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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활동기업 764만개…신생기업 3.3만개 감소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

신생기업 2017년 이후 7년 만에 최저 수준

2023년 소멸기업은 통계작성 이후 최대

수출 선적부두를 차량들이 가득 채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매출이 있거나 상용 근로자를 보유한 활동기업 수 증가폭이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 기업수도 3만3000개 줄며 7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내놓은'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활동기업수는 764만2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0만3000개(1.4%) 증가했다. 활동기업수는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증가폭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가장 낮았다.

활동기업 수는 제조업에서 5000개(-1.0%) 감소한 반면 전기·가스·증기(1만7000개·13.4%), 도·소매업(1만5000개·0.9%) 등에서 늘었다.

지난해 신생기업 수는 92만2000개로 2017년(92만1836개)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3만3000개(-3.5%) 줄었다.



소멸기업 수는 2023년 기준 79만1000개로 4만개(5.3%) 늘었다. 소멸기업 수는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소멸기업은 폐업신고를 하지 않아도 매출액과 상용 근로자가 없는 상태가 1년 이상인 기업까지 포함한다.

활동기업 가운데 신생기업의 비중을 보여주는 신생률은 12.1%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이 역시 통계 작성 이후 최저다. 소멸률은 10.5%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지난해 건설 경기 부진과 소비침체 여파로 △건설업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의 지표가 나빴다. 부동산업이 16만9000개(-8.8%) 줄어든 것을 비롯해 건설업(-4.4%), 도·소매업(-1.7%), 숙박·음식점업(-9.0%) 등이 모두 감소했다. 반면 소멸기업수는 도·소매업 분야에서 21만개(8.8%) 늘었고, 숙박·음식점업(8.6%), 건설업(6.5%) 등도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상용근로자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고성장 기업수는 5403개로 전년 대비 298개 줄었다. 고성장기업 중 사업자 등록 후 5년 미만인 가젤 기업수 역시 1356개로 44개 감소했다.

정규승 국가데이터처 기업통계팀장은 “지난해 건설 경기 위축과 내수 부진 여파로 관련 산업에서 신생 기업수는 줄고, 소멸기업수는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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