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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감독 못찾은 한국 농구, 전희철-조상현 임시 체제로

    새 감독 못찾은 한국 농구, 전희철-조상현 임시 체제로

    한국 농구가 새로운 전임 감독을 찾지 못하면서 당분간 KBL 현역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임시 체제로 운영된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10일 ‘제8차 성인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11월 열리는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을 대비해 임시 감독 체제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28일과 12월 1일 중국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 2경기는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고,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코치 대행으로 나서게 됐다.지난 8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6위를 달성한 한국이 감독 대행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것은 대표팀 전임 감독 공개 모집에서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공개 모집에 지원한 신기성-구나단 조를 대상으로 면접 평가를 진행했으나 전임 지도자 선임을 보류했다. 원래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안준호 전 감독의 후임으로 외국인 지도자 영입을 추진했다.KBL 현...
  •  리바운드는 졌어도 3점슛은 완승한 정관장, SK 꺾고 공동 선두로

    리바운드는 졌어도 3점슛은 완승한 정관장, SK 꺾고 공동 선두로

    안양 정관장이 서울 SK를 꺾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정관장은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SK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5-66으로 이겼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다 원주 DB에 덜미가 잡혔던 정관장은 이날 SK를 잡고 시즌 3승1패가 돼 수원 KT, DB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2승2패가 된 SK는 공동 3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1쿼터를 23-18로 앞선 정관장은 2쿼터에서도 흐름을 잡았다. 특히 31-30으로 SK가 가까이 쫓아온 2쿼터 중반 다시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쿼터 종료 3분15초를 남기고 한승희의 자유투 2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10점을 퍼부으며 순식간에 41-30으로 멀찍이 달아났다. SK가 종료 45초를 남기고 알빈 톨렌티노의 득점으로 다시 차이를 한 자릿수로 줄이긴 했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정관장으로 넘어갔다.정관장은 3쿼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쿼터 종료 3분22초를 남기고 ...
  •  허훈도 없고, 이호현도 없고, 최준용까지 빠진 KCC, ‘24점·5어시스트’ 허웅 앞세워 현대모비스에 18점차 대승

    허훈도 없고, 이호현도 없고, 최준용까지 빠진 KCC, ‘24점·5어시스트’ 허웅 앞세워 현대모비스에 18점차 대승

    주축 선수들이 다수 부상 이탈했음에도 부산 KCC에는 허웅이 있었다. KCC가 허웅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대파했다.KCC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86-68로 크게 이겼다. 2승1패가 된 KCC는 공동 2위로 올라섰고, 1승3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고양 소노와 공동 8위가 됐다.KCC는 허훈이 종아리 부상, 이호현이 발목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해 ‘슈퍼팀’ 타이틀이 무색해진 가운데 개막 2경기에서 활약한 최준용까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 속에 울산 원정에 나섰다.어려운 승부가 예상됐지만, 허웅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5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17점·10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한 숀 롱과 12점을 올린 윌리엄 나바로의 활약도 빛났다.2쿼터부터 허웅의 득점포를 앞세워 달아나기 시작한 KCC는 쿼터 막판 허웅의 3점슛과 나바로의 4득...
  •  ‘적임자 없다’ 농구협회, 남자 대표팀 사령탑 임시 체제로···전희철 감독·조상현 코치 대행 ‘중국 2연전’

    ‘적임자 없다’ 농구협회, 남자 대표팀 사령탑 임시 체제로···전희철 감독·조상현 코치 대행 ‘중국 2연전’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남자 대표팀 감독 선임에 실패해 임시 감독 체제로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치른다.농구협회는 10일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유재학)를 열어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 공개 모집에 지원한 1개팀(신기성-구나단)을 대상으로 면접평가를 진행했으나, 적합한 후보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전임 지도자 선임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11월 28일과 12월1일에 중국과 홈앤드어웨이로 열리는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1’에는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협회는 전희철 감독-조상현 코치를 임시 대행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농구 서울 SK를 이끄는 전희철 감독과 창원 LG를 이끄는 조상현 감독은 다음달 28일에 열리는 전체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농구협회는 성인 남자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을 위해 복수의 외국인 지도자들과 면접을 진행 중이며, 국내 지도자 재공모 일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한국은 ...
  •  개막 앞둔 2025~2026 NBA, 30개 구단 단장들의 전망은?···최유력 우승후보는 OKC, MVP는 요키치

    개막 앞둔 2025~2026 NBA, 30개 구단 단장들의 전망은?···최유력 우승후보는 OKC, MVP는 요키치

    개막을 앞둔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예상 우승팀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10일 NBA 홈페이지에 따르면 30개 구단 단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지난 시즌 NBA 우승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025~2026시즌 2연패를 달성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정규시즌 MVP와 파이널 MVP를 거머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팀을 이끈다. 아직도 27세에 불과한 길저스-알렉산더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이다.30개 구단 단장의 투표에 따르면 길저스-알렉산더를 비롯해 루겐츠 도트, 앨릭스 카루소, 쳇 홈그렌, 제일런 윌리엄스 등 우승 전력을 그대로 간직한 오클라호마시티의 2025~202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은 80%로 예상됐다.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는 덴버 너기츠가 7%씩 차지했다. 특히 정규리그 서부콘퍼런스 1위 ...
  •  ‘미국 농구 드림팀’ 스폴스트라가 이끈다···커 감독 이어 2028 LA 올림픽 금 도전

