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직접 경주 찾아…경주박물관 신축행사장 현황도 점검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4일 이틀째 경주에 머무르면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상 및 대표단을 근접 수행하는 의전관 70여명을 만나 격려하고 세심한 의전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국립경주박물관 내 신축 행사장 조성 현황을 살펴보고, 미디어용 숙소의 객실 및 통번역 등 서비스 지원 현황도 점검했다. 김 총리는 또 미디어 등에 제공되는 여러 호텔을 둘러보며 숙소 내부 시설은 물론 직원들의 인공지능(AI) 통번역기 활용 여부, 호텔 안팎의 식당 준비 상황 등도 꼼꼼히 살폈다. 김 총리는 전날에는 정상 및 대표단이 도착하게 되는 김해공항을 시작으로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경제전시장, 정상급 숙소, 만찬장, 보문단지 야간경관 조성사업 현장 등을 찾아 행사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바 있다. 김 총리는 지난 7월 초 취임 이후 이번까지 경주를 모두 8차례 직접 찾아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콘텐츠 및 홍보, 수송·교통, 치안·안전 등 전 분야의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APEC 정상회의 본회의는 오는 31일∼11월 1일 진행된다. hapyry@yna.co.kr
10-24 15:12국가 重희토류 공급 독점 기업…4분기 주요 과제로 '통제' 제시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중국 최대 규모 국영 희토류 기업인 중국희토그룹이 자국의 수출 통제 정책을 올해 4분기에 엄격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찰자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희토그룹은 23일 3분기 성과 검토 및 4분기 과제를 다루는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회사 공식 소셜미디어(SNS)인 위챗 계정에 공개했다. 중국희토그룹은 이어 "그룹은 복잡하고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자원 안보를 강화해 공급망 보완에 집중했다"며 "모든 사업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희토그룹은 2021년 12월 중국알루미늄그룹, 우광희토그룹, 간저우희토그룹이 광물 관련 연구기관 2곳을 통폐합해 공동으로 설립한 초대형 희토류 국영 기업이다. 당시 이 회사의 출범은 미중 관계 긴장 국면에서 중국이 세계 희토류 공급망의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됐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중국희토그룹은 자국 중(重)희토류 채굴 할당량인 2만톤t을 100% 확보해 관련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첨단 전자·방산·전기차용 고성능 소재로 쓰이는 중희토류는 범용 광물인 경(輕)희토류와 구분되며, 상대적으로 매장량이 적고 채굴·정제 난도가 높다. 중국이 최근 수출 통제 강화에 나선 희토류도 중희토류다. 수급 구조상 중국희토그룹이 전략 광물로서의 희토류 수출을 일선에서 통제, 국가 무역 정책을 이행하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희토류 수출 통제 이슈는 미중 무역협상 핵심 의제로 꼽힌다. 양국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달 24∼27일 말레이시아에서 제5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진행한다. 중국은 지난달 수출 통제 범위를 늘리는 방식으로 희토류 관련 규제를 강화했고, 미국은 이에 대응해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0%의 추가 관세를 예고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10-24 15:12소상공인 78% "지역경제에 도움됐다"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민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음식점, 마트, 의류점 등에서 주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는 24일 "최근 3개월간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음식점과 카페에서 사용한 금액이 전체의 27%로 가장 많았고, 마트·슈퍼·편의점 19%, 의류점·이용실 및 미용실 18%, 병원·약국 9% 등의 순이었다. 이어 주유소 7%, 생활용품·잡화점 6%, 기타 14% 등이었다. 소상공인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78%에 달했다. 매출 증가액은 15∼30%라는 응답이 37%였고 15% 이내라는 답은 44%였다. 김제지역의 1차 소비쿠폰 지급률은 99.2%, 2차는 95.5%에 달한다. 정성주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며 "자체적인 민생정책도 다각적으로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10-24 15:11#shorts (서울=연합뉴스) 미얀마군이 국경 인근 최대 범죄단지로 꼽히는 'KK파크(KK Park)'를 급습하자, 단지 내 근로자 수천 명이 혼란 속에 강을 건너 태국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얀마 유력 매체 이라와디(The Irrawaddy)는 22일(현지시간) "중국계가 운영하는 KK파크 내 수천 명의 근로자들이 미얀마군의 단속 소식이 퍼지자 미야와디시와 인근 마을, 태국 국경으로 대거 이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근로자들은 미얀마와 태국을 가르는 모에이강을 헤엄쳐 건넜으며, 태국 국경 게이트에는 중국·베트남·한국 등 여러 국적의 외국인들이 몰려 장시간 대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 당국은 160명만 입국을 허가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 영상 : 로이터·AFP·X @usastockmarkets
