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인 귀순 당일…MDL 일대 불모지 작업 인원들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지난 19일 북한군 20여명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넘어와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군에 따르면 북한군 20여명은 지난 19일 오전 경기 파주 지역 MDL 이남으로 침범했다.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던 군은 여러 차례 사전 경고방송을 했고, 경고방송에도 이들이 남하하자 경고사격을 실시했다. 북한군들은 우리 측의 경고사격 이후 별다른 반응 없이 북상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당시 북한군인들은 불모지화 작업, 지뢰매설 등 군사분계선 일대 작업에 투입된 인원들로 파악됐다. 이들 중 일부는 무장 상태였다고 한다. 군 당국은 북한군들이 작업을 하다 일시적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의 MDL 침범이 있던 이날은 북한군 1명이 강원 철원 지역 휴전선을 넘어 귀순한 날과 같은 날이기도 하다. 다만 발생 시간과 장소를 볼 때 두 사건은 무관해 보인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수행절차에 의거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kcs@yna.co.kr
10-23 21:11이달 초 공개한 신형 미사일…저고도 변칙 기동으로 방공망 회피 특징 軍 "극초음속 핵심 회피·활공비행 탐지 안돼…시험 제대로 안 됐을 수도" 軍 예상한 미사일 기종·사거리, 北 발표와 차이…정부는 별도 입장 안 내 (계룡·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이은정 김철선 기자 = 북한이 지난 22일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이달 초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라는 평가가 나온다. 불규칙한 비행궤적으로 요격이 어려운 단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로 남한의 대공 방어망 무력화를 시도하는 한편,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북한은 23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전날 새로운 무기체계인 극초음속비행체 두 발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 발표에 따르면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발사된 극초음속비행체는 함경북도 어랑군 궤상봉등판 목표지점에 떨어졌다. 발사지점과 탄착지점의 거리는 약 400㎞다. 우리 군은 전날 북한 미사일이 평양 인근인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발사됐으며, 해당 미사일이 약 350km 비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북한 발표와 비교할 때 발사지점은 약 5㎞ 차이가 나고, 사거리는 50㎞가량 차이가 난다. 북한은 이날 구체적인 미사일 기종이나 세부 제원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신형 극초음속 비행체라고 언급한 것으로 미뤄볼 때 이달 초 처음 공개된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라는 분석이 나온다. 화성-11마는 탄두 부분이 원뿔형이 아닌 날개가 달린 비행체 형태의 글라이더형인데, 이날 북한이 공개한 해당 미사일도 화성-11마와 같은 극초음속 활공체의 외형을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화성-11마는 이달 초 평양에서 열린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에서 처음 등장했다. 화성-11형은 북한의 대표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의 제식 명칭인데,
10-23 17:53#shorts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22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이달 초 처음 공개된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로 추정됩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탄도미사일 시험으로, 남측 방공망 무력화와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존재감 과시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은 풀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제작 : 전석우·김다영 영상 : 조선중앙TV·조선중앙통신·로이터
10-23 15:31이달 초 공개한 신형 미사일…저고도 변칙 기동으로 방공망 회피 특징 軍 "극초음속 핵심 회피·활공비행 탐지 안돼…시험 제대로 안 됐을 수도" (계룡·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이은정 김철선 기자 = 북한이 지난 22일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이달 초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라는 평가가 나온다. 불규칙한 비행궤적으로 요격이 어려운 단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로 남한의 대공 방어망 무력화를 시도하는 한편,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북한은 23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전날 새로운 무기체계인 극초음속비행체 두 발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 발표에 따르면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발사된 극초음속비행체는 함경북도 어랑군 궤상봉등판 목표지점에 떨어졌다. 발사지점과 탄착지점의 거리는 약 400㎞다. 우리 군은 전날 북한 미사일이 평양 인근인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발사됐으며, 해당 미사일이 약 350km 비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북한 발표와 비교할 때 발사지점은 약 5㎞ 차이가 나고, 사거리는 50㎞가량 차이가 난다. 북한은 이날 구체적인 미사일 기종이나 세부 제원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신형 극초음속 비행체라고 언급한 것으로 미뤄볼 때 이달 초 처음 공개된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라는 분석이 나온다. 화성-11마는 탄두 부분이 원뿔형이 아닌 날개가 달린 비행체 형태의 글라이더형인데, 이날 북한이 공개한 해당 미사일도 화성-11마와 같은 극초음속 활공체의 외형을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화성-11마는 이달 초 평양에서 열린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에서 처음 등장했다. 화성-11형은 북한의 대표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의 제식 명칭인데, 공개된 화성-11마는 KN-23의 발사체에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상
10-23 11:39(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주한미군은 22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주한미군은 "북한의 다수 탄도미사일 발사와 장거리 미사일 능력에 대한 지속적 추구를 인지하고 있다"며 "미국은 대한민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며 양국 본토 방위를 위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데 집중 중"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미국의 한미동맹에 대한 공약은 굳건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전날 극초음속비행체 두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3 계열 '화성-11마'로 추정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일정을 일주일 앞두고 이뤄졌다. kcs@yna.co.kr
