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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레전드 출신 해설위원이 김영웅을 극찬한 이유…“5번 타자로 앞뒤 타선 전체에 시너지 효과”

    삼성 레전드 출신 해설위원이 김영웅을 극찬한 이유…“5번 타자로 앞뒤 타선 전체에 시너지 효과”

    ‘풀히터’ 약점 극복하고 정타 만들어내는 ‘히어로’ 중심타선 더 두터워지면서 하위타순까지 시너지 효과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흐름은 보편적 전망을 크게 벗어나 있다. 경기 결과를 떠나 승부를 가르는 지점이 예상과는 달라져 있다. 가을야구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 외인투수들이 줄이어 흔들렸다. SSG 에이스 앤더슨이 장염 여파로 정상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가운데 SSG 화이트와 한화 폰세, 와이스 등 리그 에이스들이 고된 시간을 보냈다.반대로 보면 이들을 상대한 삼성 타자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삼성은 가을야구 들어 반전 활약을 하고 있는 최원태를 비롯해 선발진들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는 한편 타선이 올해 개막 이후 최고의 밸런스를 보이며 상대 간판투수들을 압박하고 있다.올시즌 삼성 야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주 지켜본 TBC(대구방송) 김용국 해설위원도 삼성-한화의 플레이오프 2차전 이후 전체 타선의 ...
  •  황준서의 첫 가을 야구 “한국시리즈 가고 싶어요”

    황준서의 첫 가을 야구 “한국시리즈 가고 싶어요”

    한화의 2년 차 좌완 투수 황준서는 지난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포스트시즌 데뷔 무대였다. 황준서는 1이닝을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깔끔히 막았다. 긴장감을 지우면서, 자신감은 커졌다.황준서는 이번 시즌 23경기 2승8패 평균자책 5.30의 성적으로 마쳤다. 36경기 72이닝(2승8패 1홀드 평균자책 5.38)을 던진 첫 시즌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년차 징크스는 없었다.사실 플레이오프 상대인 삼성을 상대로는 약했다. 3경기에 나서 모두 패전을 안았다. 평균자책도 11.74에 이른다. 포스트시즌에서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21일 3차전을 앞두고 만난 황준서는 “개인적으로는 SSG가 PO에 올라오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황준서의 올 시즌 SSG전 성적은 2경기 1승 평균자책 1.50으로 준수했다.삼성 타선은 리그 최강이지만 상대적으로 좌완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  [스경X현장] 김경문 “문동주 대기, 경기 유리하면 문동주 볼 수 있을 것”
    스경X현장

    김경문 “문동주 대기, 경기 유리하면 문동주 볼 수 있을 것”

    김경문 한화 감독이 플레이오프 3차전에 토종 에이스 문동주를 불펜 대기시킨다.김 감독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문동주 오늘 불펜에 대기시킨다. 경기가 유리한 상황이 되면, 문동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 경기 상황에 맞춰 등판 이닝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동주는 한화의 토종 에이스로 1차전에 중간 계투로 나와 2이닝을 4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불펜투수로 나서 짧은 이닝을 소화할 때 시속 160㎞의 빠른 공이 더 위협적이다. 불펜이 약한 한화가 포스트시즌 들어 문동주를 전천후 카드로 쓰고 있다.4차전 선발로 예상된 문동주가 만약 필승조로 나서면, 4차전에는 정우주 등이 선발 후보가 될 전망이다.김 감독은 이날 선발 류현진에 대해서 “3차전이 중요한 경기다. 류현진은 많은 커리어를 가진 선수로, 뭐라 얘기하지 않아도 자신을 향한 기대치를 알 것이다.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류지혁 “와일드카드부터 올라온 게 오히려 득이 됐다”

    삼성 류지혁 “와일드카드부터 올라온 게 오히려 득이 됐다”

