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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한 마리 나왔다”…JP모건 CEO가 본 사모대출 위험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英총재 “2008년 재현"…CLO 5억弗 유출

원화 1430원 12일 연속…코스피와 디커플링

김용범 “부분합의 없다”…트럼프 압박 지속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英총재 "2008년 위기 재현" 경고... 원화 1400원 고착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사모대출 부실: 영란은행 앤드류 베일리 총재가 미국 사모신용 시장을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경고하며 퍼스트브랜즈와 트라이컬러 파산을 ‘탄광 속 카나리아’로 지적했다.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바퀴벌레가 한 마리 나타났다면 더 많을 것”이라며 시장 전체에 사전 경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화 약세: 원·달러 환율이 1429.8원으로 12거래일 연속 1400원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로 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로 4000선 돌파를 앞두고 있고 미 연준의 양적긴축(QT) 종료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한미 통상 불확실성과 일본 신임 총리 변수가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관세협상 교착: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특정 시점까지 합의된 내용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는다”며 부분합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3500억 달러 대미 투자펀드의 현금 투자 비중과 자금 조달 방식을 둘러싼 한미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BOE도 “2008년과 유사”…美 사모대출 부실에 경고

사모대출 부실에 대한 우려가 미국을 넘어 글로벌 금융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영란은행 앤드류 베일리 총재는 상원에 출석해 미국 자동차 부품 대기업 퍼스트브랜즈와 자동차 대출 업체 트라이컬러의 파산 사례를 거론하며 “일회성 문제인지 ‘탄광 속 카나리아’일지 불분명하지만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전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문제 논쟁 때도 사람들이 ‘너무 작아서 시스템적 문제가 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과잉 신용 기반 대출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역은행 자이언스뱅코프의 해리스 시먼스 CEO도 “만약 시장에 위험이 있다면 아마도 사모대출에 있을 것”이라며 시장의 빠른 성장과 규모 확대에 경고 신호를 보냈다. 이와 함께 지난주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약 5억 1600만 달러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코스피 랠리에도 맥 못추는 원화…대만달러보다 절하폭 더 커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400원을 넘어 연일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당 원화 값은 전날보다 2원 오른 1429.8원에 주간 거래를 마치며 12거래일 연속 1400원대를 기록했다. 환율 종가는 지난달 25일 1400원대에 진입한 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14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달 14일에는 5개월 반 만에 1431원까지 치솟았다. 통상 코스피가 오르면 원화 값도 상승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한미 통상 협상 불확실성과 일본 새 총리 변수가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주목할 점은 최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폭풍 매수로 4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양적긴축(QT) 종료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원화 가치가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경제구조가 비슷한 대만의 통화인 대만달러보다 최근 한 달간 원화의 절하 폭이 1.62배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3. 부분합의 선 그은 김용범 “APEC에 쫓겨 사인 안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특정 시점까지만 합의된 내용을 가지고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방안은 정부에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달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무렵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쫓기듯 협상을 진행해 미완의 공동 합의문을 만드는 일은 없을 것임을 공언한 것이다. 김 실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한두 가지가 아직 팽팽하게 대립하는 분야가 있다”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펀드에서 현금 투자 비중을 뼈대로 한 자금 조달 방식, 투자 대상 결정 방식 및 투자 주체 등 세부 내용에서 한미 간 이견이 있는 상태다. 김 실장은 “만약 통상 MOU가 완료되면 통상도 발표되고 지난번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합의된 안보 등의 분야 큰 성과도 한꺼번에 대외적으로 발표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英 행동주의 펀드, LG화학 공습…“이사회 개편하라”

영국의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털이 LG화학에 이사회 개편과 자사주 매입 등을 요구하며 주주행동주의에 본격 나섰다. 팰리서캐피털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액티브·패시브 투자자 서밋’에서 LG화학의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제언을 발표했다. 이 펀드는 LG화학의 지분을 1% 이상 보유한 주주라고 소개하면서 이사회 구성 개편, 주주 이익에 부합하는 경영진 보상 제도 수정, 수익률 지향 자본 배분 체계 시행,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활용한 자사주 매입 등 네 가지 개편안을 제안했다. 팰리서캐피털은 LG화학 주식이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준인 순자산가치(NAV) 대비 74%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69조 원 규모의 가치 격차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팰리서캐피털은 엘리엇투자운용의 홍콩부문장을 지낸 제임스 스미스가 2021년 설립한 행동주의 펀드다.

