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영화 '애니 홀', '대부' 시리즈, '신부의 아버지' 등에서 열연했던 미국 할리우드 스타 다이앤 키튼이 11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미 연예 매체 피플지가 보도했다. 향년 79세. 키튼은 자택이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유족 대변인이 전했다.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1970년대부터 우디 앨런 감독 작품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키튼은 1977년 4월 앨런이 주연과 감독을 겸한 로맨틱 코미디 '애니 홀'에서 앨런의 괴짜 같은 연인 역으로 열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이듬해 오스카상을 받았다. 이후 1981년 정치 드라마 '레즈'에서는 미국 기자 루이즈 브라이언트, 1996년 '마빈의 방'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모 역할을 맡았다. 2004년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에서는 잭 니컬슨과 호흡을 맞추며 세 차례 더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다. 또 '대부' 3부작, '첫 번째 부인 클럽' 및 앨런과 함께한 8편의 영화를 포함해 6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중성적 패션 감각, 목 전체를 감싸는 터틀넥 스웨터, 시그니처 모자 등 독특한 스타일은 트레이드마크다. AP 통신은 키튼은 특유의 재치 있고 활기찬 태도와 깊이 있는 연기로 한 세대의 가장 독보적인 배우 중 한 명이었다고 평가했다. taejong75@yna.co.kr
10-12 07:51▲ 백오흠씨 별세, 백승흥(진주시의회 의장)씨 부친상 = 11일, 진주장례식장 3층 특실, 발인 13일 오전 7시 ☎ 055-759-4141 (진주=연합뉴스)
10-11 20:50▲ 오정민(향년 47세)씨 별세, 정성직(충남도청 공보담당관실 주무관)씨 부인상 = 11일 오전 2시 30분,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 장지 대전추모공원. ☎ 042-220-9870 (대전=연합뉴스)
10-11 16:26국립5·18민주묘지서 영결식…"올곧음 그 자체로 평생을 살다 가"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민원부장으로 계엄군에 맞서 마지막 순간까지 전남도청을 지켰던 정해직 선생이 민주화 동지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들었다. 11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등 9개 단체 주관으로 고인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추모곡 '마른 잎 다시 살아나'가 울려 퍼지자 조문객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영정 속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고인의 사진을 보며 유족들은 흐느꼈고 오월단체 회원인 옛 동지들은 고개를 떨군 채 묵념했다. 민주화 동지들의 추모사가 이어진 후 참석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채영선 5·18광주민중항쟁 최후의 시민군 동지회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올곧음 그 자체로 평생을 살아온 참교육자 정해직 동지와 영원히 작별하고 있다"며 "남겨놓은 뜻을 우리가 이어가겠다. 부디 편히 쉬시라"고 말했다. 고인은 1951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보성 노동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중 1980년 5월 민주화운동 대열에 합류했다. 당시 시민군 지도부에서 민원부장 겸 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며 5월 25일과 26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의 대회문을 윤상원 열사 등과 함께 작성했다. 항쟁 마지막 날인 5월 27일에는 옛 전남도청을 사수하다 계엄군에게 붙잡혀 구타와 고문을 당했으며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5년형으로 감형됐으며 10개월간 옥고를 치른 뒤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이후 교단으로 돌아왔으나 항쟁 참여를 이유로 해직됐다. 1983년 특별채용으로 교단에 복귀해 교육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활동과 교육민주화선언에 참여했다가 다시 해직되는 등 평생을 교육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다. in@yna.co.kr
10-11 14:43▲ 이태훈(리앤모어그룹 대표이사·향년 55세)씨 별세, 문혜정(대한적십자사 회장 특보·前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씨 남편상 = 11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4일 오전 6시 3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 02-2227-7500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10-11 13:19▲ 이태훈(향년 55세)씨 별세, 문혜정(대한적십자사 회장 특보·前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씨 남편상 = 11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4일 오전 6시 20분. ☎ 02-2227-7500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10-11 12:53▲ 조노현(향년 91세)씨 별세, 조미숙(대한임상병리사협회 사무총장)씨 부친상 = 11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백년장례문화원 특1호실, 발인 13일 오전 4시 50분, 장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선영 ☎ 031-594-4444 (서울=연합뉴스)
10-11 12:15(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그룹 파이브의 멤버 장해영(45)이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파이브의 멤버인 김현수는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장해영이 지난 6일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해영의 프로필 사진을 올린 뒤 "잘가라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면 다시 노래하자"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1980년생인 고인은 1997년 그룹 키드로 데뷔해 '오! 난리야' 등의 노래를 남겼다. 이후 1999년 서지원, 우정태 등과 그룹 파이브를 결성하고 '걸'(Girl), '아임 쏘리'(I'm Sorry),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등의 대표곡으로 활동했다. 2009년에는 솔로 싱글 '못생겨서 미안해요'를 발매했으며, 2016년 파이브 멤버들과 JTBC 예능 '슈가맨'에 출연하기도 했다. cjs@yna.co.kr
