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12년만에 최대 폭락”…장중 6.3% 떨어져 [지금뉴스]

입력 2025.10.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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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오던 국제 금값이 5% 넘게 급락했습니다.

장중 한 때는 6.3% 하락했는데, 이는 하루 기준으로는 2013년 4월 중순 이후 12년 만에 최대 낙폭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습니다.

금 현물가는 21일 미 동부시간 오후 기준으로 온스당 4,115달러로 전장 대비 5.5%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되는 금 선물 가격도 5.7% 하락했습니다.

국제 금값은 올들어 58% 가량 올랐는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거로 보입니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주식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는 약화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 미국 다우지수는 0.47% 오르며 4만 692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주요 금 매수 주체인 인도가 최대 힌두교 축제 '디왈리'를 맞아 휴장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습니다.

한편 금 뿐 아니라 은 현물도 전날보다 7.6% 급락한 온스당 48.4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속정보업체 키트코 메탈은 이번주 들어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안전자산인 귀금속에는 약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 편집 : 임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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