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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써도 일단 발급받자"…MZ세대 난리난 '혜자 카드'는 뭐길래

기사와 무관한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새마을금고의 ‘MG+S 하나카드’가 단종을 앞두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지금 당장 쓰지 않아도 일단 발급받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전국적으로 수천 건의 신청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MG+S 하나카드’는 출시 3개월 만에 단종 소식이 알려지면서 신청이 급증했다.

이달 13일 기준 누적 접수는 18만 건, 실제 발급은 16만 장 이상으로 집계됐다. 출시 초기에는 1주차 1만9000건 접수에 그쳤지만, 입소문이 퍼지며 주 평균 2만 건 수준으로 늘었다. 특히 단종 발표 직후인 10월 첫째 주에는 4만6000건이 몰렸고, 발급 종료를 앞둔 13일 하루에만 7000여 건이 접수됐다.

새마을금고 측은 “출시 당시부터 설정해 둔 판매 한도에 도달해 예정대로 10월 17일부터 신규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MG+S 하나카드’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하나카드가 협력해 지난 7월 출시한 네 번째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다. 연회비는 1만7000원으로, 간편결제 10% 할인과 OTT 구독 50% 할인 등 MZ세대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혜자카드’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카드의 인기는 단순한 판매 실적을 넘어 새마을금고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발급을 위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절차 덕분에 새마을금고를 처음 찾는 20~30대 고객이 늘었고, 이 과정에서 계좌 개설과 출자금 납입으로 이어지는 등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컸다.

한 금고 관계자는 “정기예금보다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더 크다”며 “단기 수익보다 장기 고객 확보 측면에서 효자 상품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신청이 폭주하는 과정에서 일부 부작용도 있었다. 일부 지점에서 카드 대금 결제를 위한 필수 계좌 개설 시 ‘공과금 이체 3건’ 등의 조건을 내세워 불건전 영업행위인 ‘꺾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MG+S 카드’를 2020년 신한 ‘더모아 카드’ 이후 가장 성공적인 ‘혜자형 신용카드’로 평가한다. 신한 더모아 카드는 결제 금액의 1000원 미만 잔돈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혜택(최대 16% 할인 효과)으로 단종 당시에도 재발급 요청이 폭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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