10-23 11:07이달 초 공개한 신형 미사일…저고도 변칙 기동으로 방공망 회피 특징 김정은은 참관 안 해…軍 "극초음속 핵심 변칙 기동 없었다" 판단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김철선 기자 = 북한이 지난 22일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이달 초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라는 평가가 나온다. 불규칙한 비행궤적으로 요격이 어려운 단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로 남한의 대공 방어망 무력화를 시도하는 한편,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북한은 23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전날 새로운 무기체계인 극초음속비행체 두 발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 발표에 따르면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발사된 극초음속비행체는 함경북도 어랑군 궤상봉등판 목표지점에 떨어졌다. 발사지점과 탄착지점의 거리는 약 400㎞다. 우리 군은 전날 북한 미사일이 평양 인근인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발사됐으며, 해당 미사일이 약 350km 비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북한은 이날 구체적인 미사일 기종이나 세부 제원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신형 극초음속 비행체라고 언급한 것으로 미뤄볼 때 이달 초 처음 공개된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11마'라는 분석이 나온다. 화성-11마는 탄두 부분이 원뿔형이 아닌 날개가 달린 비행체 형태의 글라이더형인데, 이날 북한이 공개한 해당 미사일도 화성-11마와 같은 극초음속 활공체의 외형을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화성-11마는 이달 초 평양에서 열린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에서 처음 등장했다. 화성-11형은 북한의 대표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의 제식 명칭인데, 공개된 화성-11마는 KN-23의 발사체에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한 형태였다. 화성-11마는 지난 10일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서도 신형
10-23 09:28미사일 구체적인 기종·세부 제원 공개 안 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이 '새로운 무기체계'인 극초음속 미사일을 22일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 주도로 중요무기체계의 시험을 진행했으며 "평양시 역포구역에서 북동방향으로 발사된 2개의 극초음속비행체는 함경북도 어랑군 궤상봉등판의 목표점을 강타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김정식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다. 통신은 '새로운 무기체계'라고만 했을 뿐 구체적인 미사일 기종이나 세부 제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극초음속 비행체'라고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달 초 열병식에 등장헀던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한 KN-23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화성-11마'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앙통신은 이번 시험 발사가 "잠재적인 적수들에 대한 전략적 억제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제고해나가기 위한 국방력발전계획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시험 발사를 참관한 박 부위원장은 "우리의 활동은 명백히 전쟁 억제력을 계속 고도화해 나가자는 데 있으며 그 목적은 자체 방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사일의 개발 목적이 '방어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시험 발사 소식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나 관영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에는 보도되지 않았다. 북한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약 5개월 만에 재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5월 8일 화성-11형 등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서 발사한 이후 167일 만이었다. APEC을 계기로 열리는 한미·한중 정상회담 등에서 북한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10-23 06:40美국방부 당국자 "즉각적 위협 아니나 상황 계속 주시" (워싱턴·브뤼셀=연합뉴스) 조준형 송상호 정빛나 특파원 = 미국 국방부(전쟁부)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더 이상의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만드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보내온 서면 답변에서 "북한의 복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한국, 일본과 지역의 다른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일이 미국의 개개인,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자는 이어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니타 히퍼 EU 외교안보 담당 대변인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불법적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EU는 북한이 외교로 복귀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한국시간 22일 오전 8시 10분께 북한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여러 발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5월 8일 화성-11형 등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서 발사한 이후 167일 만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의 내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을 앞두고 이뤄져, 한미·한중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북한이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jhcho@yna.co.kr, shine@yna.co.kr
10-23 04:33국방부 당국자 "즉각적 위협 아니나 상황 계속 주시"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송상호 특파원 = 미국 국방부(전쟁부)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히고 "더 이상의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만드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보내온 서면 답변에서 "북한의 복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한국, 일본과 지역의 다른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일이 미국의 개개인,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자는 이어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의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한국시간 22일 오전 8시 10분께 북한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여러 발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5월 8일 화성-11형 등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서 발사한 이후 167일 만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의 내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을 앞두고 이뤄져, 한미·한중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북한이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jhcho@yna.co.kr
