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장 접수된 사실 전혀 없다”
투애니원 활동 정산은 이미 완료
박봄, 모든 활동 중단하고 치료
가수 박봄(왼쪽)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고소했음을 알렸다.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가수 박봄의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23일 입장을 내고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됐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박봄은 22일 SNS인스타그램에 급작스레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에 대한 고소 사실을 알려 대중에게 당혹감을 안겼다.
박봄이 공개한 고소장 내용.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
박봄은 “국민 여러분, YG엔터테인먼트(YG엔터)에서 박봄에게 뭘 했는지 있는 그대로 조사해달라”며 자신이 작성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해당 고소장에 따르면 박봄은 양현석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적시했다. 양현석이 자신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 ‘64272e’조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박봄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혐의라고 주장했다. 해당 고소장은 지난 19일 작성된 것으로 돼 있다.
박봄은 2NE1 재결합 이후 그룹 멤버들과 함께 투어를 이어왔으나 현재 정신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