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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26년 만에 전국체전 6위…김진태 지사 "체육 르네상스"
    강원도, 26년 만에 전국체전 6위…김진태 지사 "체육 르네상스"

    253개 메달 휩쓸어 총점수 4만42점 획득…황선우, 네 번째 MVP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26년 만에 최고 성적인 종합 순위 6위를 차지했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85개, 은 73개, 동 95개 등 총 253개의 메달을 휩쓸어 종합득점 4만42점을 기록했다. 강원도청 소속 수영 간판 황선우는 아시아 신기록을 포함해 3개의 신기록과 금메달 4개를 쓸어 담아 대회 통산 네 번째 MVP에 올랐다. 도는 민선 8기 들어 체육 예산을 900억원대에서 1천200억원 규모로 확대하며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전국체전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다. 김 지사는 23일 "26년 만에 최고 성적 6위 달성에 함께해 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강원 체육의 르네상스가 계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10-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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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체전] 경기도, 4회 연속 종합 우승…수영 황선우는 4번째 MVP
    [전국체전] 경기도, 4회 연속 종합 우승…수영 황선우는 4번째 MVP

    황선우, 아시아신기록 세우고 4관왕…수영 양재훈·노민규, 체조 신솔이는 5관왕 (부산=연합뉴스) 하남직 오명언 기자 = 경기도가 4년 연속 전국체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3일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총득점 6만6천595점(종합득점+메달득점)으로, 5만6천870.3점의 부산광역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몇몇 종목의 득점 집계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년 연속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당시 개최지 서울시에 1위를 내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았고, 2021년에는 고등부로 축소해 개최했다. 경기도는 2022년에 정상을 탈환해 올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이번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8천791명(선수 1만9천418명, 임원 9천373명)이 참가했다. 재외한인체육단체 1천515명을 더하면 총 3만306명이 전국체전 무대를 누볐다. 이들은 부산시 14개 기초자치단체 77개 경기장에서 열린 50개 종목(정식 48, 시범 2)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싸웠다. 가장 빛난 별은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다. 황선우는 아시아신기록 1개를 포함해 한국신기록 3개를 세우며 출전한 4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2023년,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황선우는 올해 통산 4번째 전국체전 MVP로 선정됐다. 황선우는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고 개인혼영 200m(1분57초66)와 계영 400m(3분11초52)에서도 한국 기록을 바꿔놨다. 계영 800m에서는 대회 신기록(7분12초65)을 세웠다. 황선우보다

    10-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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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체전] 4번째 MVP 황선우 "아시안게임 수영 대표팀도 기대해주세요"
    [전국체전] 4번째 MVP 황선우 "아시안게임 수영 대표팀도 기대해주세요"

    "자유형 200m 1분44초대 벽 뚫어, 고통이 사라지는 기분" "김영범의 자유형 100m 한국신기록 반가워…함께 46초대 진입 도전" (부산=연합뉴스) 하남직 오명언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터치패드를 찍을 때마다, 부산이 들썩였다. 17일 개막해 23일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가장 빛난 별도 황선우였다. 황선우는 기자단 투표에서 90% 이상의 지지를 받아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9세 이하부(고등부)로 축소해서 열린 2021년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올라 처음 MVP를 수상한 황선우는 2022년(4관왕), 2023년(5관왕)에도 MVP로 선정됐다. 사상 처음 전국체전 3년 연속 MVP에 오른 그는 지난해에는 5관왕을 달성하고도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에게 트로피를 내줬다. 올해는 부산을 들썩이게 한 역영으로 통산 4번째 MVP 트로피를 받았다. 23일 폐회식이 열리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만난 황선우는 "전국체전은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다. 이런 대회에서 MVP를 네 번이나 수상하는 건 엄청난 영광"이라며 "또 한 번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돼 기쁘다"라고 웃었다. 전국체전 MVP 최다 수상 기록은 2005년, 2007년, 2008년, 2013년, 2017년 5번 트로피를 든 '마린보이' 박태환이 보유하고 있다. 황선우는 "박태환 선배가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한 걸 알고 있다"며 "매년 MVP를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황선우는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자신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1분44초40의 한국 기록은 물론 2017년 쑨양(중국)이 세운 아시아 기록(1분44초39)마저 넘어섰다. 주 종목이 아닌 개

    10-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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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임기 맞는 조정원 WT 총재 "태권도 변화 위해 뛰겠다"
    마지막 임기 맞는 조정원 WT 총재 "태권도 변화 위해 뛰겠다"