    프로야구 14년 차 류지혁(31·삼성)은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포스트시즌을 뛴다. 두산에서 왕조 시절을 보내며 일찌감치 가을 무대 경험을 여러 번 쌓았지만 이젠 어느덧 삼성 고참 반열에 올라 후배들을 이끄는 입장이 됐다. 올해 포스트시즌 타율이 정규시즌(0.280)보다는 낮지만 그라운드에서는 2루수로서 호수비를 통해, 더그아웃에서는 응원 단장으로서 팀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다.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류지혁은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총 8경기를 치른 것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 점이 오히려 우리한테는 득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플레이오프라는 압박감보다는 그냥 시즌 중 한 경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평소대로 침착하게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류지혁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두산 왕조 시절을 겪었다. 당시 한국시리즈만 4차례 경험했다. 류지혁은 “두산에 있을 때는 정규시즌 성적이...
  •  일본 ‘한·일 레전드 대결’에 거포·재간둥이 추가···나카타·니시오카 합류, 11월30일 맞대결

    일본 ‘한·일 레전드 대결’에 거포·재간둥이 추가···나카타·니시오카 합류, 11월30일 맞대결

    한·일 야구 레전드들의 축제 무대에 나설 일본 추가 선수가 발표됐다.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는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5’에 나카타 쇼와 니시오카 츠요시가 참가한다”고 밝혔다.FSE(Fighters Sports & Entertainment)가 주최하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은 지난해 7월 한·일 양국의 프로야구 역사를 쌓아온 레전드 선수들에 대한 경의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일본 외무성 ‘한일 수교협정 60주년 기념행사’로 인정 받았다. 양국의 우호 증진과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해 다시 한 번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들이 다음달 30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승부를 벌인다.이번에 추가 멤버로 이름을 올린 나카타는 올해 현역에서 은퇴한 닛폰햄의 레전드다. 나카타는 닛폰햄에서 데뷔해 14시즌을 뛰다 요미우리를 거쳐 올해 주니치에서 18년간의 프로생활을 접고 은퇴했다. 나카타는 10년 연속 두 자릿수 ...
  •  [스경X현장] 4차전 선발 원태인 못박은 박진만 감독 “신인 때 류현진 정말 대단했죠”
    스경X현장

    4차전 선발 원태인 못박은 박진만 감독 “신인 때 류현진 정말 대단했죠”

    “너무 빨리 얘기하는거 아닌가요.”삼성이 적지에서 1승1패를 기록하고, 안방으로 왔다. 홈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4차전에서 한국시리즈행 확정을 노리는 박진만 삼성 감독은 4차전 선발로 원태인을 일찌감치 밝혔다.박 감독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4차전 선발은 원태인이다. 어제 불펜투구를 했고, 몸에는 아무 문제없다. 내일 선발로 등판하는데 어떤 지장도 없다”고 말했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향한 믿음이 전달됐다.이날 선발 후라도에 대해서는 “날짜상 본인 루틴대로 나가는 것이라서 컨디션이 좋다. 6회까지 완벽하게 던지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선발 투수 4명은 이날 불펜 대기 없이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박 감독은 “불펜도 정상적으로 가동한다”며 “우리 불펜에서 현재 가장 강력한 투수는 배찬승과 이호성이다. 위기에서 범타를 유도하고, 삼진을 잡을 수 있는 공을 가졌다. ...
  •  팬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SSG, 24일 특별 이벤트 ‘섬곤전’ 개최

    팬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SSG, 24일 특별 이벤트 ‘섬곤전’ 개최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가을 야구 여정을 마무리한 SSG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SSG는 21일 “오는 24일 오후 6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로 ‘랜더스페셜 매치-섬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선수들은 ‘한유섬 팀’과 ‘오태곤 팀’으로 나누어 7이닝 경기를 펼친다. 투수와 야수가 포지션을 바꿔 경기를 치러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팬들이 직접 참여할 기회도 마련했다.경기 전에는 팬 450명을 대상으로 한 사인회, 애국가 제창, 어메이징 로드 퍼포먼스를 하고, 경기 중간에는 스페셜 응원 타임·퀴즈 이벤트·실시간 인터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그리고 스페셜 공연과 팬 감사 영상 상영, 불꽃축제 이벤트로 행사를 마무리한다.‘섬곤전’ 티켓 가격은 라이브존 등 특화 좌석은 1만원, 일반석은 5000원이다. 예매는 22일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다.
  •  “PO 1차전 우리 어린 선수들 활약 너무 대단, 팀에 자산될 것” ‘가을 야구’ 백전노장 한화 이재원의 기대

