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35년까지 1인당 GDP 중등국 이상 수준으로"…과학기술 자립·국가안보 공고화
정치·사회2025.10.2321:17:04
향후 5년간 중국의 경제정책을 논의하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막을 내렸다. 미국과의 관세전쟁을 이어오며 기술 자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2030년까지 자립 수준을 대폭 제고하고 국가 안보를 공고히 하는 것이 골자다. 2035년까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중진국 이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 당 최고위급인 중앙위원회 11명을 대거 교체해 당 지도부에도 변화를 줬다. 중국공산당은 23일 20기 4중전회 공보에서 ‘국민경제·사회 발전 15차 5개년규획(계획) 제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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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21 17:55:36중국이 지난달 대(對)미국 희토류 영구자석의 수출량을 30%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에 대한 ‘희토류 압박’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인용한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9월 대미 희토류 수출량은 420.5톤으로 8월보다 28.7% 감소했다. SCMP는 “이달 중국이 희토류에 대한 추가 수출통제를 시행한 것을 고려하면 수출량은 앞으로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란타넘족원소와 스칸듐·이트륨 등 희토류 원소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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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21 17:54:21중국이 희토류를 무기로 미국의 목줄을 죄자 미국이 희토류 매장량 세계 4위인 호주와 희토류 협정을 체결했다. 일부 프로젝트에는 일본도 참여하기로 하면서 중국에 대항해 미국·일본·호주가 ‘희토류 동맹’을 맺은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및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미·호주 프레임워크’에 공동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1년 뒤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많은 핵심 광물과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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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21 17:47:43아르헨티나의 페소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200억 달러(약 28조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섰지만 시장의 불안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20일(현지 시간) 외환시장에서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달러당 1477.39페소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약 1% 상승(페소화 가치 하락)한 것으로, 가치로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평가된다. 밀레이 대통령은 2023년 12월 취임 이후 고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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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21 17:40:55지난달 미국이 발표한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이 미국 영토 밖의 해외 거주 신규 비자 신청자에게만 적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 시간)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USCIS)이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수수료 10만 달러(약 1억 4300만 원)의 적용 대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H-1B 비자 수수료를 기존의 100배인 10만 달러로 대폭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뒤 나온 상세 지침이다. 발표 후 각국 기업은 물론 미국 이민 희망자들 사이에서 1억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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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21 17:40:09유럽연합(EU)이 손소독제의 핵심 성분인 에탄올을 발암 물질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널리 쓰이는 손 소독제와 세정제 상당수가 금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산하 유럽화학물질청(ECHA) 실무그룹은 지난 10일 작성한 내부 권고안에서 에탄올을 암과 임신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유독성 물질로 지목하고 대체 성분 사용을 권고했다. ECHA 살생물제품 심사위원회(BPC)는 내달 24~27일 회의를 열어 에탄올의 인체 유해성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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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0.21 17:38:24다카이치 사나에(64) 일본 자민당 총재가 21일 제104대 총리로 선출됐다. 일본 140년 내각제 역사상 첫 여성 총리다. 다카이치 신임 총리는 이날 오후 임시국회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진행된 총리 지명 선거 1차 투표에서 전체 465표 중 237표로 절반(233표)을 넘기며 총리직에 올랐다. 다카이치 정권은 이전보다 강경한 보수 성향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자민당의 우경화에 브레이크 역할을 맡아온 중도 보수 공명당 대신 강경 보수인 일본유신회가 연정 파트너가 되면서 그간 제동이 걸렸던 방위비 증액, 원자력 잠수함 도입, 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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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0.21 17:36:13미국 육군이 인프라 개선을 위해 월가 대형 사모펀드들에 투자 제안을 요청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니얼 드리스콜 미국 육군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20일 사모펀드 약 15곳과 관련 논의를 위한 포럼을 열었다. 참석한 사모펀드에는 아폴로, 칼라일, KKR, 서버러스, 애드벤트인터내셔널, BDT & MSD 파트너 등이 포함됐다. 드리스콜 장관은 포럼 개최 배경에 대해 "우리 군수 창고와 무기고에 있지만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모든 자산을 보여주고, 우리가 사모펀드들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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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21 17:35:1221일 일본에서 사상 첫 여성 지도자가 탄생하면서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가 걸어온 정치 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선 의원 시절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 면전에서 과거사 사죄가 잘못됐다고 질책하는 등 ‘여자 아베’ ‘극우 여전사’로 자리매김하면서 30년 넘게 당내 기반을 쌓아왔다. 1961년 3월 7일 일본 나라현에서 태어난 다카이치 총리는 고베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정치인 양성 기관인 ‘마쓰시타 정경숙’에서 정치 수업을 받았다. 