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야구 인기 위엄’ 삼성-한화 PO3차전 지상파 시청률 1위···전국 7.8% 일일 드라마·뉴스 다 제쳐

    ‘야구 인기 위엄’ 삼성-한화 PO3차전 지상파 시청률 1위···전국 7.8% 일일 드라마·뉴스 다 제쳐

    올해 부쩍 높아진 프로야구 인기가 시청률로 입증됐다.2025 프로야구 한화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지상파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2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KBS2에서 방송된 삼성-한화전 시청률은 전국 기준 7.8%로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된 지상파 전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2위는 KBS1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로 7.1%였으며, MBC 뉴스데스크가 6.6%로 3위였다.올 시즌 부쩍 높아진 프로야구 인기가 가을야구에서는 더욱 폭발하면서 지상파 1위까지 올랐다. 특히 한화의 상품성에 시선이 쏠린다. 한화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0개 구단 가운데 시청률 1.90%로 1위를 달렸다. 시즌내내 좋은 성적을 내며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시청률 1.42%로 KIA(1.90%)에 이어 2위였는데, 올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그 관심이 가을야구에서 더욱 폭...
  •  ‘진짜 이도류’ 선배의 대극찬 “오타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해내”···NFL·MLB 누빈 샌더스의 감탄

    ‘진짜 이도류’ 선배의 대극찬 “오타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해내”···NFL·MLB 누빈 샌더스의 감탄

    프로스포츠 종목을 넘나들며 활약했던 ‘원조 이도류’ 디온 샌더스(58)가 야구 후배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에 대해 극찬했다.1990년대 미국프로풋볼(NFL)과 메이저리그(MLB)에서 함께 활약한 샌더스는 “오타니 가 이도류의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콜로라도대 풋볼 감독인 샌더스는 22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AP통신이 밝혔다.샌더스 감독은 오타니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 활약에 대해 “믿을 수 없다. 정말 터무니 없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고 무실점 역투를 한 오타니는 타석에서는 홈런 3개를 날리는 그야말로 ‘만화’같은 활약을 펼치며 시리즈 MVP에 올랐다. ‘이도류 선배’ 샌더스는 이날 오타니의 활약에 경악했다.그는 ‘이게 스포츠 사상 최고의 사건인가’라는 질문에 “스포츠에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봤다.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정말 믿기지 않는...
  •  하와이주 출신 일본계 미국인, 푸홀스·헌터 다 제쳤다···스즈키, 에인절스 신임 감독 선임

    하와이주 출신 일본계 미국인, 푸홀스·헌터 다 제쳤다···스즈키, 에인절스 신임 감독 선임

    미국 하와이주 출신 일본계 미국인 커트 스즈키(42)가 LA 에인절스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에인절스는 22일 “지난 3년간 단장 특별 보좌역으로 활동한 스즈키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현역 때 포수로 뛴 스즈키 신임 감독은 메이저리그(MLB)에서 1635경기에 출전했다. 2004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지명돼 2007년부터 2022년까지 MLB에서 활약했다. 에인절스에는 2021년에 합류해 2시즌을 뛴 뒤 은퇴했다.선수 시절 클럽하우스 리더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스즈키는 은퇴 후 단장 특별 보좌역으로 채용돼 에인절스와 인연을 이어갔다. 스즈키 감독은 단장 보좌역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최근 감독 면접에서 앨버트 푸홀스, 토리 헌터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새 사령탑으로 낙점받았다.MLB닷컴은 “스즈키 감독은 현장 지도자 경험이 없지만 에인절스 구단을 잘 알고 있고, 선수 시절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에인절스 구단은 스즈키 감독이 클리블랜드 가...
  •  ‘야구여왕’ 다이아몬드 위의 레전드 선출, 환호가 터졌다