10-24 15:11#shorts (서울=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서부의 한 공항에서 22일(현지시간) 경비행기가 이륙 과정에서 추락 폭발해 조종사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기는 1970년대에 제작된 노후 비행기로 알려졌는데요. 활주로를 벗어나 상승하는 과정에서 기체가 갑자기 옆으로 기울더니 그대로 땅으로 곤두박질칩니다. quintet@yna.co.kr
10-24 15:11(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와 우미건설은 24일 '공동주택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협약'을 했다. 협약을 통해 '원주역 우미 린 더 스텔라 아파트'의 시공사인 우미건설은 공사비의 30% 이상을 지역 건설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건설사업 공사비 2천217억원 중 684억원이 지역 내 시공사, 인력, 자재, 장비 분야에 투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기대된다. 원주시는 2014년 이후 총 52건의 공동주택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협약을 체결했으며, 누적 금액 2조 194억원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안전한 시공과 함께 최대한 많은 공사비가 지역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10-24 15:10"책임당원 권한 강화·공직후보자 선출 등에 의견 반영"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20년 이상 당적을 유지한 책임 당원을 초청해 '평생 당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최근 장동혁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당성'(당에 대한 기여도)을 여러 차례 강조해 온 것의 연장선이자,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장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행사를 열고 국민의힘 전신 한나라당 시절부터 당비를 내며 당을 지지해 온 책임 당원 20여명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한 뒤 오찬을 함께 했다. 장 대표는 "당이 어려울 때나 힘들 때, 저희 당을 늘 지켜오셨던 평생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전당대회 때 이제 국민의힘은 진정한 당원 중심의 정당이 될 수 있게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오늘이 그 시작"이라고 했다. 이어 "오랜 기간 당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위해 장기 책임당원 등급을 새로 만들려 한다"며 장기 책임당원 초청 행사 정례화를 약속했다. 또 "책임당원 권한도 더 강화하고 여러분 의견이 공직 후보자 선출부터 홍보, 정책까지 당무 전반과 당의 의사결정 과정에 확실하게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우리 당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 당을 든든히 지켜주시고 쓴소리도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yjkim84@yna.co.kr
10-24 15:10(보성=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고속도로 주유소 직원이 시비를 벌이다 자리를 떠나려는 11t 화물트럭을 가로막았다가 치어 숨졌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11t 화물차 운전자 A(60)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남해고속도로 보성 녹차휴게소에서 주유소 직원인 B(61)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셀프 주유를 하고 결제를 마친 뒤 유가보조금을 받기 위한 별도의 절차를 B씨에게 요청했다. 그러나 B씨가 절차를 잘 알지 못하자 시비로 이어졌다. 한창 실랑이하던 A씨는 자리를 옮기기 위해 자신의 차량에 올랐으나 B씨가 그 앞을 가로막았다. A씨는 B씨를 피해 다른 길로 우회해 빠져나가려 했으나 다시 한번 B씨가 달려들었고, 차량은 그를 피하려다 균형을 잃고 좌우로 휘청이며 결국 B씨를 치었다. 크게 다친 B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은 사고 경위를 참작해 불구속 수사로 전환하되 고의성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iny@yna.co.kr
10-24 15:08(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방부는 안규백 장관이 24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경호·경비작전 임무를 수행 중인 경호안전종합상황실과 군 작전본부를 찾아 작전 현황을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먼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있는 경호안전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경호안전통제단으로부터 임무 현황을 보고 받았다. 안 장관은 "경호안전통제단은 APEC 정상회의 경호·안전의 핵심 컨트롤타워"라며 "군을 비롯해 경호처·국정원·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한 몸처럼 호흡하며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군 작전본부 상황실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관련 병력 준비 상태를 확인했다. 안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대한 분수령이 될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행사 기간 경호·경비에 한 치의 오점도 없도록 유비무환의 각별한 마음가짐으로 완전작전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lisa@yna.co.kr