10-11 09:49▲ 서중석씨 별세, 서성원(대구MBC 기자)씨 부친상 = 10일 오후 4시 54분, 대구전문장례식장 특203호, 발인 13일 오전 8시 ☎ 053-961-4444 (대구=연합뉴스)
10-11 09:17(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1995년 '거창사건 등 특별법'의 국회 통과 당시 '거창사건 특별법'을 '거창사건 등 특별법'으로 바꿔 산청·함양 사건을 포함시킨 청강(靑岡) 권해옥(權海玉) 전 의원(국민의힘 상임고문)이 10일 오후 4시10분께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0세.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영남상고, 건국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정귀(1917∼1974) 국제신보·흥국상사 사장의 소개로 1967년 국제신보 기자를 거쳐, 흥국상사 판매과장·영업부장·이사로 승진했다. 1971년 제8대 총선에 합천 지역구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한국자동차보험(이후 동부그룹에 흡수) 이사와 동부그룹 전무이사, 문화방송 상임감사를 거쳐 1988년 13대 총선 합천 지역구에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금배지를 달았고, 1992년 14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1989년 '농어촌진흥공사 및 농지관리 기금법'을 발의해 1990년 농어촌진흥공사(현 한국농어촌공사) 설립에 기여했다. 14대 국회에선 '거창사건 등 특별법' 통과에 일조했다. 1951년 거창·산청·함양 등지에서 저질러진 민간인 희생과 관련해 애초 거창이 지역구인 이강두 의원이 산청·함양 사건은 뺀 채 '거창사건 특별법'으로 추진했지만, 당정 회의에서 '유사 사건이 있는데 거창 사건만 통과시킬 수 없다'는 반대에 부딪혀 보류됐다. 고인은 '거창사건' 뒤에 '등'자를 넣어 산청·함양 사건을 포함한 수정안을 제출한 끝에 같은 해 12월18일 수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이 법의 심사 보고를 한 것도 고인이었다. 1999년에 낸 자서전적 에세이 '정치의 현장'에서 "거창과 합천은 이웃 군이고 거창 사건은 너무나 억울한 사건"이라는 생각에 이 법을 어떻게든 통과시켜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썼다. 당시 합천은 별개 선거구였지만 19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거창과 합쳐졌다. 2001∼2003년 대한
10-10 20:48▲ 최연주씨 별세, 김주환(프로야구 SSG 랜더스 운영팀)씨 모친상 = 10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층 7호, 발인 12일 오전 11시. ☎02-2072-2020 (서울=연합뉴스)
10-10 18:20▲ 김용섭(6·25 참전 국가유공자·향년 94세)씨 별세, 김태연·김혜련·김혜경씨 부친상, 이일순씨 시부상, 김재용·하서룡씨 장인상, 김효인(투데이신문 경제부 기자)·김보아(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학예연구사)·김준(가수 강고래)씨 조부상, 김영준·김가은·하승훈(농업기술센터 연구원)·하창훈(고양시 덕양구청 공무원)씨 외조부상 = 10일 오전, 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12일 오전 6시30분, 장지 대전 현충원. ☎ 053-958-9000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10-10 18:04(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재산이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처음으로 20조원을 넘겼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종가 기준으로 20조7천17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주식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종목의 가치는 올해 1월 2일 11조9천99억원으로 시작해 새 정부가 들어선 지난 6월 4일 14조2천852억원을 기록한 뒤 이날 20조원을 돌파했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20조원을 넘어선 건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주식을 물려받은 이후 처음이다. 이 선대회장의 재산 상속안이 확정 발표된 2021년 4월 30일 당시 이 회장의 주식 가치는 15조6천167억원 수준이었다. 이 회장의 주식 재산 증가에는 특히 삼성전자의 주식 가치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은 9조1천959억원으로, 지난 6월 4일(5조6천305억원)보다 3조5천654억원(63.3%) 증가했다. 삼성물산 주식 가치도 같은 기간 5조3천462억원에서 6조8천607억원으로 28.3% 상승했고, 삼성생명 역시 2조2천716억원에서 3조3천407억원으로 47.1% 올랐다.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개인 기준 역대 최고 주식 평가액으로 기록된 이 선대회장의 22조1천542억원(2020년 12월 9일)이 깨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달라진 국내 주가 상승 분위기와 함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방문,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AI 낙관론 발언 등이 주식 가치 상승에 복합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회장이 선대회장의 주식 가치를 뛰어넘는 승어부(勝於父)의 분기점을 맞이하려면
