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속 명당"…부산 서부산 첫 민간공원조성 특례 아파트 분양
라이프 스타일 변화…내 집 마련 기준 '공세권'
[서울=뉴시스] 더파크 비스타동원.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면서 내 집 마련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집은 단순히 먹고 자는 공간을 넘어, 집이 곧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변했다. 과거에는 가격이나 교통, 학군이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얼마나 쾌적하고 여유로운 환경인지가 핵심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특히 공원과 녹지를 끼고 있는 단지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힐링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숲세권', '공세권' 같은 키워드가 인기를 얻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집 안팎에서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중시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는 차별화된 입지와 쾌적성을 동시에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변에 넓은 녹지가 확보돼 있다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크고, 생활 여유를 중시하는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부지를 민간이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하고, 일부 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공원을 영구 보존하면서도 제한된 주거 공급이 가능한 사업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공원 속에 들어서는 단지는 풍부한 녹지 환경을 갖춘 만큼 높은 주거 만족도를 자랑한다. 실제 쾌적한 녹지 공간을 내려다보며 아침을 맞이하고, 집 앞 산책로를 따라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기 쉽다는 점이 특정이다.
부산 사상구에 초대형 공원을 우리 집 앞마당처럼 누리는 새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동원개발이 서부산 최초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공급하는 '더파크 비스타동원'이 그 주인공이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사상공원은 부지면적이 무려 62만3118㎡(약 18만7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녹지공간이다. 이는 부산 사직야구장(약 5만㎡)의 12배에 해당한다. 축구장 약 90개를 합쳐놓은 크기다.
사상공원은 자연과 교감하는 '풍경누리', 자연재생공간 '활력누리', 자연문화공간 '무지개누리'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숲체험교육관과, 반려동물 놀이터 및 산책로 등이 확정돼 조성되고 있고, 부산시와 민간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면서 조성 계획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사상공원은 단순 녹지 공간을 넘어 문화와 휴식,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돼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가 발표한 사상공원 조성계획에 따르면, 공원 내에는 반려동물테마정원, 천개의 정원, 풍경원(영국정원), 사상정원 등 다양한 컨셉의 정원이 조성된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숲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유아체험숲과, 오감체험숲, 야외학습장, 숲속모험놀이장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더파크 비스타동원 일부 단지에서는 거실 창을 열면 바로 숲이 보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산책로와 휴게공간으로 연결된다. 주말에는 굳이 차를 타고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 있고, 아침·저녁 운동이나 반려동물 산책 등 힐링되는 일상을 가깝게 누릴 전망이다.
더파크 비스타동원은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8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 수는 ▲84㎡A 552가구 ▲84㎡B 143가구 ▲84㎡C 135가구 ▲ 84㎡T 22가구다. 특히 전용면적 84㎡T는 오픈형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돼 탁 트인 조망과 사상공원의 자연을 한층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부전~마산 복선전철(예정),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예정), 사상~하단 도시철도(예정), 북부산 세무서~백양로간 도로(예정), 엄궁대교(예정), 대저대교(예정) 등 광역 교통망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교육환경으로는 감전초, 주감중이 인근에 위치한다. 아울러 반경 2km 내 홈플러스, 이마트, 메가박스 등 사상역 상권과 사상구청, 부산보훈병원, 좋은삼선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공원이 인근에 위치한 일반 공세권 단지들과는 달리, 더파크 비스타동원은 공원과 직접 연결돼 남다른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며 "부산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에 속해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더파크 비스타동원 입주는 오는 2028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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