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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맙소사! 이것이 실화인가···맨유, 9년 만에 안필드 원정에서 승리, 아모링 감독 체제 첫 리그 연승, 리버풀은 ‘충격의 4연패’

    맙소사! 이것이 실화인가···맨유, 9년 만에 안필드 원정에서 승리, 아모링 감독 체제 첫 리그 연승, 리버풀은 ‘충격의 4연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안필드 원정에서 무려 9년 만에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맨유는 20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언 음뵈모의 선제골과 해리 매과이어의 결승골을 엮어 리버풀에 2-1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EPL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지만,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두 팀의 대결이라 관심을 모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데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특급 공격수들을 쓸어 담으며 리그 2연패 욕심을 숨기지 않은 리버풀은 최근 3연패를 당해 흔들리고 있었다. 반면 수년째 부진한 맨유는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도 1년 가까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또다시 감독 교체 여론이 터져 나오는 중이었다.놀랍게도, 더 궁색한 처지의 맨유가 전반 2분 만에 음뵈모의 골로 앞서나갔다. 아마드 디알로가 오른쪽에서 찔러준 침투 패스를 쏜살같이 달려간 음뵈모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  인구 1500명 어촌 축구단, 스웨덴 챔피언 눈앞…작은 마을이 쓰는 큰 기적

    인구 1500명 어촌 축구단, 스웨덴 챔피언 눈앞…작은 마을이 쓰는 큰 기적

    스웨덴 축구가 국가대표팀의 부진으로 암흑기를 보내는 사이 남쪽 끝 작은 어촌에서 전혀 다른 이야기가 쓰이고 있다.인구가 1500명 남짓한 할레비크 마을을 연고로 하는 ‘미야비 AIF’는 스웨덴 1부리그 알스벤스칸 선두에 올라 있다. 한경기를 더 치른 2위와 승점 차는 8. 리그 4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미야비의 우승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9일 “불과 9년 전만 해도 미야비는 3부에 있었다”며 “유럽 축구에서 불가능에 가까운 반전은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레스터시티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북유럽 축구는 최근 몇 년 사이 ‘작은 구단의 성공 신화’를 여러번 써왔다. 덴마크 미트윌란,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가 주인공이었다. 그 바통을 작은 어촌 클럽 미야비가 이어받았다.스웨덴 리그는 ‘팬 소유 51% 룰’을 자랑하며, 2000년대 들어 유럽 어느 나라보다 다양한 우승팀을 배출한 리그였다. 하지만 최근 10...
  •  ‘느리지만 가장 뜨거운 축구’…70대 팬들이 즐기는 ‘워킹 풋볼’이 바꾼 시니어의 삶

    ‘느리지만 가장 뜨거운 축구’…70대 팬들이 즐기는 ‘워킹 풋볼’이 바꾼 시니어의 삶

    잔디 위에서 나이 든 노인들이 천천히 걸으며 짧은 패스를 주고받는다. 걸음도 느리고 패스도 느리지만 눈빛은 누구보다 진지하다. 공을 향한 열정만은 젊은이 못지않고 한차례 슛과 패스에 진심이 담겨 있다. 골이 들어가면 노인들은 천천히 손을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는다. 벤치에서도 뜨거운 박수가 쏟아진다. 70세를 훌쩍 넘긴 영국 노인들이 축구하는 장면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9일 “잉글랜드 70세 이상 대표팀은 스페인에서 열릴 ‘월드 네이션스 컵’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 경기를 마쳤다”며 ‘워킹 풋볼’팀을 소개했다.‘워킹 풋볼’에서는 달리면 반칙이다. 노인들은 짧은 패스를 주고받고, 서로 움직임에 고함을 치며 공간을 메운다. 심지어 한 선수는 상대 팔을 잡아 골 찬스를 막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 공식 규정 대로 달려도 안되고 달릴 수도 없는 나이. 그러나 경기장 분위기는 느긋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남자 70세 대표팀 감독 개러스 루이스는 “대부분 사람들은 이게 얼마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죽었다” 이름까지 맨유로 바꾼 불가리아 광팬 사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죽었다” 이름까지 맨유로 바꾼 불가리아 광팬 사망

