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의 트로피 수집 시작됐다···제12회 최동원상 수상

입력 : 2025.10.23 11:46
  • 글자크기 설정
한화 코디 폰세가 지난 1일 SSG전에서 이닝을 마친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 코디 폰세가 지난 1일 SSG전에서 이닝을 마친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5 KBO리그 투수 4관왕에 오른 코디 폰세(한화)가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3일 “폰세가 8명의 선정위원 투표에서 1위 표 8장을 받아 수상자로 뽑혔다”고 전했다.

폰세는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 29경기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고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252개) 1위, 승률(0.944) 1위를 차지했다. 1996년 구대성(당시 한화), 2011년 윤석민(당시 KIA)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공식’ 투수 4관왕이다.

또한 폰세는 2021년 두산 아리엘 미란다가 세웠던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 기록을 경신했고, 개막 이후 선발 최다 연승(17연승), 한 경기 정규 이닝 최다 탈삼진(18개) 기록도 세우며 정규시즌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4년 제정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최동원상을 외국인 선수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7번째(2018~2019년 조시 린드블럼 연속 수상 포함)다. 특히 2022년 김광현(SSG)을 제외하면 2018년부터 8시즌 중 7시즌을 외국인 투수가 수상했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