10-24 15:0811개 조례 개정, 2027년까지 조례 속 외래어 우리말로 순화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가 행정 조례 속에 담긴 한자어·외래어 등을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는 조례 속 한자어·외래어 등을 우리말로 바꾼 조례 개정안이 24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3월 21개 조례를 개정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11개 조례를 정비했다. 그동안 조례 문구로 사용했던 '커뮤니티'는 '모임'으로, '인센티브'는 '보상, '이벤트'는 '기획행사', '청취할'은 '들을' 등으로 바꾸는 등 외래어·한자어를 우리말로 순화했다. 시는 법제처와 협의회 2027년까지 세종시 조례 속에 포함된 외래어·한자어 등을 우리말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글 문화도시인 만큼 누구나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례 속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10-24 15:06"특수관계인에 부당이익 귀속의도 증명 안돼"…검찰 항소 기각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그룹 총수 일가가 운영하는 기업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래에셋 계열사들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최진숙 차승환 최해일 부장판사)는 24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생명보험에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미래에셋 계열사가 골프장 거래로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귀속시키려 했다는 점이 합리적으로 의심할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두 회사는 2015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지분 91.86%를 보유한 미래에셋컨설팅 운영 골프장 이용을 원칙으로 삼고 합계 240억원가량을 거래해 총수 일가에 몰아준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약식기소는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검찰이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법원은 검찰 청구를 받아들여 2022년 4월 두 회사에 벌금 3천만원의 약식명령을 선고했다. 하지만, 계열사들은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1심은 올해 1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골프장 거래를 통해 특수관계인에게 부당이익을 귀속시켰다거나 그런 가능성을 인식하고 용인했다는 점이 합리적으로 의심할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1심은 "계열사와 골프장 거래로 인해 미래에셋컨설팅의 매출액이 발생하고 특수관계인 지분 가치에 기여하는 등 결과적으로 이익이 귀속된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미래에셋컨설팅이 골프장 운영을 맡게 된 경위 등을 볼 때 피고인과 거래로 매출이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 부당이익을 귀속시키려 했다는 의도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already@yna.co.kr
10-24 15:05(음성=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24일 오후 2시 2분쯤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화학물질로 추정되는 연기가 발생했다. "공장 내 위험물 저장소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인근에 있는 위험물들을 밖으로 옮기고 있다. 해당 저장소에는 폭발 위험이 있는 큐멘 과산화수소(CHP) 약 700㎏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고, 공장 주변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위험물질이 공기와 접촉해 화학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pu7@yna.co.kr
10-24 15:0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24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광형 총장이 과거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들과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됐다. 조국혁신당 이해민(비례) 의원은 이날 이광형 총장이 JMS 여성 간부들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2019년 총장님이 KAIST 부총장 시절 JMS 총재 정명석을 만났을 당시 찍은 사진으로, 해당 여성들은 성 상납과 관련된 조직에 몸담은 여성들인데 어떤 경위로 함께 사진을 찍었느냐"고 따져 물었다. 당시 JMS 신도의 차를 타고 충남 금산 수련원까지 가서 정명석과 암흑물질에 대한 측정 탐지법을 논의하셨다고 하는데, 그런 총장에게 학교 구성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리더십이 있다고 볼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박정훈(서울 송파구갑) 의원도 "총장님이 앞서 정명석 총재가 누군지 모르고 만났다고 해명하신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명석과 암흑물질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 부분에 대해서는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광형 총장은 "당시 우주 속 암흑물질 후보에 대한 저의 강연을 듣고 어떤 분이 정 총재를 소개하겠다며 만난 적이 있지만, 그저 종교인인 줄로만 알았을 뿐"이라며 "금산 수련원에 가서 보고 난 뒤 이상하다고 생각해 인연을 끊었다. 저를 포섭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거절했던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jyoung@yna.co.kr