    불가리아 한 남자는 평생 단 한 가지 꿈을 좇았다. 자기 이름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바꾸는 것이었다. 불가리아 스비슈토프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맨유 광팬 마린 즈드라브코프 레비조프는 지난 13일 사망했다. 향년 62세. 그는 이름까지 구단 이름으로 바꾸려 한 진정한 의미의 ‘레드 데빌’이었다고 영국 매체 가디언이 19일 보도했다.1999년 5월 26일 바르셀로나 캄프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넣으며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그날 당시 36세인 레비조프는 바로 직전 텔레비전 앞에서 이렇게 다짐했다.“맨유가 이기면, 내 이름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바꿀 거야.”공산주의가 막 끝난 불가리아에서 ‘자본주의 축구 클럽 이름’을 갖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변호사를 찾아간 그는 수년간 법정에서 싸웠다. 가디언은 “처음엔 ‘상표권 침해’ 이유로 거절됐다”며 “법원은 ‘맨체스터’까지만 허용했지...
  •  “양민혁이 너희를 찢어버릴 것” 韓 축구 기쁜 소식! ‘0골·0도움’→토트넘도 기대하는 ‘뉴 에이스’로 환골탈태

    “양민혁이 너희를 찢어버릴 것” 韓 축구 기쁜 소식! ‘0골·0도움’→토트넘도 기대하는 ‘뉴 에이스’로 환골탈태

    양민혁이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포츠머스 FC 팬들이 모두 반할 정도로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양민혁의 소속팀 포츠머스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레스터셔 주에 있는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10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양민혁은 이번 경기 선발 출전해 총 74분 활약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패스 정확도 20/22(91%), 기회 창출 1회, 볼 터치 39회, 드리블 성공 1/4(25%), 태클 2회, 차단 1회, 지상 볼 경합 성공 5/11(45%), 공중 볼 경합 성공 1/1(100%)을 해냈다. 또 경기 중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대를 맞춘 적도 있었다.영국 ‘더 뉴스 포츠머스’는 19일 “포츠머스를 레스터를 상대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후반전 초반, 포츠머스 팬들 사이에서 ”양민혁이 너희를 찢어놓을 거야(Yang will tear you apart)...
  •  “토트넘 복귀→SON 역할 맡는다” 양민혁, 英 BBC 이어 폭발적인 현지 반응 “프랭크 감독, YANG 1군 합류 진지하게 고민해 줘”

    “토트넘 복귀→SON 역할 맡는다” 양민혁, 英 BBC 이어 폭발적인 현지 반응 “프랭크 감독, YANG 1군 합류 진지하게 고민해 줘”

    양민혁이 최근 인상적인 활약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그가 임대 복귀 후 토트넘 홋스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했다.양민혁의 소속팀 포츠머스 FC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레스터셔 주에 있는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10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양민혁은 이번 경기 선발 출전해 총 74분 활약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패스 정확도 20/22(91%), 기회 창출 1회, 볼 터치 39회, 드리블 성공 1/4(25%), 태클 2회, 차단 1회, 지상 볼 경합 성공 5/11(45%), 공중 볼 경합 성공 1/1(100%)을 해냈다. 또 경기 중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대를 맞춘 적도 있었다.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레스터전 양민혁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양민혁이 이번 경기 얼마나 ...
  •  ‘비피셜’ 英 BBC, 토트넘 ‘41년 만에 우승컵’ 안겨준 ‘명장’→단, ‘39일 만에 경질’···EPL 최단기 경질 감독 등극