    (우시[중국]=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마지막 4년도 태권도의 변화를 위해 뛰겠습니다." 조정원(77)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6번째 연임에 성공한 자신의 화두로 변화를 제시했다. 2004년부터 무려 21년간 태권도 하나만 바라보며 살아왔던 조 총재는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월드호텔 그랜드 주나에서 열린 WT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4년 더 태권도 수장을 맡게 됐다. 조 총재는 현장과 온라인을 결합한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총 149표 중 143표(반대 5표·기권 1표)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조 총재가 지난해 춘천 WT 총회에서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레임덕이 우려됐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물이다. 조 총재는 선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스포츠 태권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져달라는 의미로 이번 선거에서 투표로 지지해준 것 같다"면서 "마지막 4년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활짝 웃었다. 1973년 창설된 WT는 고(故) 김운용 초대 총재(1973∼2004년)에 이어 조 총재가 수장을 계속 맡고 있다. 조 총재는 "앞으로 4년이면 25년이 된다. 원래 총재는 임기 제한이 없었지만 나 스스로 2021년 WT 총회에서 총재와 부총재, 집행위원 모두 만 80세가 넘는 이는 선거에 입후보하지 못하도록 정관을 바꿨다"며 "남들은 자승자박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마스 바흐 전 IOC 위원장은 '변해라, 그렇지 않으면 변함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도, 태권도도 계속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무도가 아닌 스포츠 태권도는 계속 변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총재가 예고한 태권도의 변화는 당장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조 총재는 "LA 올림픽에선 복장부터 경기 방식, 규정까지 많은 부분

    10-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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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2 화성 김병오, 퇴장성 반칙 사후 징계…'2경기' 출장 정지
    K리그2 화성 김병오, 퇴장성 반칙 사후 징계…'2경기' 출장 정지

    '심판 모욕 손동작' 화성 함선우는 출전 정지 2경기+제재금 200만원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의 공격수 김병오와 수비수 함선우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제13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K리그1 화성FC의 김병오와 함선우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김병오는 지난 19일 K리그2 35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 도중 전반 1분께 수원 진영에서 공중볼 경합을 펼치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상대 선수의 목 부위를 가격해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김병오의 반칙은 정당한 경합의 범위를 벗어난 난폭한 행위로, 경고 수준을 넘은 퇴장성 반칙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프로연맹 상벌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와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김병오에게 사후 징계로 퇴장 판정에 준하는 2경기 출장정지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 같은 경기에 나선 화성의 수비수 함선우에게는 2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제재금 200만원이 부과됐다. 함선우는 후반 추가시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주심에게 지속해서 항의하고,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원심이 유지되자 심판을 모욕하는 손동작을 했다. K리그 상벌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심판을 모욕하는 언동을 하거나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 난폭한 불만 표시 행위 등을 하면 제재금 부과 또는 출장정지 등의 징계를 할 수 있다. horn90@yna.co.kr

    10-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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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년간 세계태권도연맹 이끈 조정원 총재, 마지막 연임 성공(종합)
    21년간 세계태권도연맹 이끈 조정원 총재, 마지막 연임 성공(종합)

    중국 우시 총회서 총재 선거 단독 출마…2029년까지 '4년 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최다 득표로 세계연맹 부총재에 선출 정국현 집행위원도 연임…회원국 215개로 늘고 경기규칙 개정안도 승인 (우시[중국]=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1년간 세계태권도연맹(WT)을 이끌어온 조정원(77) 총재가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연임에 성공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WT 부총재로 선출됐다. WT는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월드호텔 그랜드 주나에서 총회를 열고 집행부 선거를 치러 조정원 총재에게 4년 더 연맹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이번 총재 선거에는 지난해 춘천에서 열린 WT 총회에서 마지막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힌 조 총재가 단독 입후보했다. 이날 현장과 온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 WT 집행위원과 회원국 협회의 비밀 전자투표 결과, 조 총재는 총 149표 중 143표의 찬성표 몰표를 얻었다. 반대 5표, 기권 1표가 나왔다. 조 총재는 2025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종료 다음 날인 오는 31일부터 202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때까지 4년 동안 세계 태권도의 수장으로서 마지막이자 7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하계올림픽 종목 국제경기연맹 수장 중 한국인은 조 총재가 유일하다. 조 총재는 2004년 고(故) 김운용 전 총재를 대신해 잔여 임기를 맡으며 WT를 이끌기 시작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09·2013·2017·2021년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하며 올해까지 21년 동안 세계 태권도 발전을 주도해왔다. 조 총재 재임 동안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경기 규칙과 채점 방식 등 구조적 개혁을 통해 공정성을 크게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조 총재는 패럴림픽 정식종목 채택과 더불어, 난민 지원을 위한 태권도박애재단(THF) 설립 등 인도주의적 활동을 선도하며 올림픽 운동의 가치 확산에도 기여해 왔다. 세