10-10 17:56▲ 심영섭(향년 86세)씨 별세, 김평순씨 남편상, 심재윤(코리아타임스 논설실장)·심재우·심재임씨 부친상, 권지선·한효정씨 시부상, 이수길씨 장인상, 심정현·심석현·심주현·심채현씨 조부상, 이태은·이원철씨 외조부상 = 10일 오전 11시,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13일 오전 7시, 장지 양주시 하늘소풍수목장. ☎ 02-440-8800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10-10 17:05'5·18 소년' 김향득 사진작가·정해직 시민군 민원부장 별세 '민주장'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45년 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서며 옛 전남도청 등을 사수했던 시민군들이 잇따라 영면에 들었다. 10일 5·18 관련 단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5·18 시민군 민원부장을 지낸 정해직 씨가 신군부로부터 받은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별세했다. 향년 75세.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한 고인은 교사로 일하던 1980년 계엄군의 무자비한 진압을 목도하고선 항쟁에 뛰어들었다. 근무지인 보성 소재 초등학교로 출근하긴 했어도 잔혹한 잔상이 잊히지 않았고, 5월 19일 광주로 돌아가 시민군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계엄군의 집단 발포가 시작되고, 여기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군 항쟁지도부가 꾸려질 무렵 고인은 시민군 민원부장을 맡아 시민들의 불편한 점을 해결했다. 5·18 민주광장에 있는 분수대를 무대로 5월 25·26일 두차례 열린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에서는 시민군의 대변인으로 알려진 윤상원 열사 등과 함께 궐기대회문 작성을 주도하기도 했다. 최후 항쟁일인 5월 27일에는 시민군의 심장부인 옛 전남도청에 남아 끝까지 사수하다가 계엄군에게 붙잡혔고, 상무대로 끌려가 고문·구타를 당했다. 갖은 고초 끝에 고인은 내란중요임무종사죄로 1심 징역 10년, 2심 5년을 선고받았고, 10개월간 옥살이하다가 풀려났다. 그러는 사이 항쟁에 참여한 이유로 해직 처리됐고, 1983년 4월 복직이 아니라 특별채용으로 교단에 다시 섰다가 교육 민주화를 위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교육민주화선언 등에 참여해 재차 해직했다. 고인의 빈소는 광주 그린장례문화원 1층 VIP실에 마련됐으며, 오는 11일 오전 8시 발인이 이뤄진다. 같은 날 오전 11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추모탑 앞에서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는 민주장 영결식이 엄수된다. 지난 7일에는
10-10 16:11▲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은 10일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신규 지정돼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시작한 삼문동 밀양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안 시장은 "응급의료기관 신규 지정을 위해 헌신한 병원 관계자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병원을 통해 많은 시민이 안심하고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대된다"고 말했다. (밀양=연합뉴스)
10-10 15:22▲ 김옥순(향년 85세)씨 별세, 박성욱(BNK금융지주 그룹AI미래가치부문장)씨 모친상 = 10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특301호, 발인 12일 오전 8시 30분. ☎ 051-636-4444 (부산=연합뉴스)
10-10 14:17(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제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승국(朴承國) 전 의원이 지난 2일 오전 5시께 대구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0일 전했다. 향년 85세. 장례는 가족과 서훈 전 의원 등 일부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치렀다. 1940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울진종합고, 경북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예식장 등을 운영하며 국제라이온스클럽 309-D 대구지구 총재를 지냈다. 1978년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을 지냈고, 1991년 지방선거에서 민주자유당 후보로 대구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 초대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맡았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북구 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998년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당선됐다. 2001∼2002년 한나라당 원내수석부총무, 2003년 제1사무부총장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이동희씨와 2남 1녀 등이 있다. chungwon@yna.co.kr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10-10 13:24▲ 최수명(향년 81세)씨 별세, 박연주씨 남편상, 최지영(코리아중앙데일리 편집인)·최윤정(미국 변호사)씨 부친상, 조경환(KT 강남네트워크운영본부 차장)·니콜라스 람(미국 변호사)씨 장인상 = 10일 0시,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2일 오전 6시30분, 장지 1차 서울추모공원, 2차 소망동산. ☎ 02-3410-3151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10-10 12:15정해직 시민군 민원부장·'5·18 소년' 김향득 사진작가 7일·9일 별세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45년 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서며 옛 전남도청 등을 사수했던 시민군들이 잇따라 영면에 들었다. 10일 5·18 관련 단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5·18 시민군 민원부장을 지낸 정해직 씨가 신군부로부터 받은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별세했다. 향년 75세.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한 고인은 교사로 일하던 1980년 계엄군의 무자비한 진압을 목도하고선 항쟁에 뛰어들었다. 근무지인 보성 소재 초등학교로 출근하긴 했어도 잔혹한 잔상이 잊히지 않았고, 5월 19일 광주로 돌아가 시민군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계엄군의 집단 발포가 시작되고, 여기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군 항쟁지도부가 꾸려질 무렵 고인은 시민군 민원부장을 맡아 시민들의 불편한 점을 해결했다. 5·18 민주광장에 있는 분수대를 무대로 5월 25·26일 두차례 열린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에서는 시민군의 대변인으로 알려진 윤상원 열사 등과 함께 궐기대회문 작성을 주도하기도 했다. 최후 항쟁일인 5월 27일에는 시민군의 심장부인 옛 전남도청에 남아 끝까지 사수하다가 계엄군에게 붙잡혔고, 상무대로 끌려가 고문·구타를 당했다. 갖은 고초 끝에 고인은 내란중요임무종사죄로 1심 징역 10년, 2심 5년을 선고받았고, 10개월간 옥살이하다가 풀려났다. 그러는 사이 항쟁에 참여한 이유로 해직 처리됐고, 1983년 4월 복직이 아니라 특별채용으로 교단에 다시 섰다가 교육 민주화를 위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교육민주화선언 등에 참여해 재차 해직했다. 지난 7일에는 '5·18 소년 시민군'으로 알려진 김향득 사진작가가 향년 6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광주 대동고 3학년생이던 1980년 5월 계엄군의 폭도에 무작정 항쟁에 참여했고, '소년 시민군'으로 나서 투사회보팀에 합류해 인쇄·배포를 담당해 진
