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걸지 말고” “이빨 부순다” 협박성 차량 스티커 괜찮나 [잇슈#태그]

입력 2025.10.22 (14:03) 수정 2025.10.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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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다른 차들에게 배려를 요청하기 위해 차량 뒤에 부착하는 스티커, 그런데 최근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스티커를 붙인 차량 사진이 공유돼 누리꾼들의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차주분 민망하지 않냐”며 한 차량의 후면 사진을 올렸는데요.

사진 속 차량의 뒷유리에는 ‘성격 더러운 아빠하고 운동하는 아들이 타고 있다’며 시비 걸지 말고 지나가라는 명령형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인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나이만 먹었지 어른은 되지 못해 안타깝다” “보는 내가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글이 퍼지면서 과거 논란이 된 차량 스티커들도 재소환됐습니다.

자신의 차를 건드리면 폭력을 쓰겠다는 협박성 문구들이었는데요,

현행법은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그림이나 문구를 차량에 붙이는 것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7년에는 뒤차가 상향등을 켜면 귀신 형상이 나타나는 스티커를 차량 뒷유리에 붙인 운전자가 즉결심판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

(구성 : 노하연 작가, 영상 편집 : 오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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