    10-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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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방문 테니스 전설 나달 "정상 유지 비결은 겸손과 열정"(종합)
    한국 방문 테니스 전설 나달 "정상 유지 비결은 겸손과 열정"(종합)

    "기아차, 탈 때마다 개선돼 있어…주니어 육성은 중요한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 전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자신이 선수 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한 비결로 '겸손과 열정'을 꼽았다. 나달은 23일 서울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기아와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협약식에 참석했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22회 우승한 나달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13년 이후 이번이 12년 만이다. 나달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같은 멋진 나라에 오랜만에 왔다"며 "그동안 올 기회가 없어서 안타까웠지만 앞으로 한국 문화도 더 많이 체험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기아 후원을 받아 20년 넘게 동행을 이어간 나달은 "오랜 기간 후원해준 기아는 제게 가족과 같은 존재"라며 "제가 운전면허도 없던 17살 때 손을 먼저 내밀어준 그때를 잊지 못한다"고 회상했다. 그는 '선수 생활할 때 보여준 꾸준함을 바탕으로 기아라는 그룹에 조언해달라'는 부탁에 "제가 세계 정상급 기업인 기아에 조언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면서도 겸손과 열정을 키워드로 지목했다. 지난 시즌까지 선수로 뛰고 은퇴한 나달은 "아무리 정상에 있어도 개선할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매일 아침 일어나며 더 노력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지금까지 업적에 만족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또 이뤄야 할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 그러기 위해서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달은 "내가 하는 일에 열정과 애정이 없으면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기 어렵다"며 "매일 아침 어쩔 수 없이 회사로, 코트로 향하는 것보다 더 나아지자는 의지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달과 함께 대담을 진행한 기아 송호성 사장도 이에 화답해 "나달 선수와 처음 계약할 때 그런 품성과 인성을 저

    10-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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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공백 극복하고 일본 여자배구 순조롭게 적응하는 이재영
    4년 공백 극복하고 일본 여자배구 순조롭게 적응하는 이재영

    19일 선발 데뷔전 13득점…3세트 듀스에서 연속 득점 '해결사 본능'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자배구 전 국가대표 공격수 이재영(28)이 일본 여자배구 SV리그에서도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4년의 공백을 딛고 승부처에서 빛나는 '해결사 본능'으로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일본 SV리그 빅토리나 히메지 구단에서 뛰는 이재영은 지난 19일 도레이 애로우즈 시가전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13점을 냈다. 특히 3세트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이재영은 세트 점수 2-0으로 앞선 24-24에서 혼자 2점을 모두 내고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재영의 결정력 덕분에 히메지 구단은 개막 후 4경기에서 4연승을 달리고 승점 11을 쌓아 14개 구단 가운데 2위로 순항했다. 이재영은 SV리그 개막 후 팀이 치른 4경기 중 2경기에서 코트를 밟았다. 11일 오사카 마벨러스전은 원포인트 서버로 코트를 잠시 밟아 데뷔전을 치렀고, 18일에는 도레이 애로우즈 시가전에는 휴식했다. 일본 SV리그는 주말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른다. 히메지는 이탈리아 출신의 주포 카밀라 민가르디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이재영을 예상보다 일찍 선발 기용했고, 이재영은 기량을 입증했다. 처음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 결과를 낸 이재영의 출전 기회는 앞으로 늘어날 거로 보인다. 이재영 측 관계자는 "구단에서 이제 점점 주전으로 기용해도 되겠다는 믿음을 가진 것 같다. 팀에서도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더라도 팀에 많이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초 히메지 구단은 이재영의 공백이 긴 점을 고려해 충분한 시간을 줄 계획이었다. 히메지 구단은 이재영 입단 당시 "높은 공격력과 세계 정상급 리시브 능력을 갖춘 선수라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지금 컨디션이라면 충분히 통한다고 판단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재영은 구단의 기대보다 훨

    10-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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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년간 세계태권도연맹 이끈 조정원 총재, 마지막 연임 성공
    21년간 세계태권도연맹 이끈 조정원 총재, 마지막 연임 성공

