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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MC, 日구마모토 2공장 건설 본격화…투자액 20조원 규모
    TSMC, 日구마모토 2공장 건설 본격화…투자액 20조원 규모

    2027년말 가동 목표…6나노 첨단 반도체 주력 생산 예정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 제2공장 건설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TSMC의 구마모토 공장 운영 자회사인 JASM은 구마모토 2공장이 들어설 기쿠요마치 당국과 이날 공장부지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 2027년 12월 가동 예정인 2공장 건설 총투자액은 2조1천억엔(약 19조8천억원) 규모다. 일본 정부는 1공장을 포함해 TSMC 구마모토 공장에 총 1조2천억엔(약 11조3천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2024년 완공된 1공장 동쪽에 자리 잡은 2공장 건축면적은 약 6만9천㎡이며, 직원 수는 1공장과 같은 1천700명이다. 2공장에서는 1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보다 앞선 6나노(㎚, 10억분의 1m) 반도체를 주로 생산한다. TSMC는 2공장을 자율주행 등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TSMC는 애초 지난해 3월 이전에 2공장을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계속 미뤄졌다. 회사 측은 공장 주변 차량 정체 문제를 착공 연기 이유로 내세웠으나, 반도체 시장 동향 등을 고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미국 내 투자에 집중하느라 TSMC의 일본 2공장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TSMC는 지난 16일 실적설명회에서 구마모토 2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JASM은 이날 협정 체결식 후 기자회견에서 "부지 조성 공사를 위한 자재 반입이 진행 중이었으며, 오늘 협정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double@yna.co.kr

    10-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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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청, 싱가포르·인니서 '미래 교육' 탐구…연수단 파견
    경남교육청, 싱가포르·인니서 '미래 교육' 탐구…연수단 파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박종훈 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연수단 8명이 미래 교육 탐색을 위해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교육시설을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 민주적 시민성을 기르는 시민성 교육에 중점을 둔다. 연수단은 싱가포르 IB 아시아태평양 본부와 싱가포르·인도네시아 국제학교, 공립학교 등을 방문한다. IB 교육과정 운영 및 수업·평가 혁신 사례, 시민성 교육을 통한 학생 역량 강화 방안, 싱가포르의 교원 양성 및 연수 체계 등을 심층 탐구할 예정이다. 특히 IB 아시아·태평양 본부에서는 아시아 국가 간 협력 사례를 청취하며 경남 교육 환경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한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온라인 학교 운영 등으로 미래 교육 기반을 확장해왔고, 이번 연수를 통해 IB와 시민성 교육 사례를 경남교육 특성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미래 역량과 글로벌 시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새롭게 설계할 시점"이라며 "연수를 바탕으로 경남 학생들이 창의성과 책임 있는 시민성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실제적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10-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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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내년 상반기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 수립
    복지부, 내년 상반기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 수립

    24일 간담회 열고 복지·돌봄 분야 AI 혁신 선도 기업 의견 청취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보건복지부는 24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AI(인공지능) 복지·돌봄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반려 로봇을 통한 돌봄·대화 서비스, 와상환자 대상 배설 돌봄 로봇 등 복지·돌봄 분야에서 AI·데이터·로봇 기술 접목을 선도하는 기업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AI 복지·돌봄 혁신 방향과 투자 계획을 설명했고, 기업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때 필요한 정책 지원, 규제·제도 개선 사항 등 현실적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복지부는 기업·현장·전문가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AI를 활용해 따뜻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soho@yna.co.kr

    10-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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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주군, 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울주군, 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은 24일 군청 이화홀에서 서부권 초등학교 학부모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2025학년도 울주군 교육지원 사업 소개, 학부모 의견 청취 및 수렴 등 순서로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교육 분야뿐만 아니라 교통,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제시하며 울주군과 함께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학생들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순걸 군수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겠다"며 "앞으로도 소통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해 견고한 협조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10-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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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주요 신문 톱뉴스](24일 석간)

    ▲ 내일신문(서울) = 미중일 연쇄회담…이 대통령 '외교 슈퍼위크' ▲ 문화일보(서울) = 李대통령 "美와 전략동맹·中과는 우호관계 발전" ▲ 아시아경제(서울) = 아세안·APEC '슈퍼위크', 29일 李·트럼프 담판 이뤄진다 ▲ 헤럴드경제(서울) = 한미 무역협상, APEC 전 타결 사실상 무산 (서울=연합뉴스)

