차전에서 9-6으로 앞선 9회 등판했으나 ⅓이닝 3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화는 김범수를 마운드에 올리고서야 9-8로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 김 감독의 말대로, 김서현은 어떻게든 살려서 기용해야 하는 선수다. 한화 벤치는 5-4로 승리했던 3차전 9회에 김서현을 투입하는 대신, 6회부터 마운드를 지켰던 문동주에게 끝까지 맡겼다. 김서현이 자신감을 회복하려면 좀 더 편한 상황에서 등판했어야 하지만, 4-1로 앞선 4차전 6회 무사 1, 2루는 그에게 넘기 힘든 시련이었다. 결국 김서현은 1사 후 김영웅에게 3점

    10-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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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캐피탈에서만 14시즌 뛰는 최민호의 뜻깊은 '400경기' 출장
    현대캐피탈에서만 14시즌 뛰는 최민호의 뜻깊은 '400경기' 출장

    "400경기에 출전하게 돼 감사…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 되겠다" (천안=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개막전이라서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힘들었지만, 시작을 잘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400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돼 우리 팀 동료들 코치진들이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베테랑 미들 블로커 최민호(37)는 22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2025-2026시즌 V리그 홈 개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둔 후 구단이 마련해준 400경기 출장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최민호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고, 선수들은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새 시즌 개막전이었던 이 경기는 최민호가 정규리그 400경기를 채운 특별한 경기였다. 지난 2011-2012시즌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4순위로 현대캐피탈의 유니폼을 입은 최민호는 세 번이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이날 경기까지 14시즌 동안 1천449세트에 뛰면서 2천277득점을 기록했고 880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통산 득점 부문에선 27위, 블로킹 부문에선 6위의 기록이다. 특히 블로킹 기록은 현역 미들 블로커 중에선 역대 이 부문 1위인 신영석(한국전력·1천324개)과 박상하(KB손해보험·898개)에 이어 세 번째로 순위다. 득점과 블로킹 기록 못지않게 400경기 출전은 의미가 특별하다. 현대캐피탈에서만 400경기를 채운 건 최민호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지난 2024-2025시즌 3관왕(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에 앞장서고 은퇴한 뒤 코치로 변신한 문성민(39)도 V리그에서 뛴 15시즌을 현대캐피탈에 몸담았지만, 381경기 출전에 그쳤다. 또 역대 최다

    10-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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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뮌헨, 브뤼허 4-0 완파하고 UCL 3연승 …김민재 교체투입
    뮌헨, 브뤼허 4-0 완파하고 UCL 3연승 …김민재 교체투입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김민재가 막판 교체 투입된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클리프 브뤼허(벨기에)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뮌헨이 4번째 골을 넣은 뒤인 후반 36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교체 투입돼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10분 정도를 뛰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의 공식전 12경기 중 8경기에 출전했다. 그중 3경기에만 선발로 나섰고 5경기는 교체로 뛰었다. 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 브뤼허 마마두 디아콘을 잡아채 옐로카드를 받았다. 앞서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첼시(잉글랜드)를 3-1, 2차전에서 파포스(키프로스)를 5-1로 격파한 뮌헨은 이로써 3연승을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 이어 2위(승점 9)를 달렸다. 1승 2패의 브뤼허는 20위(승점 3)에 자리했다. 뮌헨은 전반 5분 레나르트 칼이 페널티아크에서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4분에는 땅볼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고 전반 34분에는 루이스 디아스가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한 점을 더 뽑아냈다. 이 두 골 모두 뮌헨 주축 미드필더 콘라트 라이머가 어시스트했다. 니콜라 잭슨은 후반 34분 뮌헨의 4점 차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ahs@yna.co.kr

    10-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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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의 경기(24일)