    중국 우시 총회서 총재 선거 단독 출마…2029년까지 '4년 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세계연맹 부총재로 선출 (우시[중국]=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1년간 세계태권도연맹(WT)을 이끌어온 조정원(77) 총재가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연임에 성공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WT 부총재로 선출됐다. WT는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월드호텔 그랜드 주나에서 총회를 열고 집행부 선거를 치러 조정원 총재에게 4년 더 연맹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이번 총재 선거에는 지난해 춘천에서 열린 WT 총회에서 마지막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힌 조 총재가 단독 입후보했다. 이날 현장과 온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 WT 집행위원과 회원국 협회의 비밀 전자투표 결과, 조 총재는 총 149표 중 몰표에 가까운 143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반대 5표, 기권 1표가 나왔다. 조 총재는 2025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종료 다음 날인 오는 31일부터 202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때까지 4년 동안 세계 태권도의 수장으로서 마지막이자 7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하계올림픽 종목 국제경기연맹 수장 중 한국인은 조 총재가 유일하다. 조 총재는 2004년 고(故) 김운용 전 총재를 대신해 잔여 임기를 맡으며 WT를 이끌기 시작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09·2013·2017·2021년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하며 올해까지 21년 동안 세계 태권도 발전을 주도해왔다. 조 총재 재임 동안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경기 규칙과 채점 방식 등 구조적 개혁을 통해 공정성을 크게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조 총재는 패럴림픽 정식종목 채택과 더불어, 난민 지원을 위한 태권도박애재단(THF) 설립 등 인도주의적 활동을 선도하며 올림픽 운동의 가치 확산에도 기여해 왔다. 세 명을 뽑은 부총재 선거에서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이 낭보를 전했다.

    10-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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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표부터 구급차까지…프로 축구구단 운영에 침투한 伊마피아
    매표부터 구급차까지…프로 축구구단 운영에 침투한 伊마피아

    검찰 "마피아가 유베 스타비아 구단 운영 장악"…법원, 임시관리인 지정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이탈리아 2부 리그(세리에B) 프로축구팀 유베 스타비아가 마피아의 구단 운영 개입 혐의로 법원 통제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사한 사례가 잇따르면서 마피아 조직이 이미 스포츠 구단의 운영 전반에 관여하고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뒤따른다.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법원은 최근 유베 스타비아 구단을 임시로 운영할 관리인을 임명했다.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이 유베 스타비아의 입장권 판매, 식당·청소, 안전·구급차 서비스까지 사실상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는 검찰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나폴리 지역 마피아 조직 카모라가 유베 스타비아 구단의 수익사업에 전방위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유베 스타비아는 세리에B 소속으로 파시스트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의 외증손자 로마노 플로리아니 무솔리니가 한때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리에A(1부 리그) 승격 가능성까지 점쳐졌지만, 마피아 개입 혐의라는 암초를 만나게 됐다. 마피아 범죄를 수사하는 니콜라 그라테리 검사는 "선수들은 경기만 하면 됐고 나머지는 모두 카모라가 처리했다"라며 "돈과 권력이 있는 곳이라면 마피아는 어디든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사는 올해 2월 구단 직원 중 한명이 마피아 조직원으로 밝혀지면서 시작됐다. 그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경기장에서는 당신이 하지 못하는 일을 난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감 중인 한 마피아 수장은 유베 스타비아의 유소년팀에서 뛰던 자신의 아들이 1군에 뽑히지 못했다고 불평하자 "네가 누구의 아들인지 (구단에) 상기시켜줘라"라고 말한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마피아가 지역 사회의 호감을 사기 위해 프로축구 구단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마피아 조직이 교회에 거액을 기부하고 신부·주교와

    10-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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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감독 취임한 김원형 "'미러클 두' 정신으로 우승 목표"(종합)
    두산 감독 취임한 김원형 "'미러클 두' 정신으로 우승 목표"(종합)

    "자율도 중요하지만, 선수와 '선' 정해야…끌고 가야 할 부분도 많아" "투수력과 수비력 견고해야 좋은 결과…공정한 기준으로 경쟁 유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제12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원형(53) 감독이 두산의 전통인 '미러클 두' 정신을 되살려 포스트시즌에 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올해 6월 이승엽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해서 사퇴한 두산은 조성환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렀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신중하게 감독 영입 절차를 밟았고, 김 감독에게 2+1년 최대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의 조건에 지휘봉을 맡겼다. 이날 취임식에는 고영섭 두산 구단 대표이사와 김태룡 단장, 선수단 대표로 주장 양의지와 곽빈이 참석했다. 김 감독은 "구단을 맡겨주신 박정원 구단주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나라 최고 명문 구단 두산 감독을 맡아 영광이고,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해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두산은 9위로 정규시즌을 마쳐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제가 생각하는 두산은 야구 잘하고, 강하고, 많은 것을 이룬 팀이다. 거기에는 두산 특유의 끈끈한 야구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해서 얻은 '미러클 두'라는 수식어가 있다.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해서 다시 한번 우승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김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 올해 두산이 저조한 성적을 냈다. 취임하고 보면서 내·외부적으로 빈틈 채워야 할 포지션은 어디인가. ▲ 국가대표 코치 역할을 하면서 야구장을 돌아다녔다. 두산 경기만 본 것은 아니었다. 올 시즌에 대한 여러 가지 정확한 분석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팀 평균자책점과 팀 타율은 5등에서 살짝 아래다. 문제는 수비 부분이 올 시즌 안 좋았다. 그래서 순위도 밑에 있었다고 본다. 그