    10-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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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신문 사설](24일 석간)

    ▲ 내일신문 = 폭주 아닌 속도 늦추기가 답이다 ▲ 문화일보 = 세기의 담판장 '경주 APEC'… 한국 외교력 시험대 올랐다 '유튜브 사과' 국토부 차관, 서민 울린 與 국토위 간사 해병특검 외압 영장 모두 기각, 수사 포퓰리즘 탓 아닌가 ▲ 헤럴드경제 = 고리2호기 연장 또 보류, AI시대 전력 공백 우려 "집값이 성장 잠식"…규제·공급 일관성, 정부 신뢰도 관건 (서울=연합뉴스)

    10-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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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조 요정' 서연희, 전북체육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기증
    '체조 요정' 서연희, 전북체육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기증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체조 요정'으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한 서연희 우석대학교 교수가 체육 소장품을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서 교수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비롯해 각종 대회 수상 메달, 상장, 사진, 체육용품 등 250점을 기탁했다. 익산 출신의 서 교수는 서울아시안게임 이단평행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여자 체조의 첫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면서 체조 요정으로 불렸다. 은퇴 후에는 서울 수유여중 등에서 코치를 지내고 대한체조협회 심판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전북체육역사기념관 조성에 힘이 되고 싶다"며 "전북 체육 역사가 기록되고 보관되길 바라며 전주 하계올림픽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an@yna.co.kr

    10-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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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미래성장혁신 추진단' 출범…"AI로 관세행정 혁신"
    관세청 '미래성장혁신 추진단' 출범…"AI로 관세행정 혁신"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관세청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과 인공지능(AI) 중심의 대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성장혁신 추진단'을 공식 출범하고 서울본부세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혁신추진단은 'AI로 공정 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이라는 새 비전 아래 향후 5년간 중장기 혁신전략의 수립과 실행을 총괄한다. 관세청의 미래혁신 전략계획은 3대 전략과 100대 과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든든한 관세국경, 안전한 사회 ▲공정한 교역, 굳건한 경제안보 ▲함께하는 성장, 활력 있는 경제 등 세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AI를 핵심 수단으로 활용해 대국민 서비스와 업무 방식 등 관세행정 전반을 혁신하겠다는 구상이다. chaewon@yna.co.kr

    10-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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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승호 전 광주·전남 언론인회장 별세…향년 90세
    최승호 전 광주·전남 언론인회장 별세…향년 90세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직 기자들로 구성된 광주·전남 언론인회 회장을 지낸 최승호 전 광주일보 사장이 24일 오전 1시 45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90세. 전남 영암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남일보 사회부장, 한국일보 기자, 전일방송 국장 등을 거쳐 1994년 광주일보 사장을 맡는 등 50년 넘게 지역 언론 발전에 헌신했다. 2002∼2004년에는 조선대학교 이사장으로 활동했으며 광주학생독립운동 후손회장을 맡기도 했다. '무등산은 알고 있다' 등 저서를 발간하며 독립신문기념상, 성옥 문화상, 전남도 문화상 등을 수상해 문화적 조예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족은 3남 1녀(영일·우일·상일·소라) 등이 있다. 빈소는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장례식장 제3분향소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영암군 군서면 선영이다. daum@yna.co.kr

    10-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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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판] 고려대-미주개발은행, 글로벌 인턴십 협약
    [게시판] 고려대-미주개발은행, 글로벌 인턴십 협약