10-23 00:08"한반도 문제서 中 입장·정책, 연속성·안정성 유지"…1월·5월 입장과 유사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또다시 논평을 거부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북한이 오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고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결의 위반인데, 중국은 어떤 입장인가"라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반도(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과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관련 발사 활동에 대해 우리는 새로운 논평이 없다"고 답했다. 최근 중국 외교부는 대부분의 국제 사안에서 자국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강조하면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는 '북한이 느끼는 안보 위협' 해소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한국·미국 등 '각 당사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거나 아예 입장 표명을 거부하고 있다. 앞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올해 1월 6일과 5월 8일에 "조선반도(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 관련 발사 활동에 대해 새로운 논평이 없다"는 말을 반복한 것이 대표적이다. 중국의 이날 언급에는 "중국의 입장과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다소 변화가 생겼지만, '사실상 침묵'이라는 점에선 1월·5월과 다르지 않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북한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여러 발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5월 8일 화성-11형 등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서 발사한 이후 167일 만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의 내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을 앞두고 이뤄져, 한미·한중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북한이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xing@yna.co.kr
10-22 16:45與 "긴장 고조 행위 즉각 중단"…국힘 "굴욕적 저자세 더는 안돼"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여야는 22일 북한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데 대해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주요 해외 정상들이 모이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불과 9일 남겨둔 시점에 감행된 북한의 군사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한미일 공조 하에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민주당은 군 대비 태세를 면밀히 점검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아시아태평양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두 참석하는 시점에 감행된 이번 도발은 명백한 무력시위이자 심각한 안보 위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를 겨냥해 "말로 모욕하고 행동으로 협박하는 이 노골적 도발 앞에서 정부는 또다시 '평화'라는 이름의 침묵으로 일관할 건가. 이재명 정부는 언제까지 '대화와 인내'라는 미명 아래 '굴욕적 저자세'를 고집할 건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북한 황해북도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5월 8일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 발사한 지 167일 만이다. hug@yna.co.kr
10-22 11:50대형 외교이벤트 앞두고 5개월만에 도발 재개…"APEC서 비핵화 논의 말라 메시지" 美와 대화 재개 분위기에 미칠 영향 주목…단거리 미사일로 대남 위협 성격도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김효정 기자 = 북한이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일주일 앞두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하면서 의도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29∼30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으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다분히 이런 일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평가된다. 대형 외교 이벤트를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는 한편 한미의 대화 제안에 당장 응하기보다는 무력시위를 통해 핵보유국 지위 인정이 먼저라는 메시지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이날 단거리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 5월 8일 화성-11형 등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서 발사한 이후 처음이다. 북한이 5개월여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하며 그 시점을 APEC 정상회의를 앞둔 때로 택한 것은 정치적 계산이 깔렸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해 한미·한중·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전망이며, 북한 문제도 주요 의제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APEC에서 북한이 어떻게 다뤄질지에 관심이 클 텐데, 개막을 앞두고 탄도미사일 발사로 존재감을 부각했다"며 "핵보유국 위상을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APEC 기간 열리는 한미, 미중,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다뤄질 텐데 비핵화를 의제로 삼지 말라, 비핵화는 불가하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가 북미 대화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가능
10-22 11:42황북 중화서 단거리 수 발 쏴 350km 비행…탄두중량 4.5t 고위력 미사일 추정 李정부 들어 첫 탄도미사일 발사…APEC 정상회의前 존재감 과시·대남위협 성격도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이정현 기자 = 북한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약 5개월 만에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 10분께 북한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했다"며 "미국·일본 측과도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동해상이 아닌 함경북도 일대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9월 18일 발사했던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세부 재원을 분석 중이다. 화성포-11다-4.5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라 불리는 KN-23의 탄두를 키워 4.5t짜리 고중량으로 개량한 미사일이다. 단거리 미사일이라는 점에서 대남 공격용으로, 이날 시험발사는 남측을 향한 무력시위 성격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5월 8일 화성-11형 등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서 발사한 이후 167일 만이다. 올해 들어선 5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의 내주 경주 아시아