    10-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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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체전] '박찬숙 감독' 서대문구청, 여자농구 2연패
    [전국체전] '박찬숙 감독' 서대문구청, 여자농구 2연패

    남자부에선 연세대가 프로 즐비한 상무 꺾고 우승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울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전국체육대회 여자농구 2연패를 달성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23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농구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사천시청(경상남도)을 54-49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김천시청(경상북도)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서대문구청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서대문구청은 지난 18일 첫 경기에서 대구시청(대구광역시)을 67-64로 꺾었고, 20일 8강에서는 부산대(부산광역시)를 67-53으로 제압했다. 전날 4강에서 김천시청에 57-55 신승을 거둔 서대문구청은 결승에서 사천시청을 상대로 전반을 35-25로 주도하고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했다. 박은서가 18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졌고, 유현이(15점), 윤나리(11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남자일반부에서는 연세대(서울특별시)가 프로 선수가 즐비한 상무(부산광역시)를 95-7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연세대의 김승우(21점), 장혁준, 이주영(이상 14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무에서는 김준환이 19점으로 분전했고, 이우석은 11점을 기록했다. soruha@yna.co.kr

    10-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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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감독 취임한 김원형 "'미러클 두' 정신으로 우승 목표"
    두산 감독 취임한 김원형 "'미러클 두' 정신으로 우승 목표"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제12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원형(53) 감독이 두산의 전통인 '미러클 두' 정신을 되살려 포스트시즌에 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올해 6월 이승엽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해서 사퇴한 두산은 조성환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렀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신중하게 감독 영입 절차를 밟았고, 김 감독에게 2+1년 최대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의 조건에 지휘봉을 맡겼다. 이날 취임식에는 고영섭 두산 구단 대표이사와 김태룡 단장, 선수단 대표로 주장 양의지와 곽빈이 참석했다. 김 감독은 "구단을 맡겨주신 박정원 구단주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나라 최고 명문 구단 두산 감독을 맡아 영광이고,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해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두산은 9위로 정규시즌을 마쳐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제가 생각하는 두산은 야구 잘하고, 강하고, 많은 것을 이룬 팀이다. 거기에는 두산 특유의 끈끈한 야구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해서 얻은 '미러클 두'라는 수식어가 있다.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해서 다시 한번 우승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bun@yna.co.kr

    10-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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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1승 1무…김효주·최혜진 첫 승
    한국,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1승 1무…김효주·최혜진 첫 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골프가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1승 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천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B조 1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김효주-최혜진 조가 승리를 따내 승점 1.5를 획득했다. 김효주-최혜진 조는 첫날 포볼 경기에서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린 그랜트 조에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2번 홀(파3) 최혜진의 버디로 먼저 앞서 나간 한국은 6번 홀(파3)에서 김효주가 버디를 잡아 2홀 차로 앞섰고, 9번 홀(파4)의 경우 김효주와 최혜진이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3홀 차로 간격을 벌렸다. 후반 들어서도 줄곧 3홀 차 리드를 지킨 김효주와 최혜진은 결국 16번 홀(파3)을 마쳤을 때까지 스웨덴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결국 3홀 차 승리를 확정했다. 고진영-유해란 조는 마들렌 삭스트룀-잉그리드 린드블라드 조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0.5를 보탰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제3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과 일본, 스웨덴, 월드팀이 B조에 편성됐고, A조는 미국, 호주, 태국, 중국이 경쟁한다. 조별리그는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별리그 결과 조 1, 2위 국가가 4강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24일에는 월드팀과 2차전을 치른다. 월드팀은 4개국 선수들의 연합 팀으로 올해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찰리 헐(잉글랜드), 슈웨이링(대만)이 출전했다. 월드팀은 이날 1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역시 1승 1무를 기록했다. emailid@yna.co.kr