    ▲ 고려대는 24일 서울 성북구 서울캠퍼스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초청해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기념하고 국제개발과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려대 학생들은 미국 워싱턴DC의 IDB 본부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10-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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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자연사박물관 개관 10주년…내달 1일 기념행사
    강화자연사박물관 개관 10주년…내달 1일 기념행사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강화자연사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 기념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당일 박물관 로비에서 강화도의 자연과 생태계를 영상으로 구현한 LED 미디어아트가 처음 공개되며 2층에는 라이브 스케치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야외 광장에서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매사냥' 시연을 비롯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만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또 특별전시로 강화도에 서식하는 280여종의 새를 다룬 '자연의 걸작, 깃털'과 장애인들이 활동지원사와 준비한 '홀씨가 날려 꽃이 되다'를 선보인다. 2015년 개관한 강화자연사박물관은 강화도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동·식물 표본을 갖췄으며 10년간 표본 9천755점을 수집했다. 대표 소장품으로는 2009년 서도면 볼음도에서 발견된 길이 14.5m 크기의 향유고래 골격이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앞으로도 강화의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10-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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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서24' 서비스 정상화…장애 정부시스템 복구율 68%
    '문서24' 서비스 정상화…장애 정부시스템 복구율 68%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장애를 겪었던 '문서24' 시스템이 정상화됐다고 24일 밝혔다. '문서24'는 국민이 온라인으로 행정·공공기관과 전자문서 수발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1등급 대국민 시스템이다. 현재 전자문서 작성, 발송 및 접수, 수발신 문서 알림 기능 등 문서24 시스템의 주요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20메가바이트(MB)를 초과하는 대용량 문서발송은 서버 자원을 추가 구축해 11월 초까지 서비스할 예정이다. 문서 수발신 상황을 안내해 주는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는 국민비서 복구상황에 맞춰 향후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전까지는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통해 수발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헬프데스크(☎ 02-6006-5024)를 통해 불편 신고·처리를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일부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국정자원 화재로 장애가 난 709개 시스템 중 481개가 정상화됐다. 복구율은 67.8%다.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의 경우 전체 40개 중 34개(85%)가 복구됐다. eddie@yna.co.kr

    10-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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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참모총장 "장성으로서 내란행위 맞서지 못해 사과"(종합)
    육군참모총장 "장성으로서 내란행위 맞서지 못해 사과"(종합)

    '내란' 용어 놓고 여야 갈등 지속…"헌법위반" vs "인민재판" (계룡=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24일 12·3 비상계엄과 관련,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위기 앞에서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침묵했다"며 "국민께 큰 실망과 깊은 상처를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계엄 당시 자신은 미사일전력사령관이었다며 "장성으로서 군을 동원해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한 내란 행위에 맞서지 못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러나 육군 모두가 '내란 군'은 아니다"면서 "일부 소수 군 수뇌부와 그에 동조한 인원들에게 책임이 있고 이 외 전 장병은 국민을 보호하는 국군"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불법 계엄에 동조한 자들과 아직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가담 인원들을 선별해 조치하 데 최선을 다하고 역사로 기록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말 후 여야 의원들은 '내란'이란 단어를 놓고 또 충돌했다.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은 김 총장이 직접 '내란'이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관 대신 민중이 재판에 참여해 형을 정하는 인민재판식 선고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일종 위원장도 "형법 제87조에 대한 법원 판단이 안 내려졌기 때문에 (내란 표현을) 쓰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은 정치인이 아니라 공직자"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선원·부승찬 의원이 고성으로 항의하면서 갈등이 심화했으나 정회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정청래 의원은 "김 총장이 말한 것처럼 군 전체가 '내란 군'인 것은 아니지만, 육군은 특전사·수방사 등이 적극 가담한 측면이 있는 만큼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는 게 맞다"고 말했다. 황명선 의원은 "12·3 계엄은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특히 국회에서 계엄이 해제된 후 장성들이 육군본부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버스를 탄 것을 국민들은 제2의 내란으로 볼 것"이

    10-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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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선 공천된 국힘 회의록 보니…尹당선기여·여성우대 근거(종합)
    김영선 공천된 국힘 회의록 보니…尹당선기여·여성우대 근거(종합)