    ‘비피셜’ 英 BBC, 토트넘 ‘41년 만에 우승컵’ 안겨준 ‘명장’→단, ‘39일 만에 경질’···EPL 최단기 경질 감독 등극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영광의 순간을 누렸던 감독이 최악의 ‘불명예’를 얻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있는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첼시에 0-3으로 완패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노팅엄은 이번 경기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노팅엄 감독 부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으면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책임감이다. 노팅엄은 위대한 역사를 가졌고 야망도 크다. 지난 시즌 토트넘 감독으로 노팅엄을 상대하면서 구단 전체가 결단력이 존재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 팀의 일부가 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나는 지난 28년 동안 원하는 목표에 한계를 두지 않았다. 덕분에 지금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 노팅엄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승격과 유럽대항전 진출을 해냈다”며 “이 팀이 더 큰 목표를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 역시 같은 마음이다. ...
  •  ‘오피셜’ 공식 발표 ‘축구의 신’ 메시, ‘흥-부 듀오’ 부앙가 제치고 득점왕 등극 ‘2025 MLS 골든 부츠’ 수상

    ‘오피셜’ 공식 발표 ‘축구의 신’ 메시, ‘흥-부 듀오’ 부앙가 제치고 득점왕 등극 ‘2025 MLS 골든 부츠’ 수상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득점왕이 됐다.MLS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 마이애미 CF 소속 메시는 아우디가 수여하는 2025년 MLS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라고 밝혔다.이어 “메시는 드니 부앙가(로스앤젤레스 FC, 24골), 샘 서리지(내슈빌 SC, 24골)를 제치고 29득점 19도움을 터트렸다”라며 “인터 마이애미 구단 역사상 첫 골든 부츠 수상자가 탄생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1년 뉴욕 시티 FC 소속으로 뛰었던 발렌틴 카스테야노스 이후 오랜만에 골든 부츠 수상자를 배출했다”라고 설명했다.안터 마이애미는 19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내슈빌 SC과 2025 MLS 정규리그 34라운드 최종전 원정에서 5-2 대승을 거뒀다.이번 결과로 인터 마이애미는 승점 65를 기록했다. 신시내티(승점 65)와 승점이 동률이지만, 다승에서 밀려 동부 콘퍼런스 3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  손흥민 정규리그 최종전 시즌 9호골 폭발, 팀은 극장골로 2-2로 무승부

    손흥민 정규리그 최종전 시즌 9호골 폭발, 팀은 극장골로 2-2로 무승부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손흥민(33)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시즌 9호골을 터트렸지만 팀은 아쉽게 비겼다.손흥민은 19일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34라운드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중원에서 드니 부앙가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페인트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LAFC 창단 260경기 만에 나온 정규리그 500호골이다. LAFC는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왼쪽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라이언 포티우스가 헤더로 연결한 게 콜로라도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고, 손흥민은 도움 추가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이달 초 A매치 2연전에 나서며 소속팀의 앞선 두 경기에서 결장한 손흥민은 3경기 만에 복귀전에서 득점을 신고하며 여전한 결정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
  •  ‘월드챔피언 허송세월’…아르헨티나, 엉망 행정 속 ‘무의미한 평가전’ 일관

    ‘월드챔피언 허송세월’…아르헨티나, 엉망 행정 속 ‘무의미한 평가전’ 일관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상업적 투어에 가까운 ‘흥행 이벤트’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 17일 “월드컵을 9개월 앞두고 아르헨티나가 ‘스포츠 준비’보다 ‘마케팅 일정’을 우선시했다”며 “10월 A매치 기간은 월드챔피언으로서 가장 부적절한 시간 낭비였다”고 지적했다.아르헨티나는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베네수엘라(FIFA 랭킹 54위)와 푸에르토리코(155위)를 상대로 잇따라 평가전을 치렀다. 두 경기 모두 남미 강호가 월드컵 대비용으로 삼기에는 전력 차가 너무 큰 ‘비경쟁적 매치’에 가까웠다. 베네수엘라전은 지난 10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아르헨티나는 전력의 절반만 가동된 상대를 1-0으로 꺾었다. 이어 13일에는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6-0 완승을 거뒀지만, 전술적 성과보다는 훈련 수준의 경기에 그쳤다는 혹평을 받았다.더구나 두 경기 모두 관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