    10-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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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우승 갈증' 김시우 "아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 들고 싶어"
    '2년 우승 갈증' 김시우 "아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 들고 싶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이글 덕분에 좋은 마무리" (천안=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가 모처럼의 국내 나들이에서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김시우는 23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DP 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오후 3시 현재 10위권에 자리했다. PGA 투어에서 4승을 보유한 김시우는 2016년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8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K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그는 초반 11번 홀(파4)과 13번 홀(파3)에서 보기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1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뽑아냈고 18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까먹은 타수를 만회했다. 후반 들어선 파를 지켜나가던 그는 8번 홀(파5)에서 30m 조금 넘게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들어가며 이글을 낚아 언더파 스코어를 써낼 수 있었다. 김시우는 "아침 일찍, 10번 홀에서 출발해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드라이버 샷은 괜찮았는데 아이언 샷이 생각했던 것만큼 잘 안 맞아서 힘들었다"면서 "언더파만 지키면서 넘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글이 나오면서 잘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이라 잘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한국에서 제 경기를 처음 보는 팬도 계실 거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어 더 열심히 연습했는데 오히려 잘 안 맞는 것 같다"며 웃었다. 중학생 때 이후 오랜만에 우정힐스에서 경기했다는 그는 "어려운 코스라 예전엔 긴장도 많이 했는데, 여전히 어렵더라. 티잉 구역과 페어웨이가 매우 좋고, 그린은 리노베이션을 하면서 몇 개 홀에서 단단하고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둔 오지현과

    10-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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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11월 3일 2025-2026시즌 경기 규칙 설명회 개최
    여자프로농구, 11월 3일 2025-2026시즌 경기 규칙 설명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월 3일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WKBL 사옥 1층 라운지에서 2025-2026시즌 WKBL 경기 규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WKBL은 새 시즌을 앞두고 주요 규정 변경 사항을 설명하고 판정 기준을 명확히 공유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올 시즌부터 적용되는 판정 기준을 실제 경기 영상 자료를 통해 소개한다. 또 파울 챌린지 횟수 조정 등 변경된 규정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soruha@yna.co.kr

    10-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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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잠실운동장 행사에 7만명 운집 예상…"대중교통 타세요"
    주말 잠실운동장 행사에 7만명 운집 예상…"대중교통 타세요"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토요일인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대규모 체육 행사가 연이어 열려 7만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방문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서울시는 당부했다. 23일 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 따르면 26∼27일 잠실야구장에서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LG와 플레이오프 승리 팀의 경기가 개최된다. 또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25일 삼성과 DB, 26일 삼성과 소노가 맞붙는 프로농구 경기가 열려 많은 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재경체육회(25일)와 유·청소년 배드민턴 대회(26일)가 주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잠실종합운동장은 2023년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올림픽주경기장 새 단장 공사로 제1, 3, 4, 5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주차면이 1천556면에서 876면으로 줄어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10-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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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체전] 대회 15연패 빛나는 '요트 전설' 하지민 "은퇴 계획은 없다"
    [전국체전] 대회 15연패 빛나는 '요트 전설' 하지민 "은퇴 계획은 없다"

    올림픽 5회 연속 출전한 아시아 정상급 베테랑…"6번째 올림픽도 도전할 것" "요트에선 변덕스러운 바람을 이길 생각 말고 순응해야…우리 인생과도 닮았죠" (부산=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요트는 예상 못하게 불어닥치는 바람과의 싸움이에요. 하지만 싸워서는 절대 이길 수가 없고, 잘 순응하는 게 결국 이기는 거죠. 레이스 자체가 우리네 인생과도 닮았다고 생각해요."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2024 파리 올림픽까지 하계 올림픽에 5회 연속 출전한 하지민은 요트 불모지인 한국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스물한살에 처음 태극 마크를 단 이후로 지금까지 워낙 독보적인 실력을 유지해왔기에 그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경쟁자조차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하지민은 올해도 36세 나이에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일반부 국제레이저급 정상에 오르며 대회 15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2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요트경기장에서 경기를 마치고 연합뉴스와 만난 하지민은 이변 없는 우승에 담담히 장비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는 "고향이 부산이다 보니 어릴 때부터 계속 훈련해오던 바다라서 대회를 앞두고 크게 걱정되는 부분은 없었다"고 씩 웃어 보였다. 하지민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정상에 오른 선수다. 네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종합 7위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었다. 오랜 시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비결을 묻자, 하지민은 "세일링을 직업이자 취미로 즐기면서 한다. 남들보다 더 재밌게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경기해보니까 눈길을 끄는 후배들도 여럿 있기는 한데, 사실 아직 전반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 지금처럼 다들 조금만 더 열심히 하다 보면 몇 년 후에는 뒤를 이을 친구들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에서 개최하는 무료 체험 수업

    10-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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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컴 투 NBA…더 강해진 웸반야마, '루키' 플래그 앞 40점 폭발
    웰컴 투 NBA…더 강해진 웸반야마, '루키' 플래그 앞 40점 폭발