    윤상현, 2022년 5월 공관위서 金 지지 분위기 조성…토론·투표로 낙점 '尹부부 요구' 등 발언은 없어…김영선, 특검기소 김건희 재판 증인출석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김빛나 이의진 기자 = 2022년 6월 경남 창원의창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에 대한 기여도, 여성 후보 우위론 등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근거로 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통로'로 지목한 윤상현 의원이 이 같은 지지 의견을 냈으나,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연합뉴스가 확인한 그해 5월 10일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녹취록에 따르면 윤 의원은 당시 김 전 의원의 '윤석열 캠프' 이력을 언급하며 그가 선거캠프에서 공헌한 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윤 의원은 "창원 지역은 여성을 우대해야 한다"는 발언도 했다. 해당 지역구 경쟁 상대인 김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여성인 만큼 국민의힘도 여성을 내세워야 선거에서 유리한 구도를 만들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당시 창원의창 지역 공천을 신청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8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여성은 김 전 의원이 유일했다. 다만 윤 의원이 회의 발언을 독점하는 등 김 전 의원 공천이 관철되도록 위원장 지위를 이용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 한기호·강대식 의원 등 9명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각자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 토론으로 5명 가운데 최종 후보 2명을 좁히는 작업이 진행됐고 김종양 의원과 김 전 의원이 결선에 올랐다. 둘을 놓고 경선을 치르기에는 일정이 촉박하다고 본 공관위원들이 단수 공천에 합의해 투표를 실시했고, 김 전 의원이 과반을 획득하면서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됐다. 득표 결과는 회의록에 기재되지 않았다. 지난 7월 특검팀에 피의자로 소환된 윤 의원은 공천이 투표로 정해진 만큼 윤 전 대통령의 의중을 관철하

    10-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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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두천시, 외국인 자녀 보육료 '월 10만원→15만원' 인상
    동두천시, 외국인 자녀 보육료 '월 10만원→15만원' 인상

    (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이달부터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단가를 기존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외국인 아동이 차별 없이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시비와 도비가 함께 투입되는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보호자(1명)와 영유아가 모두 동두천시에 90일 이상 거주하고 아동이 지역 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가정이다. 어린이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내국인과 외국인 아동 간 보육환경 격차를 줄이고, 다문화·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원 대상 확대와 제도 보완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10-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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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자인대 파열' GS 이주아, 수술받고 퇴원…재활 6~8개월 소요
    '십자인대 파열' GS 이주아, 수술받고 퇴원…재활 6~8개월 소요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2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19)가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갔다. 24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시즌 개막을 1주일여 앞두고 훈련 중 왼쪽 무릎을 다쳐 전방 십자인대가 부분 파열된 이주아는 21일 건국대병원에서 수술받고 이날 퇴원했다. 십자인대 재건술을 활용한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아가 본격적인 재활을 거쳐 완전 회복하기까지는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다. GS칼텍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2025-2026시즌에는 사실상 뛰기가 어려워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다. 이주아는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6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했던 한국 여자배구의 기대주다. 또 8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열린 FIVB 21세 이하(U-21) 세계선수권대회 때는 세터 김다은, 미들 블로커 김세빈(이상 한국도로공사)과 함께 U-21 여자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지난 2024-2025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은 이주아는 키 182㎝의 좋은 신체 조건에 화끈한 공격력을 갖춰 차세대 거포로 주목받고 있다. GS칼텍스 구단은 이주아의 미래를 위해 서두르지 않고 이주아가 재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단 관계자는 "공격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재활을 마친 후에는 리시브 등 기본기를 보강토록 해 다음 시즌에 더 발전한 모습으로 코트에 복귀하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chil8811@yna.co.kr

    10-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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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 진로탐색 참가자 모집
    중구,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 진로탐색 참가자 모집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1월 15일과 22일 서울대학교에서 관내 초·중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 프로그램 '꿈꾸는 나의 미래'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학생들이 서울대 교수진과 재학생 멘토에게 직접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고, 캠퍼스를 체험하며 꿈과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맞춤형 진로심화교육 과정이다. 11월 15일에는 초등 5~6학년 학생과 학부모 총 100명이 참여하는 '가족진로캠프'가 열린다. 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진로탐색 활동과 캠퍼스 투어 미션이 이뤄진다. 특히 학부모를 위한 서울대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의 특강도 마련된다. 11월 22일에는 중구 거주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중등 진로심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진로특강 '나의 꿈 찾기'를 시작으로 첨단융합, 인문사회, 수학과학 등 전공 탐색 세션과 캠퍼스 투어가 진행된다. 신청은 중구교육보육포털을 통해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prince@yna.co.kr