10-10 11:59▲ 최수명(향년 81세)씨 별세, 박연주씨 남편상, 최지영(코리아중앙데일리 편집인)·최윤정(미국 변호사)씨 부친상, 조경환·니콜라스 람(미국 변호사)씨 장인상 = 10일 0시,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2일 오전 6시30분, 장지 1차 서울추모공원, 2차 소망동산. ☎ 02-3410-3151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10-10 11:35경주 APEC 퓨처테크포럼·서울 AI 서밋 개최 국가 AI 전략·산업 협력 모델 세계와 공유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SK그룹이 이달 말부터 글로벌 빅테크와 학계가 참여하는 대형 인공지능(AI) 행사를 잇달아 열며 국가 차원의 AI 전략 논의와 협력 구상을 주도한다. SK는 오는 28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하고 11월 3∼4일 서울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포럼에는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및 SK그룹 회장,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이사,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를 비롯해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 한국계 AI 석학 최예진 스탠퍼드대 교수, 니티 미탈 딜로이트 컨설팅 AI 리더 등 국내외 AI 업계 핵심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은 최 회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의 AI 생태계 조성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국가 AI 생태계'를 핵심 주제로 열리며,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단위의 AI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같은 날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서는 'K-테크 쇼케이스'가 열려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 SKC[011790], SK엔무브 등의 AI 역량을 집약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이 공개된다. 반도체부터 냉각, 운영·보안까지 AI 인프라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1월 3∼4일 서울에서 열리는 'SK AI 서밋 2025'는 'AI 나우 앤 넥스트'를 주제로 SK그룹이 지난 1년간 구축한 AI 생태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SK그룹사뿐 아니라 스타트업, 학계, 해외 기업 등도 참여해 규모를 키웠으며 부대행사로 SK텔레콤·앤트로픽·콕스웨이브가
10-10 09:00"상법 개정, 주가 부양 정책 의도 분명하나 기업 부담 커져 균형 필요" "내년 상장사 실적, 업종별 양극화 뚜렷할 것…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성패 좌우"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이재혁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전무는 코스피 5,000을 위해 상속세 최고 세율을 현행 할증 포함 60%에서 30% 이하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상장협 본사에서 연합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중견 기업의 경우 경영권이 창업주에서 2세로 넘어가는 시기"라며 "상속 세율을 낮추면 주가 상승에 따른 세 부담이 완화돼 주가를 높여 주주 환원을 강화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개정된 상법으로 주가 부양이라는 정책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나기는 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실무적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제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상장협은 상장사의 지배구조·공시·회계 등 자본시장 중심 이슈 대응에 초점을 맞추는 단체로, 산업 전반의 정책과 규제 현안을 폭넓게 다루는 한국경제인연합회나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성격을 달리한다. 다음은 이 전무와의 일문일답. --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개정된 상법이 상장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나. ▲ 개정된 상법은 주주권 강화와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통한 주가 부양이라는 분명한 정책 의도를 담고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실무적 부담과 불확실성이 많이 늘어났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직접적 변화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가 명시되면서 더 넓은 이해 관계자의 이익을 고려해야 하는 법적 판단 기준에 직면하게 됐다. 합병·분할·대규모 거래 등 지배구조 개편 사안에 대해 기업의 정당성 입증 책임이 강화되고 소송 리스크도 확대됐다. 또한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는 소액주주 권익 보호라는 긍정적 명분은 있으나, 한편으로는 단기 투기 세력의 개입으로 인한 이사회 내 파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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