10-24 15:03(나주=연합뉴스) 전남 나주시는 오는 30일 '나주시민의 날'을 맞아 시내버스를 무료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나주시가 지원하는 광역(160~161, 997~999), 시내(100번대∼7000번대), 급행(1, 3), 마을(21~32), 순환(1~5), 셔틀(1, 2), 콜버스(1~6) 등 전 노선이 대상이다. 나주시는 지난 4월 '나주시민의 날 조례'를 개정해 대중교통 무료 이용의 근거를 마련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버스 무료 운행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나주의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찾아 의향 나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0-24 15:02▲ 부산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1일부터 세명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건설·물류 관련 학과(학부) 대학생 96명을 대상으로 '2025년 부산항 건설·운영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부산항 건설 및 운영 과정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북항 재개발사업 현장, 신항 완전 자동화 터미널, 부산항 배후단지 등을 방문하고 안전 체험관을 견학했다. (부산=연합뉴스)
10-24 15:00(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홍성여자중학교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2019년 독도 해역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 박단비 소방관을 추모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24일 홍성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홍성여중은 지난 22일부터 독도 십자말풀이, 독도 로고 만들기 등 다양한 독도 관련 행사와 박단비 소방관을 추모하는 글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문에는 '독도를 지키는 마음으로 박단비 소방관을 기억하겠다'는 내용의 현수막도 내걸었다. 박단비 소방관은 이 학교 58회 졸업생으로, 응급구조학을 전공하고 2018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최고 소방관을 꿈꾸며 휴일에도 꾸준히 훈련에 매진했던 그는 2019년 10월 31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응급환자 이송 중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했다. 홍성기 홍성여중 교장은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를 다음 달까지 이어갈 예정"이라며 "독도의 날을 계기로 학생들과 함께 고인을 기억하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10-24 15:00내년 9월까지로 재연장…사업비 444억원 늘어난 1천342억원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기간이 또다시 연장됐다. 제주시는 이달 준공 예정이었던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기간을 내년 9월까지 11개월 재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동중학교 북측 21만6천920㎡ 일대에 추진 중인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2019년 9월 30일 기반 시설 공사에 착공했으며 이달 현재 공정률은 76%다. 사업 기간이 늘어나면서 사업비는 898억원에서 444억원이 증액된 1천342억원이 됐다. 제주시는 주상복합 용지(체비지) 매각 절차가 지연되고, 토지이용계획이 일부 변경되면서 사업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원 토지주들로부터 일정 비율의 땅을 제공받아 도로·공원·공공용지 등 도시 기반 시설을 조성한 후 이들에게 건축용지(택지)를 재분배하는 환지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환지 방식 개발의 경우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체비지를 둔다. 이에 전체 부지 중 9만1천358㎡는 기반 시설 공사 후 기존 토지 소유자에게 환지가 되며 8만8천850㎡는 도로·공원 등의 공공시설 용지로 편입된다. 주상복합 용지를 포함한 3만6천682㎡는 체비지로 계획됐다. 하지만 체비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비 확보가 어렵게 되면서 제주시는 당초 2022년 12월까지였던 사업 기간을 2023년 12월로 1년 연장한 데 이어 2025년 10월까지 1년 10개월 더 늘렸다. 제주시는 지난 7월 체비지 1개 필지를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고, 또 다른 1개 필지를 공유지로 전환해 공공용도로 활용한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매각 대상 중 가장 면적이 큰 주상복합 용지를 포함한 5개 필지가 십수차례 매각 시도에도 팔리지 않고 있다. 제주시는 상수도 공급을 위한 추가 관로 설치와 오수 중계펌프장 설치·연계 처리 체계 개선, 차로 폭과 차로 수 확대 등 도시 이용계획도