    10-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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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 아쿠아리움 내일 개장…73종 2천400마리 전시
    충주 아쿠아리움 내일 개장…73종 2천400마리 전시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주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탄금공원 능암늪지생태공원에서 '충주아쿠아리움' 개장식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143억원이 투입된 충주아쿠아리움은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1천828㎡) 규모로 건립됐다. 실내 아쿠아리움과 야외동물원, 능암늪지생태관람로 등을 갖춰 생태 체험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내륙 지방 고유의 민물고기 생태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민물어종과 열대 지방 민물고기, 천연기념물인 수달 등 73종 2천400마리의 수중 생물을 보호하고 사육한다. 수달은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 뒤 올해 연말께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충주아쿠아리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아쿠아리움이 앞으로 조성될 지방정원, 국립충주박물관, 광역발명센터와 연계해 체험·교육·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벨트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10-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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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필수노동자 3천500명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성동구, 필수노동자 3천500명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대민 접촉 빈도가 높은 필수노동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보육기관, 사회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돌봄·보육시설 종사자를 비롯해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 공동주택 관리원·미화원 등 관내 필수노동자 3천500여 명이다. 구는 "필수노동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서울 자치구 중 성동구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2020년부터 시작돼 지난 5년간 1만 여명의 필수노동자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성동구 위탁의료기관 73곳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구는 필수노동자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어르신 등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필수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고용 안정을 위해 더욱 세심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10-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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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내달 1일 '연세 인문학 캠프' 개최
    서대문구, 내달 1일 '연세 인문학 캠프'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연세대학교 문과대학(학장 김장환)과 공동으로 11월 1일 오후 연세대 위당관 대강당에서 '제8회 연세 인문학 캠프'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1부에서는 서홍원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햄릿은 비극의 주인공으로서 적합한가? - 셰익스피어의 햄릿 자세히 보기'라는 제목으로, 2부에서는 김기영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도서관의 역할과 가치'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3부에서는 김인숙 작가가 '소설, 공포, 당신의 이야기'라는 강연에서 공포소설이 평범한 삶에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가장 친밀한 것 속에 숨어있는 '무서운 것'이 무언인지 풀어낸다.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prince@yna.co.kr

    10-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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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앵커리지, 내년 자매결연 40주년…항공·물류 협력
    인천·앵커리지, 내년 자매결연 40주년…항공·물류 협력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와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시가 내년 자매도시 결연 4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크리스토퍼 콘스탄트 앵커리지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24일 인천시청을 방문해 두 도시 간 항공·해양·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접견에서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물류 허브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방문이 인천과 앵커리지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콘스탄트 의장은 "내년 자매도시 결연 40주년을 맞아 항공·물류뿐만 아니라 관광과 기후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측은 앞으로 인천공항 화물터미널과 알래스카 항공 네트워크 연계, 해양물류 거점화, 관광 및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공동 마케팅, 해양생태 및 극지 기후 대응 공동연구, 친환경 선박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앵커리지시 대표단은 인천시청 방문 후 인천신항,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송도국제도시 수상택시 등 다양한 인프라를 시찰했다. 항공화물 물동량 세계 3위인 앵커리지공항은 냉전 시기 장거리 항공편의 급유를 위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했지만, 기술 발달로 항공기의 항속거리가 길어지면서 인천∼앵커리지 직항 노선도 2005년 중단됐다. 인천시는 현재까지 15개국, 22개 해외도시와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체결하는 자매도시 결연을 했고, 시 자체적으로 8개국, 17개 도시와 우호도시 관계를 맺었다. smj@yna.co.kr

    10-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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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앤에스로보틱스, 주당 1.0주 무상증자 결정

    (서울=연합뉴스) 코스닥 상장사 피앤에스로보틱스[460940]는 보통주식 1주당 1.0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0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올해 12월 1일이다. ※ 이 기사는 연합인포맥스가 제공한 공시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10-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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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 진실화해위원장, 전남 해남 민간인 희생사건 유해발굴 현장 방문
    [동정] 진실화해위원장, 전남 해남 민간인 희생사건 유해발굴 현장 방문

    ▲ 박선영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은 24일 전남 해남군 현산면 월송리 2-1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했다. 이곳에는 1기 진실화해위가 진실규명한 '완도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과 관련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가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연합뉴스)

    10-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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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레넌과 매카트니는 경쟁자였을까…'존 앤드 폴'
    [신간] 레넌과 매카트니는 경쟁자였을까…'존 앤드 폴'

