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법흥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사람들이 계곡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좌선을 하고 있다.
숲 속에서 하는 걷기 명상
발우(鉢盂·적당한 양을 담는 밥그릇) 공양(위) 108배를 하며 108염주 꿰기(아래)
염원을 적는 꿈주머니, 향 만들기 체험, 큰스님과의 차담(茶啖) 시간, 사찰에서 신는 고무신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한지등을 들고 탑돌이를 하고 있다.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곳에서 명상에 잠기면 자연의 일부가 된다.
‘참 나’찾기
글·사진 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입력2009-09-03 11:31:00
강원도 영월 법흥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사람들이 계곡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좌선을 하고 있다.
숲 속에서 하는 걷기 명상
발우(鉢盂·적당한 양을 담는 밥그릇) 공양(위) 108배를 하며 108염주 꿰기(아래)
염원을 적는 꿈주머니, 향 만들기 체험, 큰스님과의 차담(茶啖) 시간, 사찰에서 신는 고무신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한지등을 들고 탑돌이를 하고 있다.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곳에서 명상에 잠기면 자연의 일부가 된다.
[Interview]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격정 토로
김지영 기자
2026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첫 중간평가다. 지방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은 대략 네 가지다. 첫째, 대통령 임기다. 출범 초기일수록 집권 여당이 유리하다. 임기 중후반엔 정권 …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그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규제 전에 사자”는 전화로 정신이 없었다고 했다. 추석 연휴 직전부터 매수자가 몰려들었고, 매도자는 가격을 하루 단위로 바꿨다. 그런데 오늘은 정반대였다. 문의는 늘었지만 거래는 멈췄다. “정부가 시장을 누를수록 사람들은 ‘여기가 진짜다’라고 느껴요. 규제는 신호처럼 작동하거든요.” 정부는 이날 오전 ‘10·15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과 경기 과천·성남·수원·용인·하남·광명 등 12개 도시를 동시에 3중(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허구역)으로 묶은 초강력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6·27 대출 규제, 9·7 공급 대책에 이은 세 번째 부동산 규제다. 토허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 거래에 행정 허가를 의무화한 제도다. 해당 지역 주택 매수자는 실거주 목적임을 증명해야 하며, 전세를 끼고 매입할 수 없다. 유주택자는 기존 주택의 매도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 의사 자체가 행정심사를 거쳐야 하는 만큼 사실상 시장의 흐름을 한시적으로 멈추게 만드는 장치다. 그러나 시장은 오래전부터 이 규제를 ‘정부가 지정한 가격 상승 예고판’으로 받아들였다.
김건희 객원기자
국민의힘이 ‘집토끼냐 산토끼냐’의 생존 기로에 서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위기가 일상이 되었고, 절대 과반 의석을 앞세워 광폭 공세를 펼치는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무기력한 모습만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해법은 명확하다. 과거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로 등을 돌린 민심을 되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윤석열 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AGAIN)’ 노선의 폐기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당 지도부와 장동혁 대표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극우라는 비판까지 받으며, 강성 지지층에 사로잡혀 있어 중도층 외연 확장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