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안보 뉴스: 북한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21개월간 전 세계에서 28억 4000만 달러(약 4조 623억 원)의 가상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드러..." /> 통일·외교·안보 뉴스: 북한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21개월간 전 세계에서 28억 4000만 달러(약 4조 623억 원)의 가상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드러..." />
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北, 21개월간 전세계 가상화폐 4조 탈취

◆ MSMT 보고서

브로커 통해 현금화…무기 거래 등 사용

트럼프 방한 겨냥 李정부 들어 첫 SRBM 도발도





북한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21개월간 전 세계에서 28억 4000만 달러(약 4조 623억 원)의 가상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된 날 북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대북 제재 감시 기구인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은 22일 북한이 지난해 연간으로 탈취한 가상화폐 규모는 11억 9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를 포함해 올 9월까지 탈취 가상화폐 규모는 총 28억 4000만 달러에 이른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탈취한 가상화폐를 세탁한 후 중국·러시아·홍콩·캄보디아 등의 해외 브로커를 통해 현금화한 뒤 무기·원자재 등을 거래하는 데 썼다. 해외에서 이런 활동에 동원되는 북한 정보기술(IT) 인력 규모는 1000~2000명으로 추정됐다. 이들은 유엔 제재 대상인 북한 정찰총국·원자력공업성·군수공업부 등에 소속돼 있다. 그동안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한 정보가 파편적으로 공개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전체 구조를 제시한 보고서는 처음이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10분께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은 5개월 만이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 6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