    가수 이석원과 코미디언 문상훈의 대담…'보통의 존재: 코멘터리 북'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 존 앤드 폴 = 이언 레슬리 지음. 정지현 옮김.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를 이끈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단어는 라이벌이다. '레넌-매카트니' 파트너십으로 수많은 명곡을 남긴 두 사람 사이에 경쟁과 대립 구도가 형성된 것은 1970년 비틀스가 해체한 이후였다. 사람들에게 레넌은 창조적인 영감을 불어넣는 천재로, 매카트니는 냉철하고 분석적인 범재로 받아들여졌다. 두 사람의 차이가 밴드의 해체로 이어졌다는 의견을 펴는 이들도 있었다. 영국 출신 저널리스트 겸 작가 이언 레슬리의 신간 '존 앤드 폴'은 이러한 서사가 비틀스에 대한 단편적인 이해에서 비롯됐다고 꼬집는다. 각종 저작물과 인터뷰, 다큐멘터리 등을 토대로 레넌과 매카트니의 관계를 탐구한 저자는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던 순간조차 그들의 협업은 결투가 아닌 듀엣"이었다고 주장한다. 책은 1957년 10대였던 두 사람이 처음 만나던 순간부터 1980년 레넌이 세상을 떠나기까지 레넌과 매카트니의 우정이 어떻게 발전해 나갔는지 생생히 묘사한다. '예스터데이'(Yesterday), '헤이 주드'(Hey Jude) 등 비틀스의 명곡에 얽힌 뒷이야기를 함께 담아 밴드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을 제공한다. 저자는 "결국 매카트니는 끝내 레넌을 알지 못한 채, 이해하지 못한 채 남아야 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그들은 서로를 사랑했고, 음악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그 사랑을 나누는 방법을 찾았다"고 말한다. 알에이치코리아. 668쪽. ▲ 보통의 존재: 코멘터리 북 = 이석원 지음. 밴드 언니네이발관으로 활동했던 가수 이석원이 2009년 내놓은 자신의 산문집 '보통의 존재'에 새롭게 해설을 붙인 책이다. 저자는 산문집 발매 15주년을 기념하며 산문집을 작성하던 당시의 생각을

    10-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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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공단 국감장 한때 취재진 출입 막아…논란 일자 뒤늦게 허용(종합)
    연금공단 국감장 한때 취재진 출입 막아…논란 일자 뒤늦게 허용(종합)

    공단, "국회 요청 때문" 해명했다가 "안전 관련 소통 과정서 오해" 정정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권지현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국정감사 취재진의 국감장 취재를 막았다가 논란이 일자 뒤늦게 출입을 허용했다. 24일 오전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공단은 "국회방송 빼고는 못 들어간다"며 시작부터 취재진의 감사장 입장을 제한하고 나섰다. 이 때문에 국정감사를 취재하러 온 기자들은 감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채 스크린을 통해 감사를 중계하는 회의실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유튜브 등으로도 국정감사를 지켜볼 수 있지만, 발언 시간 초과로 마이크가 꺼진 상황에서는 발언 내용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자들에게는 현장 취재가 필수다. 또 공공기관과 부처를 감시·견제하는 국정감사에서 흔히 빚어지는 의원 간 갈등이나 언쟁 등은 현장에 있지 않으면 보도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의원과 보좌진이 분주하게 주고받는 메모, 휴대전화로 오가는 문자 내용, 불성실한 피감기관의 태도 등 감사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변수 또한 취재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국민연금공단은 언론의 취재를 제한한 이유를 묻자 "국회의 요청"이라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국회 복지위 행정처의 요청으로 부득이하게 국정감사를 중계하는 국회방송을 제외한 다른 언론의 국정감사장 출입을 통제했다"며 "감사장이 협소하기도 하고 혼선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취재진 출입은 국감이 시작한 지 1시간여가 지나고서야 뒤늦게 허용됐다. 출입 제한에 대한 보도가 나온 후 박주민 위원장은 "국회는 출입 제한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도 "언론인의 출입을 막을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공단은 "기자 출입 제한은 국회의 요청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감사장 안전 등을 위해 진행했던 공단 실무자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는 출입이 가능하도

    10-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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