    “PO 1차전 우리 어린 선수들 활약 너무 대단, 팀에 자산될 것” ‘가을 야구’ 백전노장 한화 이재원의 기대

    올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한화는 엔트리 30명 중 20명을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선수들로 채웠다. ‘경험 부족’은 7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에 서는 한화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요소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은 생각 이상으로 대담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규시즌에 단 1패(17승)만 당한 에이스 코디 폰세가 흔들리며 대량 실점한 상황에서 기어코 역전했고, 1차전 승리를 가져왔다.우승 반지만 3개. 한화에서 가장 많은 ‘가을 야구’ 경험이 있는 베테랑 포수 김재원(37)도 이런 흐름은 보지 못했다며 엄지를 들었다.이재원은 “우리 선수들이 1차전에서 너무 잘 싸웠다. 경험이 없다고 하던데, 내가 치른 어떤 ‘가을 야구’ 때보다 선수들이 잘해준 경기라 놀랐다”고 말했다. “1차전은 벤치에서 경기를 볼라니까 경기를 뛸 때보다 더 힘들더라”고 웃은 이재원은 “경기에 승부처가 많았는데, 내가 긴장하면서 봤다. 후배들한테는 ‘편하게, 과감하게 하자’고 말했는데 정작 우리 어린 선...
  •  [간밤TV]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 창단 첫 사직 직관 12:2 콜드 승!
    간밤TV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 창단 첫 사직 직관 12:2 콜드 승!

    불꽃 파이터즈가 거침없는 타격으로 부산고전 대승을 거뒀다.지난 20일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5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신재영의 호투와 파이터즈 중심타선의 활약으로 부산고에게 12:2 콜드 승리를 따냈다.불꽃 파이터즈는 앞서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정의윤의 밀어내기 볼넷과 정성훈의 땅볼 타점, 이택근의 1타점 2루타로 4:0의 리드를 잡았다.파이터즈 구원투수 신재영은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그는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이용해 부산고 타선을 무너뜨렸고, 정성훈과 최수현의 호수비까지 더해져 손쉽게 4회를 마무리했다. 5회 초, 신재영은 부산고 선두타자 장주영에게 초구 안타를 맞았지만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수습하며 이닝을 끝냈다.파이터즈는 4회 말, 선두타자 김재호의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정근우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최수현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한 베이스씩 진루시켰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
  •  지난해는 KIA에서 KS 우승 감격, 올해는 토론토에서 WS 우승에 도전···라우어의 ‘인생 역전 드라마’, 해피엔딩으로 끝날까

    지난해는 KIA에서 KS 우승 감격, 올해는 토론토에서 WS 우승에 도전···라우어의 ‘인생 역전 드라마’, 해피엔딩으로 끝날까

    지난해 KBO리그에서 활약하며 KIA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던 왼손 투수 에릭 라우어가 올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WS·7전4선승)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토론토는 21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 7차전에서 7회말 터진 조지 스프링어의 역전 스리런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하고 최종 전적 4승3패를 기록, WS 2연패에 성공한 1992~1993년 이후 3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올랐다.이날 토론토에는 눈에 띄는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라우어였다.라우어는 한국 야구 팬들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선수다. 라우어는 지난해 8월 윌 크로우의 대체 선수로 KIA에 입단했다. 정규시즌에서는 7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93에 그쳤고 한국시리즈에서는 원정에서 열린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팀이 2-4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