5. 美 언론도 쓴소리…“韓에 GDP 6.5% 내라는 건 비현실적”

미국의 보수 매체가 동맹에 거액의 현금 투자를 압박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직격탄을 날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정부로부터 미국 정부가 정하는 분야에 각각 3500억 달러, 5500억 달러의 직접 투자를 받겠다고 한 것은 전례가 없고 실현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비판했다. WSJ는 “약속한 투자금이 막대해 일본은 매년 4.4%, 한국도 3년간 매년 국내총생산(GDP)의 6.5%를 내야 한다”며 “특히 소수파 정부를 이끄는 일본의 신임 총리가 이런 조건으로 외국 정부에 수표를 끊어주리라고 믿기는 힘들다”고 진단했다. 일본과의 양해각서에 따르면 일본은 2028년까지 매년 1830억 달러를 투자해야 하며 미국이 제시한 투자 프로젝트별로 제안일로부터 45일 내에 소요 자금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 클럽 오찬 행사에서 “우리는 한국, 일본, 유럽과 잘했다”며 “관세가 없었다면 그런 합의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압박을 이어갔다.

6. 다가온 美 실적발표 시즌…원전·양자컴 투자주의보

미국 상장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 기간이 다가오면서 올해 시장 주도 테마인 원전과 양자컴퓨팅 분야에 투자 주의보가 켜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업체 뉴스케일파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21% 하락한 38.37달러에 마감했다. 오클로는 12.33%, 센트러스 에너지와 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각각 3.03%와 5.72% 내렸다. 원전주는 올해 들어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기대를 타고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뉴스케일파워의 주가는 연초 대비 120% 가까이 올랐고 오클로는 538% 폭등했다. 양자컴퓨팅 업종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으며 대표주 아이온큐는 최근 5거래일간 25% 넘게 떨어졌고 리게팅컴퓨팅과 디웨이브퀀텀 주가도 같은 기간 30% 이상 추락했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그간 급등했던 원전·양자·우주 산업 등 테마주 위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 사모대출 시장 부실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란은행 총재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퍼스트브랜즈와 트라이컬러의 파산 사례를 시스템 리스크 신호로 지적했습니다. 사모대출 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15년간 급성장했지만 최근 기업 부실 확산과 CLO ETF에서 5억 1600만 달러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금융주 익스포저를 재검토하고 대형 우량 은행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CLO 및 사모대출 관련 파생상품에 대한 노출을 축소하는 방어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Q. 한미 관세협상 교착 상황에서 한국 자산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하나요?

A. 환율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협상 타결까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3500억 달러 대미 투자펀드의 현금 투자 비중과 조달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원화가 1429.8원으로 12거래일 연속 1400원대를 기록했고 대만달러 대비 절하폭이 1.62배 더 큽니다. 코스피 4000선 돌파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통상 리스크가 펀더멘털을 압도하고 있으며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까지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자산 투자 시 환헤지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기존 포지션은 유지하되 협상 타결 시그널이 명확해질 때까지 관망하는 자세가 바람직합니다.

Q. 원전과 양자컴퓨팅 테마주 급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A. 실적 발표를 앞둔 자연스러운 조정 국면으로 보시면 됩니다. 뉴스케일파워가 13.21%, 오클로가 12.33% 하락했고 양자컴퓨팅 대표주들도 최근 5거래일간 25-30% 급락했습니다. 원전 대장주들은 매출 성장에도 영업 적자 상태이며 소형 원전 상업화 지연과 규제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했고, 양자컴퓨팅은 AI 산업 구조를 바꿀 잠재력에도 상용화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전문가들은 산업 자체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현재 조정을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 기회로 활용하되 실적 확인 후 단계적으로 진입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사모대출 리스크 점검: 영란은행 총재의 2008년 위기 수준 경고, CLO ETF 5억 1600만 달러 순유출 모니터링

✓ 원화 약세 대응: 12거래일 연속 1400원대 고착, 대만달러 대비 1.62배 절하폭 확대로 환헤지 비율 재검토

✓ 한미 협상 추이: 3500억 달러 투자펀드 세부 조율 중, GDP 6.5% 규모로 부담 가중되며 협상 난항

✓ 일본 총리 변수: 다카이치 신임 총리의 양적완화·재정지출 확대 예고로 엔화 약세 촉발, 원화 동반 영향

✓ 테마주 조정: 원전주 뉴스케일파워 13.21%·오클로 12.33% 급락, 양자컴 아이온큐 5일간 25% 하락

[키워드 TOP 5]

미국 사모대출 리스크, 한미 관세협상, 원화 약세, 엔화 약세, 테마주 조정, 글로벌 금융 불안,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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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23일(목)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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