    ‘야구여왕’ 다이아몬드 위의 레전드 선출, 환호가 터졌다

    채널A의 새 예능 ‘야구여왕’이 각 종목 ‘레전드 선출’들의 야구 경기 현장을 담은 2차 티저를 공개해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오는 11월 첫 방송하는 채널A의 신규 예능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로, ‘강철부대W’의 신재호 PD와 ‘강철부대W’, ‘피지컬 100’ 시즌1, 2를 도맡은 강숙경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단장 박세리의 지휘 아래 감독 추신수, 코치 이대형-윤석민이 합류했으며, 육상 김민지, 리듬체조 신수지, 핸드볼 김온아·박하얀, 유도 김성연, 수영 정유인,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소프트볼 아야카, 복싱 최현미, 사격 박보람, 조정 이수연이 선수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축구 주수진, 아이스하키 신소정, 배드민턴 장수영, 테니스 송아 등 선수단의 모든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와 관련해 ‘야...
  •  ‘가을백수’ 외인 중 백수탈출 누가할까

    ‘가을백수’ 외인 중 백수탈출 누가할까

    ‘가을 클래식’이 한창인 가운데, 그 무대에 서지 못한 팀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팀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 재구성이 가장 큰 숙제다. 당장 내년 시즌부터는 아시아쿼터 선수 선발까지 외국인 선수 자리를 하나 더 활용할 수 있다.모든 것은 ‘제로’부터 시작된다. KIA는 선발인 제임스 네일-애덤 올러의 재계약 여부가 출발선에 있다.KIA에서 두 시즌을 뛴 1선발 네일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시즌 중 부상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164.1이닝을 소화하며 152탈삼진 평균자책 2.25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KIA의 유일한 10승 투수인 올러 역시 일단은 물음표에서 시작한다. 26경기에서 11승7패 평균자책 3.62를 기록한 올러는 시즌 후반부터 “KBO리그에서 야구하는 것이 즐겁다. KIA와 재계약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다만 팔꿈치 부상으로 거의 두 달간 이탈한 점도 아쉬운 지점으로 꼽힌다.소크라테스 브리토 대신 ...
  •  젊은 내야진에 비해 고령화된 외야진…김원형은 日 마캠서 해법 찾을까

    젊은 내야진에 비해 고령화된 외야진…김원형은 日 마캠서 해법 찾을까

    프로야구 두산이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경력을 가진 김원형 신임 감독을 선임한 것은 육성은 물론 올 시즌 9위의 아픔을 딛고 당장 내년 시즌 팀 성적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김 감독은 오는 29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시작되는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팀을 지휘한다. 현재 두산은 젊은 선수 28명을 꾸려 미야자키에서 교육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교육리그 참가자들은 마무리캠프에도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김 감독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된 뒤 기자와의 통화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기본기 훈련”을 꼽았다. 젊은 내야진을 발굴한 것이 올 시즌 두산의 가장 큰 성과였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야수 실책도 많았다. 두산은 정규시즌 144경기에서 실책 106개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실책을 기록했다.타격에서 맹활약한 고졸 신인 박준순은 익숙하지 않은 3루수 포지션을 주로 맡다 후반기 2루수로 옮겼다. 오명진은 첫 풀타임 ...
  •  ‘가을 야구’ 탈락, 2026시즌 외국인 선수 새 판 구상 ‘누가 남을까’

    ‘가을 야구’ 탈락, 2026시즌 외국인 선수 새 판 구상 ‘누가 남을까’

    ‘가을 클래식’이 한창인 가운데, 그 무대에 서지 못한 팀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팀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 재구성이 가장 큰 숙제다. 게다가 당장 내년 시즌부터는 아시아쿼터 선수 선발까지 외국인 선수 자리를 하나 더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선택의 폭은 더 넓어졌다.모든 것은 ‘제로’부터 시작된다. KIA는 선발인 제임스 네일-애덤 올러의 재계약 여부가 출발선에 있다.KIA에서 두 시즌을 뛴 1선발 네일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시즌 중 부상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164.1이닝을 소화하며 152탈삼진 평균자책 2.25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KIA의 유일한 10승 투수인 올러 역시 일단은 물음표에서 시작한다. 26경기에서 11승7패 평균자책 3.62를 기록한 올러는 시즌 후반부터 “KBO리그에서 야구하는 것이 즐겁다. KIA와 재계약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다만 팔꿈치 부상으로 거의 두 달간 이탈한 점이 아쉬운 지점으로 꼽힌다.소크라테스 ...
  •  “첫 경험인데도 강심장 플레이…강팀 발판 될 것”

