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호

대한항공, ‘복 주는 도시’ 푸저우 가는 길 열었다

인천~푸저우 노선 신규 취항… 28일부터 운항 시작

  • 이현준 기자 mrfair30@donga.com

    입력2024-12-06 09: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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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부터 인천~푸저우 노선 주 3회(화·목·토) 운항

    • 역사‧문화 갖춘 푸젠성 성도, 겨울 골프 여행지로 각광

    • 인천~샤먼 노선 증편, 인천~쿤밍 노선 재개

    • 중국 노선 경쟁력 확보 및 신시장 개척 박차

    대한항공 여객기(B737-900ER). [대한항공]

    대한항공 여객기(B737-900ER).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28일부터 인천~중국 푸저우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신규 운항을 시작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50분이다. 인천~푸저우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40분에 출발, 푸저우 창러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푸저우 창러국제공항에서 현지 시간 오전 11시 40분에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3시 35분에 도착한다.

    푸저우는 중국 푸젠성(福建省) 동부연안에 있는 성도(省都)다. 이름에 걸맞게 ‘복(福)을 주는 도시’라고 불린다. 산림 비율이 58%에 달해 공기가 매우 맑고 기후도 좋아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한겨울에도 평균기온 10~15도로 온화해 최근 떠오르는 동계 골프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또 2200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유명하다. 중국 역사문화명성(歷史文化名城)으로 지정돼 있으며, 고대 건축물‧문화재가 잘 보존돼 있다. 특히 삼방칠항(三坊七巷)은 중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역사문화의 거리로, 푸저우만의 오랜 역사와 정취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중국 10대 명산이자 중국 동남부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무이산(武夷山), 빼어난 절경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청운산 온천 등이 유명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10월 1일부터 인천~샤먼 노선을 매일 1회로 증편하고, 10월 14일부턴 인천~쿤밍 노선을 주 4회 운항으로 재개한 바 있다. 이처럼 대한항공은 향후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중국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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