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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불곰’ 내년 사냥터는 PGA다
‘불곰’ 이승택이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확정했다. 이승택은 이번 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에 출전해 미국 무대에서 끌어올린 기량을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다.이승택은 13일 미국 인디애나주 프렌치 릭의 프렌치 릭 리조트 피트 다이 코스(파72)에서 열린 올 시즌 최종전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24위로 최종전을 마친 이승택은 이 대회 전 13위이던 포인트 랭킹을 그대로 유지해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이승택은 PGA 투어 진출을 확정지은 뒤 “오랜 꿈이었던 PGA 투어 입성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뛴다”며 “어린 시절부터 꼭 PGA 투어에서 뛰겠다는 목표로 그간 힘든 여정들을 이겨냈다”고 감격을 전했다.이어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
안병훈도 플리트우드처럼?…‘통산 상금 307억’ PGA 우승없는 선수 중 상금왕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안병훈이 우승 없는 선수 가운데 통산 상금 선두로 올라섰다.올해 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하며 이 꼬리표를 떼어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처럼 안병훈도 우승으로 이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13일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안병훈은 PGA 투어 통산 상금을 2148만4985달러(약 307억원)로 늘려 데니 매카시(미국·2133만4859달러)를 제치고 우승 없는 선수 가운데 상금 선두로 올라섰다.안병훈은 지난 12일 끝난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매카시를 제쳤다. 매카시에 15만달러 가량 뒤져있던 안병훈은 이 대회에서 상금 30만1600달러를 보태 15만126달러 차이로 매카시를 앞섰다.지난 8월 중순까지만 해도 이 부문의 압도적인 선두는 플리트우드였다. PGA 투어에서 우승 없이 모은 상금이 3000만달러를 넘었다.안병훈은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21위... -
디봇도 아니고 뗏장 위에 있는데 그대로 치라고요…엄격하기만 한 골프 규칙
골퍼가 샷을 할 때 페어웨이에 생기는 구멍을 ‘디봇’이라고 한다. 페어웨이로 잘 친 티샷이 디봇에 빠질 경우 골퍼는 불운을 탓할 수밖에 없다. 그 상태에서 그대로 쳐야 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디봇에서 떨어져 나온 뗏장 위에 공이 멈췄을 때는 어떨까. 벌타 없이 구제를 받을 수 있을까. 아니다. 역시 불운을 탓해야 한다.13일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을 보면 이 잡지 에디터 조시 센스는 최근 자신의 지인이 대회 도중 이같은 일을 당했다며 이 경우의 규칙을 설명했다.그는 사진 속 장면이 장난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장난이 아니고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지인이 대회 도중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냈는데 공이 뗏장 위에 놓여있었다는 것이다.그는 이 경우에 골프규칙 9조 1A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코스에 정지한 공은 있는 그대로 플레이해야 한다”는 규칙이다.예외를 적용받으려면 이 규칙에서 구제를 허용하는 경우에 해당해야 한다. 그러나 뗏장 위에 놓인 공은... -
GTR파크골프, 정상급 트로트 가수 조정민 모델로 프랜차이즈 창업시장 공략
시니어 스포츠 창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GTR파크골프’가 정상급 트로트 가수 조정민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시장 공략에 나섰다.조정민은 시원한 가창력과 밝은 이미지로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로, GTR파크골프가 추구하는 건강하고 활기찬 시니어 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회사 측은 이번 모델 발탁을 통해 브랜드 대중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GTR파크골프는 기존 스크린골프 시장과 차별화된 실내 파크골프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24시간 운영 가능한 무인 매장 형태의 창업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낮 시간에는 관리 인력이 상주하고, 야간 및 새벽 시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돼 매출 극대화와 인건비 절감이 동시에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또한, 공식 가맹 창업 시에는 일반 장비 구매 창업 대비 다양한 부가 수익 모델이 제공된다.예를 들어, ▲파크골프 자격증 발급 사업, ▲회원권 판매, ▲파크골프 투어상품 운영 등 복합형 수익... -
“타이거 우즈의 팬들은 그가 끝났다고 생각한다”…‘골프 황제’는 지금까지 어떤 수술을 받았나
“타이거 우즈의 팬들은 그가 끝났다고 생각한다.”미국 야후스포츠는 13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허리 수술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이렇게 전했다.우즈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허리 통증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 등이 발견됐다”며 “이에 미국 뉴욕 소재 병원에서 요추 4번과 5번 사이 디스크 치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이같은 발표에 한 팬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허리 디스크 치환이라는 단계를 거치고 나면 골프채는 아이들에게 주고 해변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글을 남겼다.다른 팬은 “골프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그의 선수 생활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 교통사고 이후 ‘끝났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고, US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하고, 찰리와 함께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남아 있었다. 이제는 그 희망마저 사라진 것 같다”고 했다.여기에 한 팬은 “그에게 티타... -