    “첫 경험인데도 강심장 플레이…강팀 발판 될 것”

    올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한화는 엔트리 30명 중 20명을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선수들로 채웠다. ‘경험 부족’은 7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에 선 한화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요소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은 생각 이상으로 대담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규시즌에 단 1패(17승)만 당한 에이스 코디 폰세가 흔들리며 대량 실점한 상황에서 기어코 역전했고, 1차전 승리를 가져왔다.우승 반지만 3개. 한화에서 가장 많은 가을 야구 경험이 있는 베테랑 포수 김재원(37)도 이런 흐름은 보지 못했다며 엄지를 들었다.이재원은 “우리 선수들이 1차전에서 너무 잘 싸웠다. 경험이 없다고 하던데, 내가 치른 어떤 ‘가을 야구’ 때보다 선수들이 잘해준 경기라 놀랐다”고 말했다. “1차전은 벤치에서 경기를 보려니 경기를 뛸 때보다 더 힘들더라”고 웃은 이재원은 “경기에 승부처가 많았는데, 내가 긴장하면서 봤다. 후배들한테는 ‘편하게, 과감하게 하자’고 말했는데 정작 우리 ...
  •  [스경X현장] 시리즈 리드한 김경문 감독 “김서현도 4차전 불펜 대기”
    스경X현장

    시리즈 리드한 김경문 감독 “김서현도 4차전 불펜 대기”

    5-4로 리드한 6회말 무사 1루. 문동주(한화)가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의 필승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했다.한화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2승 1패로 유리한 고지에 오른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3차전이 승부처라고 생각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더그아웃에서 저도 긴장되는 경기였는데, 문동주가 너무 잘 던져서 흐뭇했다”고 말했다. 문동주는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로 팀 승리를 지켰다. 문동주는 승리투수가 됐다.김 감독은 “던지는 것을 보면서 문동주로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물어보니 선수 본인도 자신감 있게 괜찮다고 하더라”라며 “2이닝을 던진 다음에 (선수에게) 물어봤고, 양상문 투수 코치도 ‘삼성 분위기도 좋으니 (문)동주로 끝내는 게 좋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문동주를 소모하며 4차전 ...
  •  KIA 잔류 실패가 전화위복…토론토 라우어, KBO리그 이어 ML서도 챔프반지 찬스

    KIA 잔류 실패가 전화위복…토론토 라우어, KBO리그 이어 ML서도 챔프반지 찬스

    32년 만에 월드시리즈로 나간 토론토에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출전했던 좌완 에릭 라우어(30·토론토)가 있다.라우어는 지난해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었다. 부상 당한 선발투수 윌 크로우의 대체 선수로 후반기 KIA에 입단했고 7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 4.93을 기록했다.라우어는 2018~2019년 샌디에이고, 2021~2022년 밀워키에서 풀타임 선발 등판했던 투수다. 통산 120경기 등판이라는 화려한 빅리그 경력으로 기대를 모으며 시즌 중 KBO리그에 등장한 데 비해 기록은 평범했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하면서 적응했고 부상자가 많았던 KIA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삼성과 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에서 5이닝 5피안타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KIA는 우승했고 라우어도 우승반지를 함께 꼈다. 그러나 KIA와 재계약은 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KIA 잔류 실패는 전화위복이 되었다. 라우어는 다시 완전한 ‘빅리거’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