    ‘미국 농구 드림팀’ 스폴스트라가 이끈다···커 감독 이어 2028 LA 올림픽 금 도전

    에릭 스폴스트라 마이애미 감독(55)이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을 맡는다.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0일 “소식통에 따르면 스폴스트라가 스티브 커 감독의 후임으로 미국 농구대표팀을 이끌게 된다”고 보도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를 오랜 기간 이끌고 있는 스폴스트라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커 감독을 보좌한 수석코치를 지냈다. 그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과 2028 LA 올림픽을 이끌게 된다.ESPN은 미국농구협회와 스폴스트라가 아직 합의를 마무리하지는 않았지만, 이달말 이사회 이후 선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미국은 커 감독의 지휘 하에 2023년 FIBA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인 4위에 그쳤다. 이에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올스타인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런트, 스테픈 커리 등 최고 스타를 총동원해 드림팀을 꾸렸다. 대회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6승 무패로 금메달을 따...
  •  ‘23번째 시즌’ 맞는 르브론, 부상으로 커리와 개막전 맞대결 불발

    ‘23번째 시즌’ 맞는 르브론, 부상으로 커리와 개막전 맞대결 불발

    2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정규리그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다.10일 ESPN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이커스 구단은 제임스가 오른쪽 좌골신경통으로 3~4주 더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임스는 오는 23일 안방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예정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에도 뛸 수 없게 됐다.좌골신경통은 허리에서 시작해 발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될 때 발생하는 신경통의 일종이다. NBA는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이달 초부터 시범경기를 진행 중이다. 레이커스가 치른 2경기에 제임스는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제임스는 지난주 시작한 팀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구단의 부상 관련 발표 전 레이커스의 J.J. 레딕 감독은 제임스의 상태와 관련된 질문에 “자체 일정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12월31일 만 41세가 되는 제임스는 2003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에...
  •  새 옷 입은 가드 빅3, 누가 웃을까

    새 옷 입은 가드 빅3, 누가 웃을까

    김선형 품은 KT 골 밑 강점+속공 농구 더해 첫판서 KCC 완벽히 제압 김낙현 이적한 SK 3점 슛 성공률 크게 상승 수비까지 살아나며 전력 업 허훈 합류한 KCC 부상으로 2주 재활 전념 돌아오면 판도 변화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가드의 전쟁’이다. 각 팀의 간판 가드들이 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연쇄 이동하며 전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개막 직후부터 이적 가드를 둘러싼 라이벌전이 펼쳐지고 있다. 각양각색의 ‘가드 더비’는 각 팀의 전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올해 FA시장 최대어였던 허훈은 계약 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8억 원에 KT에서 KCC로 이적했다. 이는 가드 연쇄 이동의 시발점이 됐다. 허훈을 잡지 못한 KT는 포인트 가드 공백을 메우기 위해 SK로부터 김선형을 영입했다. 주전 가드 김선형을 잃은 SK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김낙현을 데려왔다.지난 4일 수원 KT와 부산 KCC의 경...
  •  KT, 리바운드과 수비로 삼성 꺾고 단독 1위

    KT, 리바운드과 수비로 삼성 꺾고 단독 1위

    프로농구 수원 KT가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오르면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KT는 9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경기에서 74-66으로 승리했다.2연승을 내달린 KT는 3승1패를 기록해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로 발돋움했다. 반면 삼성은 1승2패로 공동 7위가 됐다.이날 KT는 아이재아 힉스(22점 11리바운드)와 하윤기(10점 11리바운드)가 골밑을 사수한 힘으로 삼성을 무너뜨렸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40개 대 28개로 앞선 가운데 김선형(18점)이 속공에서 힘을 보태며 승리의 신바람을 냈다.개막 초반 슛이 터지지 않아 고민인 KT는 이날 경기에서도 같은 문제로 삼성과 치열한 시소게임을 벌였다.KT는 1쿼터 리바운드에서 삼성의 두 배인 10개를 잡아냈지만 야투율(38%)에서 삼성(47%)에 거꾸로 밀리면서 18-20으로 끌려갔다. KT가 찾아낸 해법은 골밑의 우위에 이은 속공이었다....
  •  김낙현의 3점? 김선형의 속공? 베일 속의 허훈? ‘신입 가드 더비’ 누가 웃을까

    김낙현의 3점? 김선형의 속공? 베일 속의 허훈? ‘신입 가드 더비’ 누가 웃을까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가드의 전쟁’이다. 각 팀의 간판 가드들의 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연쇄 이동하며 전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개막 직후부터 이적 가드를 둘러싼 라이벌전이 펼쳐지고 있다. 각양각색의 ‘가드 더비’는 각 팀의 전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올해 FA시장 최대어였던 허훈은 계약 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8억 원에 KT에서 KCC로 이적했다. 이는 가드 연쇄 이동의 시발점이 됐다. 허훈을 잡지 못한 KT는 포인트 가드 공백을 메우기 위해 SK로부터 김선형을 영입했다. 주전 가드 김선형을 잃은 SK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김낙현을 데려왔다.지난 4일 수원 KT와 부산 KCC의 경기는 ‘허훈 빠진 허훈 더비’였다. KCC는 ‘허훈-허웅-송교창-최준용’의 ‘슈퍼팀’을 완성했으나 종아리 부상을 입은 허훈을 빼고 시즌 초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문경은 감독과 과거 SK의 ‘속공 농구’를 주도한 김선형이 KT 농구의 색깔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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