10-22 11:19(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2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경계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를 비롯해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피해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재는 이날 관저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한국의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발표가 있어 외출 일정을 변경해 상황을 보고받았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일본 영해나 배타적경제수역 비행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피해 보고 등 정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재는 "방위상과 외무상에게 계속해서 필요한 정보의 수집·분석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석할 예정인 내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 한국군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 기종과 사거리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취재보조:김지수 통신원) evan@yna.co.kr
10-22 10:33황북 중화서 단거리 수 발 쏴…경주 APEC 정상회의前 존재감 과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탄도미사일 발사…대남 위협 성격도 있는 듯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이정현 기자 = 북한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약 5개월 만에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 10분께 북한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측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동해상이 아닌 내륙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9월 18일 발사했던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기종과 사거리 등을 분석 중이다. 화성포-11다-4.5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라 불리는 KN-23 SRBM의 탄두를 키워 4.5t짜리 고중량으로 개량한 미사일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5월 8일 화성-11형 등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서 발사한 이후 167일 만이다. 올해 들어선 5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의 내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을 앞두고 이뤄져 주목된다. APEC을 계기로 열리는 한미·한중정상회담 등에서 북한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이 5개월여만에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서면서 향후 미국 등으로부터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도발의 수위를 높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 북한은
10-22 10:13탄도미사일 발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5월 8일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섞어서 발사한 이후 167일 만이다. 올해 들어선 5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군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 기종과 사거리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의 내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을 앞두고 이뤄져 주목된다. 북한이 5개월여만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하면서 향후 미국 등으로부터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도발의 수위를 높일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북한은 최근 연이어 성능을 개량한 미사일들을 과시해왔다. 최근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에서는 북한의 대표적인 SRBM인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화성-11마'를 공개했는데,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이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서는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을 처음 공개했다. 화성-20형은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다탄두 ICBM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미사일로, 조만간 시험발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lisa@yna.co.kr
10-22 08:56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도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북한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2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5월 8일 이후 167일 만이며, 올해 5번째다. 군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기종과 사거리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의 내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을 앞두고 무력시위에 나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lisa@yna.co.kr
10-22 08:25(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에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보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정원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벌어진 납치·감금 범죄 관련 상황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국정원은 최근 정부가 캄보디아에 파견한 합동 대응팀에 경찰청, 법무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참여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지난 10일 진행된 북한의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 행사에 대해서도 보고할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하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 극초음속미사일 등을 대거 선보이며 미사일 능력을 과시했다. 정보위 전체회의는 다음 달 초 열릴 국정감사의 증인 출석 요구 건 등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yjkim84@yna.co.kr
10-21 14:47中 위협 거론하며 "미일동맹 현재에 만족할 상황 아냐"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조지 글라스 주일본 미국대사가 북한에 대해 "위험할 정도로 예측불가능하다"고 말했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글라스 대사는 전날 도쿄에서 지지통신 계열 내외정세조사회 주최로 열린 강연회에서 "(북한이) 사이버 범죄 등 위법한 수단으로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조달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또 그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에서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하는 데 대해 "전 세계 국가들에 심각한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글라스 대사는 중국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군사, 경제, 기술 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을) 지배하려고 결심한 중국과 직면해 있다"며 "미일 동맹이 현재에 만족해 있을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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