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호

모두 함께 즐기는 배리어프리 버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체험 행사 열려

청각장애인용 자막, 시각장애인용 화면 해설 적용…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감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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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준 기자

    sejoonkr@donga.com

        

    입력2025-08-21 16: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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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영화 체험 행사가 8월 2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성북구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4층 꿈빛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인용 자막과 시각장애인용 화면 해설이 적용된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를 상영한다. 이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행사에는 3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예정이다.

    6월 넷플릭스에 공개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 장면. 넷플릭스

    6월 넷플릭스에 공개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 장면. 넷플릭스

    넷플릭스 관계자도 행사에 참여한다. 해당 관계자는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필요성을 소개하고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홍렬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신체적 특성이 정보 접근에서 차이를 만들어서는 안 되며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이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콘텐츠를 매개로 장애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미디어를 이용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배리어프리 체험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kcmf.or.kr/KCMF/contents/KCMF050707.do?schM=view&id=20250804222619457776&schBcid=seoulTTTnoti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세준 기자

    박세준 기자

    1989년 서울 출생. 2016년부터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4년 간 주간동아팀에서 세대 갈등, 젠더 갈등, 노동, 환경,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7월부터는 신동아팀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90년대 생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년대 생으로 청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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