안병훈, 마침내 ‘우승 없는 선수 중 상금왕’…플리트우드 따라 PGA 투어 첫 우승 이룰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안병훈이 우승 없는 선수 가운데 통산 상금 선두로 올라섰다.올해 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하며 이 꼬리표를 떼어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처럼 안병훈도 우승으로 이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13일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안병훈은 PGA 투어 통산 상금을 2148만4985달러(약 307억원)로 늘려 데니 매카시(미국·2133만4859달러)를 제치고 우승 없는 선수 가운데 상금 선두로 올라섰다.안병훈은 지난 12일 끝난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매카시를 제쳤다. 매카시에 15만달러 가량 뒤져있던 안병훈은 이 대회에서 상금 30만1600달러를 보태 15만126달러 차이로 매카시를 앞섰다.지난 8월 중순까지만 해도 이 부문의 압도적인 선두는 플리트우드였다. PGA 투어에서 우승 없이 모은 상금이 3000만달러를 넘었다.안병훈은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21위를 하며 플리트우드에 이어 우... -
‘불곰’ 이승택, PGA 투어 진출 확정…“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뛴다”
‘불곰’ 이승택이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확정했다. 이승택은 이번 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에 출전해 미국 무대에서 끌어올린 기량을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다.이승택은 13일 미국 인디애나주 프렌치 릭의 프렌치 릭 리조트 피트 다이 코스(파72)에서 열린 올 시즌 최종전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24위로 최종전을 마친 이승택은 이 대회 전 13위이던 포인트 랭킹을 그대로 유지해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이승택은 PGA 투어 진출을 확정지은 뒤 “오랜 꿈이었던 PGA 투어 입성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뛴다”며 “어린 시절부터 꼭 PGA 투어에서 뛰겠다는 목표로 그간 힘든 여정들을 이겨냈다”고 감격을 전했다.이어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벅차지만 기쁜 마음은 딱... -
지노 티띠꾼,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첫 다승자 등극…이소미·신지은·김아림 ‘톱10’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다승자가 됐다. 이소미·신지은·김아림은 ‘톱10’에 올랐다.티띠꾼은 12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뷰익 LPGA 상하이 대회에서 5차 연장 끝에 가쓰 미나미(일본)를 꺾고 우승했다. 지난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티띠꾼은 5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차지하면서 올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티띠꾼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티띠꾼은 가쓰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진출했다.4차 연장까지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티띠꾼이 5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으며 끝났다.올해 LPGA 투어는 앞서 열린 25개 대회에서 26명의 우승자(한 대회는 팀 경기여서 우승자가 2명)가 나오면서 역대 최장 기간 다승자가 ... -
안병훈, 일본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 공동 4위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올 시즌 자신의 최고 성적인 공동 4위에 올랐다.안병훈은 12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가나야 다쿠미(일본)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잰더 쇼플리(미국·19언더파 265타)와는 5타 차이였다.안병훈은 지난 6월 RBC 캐나다 오픈의 공동 6위를 뛰어넘는 올해 최고 성적을 냈다.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78위였던 안병훈은 71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상위 60위 이내 진입의 기대를 높였다. 다음 달까지 이어지는 ‘가을 시리즈’를 마칠 때 페덱스컵 순위 60위 이내에 들면 2026시즌 초반 2개의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이날 1번 홀(파4)부터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은 안병훈은 3번(... -
홍정민,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등극…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상금도 선두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가 된 홍정민은 상금 부문에서도 선두로 올라섰다.홍정민은 12일 경기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2위 서교림(11언더파 205타)을 한 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지난 5월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홍정민은 시즌 3승째를 기록하며 이예원·방신실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KLPGA 투어 통산 우승은 4승이다.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보탠 홍정민은 시즌 상금 12억9401만여원을 기록, 노승희(12억8735만여원)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홍정민은 또 대상 포인트 80점을 더해 유현조(624포인트)에 이어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