후지TV 아나운서로 일한 뒤 1992년 참의원(상원) 선거에 도전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인 행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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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0.21 17:34:15다카이치 내각이 21일 정식 출범하면서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은 새 연정 상대인 유신회와 함께 한층 강화된 보수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는 경제 분야에서는 확장재정과 완화적 금융정책을,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강한 일본’을 기조로 방위력 강화 등에 힘쓸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자민·유신 연합의 국회 의석이 참의원(상원)과 중의원(하원) 양원 모두에서 과반에 미달한 ‘소수 여당’인 상황에서 주요 정책 추진마다 야당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한계를 안고 출발하게 됐다. 우선 다카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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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10.21 17:02:4620일 찾은 경남 창원 세아창원특수강의 특수제강공장에선 K방산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 상품인 K9 자주포의 포신을 생산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3.8톤의 거대한 강괴(잉곳)를 수직으로 세워 900도까지 달군 후 물탱크에 입수시키자 냉각수가 격렬한 증기를 내뿜으며 솟구쳤다. 이 같은 열처리·특수냉각 작업은 강괴의 강도를 기존 대비 3배 강화한다. 후공정 작업을 거쳐 강괴는 포탄 발사 시의 고온·고압을 버텨내는 포신으로 거듭났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과거 스테인리스 중심이던 제품군을 고급 합금강과 특수합금 등으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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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0.21 16:52:38미국 뉴욕주에서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에서 들여온 초소형 ‘디자이너견’이 비밀 거래망을 통해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 퀸즈의 한 가정집이 반려동물 판매 금지법을 어기고 초소형 반려견을 최고 3만8000달러(약 54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해당 주에서 반려동물 판매가 금지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겉보기엔 평범한 주택이지만, 내부는 수족관과 명품 가방으로 꾸며져 있었고 거실엔 수십 마리 새끼견의 짖는 소리가 가득했다. 이 집을 운영하는 제니 차이는 “집 안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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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0.21 16:16:47중국 본토인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A주 기업’이 홍콩증시에 이중 상장을 신청한 건수가 역대 최다 규모로 급증했다. 21일 차이나데일리는 시장정보업체 윈드인포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홍콩증시에 상장을 신청한 A주 기업은 총 83개로, 지난 10년간 신청 건수를 모두 더한 것보다 많다고 보도했다. 중국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위안화로 발행한 보통주를 일컫는 A주와 홍콩증시에 상장된 본토 기업의 주식인 H주를 함께 발행하는 ‘A+H 이중상장’은 제약·바이오테크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선전에 본사를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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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21 16:10:3521일 일본에서 사상 첫 여성 지도자가 탄생하면서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가 걸어온 정치 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짜 정치인 시절부터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 면전에서 과거사 사죄가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등 ‘여자 아베’, ‘극우 여전사’로 자리매김하면서 30년 넘게 당내 기반을 쌓았다. 1961년 3월 7일 일본 나라현에서 태어난 다카이치 총리는 고베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정치인 양성기관인 '마쓰시타 정경숙'에서 정치 수업을 받았다. 후지TV 아나운서로 잠깐 일한 뒤 1992년 참의원(상원) 선거에 도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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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0.21 15:55:39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과거 방문한 캄보디아 클럽이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승리가 방문했던 캄보디아 클럽 프린스브루잉이 문을 닫았으며 새 사장이 인수해 재개업을 준비 중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승리가 해당 클럽 무대에 올라 "내가 캄보디아에 간다고 하니 주변에서 위험하지 않으냐고 묻더라. X이나 먹어라. 캄보디아는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국가"라고 발언하는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 배경의 '프린스 브루잉(Prince Breeding)' 문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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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0.21 15:42:14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구단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할 ‘레전드 동상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동안 '경기장 외부에는 동상을 세우지 않는다'는 철칙을 지켜온 구단이 정책을 공식적으로 전환하며 오랜 세월 팬들이 기다려온 숙원이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 구단이 직접 밝힌 “첫 동상 건립 계획” 비나이 벤카테샴 토트넘 CEO는 최근 팬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구단 전설들을 기리는 동상 설치를 추진 중”이라며 “구장 주변에서 장기적으로 가장 적합한 위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동상 제작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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