10-24 15:00양양서 장병 50여명 '한미 연합 HA/DR 훈련' 31일까지 진행 (양양=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한미 해군이 오는 31일까지 강원 양양군 일원에서 '2025년 한미 연합 인도적 지원/재난구호(HA/DR)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비군사적 위협 상황에 대비해 한미 해군 공병부대 간 위기 대처와 재난구조 능력을 강화하고 임무 수행 상호운용성을 향상하는 한편 인도적 지원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상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에는 해군 1함대 108조기경보전대와 5기뢰/상륙전단 59기동건설전대, 미해군함대지원단(CFAC) 등 한미 해군 장병 5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중형 굴착기와 덤프트럭을 비롯한 건설·기동 장비 10여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인도적 지원(HA)과 재난구호(DR)로 나눠 재난 취약 구간을 중점적으로 보강하고 보수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인도적 지원(HA)팀은 양양군 현북면 일원에서 농수로 위험 사면에 보강토 옹벽을 설치해 재해예방 효과를 높이고,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거주하는 노인회관 2개소를 보수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참전용사분들이 겨울철에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단열 강화문을 설치하고 보일러를 교체하는 한편 바닥과 외벽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재난구호(DR)팀은 부대 기동로를 개선하는 등 해상작전부대의 신속한 출동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미 해군 공병부대 장병들은 오는 29일 양양 광정초등학교를 방문해 영어교육을 지원하고 학생들과 체육활동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의 현장지휘관인 강현 11기동건설중대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공병 작업이 아닌 실제 재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연합 복구 능력을 키우는 실질적 훈련"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10-24 14:59안덕면 동광리 곶자왈 개인 토지 3천300㎡ 공유화 위해 제주도에 기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보존자원인 곶자왈 공유화를 위해 개인이 본인 소유 곶자왈을 제주도에 직접 기부한 사례가 나왔다. 제주도는 24일 서울 거주 이신숙씨가 제주 곶자왈 토지 3천320㎡, 3천652만원 상당을 제주도에 무상으로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씨가 기부한 토지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산3-49번지 일대로, 제주 고유의 생태환경을 보여주는 곶자왈 지역에 있다. 대상지는 경관보전지구 2등급 및 3등급, 생태계보전지구 2등 및 4-1등급, 지하수자원보전 2등급 등의 지역이다. 이신숙 씨는 "제주를 방문할 때마다 곶자왈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꼈다"며 "제주의 자연이 잘 보전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곶자왈은 화산 폭발로 흐른 용암류가 굳어 만들어진 암괴 위에 숲과 덤불이 어우러진 곳으로,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이자 보전 가치가 높으며 공기를 정화하는 제주 환경의 허파이자 지하수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koss@yna.co.kr
10-24 14:59(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백석대는 24일 창조관 12층 하은기획전시실에서 '2025 한·일 현대미술 국제교류전 - 함께하는 시선, 예술로 잇다' 전시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2010년부터 한·일 민간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백석대 보리생명미술관 박영대 화백이 일본 살롱블랑미술협회 소속 작가들과 지속해온 문화교류의 하나다. 전시 작품들은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 속에서 개인과 사회의 경험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각화하고 있으며, 예술이 사회적 담론과 소통의 매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송기신 총장은 환영사에서 "문화의 계절인 가을, 많은 분이 대학 캠퍼스와 전시관들을 둘러보며 마음의 평안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다음 달 4일까지 창조관 13층에서 열리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yej@yna.co.kr
10-24 14:58(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상공회의소는 HD현대중공업에 내려진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보안 감점 기간 연장 조치를 재검토해달라고 방위사업청에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상의는 건의서에서 "HD현대중공업은 10여 년 전 발생한 보안 사고로 올해 11월까지 3년간 보안 감점을 적용받았다"면서 "종료 시점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방위사업청이 보안 감점 적용 기한을 내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지역경제 파장이 예고된다"고 밝혔다. 울산상의는 "HD현대중공업은 KDDX 사업자 선정 경쟁에 치명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향후 입찰에서도 함정 수주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라며 "더욱이 협력사를 포함해 인력 2천100여명이 고용 위기에 내몰리게 돼 양질의 일자리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한미 조선 협력사업인 '마스가 프로젝트' 등으로 국제 협력이 중요한 시점에 대한민국 함정산업의 공정경쟁 체제를 무너뜨리는 이번 조치로 국내 조선업 미래와 K-방산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hkm@yna.co.kr