    1순위 신인 댈러스의 플래그는 데뷔전서 10점 9리바운드 필라델피아, 보스턴에 역전승…3순위 신인 에지컴 34점 7리바운드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더 강해져서 돌아온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데뷔전을 치른 '슈퍼 루키' 쿠퍼 플래그(댈러스 매버릭스) 앞에서 40점을 폭발하며 한 수 위 실력을 뽐냈다. 샌안토니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를 125-92로 대파했다. 돌아온 샌안토니오의 에이스 웸반야마가 무려 40점 15리바운드 3블록슛을 폭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웸반야마는 지난 2월 오른쪽 어깨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을 받아 남은 경기를 결장하고 회복에 집중해왔다. 2023-2024 데뷔 시즌에 평균 24.3점 11.0리바운드 3.8블록슛으로 신인왕을 차지했던 웸반야마는 지난 시즌 더 좋아진 공격과 수비 실력을 바탕으로 올해의 수비수상도 노렸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이상 증세로 팀에서 이탈했고 샌안토니오도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에 오르지 못했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웸반야마는 첫 쿼터부터 11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샌안토니오는 60-51로 전반을 주도했다. 웸반야마는 3쿼터 중반 원맨쇼를 펼쳤다. 플로터로 득점한 직후 이어진 상대 공격을 블록으로 차단하더니 3점포와 추가 자유투로 점수를 쌓는 등 내리 10득점 해 댈러스와의 격차를 15점 차로 벌렸다. 웸반야마는 마지막 쿼터에서는 덩크쇼를 펼쳤고, 샌안토니오는 종료 5분 26초 전 웸반야마의 페이드 어웨이 슛으로 30점 차를 만들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미국 출신 백인으로는 1977년 마이클 켄트 벤슨 이후 48년 만에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댈러스 유니폼을 입은 플래그는 데뷔전에서 10점 9리바운드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으나 웸반야마 앞에서

    10-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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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체전] '한국新 3개+4관왕' 수영 황선우, 통산 4번째 MVP
    [전국체전] '한국新 3개+4관왕' 수영 황선우, 통산 4번째 MVP

    남자 자유형 200m선 아시아 신기록…2021∼2023년 MVP 3연패 후 첫 영예 (부산=연합뉴스) 하남직 오명언 기자 = 한국 신기록 3개를 세우고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도 거머쥐었다. 대한체육회는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기자단 투표에서 황선우가 90% 높은 지지율을 얻어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9세 이하부(고등부)로 축소해서 열린 2021년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올라 처음 MVP를 수상한 황선우는 2022년(4관왕), 2023년(5관왕)에도 MVP로 선정됐다. 사상 처음 전국체전 3년 연속 MVP에 오른 그는 지난해에는 5관왕을 달성하고도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에게 트로피를 내줬다. 올해는 부산을 들썩이게 한 역영으로 통산 4번째 MVP 트로피를 받았다. 전국체전 MVP 최다 수상 기록은 2005년, 2007년, 2008년, 2013년, 2017년 5번 트로피를 든 '마린보이' 박태환이 보유하고 있다. 부산에서 황선우는 19일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강원팀 멤버로 나서서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20일에는 자신의 주 종목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자신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1분44초40의 한국 기록은 물론 2017년 쑨양(중국)이 세운 아시아 기록(1분44초39)마저 넘어선 대단한 기록이다. 당시 황선우는 "열망하던 1분43초대에 진입했다. 내 인생에 손꼽을 정도로 행복한 순간"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국신기록 행진은 이어졌다. 황선우는 21일에는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7초66으로, 서울체고 3학년이던 2021년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1분58초04를 0.38초 당겼다.

    10-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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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행사건 합의 어긴 임혜동…2심도 "김하성에 8억 줘야"
    폭행사건 합의 어긴 임혜동…2심도 "김하성에 8억 줘야"

    '술자리 폭행' 4억 합의 후 '연락금지' 조건 위반하자 소송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술자리 폭행' 사건 이후 공갈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29)이 합의 조건 위반에 따라 메이저리거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에게 8억원을 줘야 한다고 2심 법원도 판단했다. 서울고법 민사4부(김우진 부장판사)는 23일 김하성이 임혜동을 상대로 제기한 위약벌 청구 소송 2심에서 임혜동 측의 항소를 기각하며 1심과 같은 선고를 내렸다. 앞서 1심은 지난해 8월 임혜동이 김하성에게 8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 사이의 분쟁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이면서 벌어졌다. 임혜동은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김하성에게 합의금을 요구했다. 김하성은 결국 향후 직간접적으로 연락하거나 불이익한 행위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금 4억원을 줬으나, 임혜동이 이후에도 연락해 오는 등 합의 사항을 어기자 지난 2023년 말 공갈 혐의로 그를 형사 고소하고, 민사 재판으로도 위약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작년 7월 형사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검찰은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임혜동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방어권 행사 필요 등을 이율 모두 기각했다. 임혜동은 2015년 프로야구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투수로 입단했지만 1군에 데뷔하지 못하고 이듬해 팀을 떠났다. leedh@yna.co.kr

