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골퍼’ 애덤 스콧(45·호주)이 한국에 온다.
DP월드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스콧이 23~26일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이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랭킹 1위 출신이자 호주 국적 최초의 마스터스 우승자인 스콧은 “새로운 코스에서 경기는 늘 기대가 된다. 한국에서 경기는 늘 즐거운 경험이었고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경기한 지 꽤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다시 방문하게 돼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3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스콧은 이듬해 세계 1위를 밟았고 2020년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우승했다. PGA 투어 통산 14승에 DP월드 투어 11승을 자랑한다. 과거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동료인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와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다툴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마스터스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