    ◆24일(금)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한화(18시30분·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프로농구= kt-소노(19시·수원kt아레나) △프로배구= 우리카드-OK저축은행(서울장충체육관) IBK기업은행-페퍼저축은행(화성종합체육관·이상 19시) △골프=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우정힐스 컨트리클럽) KLPGA 투어 광남일보 해피니스 오픈(해피니스 컨트리클럽) LPGA 투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뉴코리아 컨트리클럽) △빙상= 제56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9시·태릉빙상장) △당구=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12시·킨텍스PBA스타디움) (서울=연합뉴스)

    10-2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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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23일)

    ◆23일(목) △프로농구= 삼성-현대모비스(19시·잠실실내체육관) △프로배구= 대한항공-한국전력(인천계양체육관) 정관장-GS칼텍스(대전충무체육관·이상 19시) △골프=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우정힐스 컨트리클럽) LPGA 투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뉴코리아 컨트리클럽) △당구=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12시·킨텍스PBA스타디움) △106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18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서울=연합뉴스)

    10-2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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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U-17 여자 월드컵 2차전서 스페인에 0-5 완패
    한국, U-17 여자 월드컵 2차전서 스페인에 0-5 완패

    25일 콜롬비아 상대로 첫 승리 도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17 월드컵 두 번째 경기에서 스페인에 완패했다. 고현복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모로코 살레의 모하메드 Ⅵ 풋볼 아카데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스페인에 0-5로 크게 졌다.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이로써 2차전까지 승점 1 획득에 그쳐 16강 진출 가능성이 작아졌다.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각 조 1∼2위는 16강에 직행하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추가로 16강에 오른다. 한국은 우리 시간으로 25일 오후 10시 치르는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첫 승리에 도전한다. 한국은 전반 26분 셀리아 고메스의 컷백에 이은 카를로타 샤콘의 오른발 슈팅에 선제 실점했다. 과감한 돌파로 한국 선수 둘을 제쳐낸 고메스의 플레이가 빛났다. 스페인은 전반 36분 클라우디아 바리오스의 로빙 패스를 안나 케르가 왼쪽 사각에서 강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망을 흔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한국의 헐거운 수비를 잘 공략한 스페인의 골 잔치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17분 줄리아 토레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득점했고, 3분 뒤에는 샤콘이 케르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3분엔 실비아 크리스토발이 헤더로 5-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년에 한 번꼴로 열리던 여자 U-17 월드컵은 이번 대회부터는 모로코 한 곳에서 5년 동안 매년 치러진다. 참가팀도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났다. ◇ 22일 전적(모로코 살레 모하메드 Ⅵ 풋볼 아카데미)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 0(0-2 0-3)5 스페인 △ 득점= 카를

    10-2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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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우·김우민' 신기록…김진태 지사 강원 수영 선수들에 축전
    '황선우·김우민' 신기록…김진태 지사 강원 수영 선수들에 축전

    메달 23개 쓸어 담으며 강원도 '종합 순위 7위 수성' 목표 앞장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신기록을 달성한 강원도청 소속 수영 간판 황선우·김우민 등 강원 수영 선수들에게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가 22일 축전을 보냈다. 강원도청 수영 선수단은 21일 기준 전국체전에서 수영 22개 세부 종목에 14명의 선수가 출전, 현재까지 메달 23개(금 12·은 6·동 5)를 수상하며 도 종합순위 7위 수성 목표에 앞장서고 있다. 황선우·김우민·양재훈·김영범은 남자 계영 400m에서 한국 신기록(3분 11초 52)을 합작했다. 특히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신기록(1분 43초 92), 개인 혼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1분 57초 66)을 각각 세웠다. 김 지사는 축전에서 "네 선수의 노력과 팀워크가 빛을 발하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며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호흡으로 강원 수영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단하다"고 전했다. 축전을 받은 황선우 등 도청 수영 선수들은 "따뜻한 축하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좋은 기록 수립에 큰 힘이 됐다. 더 열심히 훈련해 강원 수영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화답했다. jlee@yna.co.kr

    10-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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