    10-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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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공단, 국내 우수 스포츠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
    체육공단, 국내 우수 스포츠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

    21∼22일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에 5개 스포츠기업 참가 지원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내 스포츠산업 우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5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에 5개 국내 우수 스포츠 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21∼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 세계 700개의 해외 바이어와 2천여 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한 대규모 수출상담회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했다. 체육공단은 5개 기업과 함께 약 270㎡ 규모의 '케이(K)-스포츠 기업관'을 조성해 국내의 우수한 아이시티(ICT) 융합형 체험 콘텐츠와 아웃도어 장비를 선보였다. 참가기업들은 행사 양일간 총 49건, 약 2천100만달러 규모의 일대일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케이팝(K-POP)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인 '댄스냅'(DanceSnap)을 개발한 '텐시엘'은 일본 현지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제이-브리지'(J-Bridge)와 약 10만달러 규모의 댄스냅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편, 체육공단은 올해 스포츠산업 선도 기업 육성 및 해외 진출 지원 사업(172억원)으로 76개 스포츠 기업의 성장을 도왔다. hosu1@yna.co.kr

    10-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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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구군 선수단, 전국체전서 두각…역도·육상·테니스 등 선전
    양구군 선수단, 전국체전서 두각…역도·육상·테니스 등 선전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부산 일원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지역 선수단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양구군에서는 총 8개 종목 2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특히 양구고 테니스부는 결승전에서 경북 대표팀을 꺾고 대회 6연패를 달성, 양구 체육의 전통과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테니스 일반부에서도 양구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5명이 출전해 전국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양구군이 '테니스 명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역도 일반부에서도 양구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이창호 선수(67㎏급)가 인상 1위, 용상 4위, 합계 2위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여자 일반부 높이뛰기 김한결 선수는 1m 70㎝를 넘어 3위를 차지했고, 펜싱, 근대5종, 태권도, 유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도 기량을 뽐냈다. 김창섭 체육진흥팀장은 "양구를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특히 테니스 고등부의 6연패와 역도·육상 등에서의 우수한 성적은 양구 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10-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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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체전] 아산시청, 여자 하키 일반부서 7년 만에 금메달
    [전국체전] 아산시청, 여자 하키 일반부서 7년 만에 금메달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아산시청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여자 일반부에서 우승했다. 아산시청은 23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목포시청과 1-1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아산시청은 7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복귀했다. emailid@yna.co.kr

    10-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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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 섰거라 인천!' K리그2 수원, 역전 우승 불씨 살릴까
    '게 섰거라 인천!' K리그2 수원, 역전 우승 불씨 살릴까

    수원이 전남에 못 이기면 다음날 인천 조기우승·승격 확정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2위 수원 삼성이 상승세를 탄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역전 우승'의 불씨 살리기에 도전한다. 수원은 25일 오후 2시 홈인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전남을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를 치른다. 4경기를 남긴 가운데 수원은 승점 66으로 2위에 올라가 있다.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차는 승점 8이나 된다. 현실적으로 따라잡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도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 의지가 그대로인 수원은 전남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수원이 이번 라운드 전남에 패하거나 무승부에 그치면 인천이 곧바로 2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 홈 경기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원은 리그 최다 득점(70골)을 자랑하는 공격진의 파괴력을 앞세워 전남을 제압하려 한다. 날카로운 움직임의 세라핌이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절정의 몸 상태를 보여주고, 교체로 활용되는 스트라이커 김현은 장기인 고공 플레이로 골을 보태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한동안 부상으로 빠져 있던 브루노 실바가 직전 화성FC와 경기 교체 출전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터라 수원의 공격 옵션은 한층 다양해졌다. 승점 58로 4위인 전남은 수원이 버틴 2위를 호시탐탐 노린다. 시즌 내내 어이없는 실수로 골을 헌납하기를 반복한 전남은 직전 라운드 충북청주와 경기에선 달라진 수비를 펼쳐 보이며 3-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특히 센터백 유지하가 클리어 3회와 차단 4회, 공 획득 12회 등으로 활약하며 수비 안정에 이바지했다. 올해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떨어져 강등된 인천은 한 시즌만의 K리그1 승격을 눈앞에 뒀다. 경남과 홈경기에 이어 11월 2일 부산 아이파크(

    10-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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