10-24 14:57징역 1년6개월에 집유 3년→징역 1년에 집유 2년 약간 감형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반발해 경찰버스를 파손한 3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다만, 1심보다는 형량이 다소 줄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차승환 류창성 최진숙 부장판사)는 24일 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지난 6월 이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경위가 좋지 않고 죄질도 가볍지 않지만, 초범이고 범행을 인정하며 구금 기간 반성의 기회를 가졌을 것"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이씨가 2심에서 피해액을 공탁했지만 국가가 수령 거부 의사를 밝힌 점을 언급하며 "유리한 양형 사유로 보지는 않았지만,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도 원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4월 4일 헌재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직후 헌재 인근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의 5번 출구 앞에 세워진 경찰버스 유리창을 야구방망이로 부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씨를 체포해 조사한 뒤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구속기소 했다. leedh@yna.co.kr
10-24 14:56(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 구산동 주민대피시설을 어린이 안보·안전 체험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선 공사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총사업비 3억 8천만원을 들여 비상시에는 주민 대피시설로, 평상시에는 어린이 안보·안전 체험장으로 복합 활용할 수 있도록 공사를 마쳤다. 주민대피시설은 2013년 정부 주도로 포격 및 폭발에 견딜 수 있도록 조성됐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어 시민들의 인지도가 낮고, 비상 상황 시 활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됐다. 이에 경기도에서 열린 주민대피시설 평시 활용 지원사업 간담회를 계기로 시설 활용 방안 모색에 나섰다. 그러나 주민대피시설은 주차시설이 부족하고, 접근성 문제, 협소한 공간과 아치형 구조로 인해 공연장이나 예술품 전시 등 다른 시군 사례처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 주민대피시설을 어린이 대상의 키즈카페로 개선한 지자체가 있었으나 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비상 대피시설의 본래 목적에 맞도록 어린이 대상 안보·안전 체험 교육 공간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 체험시설 4종 설치 ▲ CCTV, 음향시스템, 화재감지기 및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확충 ▲ 전용 주차장 조성 ▲ 노후 펜스 교체 ▲ 화장실 리모델링 ▲ 외벽 도색 및 조경 등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교육용 기자재로는 빔프로젝터, 스크린, 노트북 등이 마련돼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해졌다. 지난 8월부터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안보·안전 체험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매회 20명 안팎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안보 영상 시청, 화염 진압 체험, 방독면 착용 체험 등으로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과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nsh@yna.co.kr
10-24 14:56(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상명대는 24∼26일 3일간 천안캠퍼스에 지원한 수험생 3천118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실기고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1일에는 천안캠퍼스 학생부종합 상명인재전형 및 학생부종합 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 면접고사가 진행된다. 천안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실기고사 종목은 지정·자유연기(110명), 화술·자유연기(216명), 체육실기(314명), 기초디자인(1천542명), 사진촬영실기(196명), 만화능력테스트(740명)로 총 75개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김종희 총장은 "상명대를 지원한 모든 수험생이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고사 진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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